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패러독스

 


1. 개요
2. 설명
3. 예시
3.1. 할아버지 패러독스
3.1.1. 자신과의 만남
3.2. 부트스트랩 패러독스(공짜 패러독스)
3.2.1. 근원없는 반복 패러독스
3.2.2. 자가근친 패러독스
3.3. 에너지 증가 패러독스
4. 과학의 입장
5. 피할 수 있는가?
6. 각종 매체들에서
6.2. 도라에몽의 경우
6.3. 닥터후의 경우
6.6. 드래곤 퀘스트 5의 청년기 후반 스토리 일부
6.9. 기타 작품에서
7. 같이보기


1. 개요


Time Paradox
'시간여행의 모순'. 직역하자면 시간역설이다. 타임머신, 타임슬립등을 이용해서 시간여행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모순을 뜻한다.

2. 설명


알기 쉬운 유명한 예로는 과거로 돌아가 자기 자신을 죽이는 일이 있다. 만약 이와 같은 일을 벌인다면, 과거의 자신이 성장하여 미래의 자신이 될 일은 없다. 그렇다면 지금의 자신은 어떻게 되는가?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그러면 과거의 자신이 죽을 일은 있는가, 없는가?
애초에 과거로 돌아가 그 시대의 물건을 건드리거나, 땅을 밟는 사소한 행동, 아니 그냥 타임머신이 도착하는 것만으로도 하나하나가 나비효과를 불러 올 수 있다.[1] 즉, 과거 여행 자체가 모순이라는 소리. 더 나쁜 상황을 가정하자면, 인과 관계까지 포함한 사실이 계속 변경되어서 아예 바뀐 것을 모르고 시간의 연동성을 주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자면, 과거 여행을 하고 길을 지나가다 누군가와 부딪혀 넘어지게 했다. 그 누군가는 덕분에 원래 봐야 할 면접에 지각하게 되고, 덕분에 원래 다녀야 할 회사에 못 다니게 되고, 덕분에 본래 사귀어야 할 회사원과 못 사귀게 되고, 덕분에 본래 해야 할 결혼과 아이를 못 낳게 된다. 근데 이 아이가 당신이라면 당신의 존재는 소멸한다. 그러나 당신이 소멸한다면 당신이 과거로 넘어가 부모와 부딪혀 넘어진다는 사실도 성립할 수 없게 된다.
위 예에서 보이듯 타임 패러독스는 흔히 인식되는 것처럼 '시간 여행을 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가?'의 문제라기보다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 자체가 모순(패러독스)을 유발하므로, 그 모순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과거로의 시간 여행은 성립할 수 없다'의 문제에 가깝다. 위 예시처럼 ①과거로 시간 여행을 갔다→②과거에서 한 행동으로 인해 자신의 과거가 변화되었다→③과거의 자신이 변화되었기에 현재의 자신도 시간 여행 전과 같이 유지될 수 없다[2]라는 식으로 사건이 전개될 경우, '''④현재의 자신이 과거로 시간 여행을 갔다(①)는 사실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결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참고로 '미래의 인물이 과거로 찾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타임 패러독스가 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인물이 미래를 알았다'라는 사실만으로도 타임 패러독스가 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과거의 인물이 미래를 알고 그 미래가 자신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준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하기 위해 움직일것이고 이는 미래가 변하게 되는 사태가 생긴다.
시간 여행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과거인이 미래를 알게 되는 타임 패러독스 상황에 대해서 이런 농담이 있다.

시간 여행자: 실례합니다. 혹시 지금이 XXXX년이 맞나요?

군인: 아니요, 지금은 191X년인데요.

시간 여행자: 아, 그럼 지금은 '''1차''' 세계 대전 시기로군요.

군인: '''1차...?'''[3]

각종 창작물에서 시간을 다루는 능력자들에게 부여하는 페널티로 등장하기도 한다.

3. 예시


아래는 대표적인 타임 패러독스들이다.

3.1. 할아버지 패러독스


영어로는 grandfather paradox. 영문 위키 문서명도 동일하다

It's very simply that you travel into the past and murder your own grandfather before he sires your mother or your father, and where does that then leave you?

