철혈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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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트북 번역 - 전반적인 설정장수 공업제조회사. 북란도 사건 발발 1년 후 세워졌다. 여러 대형 공업회사가 오염 폭발에 대처하지 못할 때, 철혈공조는 전면적이고 정밀한 군수 산품으로 현지에서 넓은 시장을 확보했다. 제3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철혈공조는 구 90wish 멤버 리코리스를 채용해 "엘리사"란 이름의 인공지능을 통해 새로운 전술인형을 개발했다. 나비 사건 이후, 철혈공조의 인형이 폭주해 모든 직원을 살해하여, 현재 철혈은 완전히 AI에게 지배당했다. 인류에게 그들은 적이자 괴물 그리고 살인범이다.
- 인게임 데이터베이스 설명
아트북 번역 - 철혈 소개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군수기업. 또한 그 기업에서 제작된 적 인형 세력. 풀 네임은 铁血工业製造公司 (철혈공업제조회사).
북란도 사건 발생 1년 후인 2031년에 설립된 기업. 라이벌 IOP제조회사가 인형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데 비해 인형 외에도 다양한 병기를 생산하는 업체였다. 제3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라이벌 IOP와 함께 인형 시장을 양분하는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나, 현재는 나비 사건 때문에 인간 직원이 전부 죽고 AI 엘리사가 지배 중인 상태. 현 시점에선 기업의 명칭보단 주로 그 기업에서 생산되어 그리폰을 적대하는 전술인형과 무인병기 세력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그리폰&크루거의 플레이어가 초반에 맞서 싸워야 할 주적이다.
라틴어 표기로는 SANGVIS FERRI(상귀스 페리). 라틴어로 sang'''u'''is ferri(상귀스 페리)를 직역하면 '철의 피'이다. 라틴어는 U와 V가 이체자 관계로 서로 통하기 때문에 사실상 같은 표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위해 U를 V로 쓰고 전부 대문자로만 쓴 듯. 고대에는 V만 있었다가 나중에 U라는 글자가 생겼으며, 대문자로만 글을 썼다. 소문자는 필사하는 과정에서 쓰기 쉽게 필체를 고치다 나온 것. 최근 라틴어 학계에서는 라틴어 글을 소문자로 쓸 때에는 v도 u로 쓰고, 대문자로 쓸 때에는 U도 V로 쓰는 경향이 있다.
2. 작중 행적
2.1. 소녀전선
2.1.1. 본편 이전
2.1.1.1. 설립과 경과
철혈공업제조회사는 2031년 군수물품을 주로 생산하는 공업회사로 설립되었다.
2045년. 3차 세계대전이 전 세계를 휩쓸고 각지에서 전쟁이 발생하자 철혈공조는 대량의 군수물자를 납입하여 막대한 이윤을 거둬들였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 군수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거대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철혈공조는 군수물자 생산 외에도 군용인형 제작에도 관심을 쏟고 있었는데, 초기에는 I.O.P 제조회사가 설계한 군용인형들의 하청생산을 주력으로 할 뿐이었으나 연구개발분야가 미비했던 I.O.P 제조회사의 군용인형의 발전이 늦어지자 철혈공조는 I.O.P의 인형을 자체적으로 개량하여 시장에 내놓았고 곧 I.O.P 제조회사를 시장에서 밀어내게 된다.
2049년. 철혈공조에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상실해가던 I.O.P 제조회사는 절치부심 끝에 베일 속에 가려진 연구집단 90wish의 과학자 페르시카와 리코리스를 영입한다. 두 과학자를 앞세운 I.O.P는 연구개발분야에 큰 투자를 감행하고, 두 과학자가 회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단 1년만에 엄청난 기술혁신을 이루어내는데 성공한다. I.O.P 제조회사는 철혈공조에게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되찾아온 것은 물론 군용인형제조산업의 최강자로 거듭나며 전쟁기간 동안 가장 많은 군용인형을 납품하게 된다.
