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뼈대/머리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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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뼈는 사람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중의 하나인 뇌뿐만 아니라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씹기 등과 관련된 장기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뼈 중에서 가장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다.
1. 머리뼈의 명칭 구분
머리뼈를 뜻하는 전문 영어용어로는 skull, cranium, calvarium, calva 등이 있는데, Skull에서 아래턱을 뺀 것이 cranium이고, cranium에서 얼굴 부분을 뺀 것이 calvarium이고, calvarium[1] 에서 머리뼈 바닥을 빼면 calvum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skull, cranium 등을 구별없이 머리뼈라고 하고, calvarium, calva에 해당하는 것은 머리덮개뼈라고 한다.
2. 구성
3. 세부정보
3.1. 이마뼈 Frontal
이마 부위에 있으며 눈굼의 윗모서리를 이루고 마루뼈, 나비뼈, 벌집뼈, 눈물뼈, 광대뼈, 위턱뼈, 코뼈 등과 관절을 이룬다.
3.2. 뒤통수뼈 Occipital
뒷머리뼈는 머리뼈의 뒤쪽 아래쪽에 위치하며 위로는 좌우의 윗머리뼈와 관절(suture)을 이루고 옆으로는 관자뼈의 꼭지돌기 부분과 관절을 이루며 밑으로는 나비뼈와 관절을 이룬다. 뒷머리뼈 관절융기가 첫째목뼈(Atlas)와 관절을 이룬다. 드물게는 두번째 목뼈인 중쇠뼈(Axis)와 관절을 이루기도 한다. 머리뼈의 구멍 중에서 가장 크며 척수가 지나는 foramen magnum은 뒷머리뼈의 아래에 양쪽 관절융기 사이에 위치한다.
3.3. 나비뼈 Sphenoid
나비뼈는 매우 불규칙하게 생겼으며 머리뼈 공간(intracranial cavity)의 바닥과 양 옆을 구성한다. 이 뼈는 전체적으로는 U자 모양이며 몸통, 큰 날개와 작은 날개라고 하는 두 개의 가쪽으로 뻗은 부분, 밑으로 향한 한 쌍의 날개돌기라고 하는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뼈와 관절을 이루는 뼈는 뒷머리뼈, 앞머리뼈, 벌집뼈, 관자뼈, 입천장뼈, 보습뼈, 광대뼈 등이며 때때로 위턱뼈와도 관절을 이룬다.
3.4. 위턱뼈 Maxilla
얼굴을 이루는 뼈 중에서 비교적 큰 것 중의 하나이며 윗니가 박혀있고, 눈굼, 입천장, 코 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 뼈에는 몸통과 4개의 돌기가 있다. 위턱뼈는 반대쪽의 위턱뼈와 관절을 이루고 또한 앞머리뼈, 코뼈, 눈물뼈, 벌집뼈, 입천장뼈, 코사이뼈, 광대뼈, 아래콧굼뼈 등과 관절을 이루기도 한다.
3.5. 아래턱뼈 Mandible
아래턱뼈는 얼굴을 이루는 뼈 중에서 가장 크고 튼튼하다. 이 뼈의 관절융기가 옆머리뼈와 함께 턱관절을 이루며 머리뼈 중에서 가장 운동성이 크다. 이 뼈에는 아래 치아가 있다.
3.6. 보습뼈 Vomer
코사이뼈라고도 한다. 정중면에 있는 얇고 납작한 뼈로서 코사이막의 아래쪽 뒤쪽 부위를 이룬다. 벌집뼈, 나비뼈, 양쪽 입천장뼈, 양쪽 위턱뼈와 관절을 이룬다.
