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월간지)
1980년대에 발행되었던 월간지. 과학세계[1] 등의 고전 과학정보지를 잇는 본격적인 대중 과학정보지였다. 사이언스가 잡지 제목이자 통상 부르던 출판사 이름.[2]
1982년 5월에 1호가 발간되어, 1989년 7월에 86호로[3] 폐간되었다. 경쟁지였던 과학동아나 뉴턴에 비해 1~2년 정도 먼저 생겨난 셈.
잡지의 판형과 구성, 외형은 과학동아나 뉴턴과 매우 비슷하지만, 대형 출판사를 업은 후발 경쟁지들에 비해 영세했던 사이언스는 맨 앞과 뒤[4] 의 십여 장을 빼면 대부분의 지면이 미색 갱지였고, 컬러 페이지는 매우 적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나온 우리나라 본격 과학 잡지라는 지위에 힘입어 즐겨 보는 층이 있었으며 많은 대학 도서관에 장서로 비치되었고, 대학과의 이런 관계를 바탕으로 각종 행사를[5] 주최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내용면에서는 국내 과학계의 이슈를 취재하거나 괄목할 만한 과학계 인물들을 인터뷰한 기사들, 거기에 외국 대중 과학잡지(옴니, 파퓰러 미캐닉스 등)의 기사를 번역한 것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분야는 파퓰러 사이언스처럼 화학 수학 항공 천체 물리학 생물학 지리학 등 흥미 있는 건 가리지 않고 실었는데, 신기술 제품 소개 같은 짤막한 흥미 기사부터 초끈 이론이니 초한집잡합론이니 하는 좀 무거운 내용까지 들어가 있는, 알고 보면 내용이 참 다양한 잡지였다. 베껴 온 원본 잡지의 그렇다 보니 경쟁지에 비해 기사가 살짝 무거운 편. 아직도 나오는 뉴턴 등 후발 잡지와 분량은 거의 비슷했거나 더 두터웠기에, 그 많은 기사 내용을 영세 출판사체에서 적은 인원으로 한 달 안에 번역하고 편집해 책을 낸 것은 지금 생각하면 경이로운 일었이다. 심지어 당시는 사진 식자(사식)를 떠서 종이에 붙여 조판 하여 인쇄하던, 컴퓨터 편집, 조판 (DTP)을 하던 시대도 아니었다. 물론 옴니와 기사 공유 관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냥 사진은 스캔하고 기사는 무단으로 번역해서 실은 것이다.[6] 저작권 개념이 없었고 법도 없던 시대였으니...
1982년 5월에 1호가 발간되어, 1989년 7월에 86호로[3] 폐간되었다. 경쟁지였던 과학동아나 뉴턴에 비해 1~2년 정도 먼저 생겨난 셈.
잡지의 판형과 구성, 외형은 과학동아나 뉴턴과 매우 비슷하지만, 대형 출판사를 업은 후발 경쟁지들에 비해 영세했던 사이언스는 맨 앞과 뒤[4] 의 십여 장을 빼면 대부분의 지면이 미색 갱지였고, 컬러 페이지는 매우 적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나온 우리나라 본격 과학 잡지라는 지위에 힘입어 즐겨 보는 층이 있었으며 많은 대학 도서관에 장서로 비치되었고, 대학과의 이런 관계를 바탕으로 각종 행사를[5] 주최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내용면에서는 국내 과학계의 이슈를 취재하거나 괄목할 만한 과학계 인물들을 인터뷰한 기사들, 거기에 외국 대중 과학잡지(옴니, 파퓰러 미캐닉스 등)의 기사를 번역한 것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분야는 파퓰러 사이언스처럼 화학 수학 항공 천체 물리학 생물학 지리학 등 흥미 있는 건 가리지 않고 실었는데, 신기술 제품 소개 같은 짤막한 흥미 기사부터 초끈 이론이니 초한집잡합론이니 하는 좀 무거운 내용까지 들어가 있는, 알고 보면 내용이 참 다양한 잡지였다. 베껴 온 원본 잡지의 그렇다 보니 경쟁지에 비해 기사가 살짝 무거운 편. 아직도 나오는 뉴턴 등 후발 잡지와 분량은 거의 비슷했거나 더 두터웠기에, 그 많은 기사 내용을 영세 출판사체에서 적은 인원으로 한 달 안에 번역하고 편집해 책을 낸 것은 지금 생각하면 경이로운 일었이다. 심지어 당시는 사진 식자(사식)를 떠서 종이에 붙여 조판 하여 인쇄하던, 컴퓨터 편집, 조판 (DTP)을 하던 시대도 아니었다. 물론 옴니와 기사 공유 관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냥 사진은 스캔하고 기사는 무단으로 번역해서 실은 것이다.[6] 저작권 개념이 없었고 법도 없던 시대였으니...
[1] 학생과학은 잡지명과 달리 사실상 과학이 아니라 유사과학을 주로 다룬 잡지였으니...[2] 그 외 다른 잡지가 안 나왔으니까, 잡지 이름을 회사 이름으로 불러도 혼동 염려가 없었다. 이는 월간 플래툰과 비슷했다.[3] 한 호가 합병호였기 때문에 87호가 아니다.[4] 펼침 가운데에 스테이플을 박는 제본이었기에 종이가 다른 컬러 페이지는 앞뒤로 배치됨.[5] 예를 들면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학생들과 중학교 학생들을 이어주는 과학캠프 등.[6] 그래서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은 기사를 정식 계약해 들여온 후발 잡지에 비해 질이 좀 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