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강도

 


량강도 / 양강도
兩江道
Ryanggang-do, Ryanggang Province

}}}

도청 소재지
혜산시 련봉동[1]
지역
관북
면적
14,317 km²
하위 행정구역
2시 10군
시간대
UTC+9
인구
72만명[2]
인구밀도
52명/km²
당위원회 책임비서

리태일
인민위원장

리성국
ISO 3166
KP-10
[image]
<color=#ffffff> 량강도의 위치
1. 개요
2. 지리 및 기후
3. 특징
4. 출신 인물
5. 하위 행정구역
6. 광복 직후/현재의 행정구역 비교


1. 개요


북한이 1954년 신설한 도. 함경남도에서 대부분의 지역을 떼어왔고, 함경북도, 평안북도에서도 일부 지역을 떼어서 합쳤다. 보통 (작명 시점 기준) 그 도에서 잘 나가는 도시의 앞글자를 따서 도 이름을 짓는 것이 일반적인데[3] 량강도의 도명(道名) 유래는 좀 특이하다. 한반도에서 가장 큰 강들인 압록강두만강, 2개(兩)의 강(江)을 양쪽에 끼고 있다고 해서 량강도이다.[4] 남한 외부에서 부르는 이름은 량강도. 이는 두음 법칙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남한의 보도자료에서는 양강도로 기록하므로 양강도로도 이 문서로 들어올 수는 있다. 반면에 똑같이 북한에서 신설한 도인 자강도압록강을 끼고 있다고 강 자가 들어간 건 아니다.[5]
2018년까지 1시 11군이었으나, 2019년 삼지연군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2시 10군을 갖게 되었다. 인구는 약 72만 명으로, 이는 남한의 남양주시 인구와 비슷하다. 남양주시의 인구 밀도와 비교하면 상당히 적다.
풍산개의 고향인 김형권군의 소속지역이기도 하다.

2. 지리 및 기후


조선시대와 현재 북한에서도 추방/유배지역으로 잘 쓰는 곳(...). 산이 험준하고 고원지대라서 그런 듯하다.
이런 험준한 산들이 즐비하고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여름에 서늘하며 겨울에 매우 춥다. 당장 추위로 악명높은 개마고원이 도 중앙에 있고, 거의 모든 군의 1월 평균기온이 -15℃에서 -20℃에 달하는 한반도 최악의 혹한 지대로 유명하다.
하지만 훌륭한 자연경관이 많고 한반도의 대표적인 강이 두 개나 흐르며, 백두산이 위치한 도이기 때문에 자연적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함으로 인해 해당 지역 출신들이 북방 내에서 매우 용맹하기로 정평이 났다. 환경이 좋지 못하니 용맹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있는 동네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의 손에서 키워지는 풍산개 역시 마찬가지다.

3. 특징


한반도에서 가장 바다와 멀리 떨어진 내륙지역이고 백두산을 비롯한 개마고원의 심장부로, 남한의 한라산보다 높은 고봉들이 즐비하고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오지 중 하나에 해당하는 위치이다. 북한 정권 치하에서 매우 낙후했을 듯하지만 신경쓰는 지역 중 하나인데, 실제로 북한에서 이곳의 자연 보존이나 관광화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리고 북한에서 자기들이 말하는 소위 '혁명 유적' 이 많다. 김씨 일가의 이름들을 갖다붙인 지명도 그래서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당장 김일성이라는 이름을 알린 보천보 전투가 이 지역(현 보천군 일대)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모래로 쌀을 만들고 낙엽타고 압록강 도강했다는 설화가 만들어졌다. 즉 북한에서 말하는 '혁명 유적'이 많다. 그리고 북한에서 민족의 성지로 매우 신성시하는 백두산도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김일성과 관련한 장소나 건물이 많아 북한에서는 여행 1번지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만포청년역혜산청년역을 잇는 길이 250km짜리 혜산만포청년선을 청년돌격대를 동원해서 뚫어버렸다. 이게 놀랄 만하니, 백무선도 뚫기 빡세다고 표준궤 개궤에 실패한 북한이 한반도 최북단을 지나는 노선을 만들었다.
혜산만포청년선, 백무선, 백두산청년선 등 철도망을 주로 깔았지만 도로망도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다만 량강도 서쪽 부분인 신갈파진 쪽에서 함경남도 부전군 쪽으로 빠져나가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탈북자들의 주 루트. 압록강과 두만강의 강폭이 매우 좁아지는 상류 지역이므로 중국과의 국경에 아주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헤엄을 칠 줄 모른다고 하더라도 걸어서 지날 수 있을 만큼 강이 좁아지는 구간도 많다. 탈북에 주로 쓰는 루트는 이쪽의 혜산시 일대(현 위연역 인근)와 대홍단군 일대(신동혁 씨가 탈출했던 루트)가 유명하다. 다른 쪽으로는 주로 함경북도회령시온성군 쪽으로 탈출하는 모양.
납치되었는데 해적을 때려잡은 북한의 배 이름인 대홍단호는 이 량강도의 대홍단군에서 딴 것. 대홍단감자도 대홍단군의 감자를 말하는 게 맞으며, 비단 대홍단군 뿐만 아니라 량강도의 감자는 유독 크게 잘 자란다고 하는데 이는 기후 덕분. 원래 감자는 춥고 건조해야 감자 알이 굵게 맺히는 걸 생각하면[6] 그만큼 춥고 건조한 곳이고, 그래서 사실 주식용 작물로는 감자만 잘되고 다른 건 하나도 안 된다. 심지어 북한 하면 떠올릴 옥수수도 그다지 좋지 않다. 그 외에는 내한성 식물인 이 잘 자라, 북한에서 대동강 맥주의 원료로 쓰고 있다.
하위 행정구역을 보면 사람 이름이 행정구역 이름으로 들어간 경우가 많다. 김일성이 내키는대로 아버지인 김형직, 숙부인 김형권, 아내(김정일의 모)인 김정숙의 이름을 따 각각 김형직군(옛 후창군), 김형권군(옛 풍산군), 김정숙군(옛 신파군)이라 명명해서 우상화했다.[7]