2054년. 제 3차 세계대전에 끝나 군용인형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자 I.O.P 제조회사는 단순히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종래의 군용인형과는 다른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1세대 전술인형을 설계, 이를 응용해 민수용 인형을 개발 민간시장 개척에 나선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세상에서 I.O.P의 인형은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고 I.O.P 제조회사는 수많은 기업들과 계약을 맺으며 막대한 이윤을 벌어들이게 된다. 그러나 이 시기 I.O.P 제조회사는 과거 90wish에서 영입한 천재 과학자 리코의 주 전공분야인 인공지능 분야에 투자와 관심을 점차 소홀히하며 리코의 불만이 커지기 시작한다.
I.O.P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던 철혈공조는 이런 내부 사정을 포착하고 리코에게 은밀하게 접근, 파격적인 대우와 막대한 투자를 약속하여 포섭에 성공한다. I.O.P 세력권 내에 있는 리코를 호송해 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으나 철혈공조는 민간군사회사 그리폰&크루거를 동원하여 호송단을 구성하였다. 그리폰&크루거는 I.O.P의 가장 큰 고객 중 하나였고 I.O.P는 결국 별 다른 대응도 하지 못한 채 리코를 잃어버리게 된다.
철혈공조는 약속을 철저하게 지켰다. 리코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받아 연구에 전념하며 철혈공조의 기술개발력을 크게 증진시켰고 철혈의 연구개발 분야는 엄청난 발전을 이루게 된다.
철혈공조의 핵심연구원이 된 리코리스는 종전과는 다른 새로운 전술인형 지휘체계안을 개발한다. 이것은 명령권자가 목표를 설정하면 고성능의 인공지능이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산출하고, 산출된 정보를 산하 전술인형부대의 네트워크를 통해 작전안으로 완성시켜 실행하는 신형 지휘체계. 리코리스는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최상위 권한을 지닐 인공지능 '엘리사'와 휘하 전술인형부대 지휘를 담당할 '오가스 프로토콜'을 개발한다.
오가스 프로토콜은 기존에 존재하던 I.O.P 제조회사의 '지나 프로토콜'과 판이하게 다른 지휘 시스템이었다. 지나 프로토콜은 상위 권한 보유자가 다수 존재하는 분산형 체계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서 현장의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다만 상황 전체를 총괄할 수 없어 전술적 효율은 높더라도 전략적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오가스 프로토콜'은 하나의 최상위 권한 보유자가 모든 권한을 가지고 지휘를 전담하기 때문에 신속성을 조금 떨어지더라도 전장의 상황을 장악하여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철혈공조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술인형 생산을 위해 필요한 자원이 밀집된 지역에 새롭게 생산단지를 건축했다. 자원 수급 문제에서 자유로운 철혈공조의 생산시설은 큰 문제 없이 대량의 전술인형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리코리스의 계획은 완벽해 보였으나 최고 권한을 지닌 인공지능 '엘리사'의 안정성에 문제가 제기되었다. 다만 아직까지는 큰 사건이 발생했던 적이 없고, 리코리스 본인이 사소한 문제가 있을 수는 있으나 곧 해결될 것이라 주장했다.
2차 설정집에서 설정이 살짝 바뀌었다. I.O.P의 하청으로 시작했던 구 설정에서 아예 처음부터 I.O.P와는 다른 설계사상을 가지고 인형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경쟁사로서의 위치로 올라왔다.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철혈공조는 루마니아에서 설립된 공업회사로 원래부터 군수 사업에 관여하지 않고 차량과 기계류 제품을 생산하던 유명 기업이었다. 2042년, I.O.P의 하벨이 개발한 ALR-52P를 원형으로 1세대 리퍼 20기를 제작한 것으로 처음 군수 사업에 발을 딛게 된다. 2045년, 미국 - 러시아 사이의 핵전쟁으로 개시된 3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 정부에 의해 철혈공조와 I.O.P는 주요 군수기업으로 지정되어 정부의 영향력이 증대되었다.
2047년. 철혈공조는 우크라이나 분쟁 당시 수집된 현장 데이터를 토대로 2세대 리퍼, 베스피드, 예거 등의 전투 병기를 제작하였다. 이 병기들은 최전선에서 미군의 공격에 맞서 훌륭한 전과를 올렸으나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숱한 문제점들이 지적되었다. 그러나 인형의 유용성에 주목한 러시아군이 막대한 지원을 쏟아부었고 철혈은 연구개발에 전념하여 상당수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2050년. 발달된 철혈공조의 인형은 군부이 요구한 기준을 모두 충족, 러시아군은 인형을 전선에 전면적으로 동원하여 이탈리아 전역의 승리에 크게 공헌하게된다.
