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역
1. 개요
三岐驛 / Samki Station
북청선의 철도역. 함경남도 덕성군 삼기리 소재.
2. 상세
삼기라는 말은 세 갈래길, 즉 삼거리라는 뜻인데, 상리역 방면으로 북청선과 나란히 달리는 도로가 1급도로와 갈라지는 지점이다. 물론 도로의 폭이나 상태는 전혀 기대하지 않아도 될 수준. 북쪽으로 갈라지는 도로는 멀리 량강도 혜산시까지 간다. 이 때문인지 산골마을답지 않게 마을의 규모는 작지는 않은 수준이다.
전형적인 산간 마을로, 동쪽에 망덕봉(望德峰, 1,161m)이 있기 때문에 마을은 서쪽으로 나 있다. 동쪽은 상당히 경사가 급하고 서쪽은 통팔령천(通八嶺川)이 흐른다. 통팔령천은 말 그대로 통팔령(부전령산맥상에 있는 고개로 높이 1,445m)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북청남대천과 합류한다.
신북청역 기점 35.3km. 이 거리는 북청선이 51.7km라는 사실을 이용하여 역산한 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