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4 with 파워업키트/평가
1. 평점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2021년 2월 11일에 발매될 예정이기 때문에 평가가 풀리지 않았다.
2. 평가
삼국지14 오리지널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으로 파워업키트 제작시 기대해도 좋다는 식으로 입을 털었으나 정작 뚜껑을 열고 보니 내용물은 부실했고, 삼국지 시리즈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만든 '''역대 시리즈 최악의 파워업키트'''였다.
같은 날에 출시된 2020년의 최대 기대작이었었으나 혹평을 받은 사이버펑크 2077에 밀려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스팀의 평가는 대단히 부정적이다. 다른 게임이었으면 자잘한 무료 버전 업데이트 정도로 끝날 정도의 컨텐츠 추가를 6천 엔이나 받고 팔아먹었는데, 그 값을 못 한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6천 엔이면 다른 AAA게임 하나 사는 값과 큰 차이가 없는데 뚜껑을 열어 보니 역대 파워업 키트와 비교해도 빈약하기 짝이 없는 규모이기 때문. 이 정도면 플레이어가 만든 모드 몇 개 적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1]
게다가 추가된 볼륨조차 제대로 경험하기 힘들다. 추가된 컨텐츠를 모두 지역 이점에 종속시켰는데, 그러다 보니 해당 주를 점령하지 않은 군주들로 플레이한다면 편의성 정도를 제외하고는 본편과 큰 차이가 없다. 그런데 주요 군웅들과 인기 군주들이 여기에 해당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가령 유비는 평원→서주→여남→형주→익주로 근거지를 옮기는데 여기서 주요 추가 콘텐츠인 이민족과의 교역을 초반부터 즐길 수 있는 때는 익주 평정 이후 시나리오 뿐이다. PK에서 추가된 점을 초반부터 모두 즐길 수 있는 군주는 반동탁 시나리오에서의 동탁과 유장(유언), 장로, 사섭 정도 뿐인데, 이들은 인기가 별로 없다.
결국 삼국지 14 오리지널을 호의적으로 평했던 플레이어들조차 이건 심하지 않느냐는 반응이 많을 정도. 플레이 방법이 바뀔 정도의 변화라고 예고를 했던 것이 역효과를 낸 셈이다.
이번에는 일본에서조차 가혹한 평가를 받았는데, 한 마디로 이 정도로 비싼 가격을 매기고 팔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는 것. 또 이벤트 편집 기능에서 신무장을 등장 인물로 설정할 수 없다는 점도 지적받았다. 중국에서도 차라리 내지 않는 게 나을 정도로 엉망이라거나 새로 추가된 점이 게임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한다는 것, 오리지널 데이터와 동기화가 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근거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스위치판은 타 기종에 비해 평가가 높은 편인데, 게임의 단순함이 휴대기 모드와 잘 맞는다는 점과 터치 입력을 지원해 조작성을 높인 부분이 비교적 호평을 얻고 있다.Amazon japan의 판매 페이지. PS4판이 별 3개, PC판이 별 2개인 점을 볼 때 별 3개 반으로 점수가 그나마 가장 좋은 편이다.
얼마나 혹평을 받았는지, 스팀 기준 경쟁작이자 엄청난 혹평을 받았던 토탈 워: 삼국 팔왕의 난 DLC보다도 더 못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 팔왕 DLC는 37%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14 PK는 그보다 더한 '''14%''' 평가를 받으면서 바닥 밑에는 그보다 더한 바닥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말았다.
3. 참고 문서
[1] 스팀 가격은 39,800원으로 전작 13의 파워업 키트도 똑같은 가격으로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