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토메 요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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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메키 메모리얼의 등장 캐릭터.
입학 첫날 주인공 옆자리에서 안면을 튼 사이로, 늘상 수첩에다 여학생들에 관한 정보를 잔뜩 적어갖고 다닌다. 이 게임의 정보 담당으로 주인공에게 히로인들의 전화번호나 호감도/폭탄 유무 상태에 대해서 알려주는 역할. 어떤 까닭인지 몰라도 여학생들의 3사이즈까지 한번에 판별해 내는 신사스러운 특기를 보유하고 있다.[2] 간혹 이런 능력이나 정보 출처를 물어보면 본인은 '기업 비밀' 이라면서 시치미를 떼는 모양.
본편/파생작 어디에서나 주인공과 가장 친밀한 사이이며 여자에 흥미가 깊고 연애에 적극적, 개그 캐릭터와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담당한다. 매일 여자 꽁무니를 따라다니지만 이 녀석과 히로인이 맺어지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으며, 일견 경박해 보여도 주인공이 좌절해 있을 때는 누구보다도 주인공의 버팀목이 되어 준다. 미연시에 흔히 등장하는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에 기틀을 확립한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
여동생으로 사오토메 유미를 두고 있는데 집에서는 매번 신기술의 실험 대상으로 구르는 모양이다. 그 밖에도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아사히나 유코에게도 꽤나 시달린 듯.
수학여행을 갔을 때 친한 히로인이 없거나 혼자 돌아다니는 걸 선택하면 남자의 우정 운운하며 따라붙고, 일단 전투시에도 온갖 요란을 피우며 싸워주지만 그 실력은 히비키 단 선생조차 혀를 차실 수준을 자랑한다. (…)
여튼 정보 전달 외에도 여름방학 때 유원지로 주인공을 불러내서 더블 데이트를 시켜주기도 하는 등 제 앞가림은 안하고 남 좋은 일에만 힘써주는 대인배... 처럼 보이긴 하지만 본편에서 아는 히로인이 6명 이상(강제 등장 히로인 제외)일 경우 호감도 순서에 따라 졸업식 전날 그중 누군가와 이어지기도 한다. CD 드라마에서는 학원제에서 키사라기 미오와 이어진다. 하지만 드라마 시리즈로 미뤄보면 끝까지 솔로부대로 남는 듯.
배드 엔딩에서는 결국 주인공 곁에 이 친구밖에 남지 않지만[3] 현실적인 관점으로 보면 학창 시절 우정이라도 건졌다는 건 자랑할 만한 거다. 무슨 결과가 나왔든 결국 주인공 책임이랄 수밖에.
도키메키 메모리얼 4에서는 흔적이 없어졌나 싶었지만, 상술한 특기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쇼핑하러 찾아가는 가게 이름이 '440' 이다. 일본어로 4를 어떻게 읽는지 생각해 보면 가게 주인의 정체가 대충 짐작되는 상황. 나름대로 성공한 인생이랄 만하다.
목소리를 담당한 우에다 유우지는 후에 『도키메키 메모리얼 Girl's Side 2nd』에서 「마사키 모토하루」역도 담당하였다.
[1] 두 성우 모두 멋지다 마사루의 하나나카지마 마사루를 담당했다.[2] 특기 시스템이 생긴 도키메키 메모리얼 4에서는 이게 Y의 마안이란 이름의 특기로 공식 등장한다.[3] 단 요시오가 여자친구를 사귄 상태로 주인공이 솔로가 되었을 경우에는 '''배드엔딩곡이 가라오케 버전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