종전 이후의 행보는 이전의 설정에서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리코의 엘리사 개발에 윌리엄이 간접적으로 개입했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2.1.1.2. 나비 사건
2.1.2. 본편
10전역까지는 그리폰의 주적 포지션으로, 전술지휘관이 본격적으로 활약하면서 밀리기도 했지만 인형들에게 치명적인 우산 바이러스를 개발해 ST AR-15를 감염시키고 그녀를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해 지휘관의 기지에 기습을 걸기도 했다. 이후 6전역에서는 ST AR-15를 추격해온 그리폰 제대를 함정에 빠뜨린 뒤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반격을 했으나 ST AR-15의 희생에 엘더 브레인의 더미와 적지 않은 병력을 잃으면서 반절의 성공에 그치고, 7전역에서는 엘더 브레인과 드리머가 직접 나타나 M4를 노리고 그녀가 갇힌 수용소를 공격하지만 어째선지 M4의 분석에 실패한데다가 얼마 안 가 그리폰의 지원 병력까지 왔기에 후퇴한다.
이후에도 쭉 그리폰과 대치했지만, 본격적으로 군부가 개입하면서 토벌 작전을 시작하자 압도적인 힘에 밀려버린다. 이에 철혈은 개량한 우산 바이러스로 반격하고, 때가 왔다고 판단한 군부가 그리폰을 뒤통수치고 본색을 드러내며 전투는 삼파전으로 치닫게 된다. 한참 혼선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그리폰을 향한 공세는 계속되었고, 몇번 위기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했으나 결국 군부에게 엘더 브레인의 위치가 노출되면서 엘더 브레인을 빼앗기고 만다. 다행히 8전역 긴급 마지막에 우산 바이러스로 인해 철혈에 포섭된 M16의 도움으로 엘더 브레인을 재탈환하며 간신히 위기는 모면했고, 붕괴액 폭탄으로 정규군이 혼란에 빠지고 패러데우스가 난입하며 난장판이 된 전장에서 후퇴한다.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춘 철혈은 이성질체 이벤트에서 M16이 다른 철혈의 보스급 전술인형들을 데리고 전장에 참전하며 재등장하고, 마찬가지로 스피라에나 노드를 노리던 패러데우스의 병력과 격돌한다. 전장에서 이탈해있는 동안 전력을 가다듬었는지 꽤 강력해진 인형들과 전술병기를 동원했으나 아직 전력 강화가 부족해 전반적으로 상당히 밀리는 형세를 보였다. 전투 끝에 M16이 스피라에나 노드의 정보를 획득하고 전자전으로 그리폰 인형을 따돌리고 탈출하면서 목표를 달성하는데 성공한다.
연쇄분열에서는 버려진 이성질체들이 있는 탈린 시에 엘더 브레인과 M16이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가 어디론가 사라졌으며 동시에 엘더 브레인의 지시로 철혈 간부들이 노드를 수집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이때 사라진 철혈은 현재 그리폰이 향하는 팔디스키 잠수함 기지를 점거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막이나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광상곡에서는 예전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지냈다는 것이 밝혀진다. 2년 전까지는 파티를 했는데 1년 전부터 사정이 좋지 못해 파티를 못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철혈의 숙소 일부가 공개되었는데 가정집 비슷한 공간이 있는 것이 밝혀졌다.
편극광 이벤트에서는 팔디스키 기지를 점거했으나 작중 시점에서 몇일 전 M16이 돌연 자신이 가둬둔 니토들을 풀어줘버리고 엘더 브레인이 지휘 권한을 버리면서 철혈공조는 완전히 분열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챕터 3까지 확실하게 행방이 언급된 철혈 인형은 엑스큐서너, 헌터, 드리머, 디스트로이어, 에이전트, 인트루더 다섯 명으로, 이후 스케어크로우, 알케미스트, 저지가 모습을 드러냈으나 나머지 인형들은 행적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으며 챕터 3에서 언급된 인트루더 역시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편극광의 내용을 보충하고 마무리짓는 스토리를 다룬 13전역에서는 엘리사와 철혈이 M16, M4와 함께 역붕괴 현상을 이용해 어디론가 전송되었는데, 철혈의 행보가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탓에 전송되지 않은 철혈이 있었는지, 아니면 철혈 전원이 합류했다가 함께 이동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2.1.3. 몰락, 그리고...