주요 내용은 단순하다. 만일 시간여행자가, 자신의 부모가 태어나기도 전의, 과거로 여행해서, 자신의 조부를 살해한다면 어떻게 되는가?

칼 세이건의 설명. 출처

후손이 조상을 살해한다는 점에서 grandfather 혹은 grandparents가 사용됐지만, 좀 더 자극적이거나 근접한 과거라는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 '부친 살해 패러독스', 혹은 '모친 살해 패러독스'라는 표현도 사용된다. 테넷에서 언급되는 패러독스이기도 하다.
minutephysics에서 이에 대해 나름의 해답을 제시했다.# <손자가 할아버지를 죽인다> -> <손자가 태어나지 않는다> -> <할아버지가 산다> -> <손자가 태어난다>의 4가지 상태가 순환한다고 할 때, 양자역학의 원리에 따라 모순되는 두 상태가 중첩되어 존재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마르코프 연쇄(Markov Chain)를 적용하는 방법도 언급했다.

3.1.1. 자신과의 만남


현재의 자신이, 언젠가 타임머신을 만들어 그것으로 과거의 자신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타임머신을 만들어내어, 과거로 날아와 서로 만났다. 그런데 이 만남때문에 과거의 자신이 타임머신 개발을 그만둔다면?
'미래'의 자신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자신을 만나 "타임머신을 타지 말라"고 말한다면 미래에서 과거로 찾아온 자신은 사라지게 된다, 또한 이말을 들은 과거의 자신이 그대로 행했을 경우 시간여행을 하지 않기에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일 자체가 일어 날 수 없지만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자신이 타임머신을 타지 말라는 말을 했던 기억은 남아있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이러면 거의 평행세계에서의 미래의 자신과 만났다고 가정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미래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을 아예 죽여버리면 어떻게 될까?
시간 여행을 그대로 강행하더라도 '기억의 차이'가 있기에 같은 결과를 낳는다. 단순 접촉이라도 이미 과거와 미래에서 본인은 이에 대한 차이를 두기에 나비효과를 감안한다면 결국 패러독스를 초래하는 요소가 나타난다.
'방해 패러독스'를 염두에 둔 관련 매체에서는 본인은 물론이요 친인척의 눈에 띄는 것 또한 엄격히 터부시되는 묘사가 존재한다.
시간여행자가 미래로 가서 손자를 만나, 시간여행자의 배우자(손자의 할머니)를 동네 서점에서 만났다는 말을 듣고 현재로 돌아온다. 돌아와서 시간여행자는 서점을 어슬렁거린다. 그런데 너무 자주 어슬렁거렸는지 미래의 배우자는 그를 스토커라고 생각하고 경찰을 부른다. 혹은 손자에게 들은 '운명적 만남'을 재현하려다가 괴짜로 찍힌다. 즉 결혼하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한다. 이 결과는 손자가 초래하는 것이지만 이제 손자는 존재하지 않는다.[4]

3.2. 부트스트랩 패러독스(공짜 패러독스)