3.7. 벌집뼈 ethmoid bone
매우 섬세한 모양의 뼈로서 앞머리뼈우묵의 바닥을 이루며 또한 눈굼과 코안의 벽을 이룬다. 생김새가 넘어져 있는 E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E자의 가운데 선이 길어져 있는 모습이다. 앞머리뼈, 나비뼈, 양쪽 코뼈, 코사이뼈, 양쪽 눈물뼈, 양쪽 위턱뼈, 양쪽 아래콧굼뼈, 양쪽 입천장뼈와 관절을 이룬다.
3.8. 목뿔뼈 Hyoid
목 앞부분에 있으며 다른 뼈와 관절을 이루지 않는다. 혀를 받쳐주며 발성에 사용되는 여러 근육이 이 뼈에 부착된다.
3.9. 마루뼈 Parietal
머리덮개의 상당 부분을 구성하며 앞머리뼈와 뒷머리뼈 사이에 위치한다. 뒷머리뼈, 이마뼈, 나비뼈, 관자뼈, 반대쪽의 마루뼈와 관절(Suture)을 이룬다.
3.10. 관자뼈 Temporal
머리뼈의 바닥쪽에 위치하는 관자뼈는 마루뼈의 아래, 나비뼈의 뒤, 뒤통수뼈의 앞에 있으며 이 뼈 속에는 청각기관이 들어있다. 또한 이 뼈는 아래턱뼈와 관절을 이루며 광대뼈와 함께 광대활(활뼈)을 형성한다.
3.11. 코뼈 Nasal
코뼈는 콧등을 형성하는 작은 뼈이며 각각의 코뼈는 위쪽이 두껍고 폭이 좁으며 아래쪽이 얇고 넓다. 두 개의 면과 모서리 4개가 있다. 코뼈는 반대쪽 코뼈와 관절을 이루며 앞머리뼈, 위턱뼈, 벌집뼈와도 관절을 이룬다.
3.12. 광대뼈 Zygomatric
뺨의 튀어나온 부분이 이 뼈에 해당하며 눈굼의 아래쪽 그리고 가쪽에서 피부 밑으로 만져진다. 이 뼈는 옆머리뼈의 광대돌기와 만나서 광대활을 만든다. 위턱뼈, 앞머리뼈, 나비뼈 등과 관절을 이룬다.
3.13. 눈물뼈 Lacrimal
눈물뼈는 매우 가늘고 섬세한 뼈로서 눈굼 안쪽모서리의 앞쪽에 있다. 위턱뼈의 이마돌기 바로 뒤에서 벌집뼈, 위턱뼈, 앞머리뼈, 아래콧굼뼈와 관절을 이룬다.
3.14. 입천장뼈 Palatine
입천장뼈는 단입천장의 뒤쪽을 이루며 코안 가쪽벽의 일부를 이룬다. 매우 섬세하며 L자 모양을 하고 있다. 입천장뼈와 관절을 이루는 뼈는 위턱뼈, 나비뼈, 코사이뼈, 아래콧굼뼈, 벌집뼈, 그리고 반대쪽의 입천장뼈이다.
3.15. 아래뼈콧굼 Inferior nasal Concha
코선반뼈라고도 한다. 매우 가늘고 부서지기 쉬우며 두루마리 모양의 뼈로서 윗모서리가 코안의 가쪽벽에 붙어서 아래 코선반을 이룬다.아래모서리는 자유모서리이다. 위코선반과 중간코선반은 벌집뼈의 일부이다. 이 뼈는 위턱뼈, 눈물뼈, 입천장뼈, 벌집뼈와 관절을 이룬다.
3.16. 귓속뼈
- 망치뼈 Malleus (2): 귓속뼈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며 고막에 부착되어 있다. 곤봉모양의 머리가 모루와 관절한다.
- 모루뼈 Incus (2): 망치뼈와 등자뼈 사이에 있으며 몸통과 두 개의 돌기가 있다.
- 등자뼈 Stapes (2): 귓속뼈 중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다. 이름 그대로 등자 모양으로 생겼으며 뼈머리는 모루뼈와 관절을 이루고 바닥은 타원구멍에 닿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