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모리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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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투하트 2》의 히로인. 성우는 나카지마 사키.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은 타카짱(たかちゃん) 혹은 별명+짱.
테마곡은 「素敵な何か」.
코우노 타카아키와 동갑. 밝고 명랑하며, 어딘가 엉뚱한 성격의 소유자. 자기가 만들고 부원도 자기 하나밖에 없는 미스터리부에 타카아키를 약점을 만들어 강제로 입부시킨다. 4차원에 민폐 속성이 강하다. 호기심이 왕성하며 자기가 흥미를 가진 일에 뛰어들지 않고는 못 배긴다. 자주 3인칭화를 한다.
2. 스토리
입부 신청서에 가짜 사인을 받아 타카아키를 동아리에 억지로 집어넣은 카린은 산에서 함께 조난도 당해보고 타카아키를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실험을 하고 다니다가, 과학실에서 실험하다 불을 내는 바람에 폐부 + 정학을 당할 위기에 처해서 자신이 타카아키에게 민폐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타카아키와 오락실에서 마지막 추억으로 남길 사진을 찍고 떠나려 한다. 타카아키는 유우지에게 과학실의 화재 이야기를 듣고 사건을 알게 되어 급하게 카린을 찾았고, 카린은 계단 밑에서 울며 타카아키에게 사과한다.
이 과정에서 타카아키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선생님을 찾아갔으나, 선생님에게 미스터리 부는 동아리가 아니라 동호회였다는 것을 듣게 된다. 멤버가 사사모리 카린 혼자라는 말에 자신도 엄연히 부원이라며 당황해하지만 입부 신청서 같은 건 와 있지 않았고, 카린이 타카아키를 고려해서 처음부터 입부 신청서를 넣지 않고 말로만 동아리 회원으로 넣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실험 사고는 금요일에 냈는데 화재 사고가 난건 토요일이었다. 누명을 쓴 것.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두 명은, 까마귀가 둥지를 짓느라 학교 소각로의 타는 나뭇가지를 옮기던 중 과학실에 떨어뜨려서 화재가 난 것임을 알게 된다. 그런데 까마귀를 쫒아 숲으로 갔더니 까마귀가 타는 나뭇가지를 숲에 떨어뜨려 불이 번지게 된다. 타카아키는 그냥 소방차가 해결하게 놔두려 하지만, 어떻게든 해보려는 카린을 차마 두고가지 못하고 카린과 함께 숲 옆의 도로에 불이 번질수 있는 나뭇잎들을 빗자루로 치우며 화재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카린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키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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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학교 체육실의 샤워실에서 둘이 샤워도 하고 H도 했으나, 카린이 자신과의 관계를 잊어도 좋다고 말하자 타카아키는 놀라게 된다. 카린은 타카아키의 모든 행동을 타카아키가 아닌 "미스터리 부원으로서"의 행동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인데, 타카아키는 지금껏 자신이 카린에게 직접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닫게 되고, 정식으로 카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이때 타카아키가 미친 줄 알고 당황하는 카린이 압권.
에필로그에 따르면 숲의 화재가 번지는걸 막은게 지역 언론을 타서 상도 받고, 폐부는 없던 일이 되고 동호회에서 동아리로 승격이 되었다.[1] 평소처럼 회의 주제를 말하려다 잠깐 흠칫하고는, 오늘 회의 주제가 뭐냐는 타카아키의 질문에 타카아키를 활짝 웃으면서 바라보며 카린 루트는 끝.
3. 비인기의 원인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고, 제멋대로 남을 휘두르는 성격에다 순전히 자기의 흥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린다. 그나마 민폐 캐릭터치고는 나름대로 상식적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도 덜 끼치는 편이지만[2] 그리 인상깊게 남지는 않는 시나리오와,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시나리오다. '''에로게 사상 최초로 캐릭터 삭제 자작 패치가 유포된 유일무이한 캐릭터'''일 것이다. 아마.
다만 시나리오가 불쏘시개라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미리 염두해 둬야 한다. 안 그래도 경박한 성격에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이 비교적 안 좋은 쪽으로 뻥튀기가 됐다고 보는 편이 맞을듯.
같은 민폐 속성 마량은 정반대로 인기가 많다는[3] 점을 봤을 때 아무래도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과 모에를 느끼기 힘든 스토리가 비인기의 주 요인. 머리를 푼 모습이 개념 그 자체라고 언급되는 시점에서 이미 디자인이 호불호 요소의 90%정도는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굳이 머리를 풀지 않더라도, 카와타 히사시가 최근에 그린 카린의 일러스트를 보면 머리와 옷은 똑같은데도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예쁜데, 투하트2 에서 카와타 히사시의 그림체가 나머지 세 원화가의 그림체에 맞춰주는 식으로 변하다 보니[4] 이런 일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괜히 머리풀고 눈 좀 가늘게 뜬 CG 한장만 빨리는게 아니다.
테마송이 모 공익광고에 배경음악으로 쓰여서 투하트 2를 해 본 사람들 중에 그 공익광고를 본 사람들은 심하게 경악했다. 사실 인물의 매력과는 별개로 테마송의 퀄러티가 좋아서 보통 투하트 2의 캐릭터 테마송 중에서도 좋기로 첫손가락에 꼽힌다.
사족으로 카린 루트에서 화면의 전환 효과가 가장 화려하다. 다이아몬드가 잔뜩 박혀서 지나간다거나, 개발자국이 찍힌다거나, 하트를 그리며 페이드아웃된다거나, 불투명유리 표면을 연상케 하는 모양으로 변한다거나 한다.
