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스톰(고양이 전사들)
1. 개요
에린 헌터의 소설 고양이 전사들의 등장인물. 연한 황갈색 털과 초록색 눈을 가진 암고양이이다. 아버지는 레드테일이며 스승은 화이트스톰이다. 초반에 파이어포를 애완 고양이라며 무시하지만, 이후 마음을 열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사냥을 잘 하며, 1부와 2부 사이의 시간대에 파이어스타와의 사이에서 스쿼럴플라이트와 리프풀을 낳는다.
2. 작중 행적
2.1. 1부: 예언의 시작
1부 1권에서 새로 종족에 들어온 파이어포를 구경하러 나오는게 첫 등장. 파이어포를 애완고양이라고 무시하다가 스승인 화이트스톰에게 꾸중을 듣는다. 이후 더스트포와 합세하여 파이어포를 조롱한다. 중후반부에 좀 나아진 듯하나 마지막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파이어포를 놀린다. 비호감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딱히 민폐를 끼치거나 주인공의 행동을 막지는 않고, 무엇보다 파이어포를 놀리던 유일한 여자동기라 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짐작한 독자들도 있다.
2권에 초반부까지는 1권과 똑같이 파이어하트에게 적대적이다. 자신이 먼저 훈련을 받기 시작했는데 파이어하트가 먼저 전사가 됐기 때문이다.
강족과 전투 중에 파이어하트가 자신을 구해주자 혼자 할 수 있었다면서 화낸다. 하지만 이 때부터 파이어하트에게 호감이 생기고 파이어하트를 부드럽게 대한다.
이후 중반부까지는 파이어하트와 그레이스트라이프와 갈등을 조명하기 위해서 공기화된다. 그러다가 눈오는 날 화이트스톰의 명령으로 파이어하트와 단둘이 순찰을 돌고 서로 친해지게 된다. [3] 그러나 파이어하트와 친해지는 과정에서 더스트펠트와 멀어지게 된다.
이후 친한 친구로서 파이어하트 옆에 자주 등장하는데 샌드스톰이 파이어하트를 좋아한다고 추측할 수 있는 서술은 많이 나왔으나 파이어하트는 여전히 스파티드리프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샌드스톰을 그저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4권에서 파이어하트에게 신더펠트가 '''종족 모든 고양이는 샌드스톰이 파이어하트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시원한 돌직구를 날려주신다. 이때부터 파이어하트는 샌드스톰을 의식하게 된다.
5권에서는 파이어하트가 블루스타의 명을 어기고 바람족과의 전투를 피하고 평화를 얻은 일 때문에 파이어하트와 갈등을 겪으며 그와 서먹해진다.[4]
그러다가 갈등이 절정으로 치닫게 된 이유는 훈련병 문제였다. 샌드스톰이 훈련병을 가질 수 있던 때에 파이어하트가 토니킷의 스승으로 브래큰퍼를 추천한다.[5] 이에 샌드스톰은 분노하고 한동안 파이어하트와 멀어진다.
그러나 개 떼들을 몰아내기 위한 파이어하트의 계획에서는 샌드스톰이 필요했기에, 파이어하트와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자신은 종족에 대한 충절과 파이어하트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파이어하트가 사랑한다고 고백하자 자기도 파이어하트를 사랑한다며 고백하고 화해한다.[6] 그 후 개 떼들을 성공적으로 몰아내지만, 이 과정에서 지도자인 블루스타가 죽는다.
6권에서는 남친이 지도자가 돼서 어색해질 뻔했다. 파이어스타는 지도자로서 별족과 꿈을 공유하고 의무관인 신더펠트와 가깝게 지내지만 본인은 일반 전사였기 때문.
그러나 후에 지도자로서 스트레스를 받는 파이어스타를 잘 내조해준다.
