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오브 메모리즈
1. 개요
シャドウオブメモリーズ(Shadow of Memories) 북미/유럽에서는 섀도우 오브 데스티니 Shadow of Destiny로 변경되었다.
코나미에서 제작한 어드벤쳐 게임. 2001년 발매.
PC와 PS2용으로 발매되었고, PSP판으로도 출시. 액션 부분은 전혀 없고 필요한 아이템이나 행동을 통해 게임을 풀어나간다.
배경은 독일에 있는 가상의 마을 레벤스바움. [1] 주인공 아이크는 길을 걷다가 누군가에게 등을 찔려 사망하고, 그 뒤 떨어진 이상한 공간에서 호문쿨루스[2] 에게 죽음을 피할 기회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그가 준 운전기(디지패드)를 통해 시간을 되돌려 자신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일단 매 챕터마다 아이크는 죽어버리고(훌륭한 사망전대) 자신의 죽음을 피하기 위해 죽기전의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죽음을 막아야된다. 일례로 첫번째 죽음은 외진 곳에서 홀로 걷다가 칼에 찔린것이었기에 광장에 저글러가 있다는 소문을 퍼뜨려 사람들을 불러모은뒤 죽을 시각에 그 곳에 있게 되면 죽음의 원인을 차단해 살아남게 되는것이다. 근데 이래도 다음 챕터에선 또 죽는다(...)
일단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간 그냥 사망해버리니 주의. 거기다가 과거와 현재가 시간이 싱크로되어놔서 제때 돌아가지 않으면 패러독스로 소멸해버린다.
챕터마다 사망원인이 꽤 다양해서 칼에 찔려 죽는것부터 시작해서 화재장소에서 질식해서 죽는것과 머리에 도자기를 맞아 죽는다거나 독을 먹고 죽는다거나, 추락사하거나, 교통사고로 죽는다거나(...) 사망원인을 차단하는 점이 게임의 주된 목표.
처음엔 기껏해야 30분이나 1시간 전의 과거로 돌아가지만 중반쯤에 모종의 원인으로 몇백년 전으로 돌아가버린다.
꽤나 타임 패러독스적인 스토리로 호문쿨루스의 예에서 볼수있듯이 연금술도 소재로 하고있다.
기본 엔딩 5개를 모두 보면 처음의 기억을 가지고 시작해서 진엔딩을 볼수있다.
PSP판의 경우 성우가 바뀌었다.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타임 패러독스 소재를 잘 풀어낸데다 디자인도 준수했기에 좋은 평가를 들었으며 아직도 회자되는 게임이다. 미야베 미유키가 격찬했을 정도.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 아이크 카슈(アイク・カッシュ / Eike kusch)
금발 벽안 꽁지머리에 키가 크고 날씬한 청년.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에캇트씨의 미술관의 그림을 보러 찾아 왔다가 홀로 골목길을 걷던 중 괴한의 습격으로 사망하고 호문클루스에게 '운전기'라는 시간 여행이 가능한 휴대 장비를 받아서 죽음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구르게 된다. 매 챕터 시작부터 온갖 방법으로 끔살당하며 호문클루스의 조언을 받아들여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가족이 없는 천애고아이며, 애초에 부모님에 대한 기억조차 없다.
흑발 적안의 호리호리한 청년. 괴한의 습격으로 사망한 아이크에게 접촉해서 거래를 제안하고, 아이크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만 선의로 아이크를 도와주는 것은 아니고 뭔가 꾸미고 있는 듯 한데...
2.2. 현대의 인물
- 데이나(ダナ(Dana))
아이크가 점심에서 커피 한 잔 하고 나온 카페의 알바생. 금발 벽안에 머리를 위로 올려 묶었다. 아직은 소녀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어리다. 가족도 없이 하루 하루 카페에서 잡일이나 하면서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 에캇트 브룸(エッカート・ブルム / Eckart Brum)
머리가 벗겨지고 배가 나온 중년 남성. 마을에 있는 미술관 관장이자, 예전에 마을이 있던 자리의 영주의 후손이다. 아이크가 찾아온 이유는 에캇트의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기 위해서다.
- 점술가
굉장히 유능하다고 소문이 난 점술가. 그녀와 상당하면 거의 뭐든지 해결해준다고 한다. 한번 죽었다가 운전기를 받고 살아난 아이크가 찾아오자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면서 아이크를 상대로는 무료로 점을 봐주겠다고 한다. 아이크가 찾아올 때마다 아이크가 죽는 시간을 알려주며 그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준다.
- 마스터
챕터1에서 불이나는 바의 주인장. 모형 달걀을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술 뿐만 아니라 커피나 식사류도 팔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은 외식할 때 그의 가게를 찾아온다. 100년 전부터 선조 대대로 그 자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2.3. 1980년경 인물
- 오레그 프란센(オレーグ・フランセン)
에캇트의 학창시절 친구이자 아마추어 영화제작자. 현대에서는 자기 영화가 안 팔린다고 낙담하는 엑스트라지만 80년대에는 나름 중요인물이다. 이 아저씨도 보면 조상 대대로 예술가의 혼이 흐르는 모양. 아이크가 시간 이동한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고는 매일 우주의 기운을 받는다, 명상을 한다 식으로 기행을 벌이는 모양.
- 밀리엄 브룸(ミリアム・ブルム)
- 데이나 브룸(ダナ・ブルム)
2.4. 1902년경 인물
- 알프레드 브룸(アルフレッド・ブルム)
- 시빌라 브룸(シビラ・ブルム)
2.5. 1580년경 인물
- 마가렛 바그너(マルガレーテ・ワーグナー / Margarete Wagner))
- 휴고 바그너(フーゴ・ワーグナー / Hugo Wagner)
- 볼프강 바그너(ウォルフガング・ワーグナー / Wolfgang Wagner)
- 헬레나 바그너(ヘレナ・ワーグナー / Helena Wagner)
3. 시간이동 규칙
- 운전기로 시간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운전기를 돌리기 위한 '원동체'가 필요하다. 원동체는 녹색의 빛나는 구슬처럼 생겼으며 게임 중에선 마을 여기저기에 떨어져있다.
- 운전기는 아무때나 사용할 수 없다. 운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선 '계기'가 있어야 한다. 이 계기는 주로 아이크가 사망하고 되살아나면서 충족된다. 계기가 충족되면 아이크의 주머니에 있는 운전기가 빛나면서 신호가 온다.
- 다시 운전기가 빛나는 건 타임패러독스로 소멸하기 전에 돌아오라는 신호다. 제떄 돌아오지 않으면 영영 돌아올 수 없게 된다.
- 만약 시간이동 중에 다른 자기 자신과 만나서 서로 신체를 접촉하게 될 경우 타임 패러독스로 소멸한다. 단 신체접촉만 하지 않으면 서로 물건을 넘겨주거나 대화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4. 챕터&엔딩
섀도우 오브 메모리즈/챕터
[1] 제작을 위해 실제 독일 로케이션 답사를 갔다왔다고 한다.[2] 참고로 북미판 성우가 '''마리오와 동일 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