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의 13번째 계단

 


비행기 관련 괴담.
업무차 비행기를 타야하는 한 남성이 전날 밤 꾼 꿈에 처형대로 오르는 꿈을 꿨는데, 계단 수를 세는 버릇이 있던 그가 무심코 하나하나 세어보니 딱 13개였고 처형인이 걸어주는 밧줄을 목에 맨 뒤 자기가 처형당하는 것을 느끼며 악몽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출발 당일, 트랙을 천천히 오르는데 우연히도 계단 수가 '''13개'''였고 거기다 자신을 기내로 안내하는 스튜어디스의 얼굴이 그 처형인의 얼굴과 일치한 것.
기분이 나빠진 그 남성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왔는데 잠시 뒤 뉴스에서 그 비행기가 불의의 사고로 추락한 것을 알게 된다.
바리에이션으로 비행기가 추락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한 술 더 떠서 일정을 제대로 취소한 게 아니라 그냥 무서워서 돌아갔다가 중요한 거래를 물먹였다고 회사에서 잘리는 황당한 결말도 존재한다. 반대로 비행기와 상관 없이 다른 이유로 끔살당하는 경우도 있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1편의 모티브가 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