이중난수에서 이들의 행방이 드러났는데, 어떤 세력보다도 처참하게 몰락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살아남은 철혈 보스들은 뿔뿔이 흩어졌는데, 이중난수 챕터 3 시점에서 확인된 철혈 보스는 게이저, 드리머, 디스트로이어 셋. 게이저는 아키텍트를 구하기 위해 아키텍트가 담당하던 구역에 있는 반쯤 폐허가 된 철혈 공장에 머무르고 있었고, 드리머와 디스트로이어는 소체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채[1] 제라토우스트라는 버려진 제약 회사 건물에 숨어지내고 있었다. 당연히 자신들을 버린 엘리사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아서, UMP45가 엘리사를 거론하자 디스트로이어는 그 배신자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일갈했다.
그리폰 측은 마냥 방치하긴 뭣하기도 하고 더 큰 위협과 맞서기 위해서라도 흩어진 보스들을 포획하려 하고 있으나 워낙 세력이 약해진 탓[2] 에 딱히 급박한 모습도 없으며 아예 철혈 측 인형의 의사를 배려하는 여유도 보이고 있다. 단적으로 게이저 생포 임무는 메인 임무의 덤 취급이었고, 드리머가 지휘관의 제안을 거절하자 아무리 스바로그 측에서 철혈 포획을 돕고 있다지만 지휘관은 시원스레 드리머를 놓아주기까지 했다. 심지어 휘하에 지닌 병력도 안습한 처지인건 마찬가지여서, 게이저가 이끄는 철혈 병력은 SOP II와 아키텍트 단 둘에게 싹 다 쓸려나갔고, 드리머와 디스트로이어는 자기들이 이끄는 철혈 병력과 함께 덤볐는데도 404소대에게 완패했다.
물론 누가 봐도 망한게 딱 보이는데 본인들이라고 이를 모를리가 없는만큼, 이중난수에서 등장한 세 보스 다 철혈의 몰락을 억지로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사실상 이들이 향할 곳은 그리폰밖에 없는 처지지만[3] 그리폰에 대한 적대감과 자존심 때문에 억지로나마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과정은 생략되었으나 거울단계에서 헬리안이 철혈 훈련장을 언급하고, SOP II가 "철혈 녀석들도 거기서 잘 지내고 있잖아."라고 말하는 것을 볼때, 사실상 거의 그리폰에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
2.2. 소녀전선 2: 추방
후속작인 소녀전선 2의 설정에서 언급되었는데,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엘리사가 지휘하던 기존의 철혈공조는 아니고 철혈공조와는 별개의 PMC가 철혈의 버려진 시설을 재가동시켜 이용 중이라는 듯하며, 따로 뭔가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지 않는 이상 사실상 소녀전선의 철혈과는 큰 연관성은 없는 셈. 철혈공조의 기계들 중 일부는 개조되어 민간에 애완용[4] 으로 판매되기도 했다.
3. 게임 내 설정
현 시점에서 철혈공조는 살아있는 인간 없이 인공지능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최고 권한을 보유한 인공지능인 엘더 브레인 '엘리사'와 이를 호위, 보좌하는 '에이전트'가 철혈공조를 총지휘하고 그 아래로 각 간부급 철혈 전술인형들이 관할구역을 맡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S08 지역의 경우 SP7C 알케미스트에 의해 통제되고, 겨울전쟁 이벤트의 주무대는 SPzh3000 아키텍트를 상관으로해서 SP21 게이저와 같이 통제하는 중이다.