부트스트랩 패러독스는 뮌히하우젠 남작(허풍선이 남작)의 에피소드에서 남작이 늪에 발이 빠졌는데 잡을게 없어 자신의 부츠를 잡고 빼냈다는 모순에서 유례된 말로 서양권에서 공짜 패러독스를 주로 부트스트랩 패러독스라고 칭한다.
시간여행자가 과거로 가서 셰익스피어에게 셰익스피어 전집을 보여주고, 마침 급하게 마감에 쫓기던 셰익스피어가 필요한 부분을 베끼면 셰익스피어는 자기가 지은 창작물을 베끼게 되는 셈인데 그럼 이 부분은 과연 누가 쓴 것일까? 이를 소재로 한 SF단편이 앤서니 버지스가 쓴 "뮤즈(Muse)"이다. 마찬가지의 문제가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도 발생하는데,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의 CPU에서 얻어낸 기술을 토대로 터미네이터가 만들어지고 이게 과거에 보내져서 CPU만 남기고 소멸한다면 그 CPU를 만든 원천 기술은 과연 어느 시대의 것인가?
도라에몽》에서도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한 만화의 다음 내용이 궁금했던 도라에몽이 타임머신을 타고 그 만화를 보고온 뒤 친구들에게 자랑하다가 다음 내용을 고민하던 현실의 그 만화가가 그걸 듣고 도라에몽을 불러다가 이야기를 듣고 만화를 그린다. 미래에선 그 패턴이 반복되다 보니 떡밥 정리가 전혀 안 되는 만화가 되어 있었고 만화가의 고민은 해결되지 않았다.[5]
닥터후》의 에피소드 "Blink"는 공짜 패러독스의 대표적인 예이다. 10대 닥터가 1969년에서 미래의 샐리 스패로가 가지게 될 비디오에 이스터 에그 영상을 남기고 그건 미래의 샐리 스패로와 닥터의 대화가 된다. 그리고 그걸 래리가 대본으로 받아적는데 그 후 1년 뒤 아직 그 이스터 에그를 남기기 전의 닥터에게 샐리 스패로가 완성된 대본을 주게 되고 그 후 닥터가 우는 천사에 의해 마사 존스와 같이 1969년의 과거로 떨어지게 된다. 그 후 닥터가 그 비디오에 남긴 이스터 에그 영상은 그 대본을 따라 읽은 것. 그렇다면 위에 셰익스피어 예처럼 그 대본에 나오는 닥터의 대사는 결국 누가 만들어 낸 것인가? 이런 연출은 그 뒤에도 자주 사용되는데, 뉴시즌 9의 네번째 에피소드인 Before the Flood에서는 오프닝에 닥터가 베토벤을 예로 들면서 설명해주기까지 한다! 12대 닥터는 이것을 부트스트랩 패러독스라고 설명했다.
백 투 더 퓨쳐》에서는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가 1958년에 척 베리가 만든 Johnny.B.Goode라는 노래를 1955년에 연주하고, 이 1955년에 연주된 노래를 베리의 사촌이 베리에게 전화로 들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에 해당되는 패러독스들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가 문제긴 하지만 일단 그것만 빼면 일단 말이 되기는 하고 뭔가 기묘하고 독특한 느낌을 주기에 미디어에서 많이 활용된다.
그런데 이 공짜 패러독스에 대한 역발상도 존재한다. 공짜 패러독스가 할아버지 패러독스로 변하는 것인데,
당대의 과학기술 발달 정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과학자 셔먼 위버는 초기형 타임머신을 통해서 과거의 과학발달을 가속화할 계획을 세운다. 그는 필리포스 2세 시기의 마케도니아로 돌아가서, 어린 왕자를 가르치고 있던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난다. 셔먼 위버는 자신이 인도에서 왔다고 주장하면서 하늘을 나는 기계 등 발달된 과학문명을 소개하고,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실험과 검증을 통한 과학적 방법론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해서 설득시킨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과학적 발달도 가져왔지만, 지나치게 신화적이었고 실험을 통한 검증을 무시한 결과 이후 과학 발달에 제약을 가져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 시대의 과학이론과 방법론을 전파한 셔먼 위버는 자신의 시대로 돌아간다. 시간여행을 하기 전보다 1000년 정도는 발달되어 있을 것을 기대하면서.
그가 도착한 시대는 아리스토텔레스 시대보다 거의 나아진 것이 없는 시대였다. 셔먼 위버는 그 시대가 자신이 출발한 것과 같은 시대라는 것을 알게 되고 절망한다. 타임머신을 유지보수 할 수도, 전력원을 구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셔먼 위버는 고대 문서를 뒤져서, 도대체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뒤진다. 그리고 드러난 진실은.
아리스토텔레스는 셔먼 위버의 말을 사실로 인정한 것은 맞았다. 하지만 동시에 깨달은 것은 그것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그 노력을 통해서도 야만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인도의 과학기술의 현 위치에 겨우 도착할 수 있다는 절망감이었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간단히 과학기술을 포기하고, 대신 그리스인들에게 더욱 합당하다고 할 수 있는 사고와 사상에만 몰두하였다. 그리고 과학기술과 관련된 어떠한 글도 남기지 않았다.
위 내용은 스프라그 드 캠프의 단편 SF소설 Aristotle and the Gun의 간략한 내용이다. 이 소설은 한국에서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난 사나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판된 적이 있다.
그리고 이걸 다시 기괴하게 비틀은 것이 프레데릭 폴의 '피니스 씨의 허무한 시간여행(The Deadly Mission of Phineas Snodgrass)'. 이 소설에서 주인공 피네스는 자신이 선의로 한 행동으로 인해서, 자신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상태로 죽게 된다. 기원후 1년 정도의 로마로 돌아간 피니스가 선의로 공중보건과 의학기술을 전파하면서 100세까지 장수하다가 죽는다. 이후 그 세계에서 인구발달과 과학기술 발달이 이어진다. 문제는 이게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맬서스의 인구론을 그대로 증명하는 것처럼 인구가 폭증하고, 자원을 소모하고, 그 자원소모를 과학기술로 보충하면서 지구의 모든 자원, 태양을 포함한 태양계의 모든 자원을 소모하고 마침내 다른 태양계로 이동하면서 지구의 맨틀, 외핵, 내핵까지 다 파고들어가서, 지구 자체가 인간으로 구성된다. 그 전에 인간의 총질량이 지구의 총질량보다 커졌고, 장기적으로는 우주의 총질량보다 커질 상황이 된다. 마침내 타임머신으로 1명이 과거로 보내지고, 그는 막 기원후 1년 로마에 도착한 피네스를 총으로 쏴죽이고, 로마가 여전히 미발달 되어 있고 비위생적인 상태로 남겨두면서, 소설이 끝난다.[6]

