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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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1. 개요
2. 줄거리
2.1. 결말
3. 영화화


1. 개요


김영하의 장편소설. 문학동네에서 2013년 7월 25일 출간하였다.
영상은 의 이이언이 만들었으며, 영상에 대해 "1700대의 컴퓨터와 제 수명 7개월 정도가 사용되었다"는 평을 남겼다. 영상 중의 목소리는 김영하 본인이 직접 나레이션한 것이다.

2. 줄거리


30년 동안 꾸준히 살인을 해오다 26년 전에 은퇴한 연쇄살인범 김병수. 알츠하이머에 걸린 70세의 그가 벌이는 고독한 싸움을 통해 세계가 무너져 내리는 공포 체험에 대한 기록과 함께 인생이 던진 농담에 맞서는 모습을 담아냈다. 잔잔한 일상에 파격과 도발을 불어넣어 딸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살인을 계획하는 그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삶과 죽음, 시간과 악에 대한 깊은 통찰을 풀어놓는다.[1]

2.1. 결말



딸인 은희[2]가 며칠째 보이지 않는 사이 병수는 찾아온 경찰을 만나는데, 살인범이라고 믿었던 박주태가 실은 경찰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모든 상황이 반전되어 은희는 살해당했으며 병수는 은희를 죽인 살인범으로 지목된다. 게다가 실은 은희는 그의 딸이 아니라 치매 노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였다.[3]그는 경찰조사를 받게 되고 현장검증 차 자신의 집에 왔을 때는 마을사람들에게 돌을 맞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는 갈수록 심해져 그나마 남아 있던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기란 불가능할 지경에 이른다. 사람들이 하는 말조차 들리지 않게 되고, 마지막에는 반야심경을 읊조리며 그의 정신은 무로 돌아간다.

3. 영화화


살인자의 기억법(영화) 참고.

[1] 출처.[2] 친딸은 아니다. 문화센터에서 일하던 은희의 엄마와 아빠를 살해한 병수가 홀로 남은 은희를 입양한 것이다.[3] 병수의 집을 수색하면서 마당에서 어린아이의 유골을 발견했지만 병수의 기억에도 없는 시신이었다. 나중에 병수가 조사를 받을 때 자신이 살해한 부부에게 딸이 있었는지 물었는데 아버지와 같이 살해 되었다는 대답을 들었다. 즉, 병수의 딸 은희와 살해당한 은희는 동명이인일 뿐으로 딸로 생각한 은희는 오래 전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