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영화)
私奴. 1987년작 에로 사극이다. 런닝타임 113분. 제목의 사노는 당연히 사노비에서 따왔다. 감독은 변강쇠의 엄종선. 변강쇠로 일약 스타가 된 이대근이 출연한다. 역시 변강쇠에서 히로인 옹녀으로 나왔던 원미경도 나온다. 변강쇠가 나온 다음 년도에 개봉했으며 심지어 변강쇠 속편과 같은 년도에 개봉한 것이다. 변강쇠 3편은 1988년에 나왔다.
조연으로 남궁원, 방희, 조용원, 남성훈이 나올 정도로 출연진이 짱짱하다.
영화의 시작은 들판의 출생으로 시작된다. 노비의 몸에서 태어난 아기는 들판에서 태어났다고 들판이란 이름이 붙는다. 이름이 붙여진 직후 아기 들판은 주인 손으로 들어가게 되고 낳자말자 아기를 뺏긴 그 어미는 절규한다. 이후 성인이 된 들판(이대근)은 여종 오월(원미경)과 사랑을 나누게 되지만 노비라는 신분 때문에 곤경을 여러 번 겪게 된다. 양반 사모님의 유혹을 거부했다가 혼쭐이 나는 들판(이대근), 대감(남궁원)의 정력을 돋우기 위한 성노리개가 되는 오월(원미경).
영화의 앞 파트에서는 옥주(조용원) 아씨의 저주(?)를 해결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남편 3명을 죽게 만든다는 점괘가 나오자 노비 중에 힘이 모자라 쓸모없는 자를 뽑는데, 평소 아씨를 짝사랑 하던 청년 노비가 자원해서 목숨을 바친다. 노비 3명을 죽여 사주 상의 저주가 풀린 옥주 아씨는 유력 가문의 남자와 혼인을 하게 된다.
아들이 없는 대감(남궁원)의 부인(방희)은, 용하다고 소문난 의원(남성훈)을 부른다. 의원은 에로틱한 침술과 안마를 시술하여 마님을 황홀경에 빠지게 만든다. 마님의 신음소리 때문에 음란한 비밀이 밖으로 새어나가자 대감이 그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하게 되어 노비를 시켜 의원을 고문하려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의원(남성훈)이 성행위를 할 수 없는 고자라는 것이 밝혀지고 풀려난 의원(남성훈)은, 노비 들판(이대근)과 술잔을 나누며 양반에 대한 깊고도 오랜 분노를 내뱉는다.
그동안 양반 계급에 대한 분노가 쌓여 있던 들판(이대근)은, 오월(이미경)과의 결혼 성사와 두 사람이 독립해서 살 수 있는 밑전을 조건으로 대리 옥살이까지 하지만 대감의 사위 대신 몇 년간의 옥살이까지 마치고 온 뒤 오월이 대감의 핏줄을 낳은 것을 보고 눈이 뒤집히게 된다.
오월은 들판이 없는 동안 대감의 욕정과 마님의 질투로 인해 온갖 고초를 겪었다. 대리 옥살이를 하던 들판은 대신 옥살이한 것이 들켜 곤장 다섯 대를 맞고 풀려나게 된다. 옥에서 풀려나 오월을 찾은 들판은 어린 아이와 함께 있는 오월을 보게 되고 분노해서 대감 마님(방희)을 능욕해버린다.
반상의 법도를 무너뜨리며 폭주한 들판(이대근)은 오월과 애기를 데리고 도주한 끝에 사형수의 목을 자르는 끝에 망나니가 된다. 이후 대감(남궁원) 가문은 몰락하여 역적의 신세가 되었으며, 망나니가 된 들판(이대근)의 칼 아래 목이 베이게 된다.
대감의 핏줄이었으나 지금은 망나니의 아들로 키워지고 있는 아기를 품에 안고 들판의 첫 사형집행을 구경하는 오월, 망나니로서의 첫 집행을 앞두고 칼춤을 추는 들판, 목이 베이기를 기다리다가 들판을 보게 되는 대감, 이 상황을 구경하며 웃음짓는 의원 등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난다.[1]
조연으로 남궁원, 방희, 조용원, 남성훈이 나올 정도로 출연진이 짱짱하다.