3.2.1. 근원없는 반복 패러독스


에스퍼 마미》 46화에서는 마미의 아빠와 엄마를 처음 만나게 해 주는 계기를 딸인 마미가 현재 그것도 자기 집 안에서 아빠가 회상하는 과거를 들여다보면서 만들어 준다.
영화 '타임크라임'에서는 주인공 헥터가 산에서 한 여자가 옷을 벗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산으로 갔다가 괴한에게 가위로 팔을 찔린다. 겨우 도망친 헥터는 어떤 연구소에 들어갔다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게 된다. 여차저차하여 자신이 그 괴한이란 것을 깨달은 헥터는 자신이 봤던 옷 벗던 여자를 만나 위협하여 산에서 옷을 벗게 한다. 그 후 예정대로 과거의 자신이 오자 가위로 팔을 찌른다. 즉, 내가 과거의 나를 가위로 찔러야하는 이유의 근원이 없다. 그저 내가 찔렸기 때문에 찔러야 하는 것이다. 이제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를 찔렀으니 이제 또 그 과거의 나는 과거의 나를 찌른다. 이 행동이 무한 반복이 된다.[7]
인터스텔라에서 영화 초반 쿠퍼는 모래의 패턴을 이용해서 특정 장소에 간다. 알고보니 쿠퍼가 그 패턴을 만든 것. 그리고 후반에는 본인이 그 패턴을 만들어준다.
마녀의 여행에서 주인공의 스승이 어린 시절에 미래로 날아가 성장한 주인공을 만나 마법을 배우고 과거로 돌아왔다. 그리고 몇십년 후 어른이 된 그녀가 성장하지 않은 주인공을 만나 마법을 가르친다. 그리고 성장한 주인공은 과거에서 미래로 타임슬립한 주인공의 스승을 만나 마법을 가르친다. 이 역사가 반복된다.