4. 출신 인물



5. 하위 행정구역




6. 광복 직후/현재의 행정구역 비교


[image][image]
함경남도 및 량강도의 행정구역 변화
구 행정구역
신 행정구역

번호
시 / 군
면적

번호
시 / 군
면적
참고
함경남도
A
혜산군
2,325
량강도
1
혜산시
277

2
삼지연시
1,326
[8]
3
보천군
768
[9]
4
운흥군
963
[10]
함경남도
B
삼수군
1,795
량강도
6
김정숙군
1,243
[11]
7
삼수군
887

평안북도

후창군
2,829
량강도
5
김형직군
1,473
[12]
함경남도
C
갑산군
1,755
량강도
8
갑산군
1,076
[13]
함경남도
D
장진군
5,688
함경남도
A
장진군
1,887
[14]
B
부전군
1,774
[15]
자강도

랑림군
2,062
[16]
함경남도
E
풍산군
4,073

량강도
9
풍서군
1,827
[17]
10
김형권군
1,262
[18]
함경남도
E
허천군
1,614
[19]
함경북도

무산군
6,168
량강도
2
삼지연시
1,326
[20]
11
대홍단군
681
[21]
12
백암군
2,294
[22]
함경남도
F
단천군
2,385
함경남도
E
허천군
1,614
[23]
F
단천시
2,170
[24]
함경남도
G
신흥군
2,379
함경남도
B
부전군
1,774
[25]
C
신흥군
1,200
[26]
G
영광군
770
[27]
함경남도
H
북청군
2,385
함경남도
D
덕성군
1,582
[28]
K
신포시
123

L
북청군
593

함경남도
I
이원군
447
함경남도
M
리원군
471
[29]
함경남도
J
함주군
1,339
함경남도
G
영광군
770
[30]
H
함흥시
556
[31]
N
함주군
670
[32]
I
락원군
176
[33]
함경남도
K
홍원군
1,094
[34]
J
홍원군
875

K
신포시
123

함경남도
L
흥남시
250
함경남도
I
흥남구역
556
[35]
함경남도
M
정평군
1,153
함경남도
N
함주군
670
[36]
P
정평군
743

함경남도
N
영흥군
1,596
함경남도
O
요덕군
1,304
[37]
R
금야군
653
[38]
함경남도
O
고원군
961
함경남도
Q
고원군
1,038
[39]
함경남도
P
문천군
615
강원도

천내군
362
[40]

문천시
278


원산시
314
[41]
함경남도
Q
원산시
126
[42]
함경남도
R
안변군
1,052
강원도

안변군
500


고산군
431
[43]

세포군
956
[44]
자료에 따라서 면적이 오락가락한다.(...)