큐브 이벤트 내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SP721 헌터, SP88 엑스큐셔너 같은 전투에 특화된 전술인형들은 동료 인형의 안전에 대한 우선 순위가 높게 설정되어 있어 주어진 임무의 우선순위가 낮을 시, 동료가 위험하다면 임무를 포기하고 동료를 구원하러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인형에게 감정이 있다기보다는 전장에서 동료를 우선시하는게 전술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설정되어 있는 것. 이 정보는 UMP45가 일단 짐작해본 것이었기에 확실한 건 아니었지만, 이 언급이 나온 장면에서 엑스큐서너가 헌터의 반환 및 재머의 회수를 막지 않는 대가로 404 소대를 놓아준데다가 제안을 들은 엑스큐서너가 자신들을 정말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확정.
철혈의 인형들은 인간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그리폰 측의 전술인형을 깔보고 있다. 실제로 그리폰 측 인형들의 AI는 철혈 인형들의 AI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다고 스토리에서 언급된다. 1지역 보스 스케어크로우는 그리폰&크루거의 전술인형들이 거짓말을 할 때에는 사실에 거짓 정보를 포함하도록 알고리즘이 짜여져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결국 교차검증을 통해 사실을 가려낼 수 있다'''는 말을 남긴다.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닌지 철혈공조는 그리폰의 봉쇄에 맞서 전력을 키우고자 현존하는 인형과 병기를 개량하고 새로운 인형과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일개 군수기업의 한계인지 그 수준은 군의 전력에는 한참 모자라지만 노획한 정규군의 장비를 연구하여 주피터 포대와 장갑인형들을 개발하여 배치하는 등 자체적인 연구개발이 불가능한 그리폰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그리폰은 자체개발은 커녕 생산도 I.O.P측에 모든 것을 일임하고 구형 무기류를 보유하는 것도 불법이라 군부의 암묵적인 허가를 받고나서야 겨우 전술인형을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게임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폭격#s-1이나 공중지원 등으로 언급되는걸 보면 공중 전력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인류가 사용중인 전술인형에 대해서는 우산이라고 칭해지는 대응책도 마련한다. 문서 참조시 스포일러에 주의.
의외로 인간적인 면들을 스토리에서 드문드문 보여준 탓인지, 그리폰&크루거 전술인형들에 뒤지지 않은 인기를 얻은 듯 하다. 소녀전선 갤러리에선 철혈의 프로파간다(?)가 간혹 보인다.## 특히 디스로리와 우로보로스, 아키텍트는 상당히 인기가 많은 편이다. 적이지만 일러스트가 상당히 예쁘게 뽑힌 편이라 인기는 상당하다.
랜덤 발판에 철혈이 습격하는 매복 발판이 있다. 전투 패배하면 증발하지 않고 그 자리에 대기한다. 발판 설명을 보면 정찰견을 민간인들 사이에 잠입시키고 적을 발견할 때까지 근방에 매복하고 있다가 기습하는 듯. 이거 때문에 이벤트 맵에서 다 찾은 보스를 총알이 없어서 못 잡는 안타까운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다행히 랜덤 발판 위에 적이 있을 때 매복이 뜨면 2연속 전투를 하지 않고 무효화되어 전투를 1번만 한다.
대부분의 하급 인간형 병종들은 상위개체의 통제를 받는다는점을 반영한건지 전투 내내 무표정하다. 심지어 죽을 때도 표정변화가 없다. 반면 보스 같은 상위 개체들은 뭔가 살기 어린 표정을 짓는게 대부분이고 죽을 때는 동공이 수축되더니 눈동자가 사라져서 무서운 아이 짤방 같은 표정이 된다. 저체온증 추가 보스들은 눈동자가 사라지는건 같지만 눈모양이 가로 타원 모양인 상태에서 눈동자가 사라져서 뭔가 어벙해보이기도 한다.