호랑이족과의 결전 전날 밤 파이어스타가 혼자 있고 싶지 않다고 하자 지도자의 동굴에서 파이어스타와 동침한다. 피의 종족과 전투에서는 더스트펠트와 같이 싸웠고, 화이트스톰의 사망으로 부지도자가 된 그레이스트라이프를 축하해주었다. 전투가 끝난 후 블루스타의 말대로 불이 종족을 구했다며 파이어스타를 축하해준다.
'파이어스타의 퀘스트'[7] 편에서 드디어 첫 훈련병을 가르치게 된다[8][9]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족을 구하러 파이어스타와 함께 떠난다. 그런데 스파티드리프 타령만 하는 파이어스타에 빡쳐서 떠나버리나 이후 정신차린 지도자님께서 다시 사랑을 고백하여 화해하며 하늘족을 재건한 후 천둥족으로 돌아온다. 마지막 장면에 파이어스타와 샌드스톰의 새끼인 스쿼럴킷과 리프킷이 등장한다.
2.2. 2부: 새로운 예언
2부의 주인공은 브램블클로, 스쿼럴플라이트, 리프풀이기에 파이어스타와 더불어 출연하는 빈도가 적어졌다. 2부에서는 파이어스타와의 사이에서 딸인 리프포와 스쿼럴포를 낳은 상태.
1부에서의 활발한 야생소녀 같은 모습에서 자애로운 어머니로 성장했다. 스쿼럴포가 아버지인 파이어스타와 불화가 생겼을 때 스쿼럴포를 그렇게 대하면 안 된다고 파이어스타를 나무라기도 했다. 예언을 오해하고 브램블클로와 스쿼럴포를 심하게 갈구는 파이어스타를 타이르고 리프포와 같이 예언을 다시 해석해주거나, 부지도자 가 된 브램블클로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점점 존경 받는 베테랑이 되어간다.
4부 마지막권에서 어둠의 숲과 전투에서 메이플셰이드는 샌드스톰에게 너는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지고 있다며[10] ~싸움을 걸고 대치한다. 그러나 결국 힘에서 밀리고만다.[11] 그러나 스파티드리프가 그녀를 구해주고 죽는다. 파이어스타에게 마지막 목숨이라고 타이거스타와의 싸움을 말리나, 결국 파이어스타는 타이거스타와 함께 죽고만다. 이때 파이어스타가 받은 목숨 중 하나가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흐느껴운다.
나중에 파이어스타가 별족에서 지낼 때 샌드스톰을 그리워한다고 언급되었다.
결국 6부에서 하늘족으로 떠나는 여행길에서 상처가 감염되면서 별족으로 간다. 죽기 전에 엘더포한테 살아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가만히 원로의 동굴에 앉아서 있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좀 허무하게 죽었는데, 작가에게 왜 그랬는지 물어보자, 하늘족을 찾아 나서는 고양이들이 너무 많아서 죽였다고 한다. ~[12]
3. 파이어스타와의 관계
파이어스타와 커플링은 명백한 아내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는 신더펠트나 스파티드리프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이 꽤 있어서 서로 충돌이 조금 있다. 그래서인지 꽤 안티가 있는 편, 그래도 가장 인기 있는 커플링으로 top 3 안에는 꼭 들어간다.
파이어스타는 샌드스톰과 사랑하면서 스파티드리프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는데, 스파티드리프는 파이어스타에게 '''샌드스톰을 위한 사랑'''의 목숨 하나를 주며, 이때 샌드스톰만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결혼한 후에도 파이어스타가 끝가지 포기 못한 듯하다. 결국 이때문에 싸운 적도 있었고 파이어스타는 그 과정에서 샌드스톰에 대한 사랑을 다시 깨닫고
라고 말한다. 또한 어둠의 숲과의 싸움에서 메이플셰이드로부터 스파티드리프가 구해줄때 스파티드리프는 이렇게 말한다.'''넌 스파티드리프의 '대용'이 아니야, 난 널 좋아해.'''
라며 샌드스톰을 인정한다. 확실히 마음의 정리는 안된 듯 하다.
사실 파이어스타와 샌드스톰이 죽으면 스파티드리프와 어떻게 될까가 주요한 얘깃거리였는데 스파티드리프가 소멸되면서 그럴 일은 없어졌다.