어나더 데이즈에서는 전작의 모든 히로인중 등장이 가장 적어 다시 한번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는데, 마량 루트에서 마량, 히메유리 산고의 편에 섰다는 게 밝혀졌다. 게다가 투하트 2 공식 코믹스인 컬러풀 노트에서는 본편 스토리와는 살짝 상이하게 흘러가는데, 입부에 관한 내용이 조금 압축되었고 화제 관련 내용은 분량상 넣기 힘들었는지 삭제되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내용 전개가 좀 급한데 본인 루트의 스토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카린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갈등요소가 후반부 쯤 가서야 생기고 해결도 꽤 빠르다. 카린을 제외한 주변캐릭터는 거의 언급되지도 않고 출연하지도 않는다. 내용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서로 반했다는 것이 전부여서 타카아키가 가장 덜 찌질해 보이는 루트이기도 하다.
제작진부터 카린을 싫어하는 건지, 헤어스타일이 문제인 걸 모르는건지, 그냥 관심이 없는건지(...) 공식 일러스트 중에 카린이 머리를 풀고 있는 일러스트는 X-rated판의 샤워씬 CG 한 장과 웹 가챠게임 "Colorful Heart"의 카드 한 장 딱 두개 뿐이다. OVA 등지에서도 머리 푼 모습은 도저히 안 보여주며 심지어 던전 트레블러즈 OVA에선 목욕씬에서도 묶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Leaf 갤러리에서 만든 투하트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우승 횟수가 있음에도 승률이 '''26%로 최하위를 달린다.''' 우승 횟수가 없는 캐릭터들조차 평균적으로 3~40%대는 방어해 주는데.. 심지어 얘보다 승률이 낮은 캐릭터라고는 야마다 미치루와 '''코우노 타카아키''' 뿐이라는 점에서 더욱 안습. 그런데 의외로 갤러들에게 카린이 그다지 나쁜 이미지로 남아있지는 않다는 것이 함정이다.
4. 기타
투하트 시리즈에서도 꽤 손꼽히는 마이페이스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타카아키에 대한 독점욕이 꽤 있다. 타카아키의 눈을 가리고 "누구~게?"를 두 번 정도 시전하는데, 여기서 타카아키가 장난한답시고 "마키코"나 "치요"같은 쌩뚱맞은 사람의 이름을 대면 그대로 눈을 후벼파며(...) 목소리가 엄청나게 낮아져 '''"마키코가 누군데?"''' 모드. 바람둥이라는 말과 함께 달걀 샌드위치만 가지고 울며 도망가기도 한다. 타카아키가 카린 때문에 마나카에게 오해를 살 때, "반 여자애들에게 평판이 안 좋아진다"며 항변하자 "책 건으로 혼나지도 않고, '''나쁜 벌레도 안 꼬일 테니 일석이조네.'''"라는 섬뜩한 발언도 한다.
OVA에서의 모습을 보면, 반은 달라도 유마, 유우키, 마나카 4명이서 동급생끼리 붙어 다니는 모양이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카린이 오컬트에만 관심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호기심이 많다보니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오컬트인걸 알수 있다. 보다보면 별걸 다 조사하고, 그 중에는 타카아키의 배후를 조사한 듯한 묘사가 있는데, 가령 타카아키의 어머니 성대모사를 해서 흠칫하게 만든 경우가 있었다.
학교 매점 샌드위치 중에 계란이 들어간 샌드위치를 무지무지하게 좋아한다. 이는 심지어 진행 중의 필수 플롯으로 나온다. 타카아키가 샌드위치만 사오면 놓치지 않고 털어간다(...).
AD Plus 2화에서 주역을 차지한다!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은 좀 덜해졌다.
5. 공식 미니 게임에서의 카린
본편 카린 루트를 클리어하면 개방.
5.1. 두근두근 패닉 라이브러리
폭탄이 생성되고 카운트를 세게 된다. 이 카운트가 다 되면 폭발하면서 주변의 책이나 아이템을 소멸시킨다. 캐릭터 특수 아이템이 대부분 본편 캐릭터에 개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성능은 기대할 수가 없다.
5.2. 슈퍼 스위트 스크램블
그라디우스 시리즈에 나오는 옵션과 비슷한 방식의 파워업이지만 그외에 다른 부가효과[5]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조작이 좀 까다롭지만 퍼뜨려서 다수의 적이나 오브젝트를 파괴할 수 있고 뭉치게 할 경우 화력집중이 되기 때문에 강한 적이나 오브젝트를 쉽게 파괴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마나카, Lv3사사라, 유마등 화력이 강한 캐릭터에게 많이 밀리는 편이다.
일부 유저들에게는 이 작품의 대표적인 잉여 캐릭터라고 불린다.
[1] 그런데 타카아키가 모든 공적을 카린에게 돌리고 본인은 스포트라이트에서 한 발짝 물러섰기 때문에 타카아키의 공적을 알고 있는 카린은 아쉬워한다.[2] 사사모리 카린이 피해를 입히는 대상은 코우노 타카아키 뿐이고, 그 외의 사람들에게 딱히 피해를 입히지는 않는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타카아키 시점인 만큼 엄청난 스토킹으로 느껴지는 것.[3] 투하트2 AnotherDays부터 서서히 줄어들었지만 투하트 2 PC판이 나왔을 당시에는 최고급의 인기를 자랑했다.[4] 전작인 Routes와 비교해 봤을 때, 스타일을 비슷하게 맞추려고 눈을 키웠다는 느낌이 강하다.[5] 서브 미사일이나 무기 선택, 방패나 포스 필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