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1. 개요
2. 대중매체
3. 관련 문서

'''언어별 명칭'''
'''한자'''
切齒(절치)
門齒(문치)
'''영어'''
Incisor

1. 개요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치열에서 일반적으로 맨 앞쪽에 나와 있는 치아를 의미한다.
인간의 경우 위, 아래로 총 8개가 있으며[1] 섭취하는 음식을 자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물론 섭취된 음식물은 입속에서 혀에 의해 섞이고 마구 굴려지기 때문에 치아별로 정확한 용도가 구분되진 않는다...기보다는 모든 역할이 동시에 일어나게 마련이다. 즉 앞니는 자르고, 송곳니는 가르고 찢으며, 어금니는 찍고 갈아낸다.
토끼류와 설치류가 앞니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동물이다. 마찬가지로 설치류에 속하는 비버가 앞니로 나무를 자르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동물들은 앞니가 평생 자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닳게 하지 않으면 너무 길어진 앞니가 더 이상 물체를 자를 수 없게 되고 이윽고 입천장으로 파고들어 뇌를 찔러 죽게 할 수도(대표적으로 햄스터)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치열이 고르지 못한 사람 중 앞니가 돌출되거나 발달된 사람이 많다. 이런 경우 학창시절 별명은 십중팔구 '토끼' 혹은 '비버'다만 관상에서는 대문니가 도드라져 보이는 사람은 두뇌가 좋고 명석하다는 얘기가 있으니 위안으로 삼자(?).
치열의 맨 앞쪽 부분에 있기 때문에 정면 충격을 받을 시 특히 빠지거나 조각나기 쉬운 이이기도 하다. 가끔 학창 시절에 사고나 주먹다짐 등으로 앞니가 깨진 채로 덜렁덜렁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유가 된다면 얼른 치료하도록 하자. 놔두면 깨진 곳으로 썩어들어가 이 전체를 임플란트로 갈아 끼워야 할지도 모른다.
딱히 외부 충격을 안 받았어도 자르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앞니 자체가 어금니에 비하면 그리 두꺼운 이빨이 아닌지라 딱딱한걸 먹다가 파손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보통 레진으로 메꾸고, 심하면 크라운으로, 그걸로도 안되면 임플란트로 가게 된다.
또한 송곳니만큼은 아니지만 덧니가 나기도 쉽다. 특히 앞니 가운데에 덧니가 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는 발치 후 치아 교정으로 교정 가능하다.
앞니는 부러졌을 때 다른 치아보다 비교적 치료가 힘들다. 그 이유는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이다.[2]
동아시아계열(몽골로이드)에서는 앞니 안쪽이 삽처럼 파여진 이른바 '쇼벨구조'가 나타나서, 이를 인종 판별 기준에 적용한다.
립스틱을 바른 후 깔깔 웃고 나면 앞니에 립스틱이 잔뜩 묻게 되는데, 색깔에 따라서는 좀 흠칫하게 되기도 한다.

2. 대중매체


배틀물에서 허구한 날 털려나가는 것. 이런 연출의 경우 상대방에게 맞으면서 튀겨나가는 강냉이 연출은 처참함을 부각시키며, 이후 치아가 숭숭 빠진 인물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 그 비참함은 배가 된다. 악역들이 통쾌하게 두들겨 맞을 때 종종 보인다. 대신 주인공이거나 원래 간지캐였던 인물은 이가 튕겨 나가는 연출 대신 퉤 하고 피가 섞인 침과 함께 이빨을 뱉어내는 마초적인 신으로 대체되는데, 이렇게 하면 아무리 맞아도 일말의 자존심은 지킬 수 있다. 물론 현실이라면 그런 거 없고 아파 미칠 것이다.
오프닝에도 강냉이가 털리는 장면이 나온다.
티미 터너의 외모적 특징으로 분홍색 모자와 함께 가장 많이 거론된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앞니가 크다는 묘사가 있다. 때문에 말포이스네이프에게 이걸로 자주 조롱받는다. 그러나 치과의사인 부모님이 절대로 이걸 마법으로 줄이는 걸 용납하지 않았다. 결국 마법에 걸려 무지막지하게 커진 앞니를 줄이는 과정에서 적절한 크기로 만들긴 하지만.
이걸 억지로 뽑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등장 악마 브루이저는 이걸로 유명한, 골때린다고 해야 할지 참신하다고 해야 할지 모를 디자인을 갖고 있다.
등장인물 중에 앞니 친구가 있다.
토끼 캐릭터의 별명이 앞니년이다. 사실상 이름으로 굳어졌다.

3. 관련 문서



[1] 흔히 말하는 위아래 돌출된 2개만 앞니로 생각하기 쉬운데 송곳니와 대문니 사이에 있는 것도 엄연히 앞니다. 앞니를 통틀어서 절치(切齒)라고 하고 가운데 치아를 중절치, 바깥쪽 치아를 측절치라고 한다.[2] 어금니에 비해 치료 기간도 상당히 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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