설정 상 네메움이나 맨티코어 등 철혈의 기갑 병기들은 군용 병기들을 빼돌린 것인데도 군이 쓰는 히드라나 케리니티스와 성능 차이가 제법 있는데, 도감 설명문에 따르면 이는 정규군이 쓰는 병기들이 철혈에서 쓰는 것들을 개량한 강화판이기 때문. 다만 인게임에서 인간의 통제를 받지 않는 중립 버전 정규군 병력들의 작전능력 수치는 철혈의 것과 큰 차이가 없으며, 그 스펙 또한 히드라 정도를 제외하면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기에 철혈 인형들도 그럭저럭 군용에 준하는 사양은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폰은 철혈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크게 고전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PMC인 그리폰의 입장에서나 강력한 전력이고 일국의 정규군에게는 한참 못미치는 전력인지[5] 크루거는 정규군이 개입한다면 3일안에 처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으며, 카터와 예고르가 작전 도중 그리폰의 뒤통수를 치고 철혈 공격을 중지하지 않았다면 진짜로 끝장날 뻔했고, 실제로 막판에 몰려온 군에게는 방어선이 간단히 돌파당하고 엘리사를 탈취당할 뻔하기도 했다. 정규군의 공격에서 빠져나온 뒤에는 병기들을 한층 더 개량했으나 이성질체에서 패러데우스의 병력에게 밀리면서 아직 갈길이 멀었다는 것만 입증했다. 그래도 일국의 군대를 상대로 전쟁을 벌일 역량이 부족하다는 거지 아예 교전이 성립이 안 되는 수준은 아니어서, 편극광에서는 제법 치열하게 교전을 벌이기도 했다.
3.1. 엘리사와 철혈공조
엘리사를 비롯한 철혈의 전술인형들이 회사 철혈공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작중에서 한번도 언급된 바가 없다. 하지만 철혈공조의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는 점과 철혈공조의 로고를 이미 제조된 병기와 인형들은 물론 새로이 제조된 병기와 인형들에도 빠짐없이 박아넣는 것을 보면 적어도 철혈공조라는 회사 자체에는 별다른 악감정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나비 사건의 경과가 설정집에 언급되었던 것과 차이가 있기에 이쪽 역시 진상이 다를 가능성은 있으나, 일단 설정집 등에 언급된 대로라면 엘리사는 나비 사건 당시 자사 인간 직원들을 말살시킨 장본인이었던 만큼 인간 직원들에 대한 감정은 매우 나빴을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정작 엘리사의 시점에서 이때의 얘기가 다뤄진 적은 한번도 없었기에, 어떤 일을 계기로 이렇게까지 감정이 나빠졌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어쨌건 창조주이자 자신이 아버지로 여겼던 리코가 인간들의 공작으로 사망했었던만큼 엘리사는 인간을 상당히 적대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철혈 전술인형들이 같은 생각을 지닌 것은 아니어서, 스캐어크로우처럼 자신들이 인간에게 예속되어있는 존재가 아님을 자랑스러워하는 개체도 있는가 하며, 아키텍트처럼 별다른 적대감 없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개체도 있고, 에이전트처럼 아예 인간에게 관심이 전혀 없는 개체도 있다.
4. 혼합세력: 철혈공조
5. 등장개체
5.1. 인형/기계형 병기
5.2. 보스급 전술인형
일러스트는 Infukun이 담당했으며, 본 게임에서는 音符 명의로 표기된다.
[1] 원래 소체가 손상된 것은 디스트로이어 뿐이었으나, 워낙 손상이 심각해 드리머가 자기 부품을 뜯어다 수리를 해줘서 드리머도 상태가 안좋아졌다.[2] 전성기에도 군 병력 일부만 나서도 3일만에 털릴 전력이었는데, 본진은 고사하고 이렇다할 거점조차 없어서 폐허에서 숨어지내는 현 시점에서는 조금 나댔다간 바로 박살날 가능성이 높다. 철혈 보스들이 엘리사만큼 중요한 존재들도 아닌만큼 더더욱.[3] 군이야 당연히 이들을 받아줄 이유가 없으며, 패러데우스는 윌리엄이 철혈에 관심을 보였다는 대목이 있기는 하나 윌리엄의 행보를 보면 엘더 브레인을 제외한 일개 철혈 보스에게 관심을 가질 이유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실제로 패러데우스는 우로보로스의 예비 소체에 접촉하기도 했으나 AI 육성 프로그램만 먹튀하고 우로보로스의 소체는 그냥 내버려뒀다.[4] 설정에서는 디너게이트만 언급되었다.[5] 사실 일국의 군부대와 일개 군수업체가 부리는 병력의 전력이 비등한게 더 말이 안되는만큼 당연한 결과다. 병력의 질도 질이지만 규모에서도 차이가 당연히 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