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트 시린투

 


공수도소공자 코히나타 미노루의 등장인물.
작중 현역 무에타이 최강자로 일컫어지며 그 포스는 완전히 최종보스급.
이 친구가 얼마나 강한가 하면 기단회관이 주최 한 이종격투기 대회 해당 체급의 일본 최강자인 하마다 카오루와의 경기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것 보다 '''상대를 죽일지도 모르는 공격을 가하려는 자신의 몸을 제어'''하는 데 오히려 집중했을 정도. 결국 하마다를 갖고 놀다가 로우킥&스트레이트 콤보로 간단히 제압. 하마다는 이 경기에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은퇴를 선언한다.
최강의 기량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훌륭한 성품을 가졌지만, 과거 이부키 켄고의 형 이부키 사토루를 대전중 사고로 죽게 한 탓에 이부키 켄고는 물론, 그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주인공 미노루에게도 최종 목표로 여겨지는 상대. 이 때문에 거의 끝까지 보스 포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 웃기게도 일본에서는 그를 듣보잡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대충 잘하는 태국놈 하나 데려와 해서 사토루와 경기가 이뤄졌는데 사토루가 처맞은 걸 보고 프로모터 측이 어이없어 할때, 사담이라는 태국인 직원이 부랴부랴 달려와 "저 괴물이 왜 여기 있는 겁니까!"라는 말을 하면서 알게된다. 사담이 말하길 사마트는 태국에서도 상대가 없어 체급을 올리고 도전했는데도 져본 적이 없을 정도로 무패행진을 기록하여 이젠 태국에서도 누구도 도전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러면서 당장 경기를 끝내야 한다는 것. 안 그러면 저 일본인 선수 오늘 죽는다고 해도 됩니다! 라고 ...했을 정도였다.
이쯤되면 피눈물없는 고수같으나 앞서 나온대로 사람좋은 성품이다. 사토루를 죽인 것도 결코 죽이려 한게 아니라, 그의 뇌에 있던 병세가 갑자기 드러나 돌연사한 것. 병원에 찾아와 미안해하며 사토루의 약혼녀에게 사죄하고 그는 최고의 파이터라고 칭송했지만... 사토루의 죽음에 약혼녀는 충격을 받고 유산해버렸다. 덕분에 사마트는 내가 사람을 둘 죽인 셈이라고 죄책감을 가지게 된 듯. 그렇게 해서 이 사건은 사마트 본인에게도 트라우마가 남았는데 그가 처음으로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다. 태국에서 무패 승리를 기록하여 상대 선수들을 반죽여놓아 괴물 소리 듣었을 지언정 누구도 죽이지 않았다.
그래서 하마다 카오루와 경기를 할때도, 너무 무리하는 것에 그만 기권하라고 여러번 말했지만 카오루는 거부하고 쉬는 시간에 사마트가 또 사람을 죽일 것 같아 불안하다고 코치에게 말했을 정도였다. 코치도 당신은 사람들이 괴물이니 뭐니 하지만 당신처럼 자상하고 남을 생각할 격투기 선수가 얼마나 될까요? 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경기를 포기하던지 그것도 자유라면서 당신의 뜻을 존중한다고 했다. 실제로 하마다는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정도로 사마트에게 타격을 받고 고전중이었기에 더 이상 경기를 하다가 사마트에게 몇방만 맞아도 사토루처럼 골로 갈 게 뻔했다. 그럼에도 하마다 카오루는 큰 소리치며 경기를 포기하려 들지 않았고 결국 사마트는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는 건 상대 선수에게 위험하다고 운영진에게 말하지만 이게 먹혀들지 않자 스스로 경기를 포기하고 링 바깥으로 나간다. 돈도 필요없고 명예도 필요없으니 더 이상 사람죽는 걸 못 보겠다고 한 것... 이걸 봐도 정정당당하게 싸우고 냉혹한 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헌데 얼굴 표정이 늘 무표정이라 처음 보는 사람은 피눈물없는 사람으로 오해하기 딱일 듯. 하지만 카오루는 분통터지듯이 당장 링으로 돌아오라고 소리쳤지만 무표정하게 사마트는 더 이상 누굴 죽이고 싶지 않다며 나가버렸고 결국 부전승으로 카오루가 이겼다. 물론 그에게는 굴욕적인 승리였을 뿐이었고 결국 이 기권패로 사마트는 KOS에서 퇴출당한다. 물론 당사자야 그러던말던 이라는 반응이었지만.
이후 사마트와 필적한다는 무에타이 전사 신사크 소우 킹리버가 등장했다. 다만 신사크는 실력은 좋지만 뒷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계획하며 애초에 인간성 자체가 완전히 글러먹은 타입이고, 신사크 본인이 사마트를 본인처럼 뒷세계와는 무관한 무결점 파이터로 인증한 상태.
이름도 그렇고 행보도 그렇고 모델은 무에타이계의 전설 사마트 파야카룬(Samart Payakaroon, 본명은 사마트 팁타르마이)으로 추정.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