[1] # 다만 련봉1동, 련봉2동 중 어느 곳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2] 남한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도인 제주특별자치도의 인구가 67만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덩치에 비해 매우 적은 수치다. 통일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 존립이 위태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3] 충청(충주와 청주)도, 전라(전주와 나주)도, 경상(경주와 상주)도, 함경(함흥과 경성)도, 평안(평양과 안주)도, 강원(강릉과 원주)도, 황해(황주와 해주)도가 이런 사례다. 더 나아가면 고려양광(양주와 광주(廣州))도, 북한자강(자성과 강계)도도 있다. 다만 경기도는 예외, 경기도는 지방 고을 이름보다는 서울(京)을 둘러싼(畿) 지역이라 하여 붙은 도명이다.[4] 메소포타미아 역시 2개(兩)의 강(江)을 양쪽에 끼고 있다는 뜻. 이쪽은 유프라테스 강티그리스 강.[5] 자강도는 자성군강계시에서 이름을 따 왔다.[6] 춥고 건조하면 얻은 양분을 위로 줄기나 싹을 뻗어올리는데에 쓰지 않고 덩이줄기 부위인 감자알에 저장하게 된다.[7] 전세계적으로 사람 이름을 지명에 붙이는 경우가 그렇게 보기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주로 서양권에서 그런 경우가 많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피휘의 전통에서도 알 수 있듯 공공재에 사람 이름을 직접 붙이는 일은 거의 없었다. 얼마 안 되는 예외로 세종특별자치시베트남호치민 시 등이 있지만, 묘호 등 '호'를 쓰면 썼지 이름을 직접 쓰는 경우는 한국에서 매우 드물다. 게다가 저들이 과연 이름을 붙일만큼 존경받을 위인인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8] 북부 보천면이 이동[9] 대진면과 보천면 남부가 이동. 보천면의 중심지가 남부에 있었기 때문에 보천군이란 지명은 이 군이 가져가게 된 것.[10] 운흥면과 봉두면이 이동. 헌데 정작 운흥군의 중심지는 봉두면에 있다.[11] 서부 삼서면, 자서면, 신파면이 이동. 원래는 신갈파진(신파면)에서 신파군이었으나 이렇게 이름을 바꾸었다. 김일성의 아내 되시겠다.[12] 원래는 후창군이었으나 이렇게 이름을 바꾸었다. 김형직은 김일성의 아버지.[13] 일부 지역이 운흥군, 삼수군, 풍서군으로 떨어져나가면서 면적이 줄어든 것.[14] 다 떼주고 면 3개 반 정도만 남았는데도 면적이 이 정도다...[15] 고작 면 두 개를 떼어서 새로 신설한 게 전부이건만 면적이 이 정도다. 동북부의 동하면만 이동.[16] 이쪽은 면 3개가 떨어져나간 것.[17] 풍서면 북부와 웅이면, 그리고 갑산군 산남면 일부를 합쳐서 신설한 면. 헌데 정작 풍서면의 중심지는 김형권군으로 넘어갔다.[18] 풍서면 남부와 안산면, 안수면을 합친 것. 김일성의 숙부였다.[19] 동부 천남면이 이동[20] 서부 삼장면의 절반이 이동. 헌데 이게 삼지연시 면적의 절반이다...[21] 삼장면의 나머지 절반과 삼사면의 북부 1/5 정도가 이동. 맨손으로 해적을 때려잡았다는 북한의 그 대홍단호는 여기에서 따온 것.[22] 삼사면 나머지가 이 정도 크기다.[23] 북서부 수하면만 옮겨갔다.[24] 8개 면이 남았다.[25] 서북부의 동상면이 이동. 참고로 동상면이 동하면보다 남쪽에 있다.[26] 5개 면이 남았다.[27] 남서부 2개 면이 이동[28] 북부 5개 면이 이동[29] 동부에 약간의 면적을 얻은 것 빼면 거의 경계선이나 면적이 변한 게 없다.[30] 북부 6개의 면이 이동[31] 동부 2개의 면이 이동[32] 구 함주군과 현 함주군은 지역만 놓고 보면 거의 다른 군이나 다름없다. 구 함주군의 서남부 소수 면만 남아 있었기 때문. 현 함주군의 대부분 면적은 정평군에서 가져온 것.[33] 동남부 퇴조면이 이동. 이 퇴조면을 락원으로 개칭했다.[34] 서남부 삼호면이 이동[35] 백지도는 2003년 기준으로 작성된 지도인데, 흥남시가 다시 함흥시 흥남구역으로 편입된 것은 2005년의 일이기 때문에 번호가 붙어 있다.[36] 북부 2개의 면이 이동. 헌데 이게 함주군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37] 북부 3개의 면이 이동. 유명한 요덕 정치범수용소가 여기에 있다.[38] 구 영흥군의 중심지가 여기에 있었다.[39] 여기저기 취한 면적이 있어서 면적이 오히려 늘어난 케이스. 이 중 동쪽의 250㎢만 현재 고원군으로 남아 있고 서쪽의 788㎢는 수동구로 분리된 상태.[40] 북부 3개의 면이 이동[41] 남부 1개의 면이 이동[42] 남부의 면 경계선의 변화는 없다.[43] 남부 2개의 면이 이동[44] 최남단의 면 1개중 3개리가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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