영화의 시작은 들판의 출생으로 시작된다. 노비의 몸에서 태어난 아기는 들판에서 태어났다고 들판이란 이름이 붙는다. 이름이 붙여진 직후 아기 들판은 주인 손으로 들어가게 되고 낳자말자 아기를 뺏긴 그 어미는 절규한다. 이후 성인이 된 들판(이대근)은 여종 오월(원미경)과 사랑을 나누게 되지만 노비라는 신분 때문에 곤경을 여러 번 겪게 된다. 양반 사모님의 유혹을 거부했다가 혼쭐이 나는 들판(이대근), 대감(남궁원)의 정력을 돋우기 위한 성노리개가 되는 오월(원미경).
영화의 앞 파트에서는 옥주(조용원) 아씨의 저주(?)를 해결하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남편 3명을 죽게 만든다는 점괘가 나오자 노비 중에 힘이 모자라 쓸모없는 자를 뽑는데, 평소 아씨를 짝사랑 하던 청년 노비가 자원해서 목숨을 바친다. 노비 3명을 죽여 사주 상의 저주가 풀린 옥주 아씨는 유력 가문의 남자와 혼인을 하게 된다.
아들이 없는 대감(남궁원)의 부인(방희)은, 용하다고 소문난 의원(남성훈)을 부른다. 의원은 에로틱한 침술과 안마를 시술하여 마님을 황홀경에 빠지게 만든다. 마님의 신음소리 때문에 음란한 비밀이 밖으로 새어나가자 대감이 그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하게 되어 노비를 시켜 의원을 고문하려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의원(남성훈)이 성행위를 할 수 없는 고자라는 것이 밝혀지고 풀려난 의원(남성훈)은, 노비 들판(이대근)과 술잔을 나누며 양반에 대한 깊고도 오랜 분노를 내뱉는다.
그동안 양반 계급에 대한 분노가 쌓여 있던 들판(이대근)은, 오월(이미경)과의 결혼 성사와 두 사람이 독립해서 살 수 있는 밑전을 조건으로 대리 옥살이까지 하지만 대감의 사위 대신 몇 년간의 옥살이까지 마치고 온 뒤 오월이 대감의 핏줄을 낳은 것을 보고 눈이 뒤집히게 된다.
오월은 들판이 없는 동안 대감의 욕정과 마님의 질투로 인해 온갖 고초를 겪었다. 대리 옥살이를 하던 들판은 대신 옥살이한 것이 들켜 곤장 다섯 대를 맞고 풀려나게 된다. 옥에서 풀려나 오월을 찾은 들판은 어린 아이와 함께 있는 오월을 보게 되고 분노해서 대감 마님(방희)을 능욕해버린다.
반상의 법도를 무너뜨리며 폭주한 들판(이대근)은 오월과 애기를 데리고 도주한 끝에 사형수의 목을 자르는 끝에 망나니가 된다. 이후 대감(남궁원) 가문은 몰락하여 역적의 신세가 되었으며, 망나니가 된 들판(이대근)의 칼 아래 목이 베이게 된다.
대감의 핏줄이었으나 지금은 망나니의 아들로 키워지고 있는 아기를 품에 안고 들판의 첫 사형집행을 구경하는 오월, 망나니로서의 첫 집행을 앞두고 칼춤을 추는 들판, 목이 베이기를 기다리다가 들판을 보게 되는 대감, 이 상황을 구경하며 웃음짓는 의원 등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난다.[1]
[1] 영화 속 대감과 오월 사이에서 낳은 아기가 처음 등장 땐 어미 오월 곁에 서있는, 아동에 가까운 모습이었으나 사형 집행 장면에서 젖먹이 아기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해 오월의 품에 안겨 자신의 친부 대감의 목이 잘리기 직전 해맑은 웃음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