작가는 확실히 파이어스타의 메이트는 샌드스톰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인지, 스파티드리프의 소멸은 '''파이어스타가 고민하지 말도록'''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한다. 거기다가 아예 '''스파티드리프의 첫사랑은 티슬클로'''였다며 여지를 없애버렸다.....
4. 기타
천둥족에 먹이를 책임지는 훌륭한 사냥꾼이다. 하지만 파이어스타와 관계를 집중하는 1부 특성 상 그런 묘사는 거의 없다(..)
1부 내내 훈련병을 가지지 못했다.신더포와 브래큰포는 먼저 전사가 된 파이어하트와 그레이스트라이트가, 클라우드포 역시 삼촌 격인 파이어하트가, 애쉬포와 펀포는 친 타이거파 회유 정책 으로 동기 더스트펠트와 다크스트라이프에게 돌아갔다. 이후 브램블포는 타이거의 자식이라 자기가 길러야 된다며 파이어하트가, 나머지 토니포는 타이거클로와 관련 있어 애인을 위험에 처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브래큰퍼에게 돌아간다. 결국 2부에서야 제자가 생겼다..., 해도해도 그렇지 파이어하트와 갈등관계를 위해 별가지 이유들로 스승이되지 못했다. 하지만 그레이스트라이프가 사랑에 빠져서 방치한 훈련병을 파이어하트와 같이 키웠으니 조금 위안은 될지도??
팬덤에서 거의 공식 이쁜이로 인정받는 실버스트림, 스파티드리프만큼은 아니어도, 천둥족 최고미인 스파티드리프와 사랑에 빠져있던 파이어스타를 애정공세로 애인으로 만든 것을 보면 상당히 아름다울 것으로 추정된다 딱히 아름답다는 묘사나 고양이들에게 인기는 나오지 않지만 샌드스톰의 동기야 더스트펠트,레이븐포,그레이스트라이프 뿐이고 후배들 나올때는 파이어스타와 연애중이어서 뭐라 판단하기 애매하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남친 파이어스타의 절친인 그레이스트라이프와는 사촌 사이이다.
2부에서는 1부에 주인공들[13] 그렇 듯 어린 전사에서 고참으로써 조언해나가는 포지션이 되었는데 문제는 역자가 1부를 안 봤는지 파이어스타에게 친구처럼 편하게 얘기했던 샌드스톰의 말투를 남편에 헌신하는 조숙한 부인같은 말투로 만들어버렸다(...)
[1] 파이어스타의 퀘스트 한정[2] 어깨 부상 감염[3] 화이트스톰과 샌드스톰은 사제관계라 파이어하트에 향한 샌드스톰의 관심을 눈치채고 이어주려고 일부러 이렇게 순찰조를 짰다고도 충분히 추측해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천둥족에서 샌드스톰이 파이어하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고양이는 파이어하트밖에 없었다(...).[4] 종족에 대한 충성을 지키고 싶은 동시에 파이어하트에 대한 사랑도 지키고 싶었기에 스스로 내적 갈등을 겪었다.[5] 타이거스타의 자식의 스승이 된다는 것은 타이거스타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샌드스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6] 1부에서 가장 달달한 장면이다.[7] Firestar's Quest[8] 1부 6권에서 약속했다.[9] 소렐포 (소렐테일)[10] 존경 받는 전사이자, 사랑스러운 남편, 자식, 그리고 종족.[11] 샌드스톰은 매우 늙은 고양이었고 메이플셰이드는 영혼이라 매우 팔팔할시절 힘이다. 밀릴 수 밖에 없다.[12] 이쪽 세계관은 별족이 이승에 개입하는 정도를 보면 사는 세계가 다를 뿐 사실상 목숨이 2개나 다름없다고 봐야한다. 샌드스톰은 계속 나올꺼다.[13] 파이어스타뿐만 아니라 같은 세대인 더스트펠트와 클라우드테일 등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