3.2.2. 자가근친 패러독스


타임 패러독스를 극한까지 끌어낸 케이스로 로버트 하인라인의 단편 〈그대들은 모두 좀비〉(All You Zombies)가 있다.[8]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945년, 클리블랜드의 고아원에 '''갓난 여자아기'''가 버려진다. 이 '''"제인"이라는 아이'''는 외롭고 고독한 고아로 자라나지만, 1963년에 비로소 '''어떤 방랑자'''와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방랑자'''에 의해 임신하게 되고, 그 '''방랑자'''는 행적을 감춘다. '''제인'''이 '''아기'''를 낳는 도중, 의사들은 '''제인'''에게 두 개의 생식기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제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그녀'를 '남자'로 전환하는 수술을 행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이'''마저 분만실에서 누군가에게 도둑맞는다.
결국 '''아이'''도 잃어버린 '남자' '''제인'''은 주정뱅이에 '''방랑자'''로 전락한다. 1970년, 그는 한 술집에 들어가 '''나이 든 주인장'''에게 그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러자 그 '''술집 주인'''은 '''제인'''에게 '시간 여행단'에 가입하면 '''그 방랑자'''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하고, 솔깃한 '''제인'''은 '''술집 주인'''과 함께 타임머신에 들어가 1963년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는 '''어떤 젊은 고아 여인'''에게 끌리게 되고, '''그녀'''를 임신케 한다. 그러자 '''술집 주인'''은 9개월 후로 여행해 '''아기'''를 병원에서 납치하고, 그 '''아기'''를 1945년으로 데리고 가서 클리블랜드의 고아원 앞에 버려놓는다. 그와 동시에 '''제인'''은 시간 여행단에 가입한다.
'''방랑자였던 제인'''은 결국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시간 여행단의 주요 간부가 된다. 어느 날 '''그'''는 일생의 최고 난도의 임무에 도전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술집 주인'''으로 변장한 다음 1970년으로 돌아가 '''자신'''과 만나는 것.
즉 '''제인과 그를 임신시킨 남자, 술집 주인, 그리고 그 사이에서 태어나고 납치당해 버려진 아이는 모두 동일 인물'''이다. 다시 말해 자기가 자신의 어머니인 동시에 아버지이고, 남편이자 부인이며 아들과 딸도 겸하고 있는데, 이 모든 행위의 원인이자 결과이기도 하다. 등장인물들의 족보를 그려 보면 결국 '''모든 선들이 원을 그리며 중심으로 돌아오게 된다.''' 거기다가 이렇게 되면 제인의 앞뒤 세대가 아예 없어진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이 자신의 선조이자 후손이다.'''
지나치게 기괴해서 그런지 이 패러독스를 다루는 작품은 아주 진지하거나 대놓고 개그거나 둘 중 하나다. 물론 대부분은 개그... 퓨처라마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자신이 자신의 할아버지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선조(이자 후손)중 일부만이 자신인 게 더 말이 안 되는것 같지만 두 작품 다 타임 패러독스 '''따위'''는 패러독스 축에도 못 끼는 작품이므로 넘어가자(...).
2020년 8월 28일에 방영한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도 한 시간대에 같이 다른 사람이 사실 동일인일 수가 있다라는 것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나왔다.

3.3. 에너지 증가 패러독스


공짜 패러독스와 비슷하다. 열역학 법칙에 의해서 우주 내의 에너지는 동일하다. 하지만 타임머신으로 과거를 가면, '타임머신+탑승물'만큼의 질량이 늘어나게 된다. 상대성 이론에서 질량은 에너지이므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면 우주의 총 에너지가 늘어난다. '원래의 미래'에서는 그 추가 자원이 없는 것을 전제로 구성되었기에 패러독스가 생긴다.
예를 들면, 미래에 만든 전지를 과거로 가져가면 과거는 공짜로 전지와 에너지를 얻는다. 이것을 반복하면, 무한한 자원, 에너지를 미래에서 얻을 수 있다. 즉 지구를 통째로 옮길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 '과거'의 지구가 2개가 된다, 단,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로 물건을 가져왔을때 미래의 나는 이 행동으로 인해 과거의 나는 시간이 지난 후 과거의 나한테 전에 미래의 내가 한 것처럼 다시 돌려줘야 한다. 즉, 2018년의 내가 2017년의 나한테 어떤 물건을 줌 → 2017년에 있던 나는 2018년이 된후 2017년의 나한테 그 물건을 줘야함. 이것은 공짜 에너지라기보단 빌리기에 가깝다.

4. 과학의 입장


위에서 든 예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과거로 가는 시간이동은 그 자체로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인과율'을 위배'''한다는 문제가 있다.
리처드 파인만이 전자와 양전자를 가지고 세운 이론적 모델에 따르면, 미래에서 오는 파동이 과거의 일부가 되어 과거가 보호된다.[9] 즉, 미래가 과거에 간섭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이 이론은 전자로 실험한 결과 증명되었다. 또한 과거와 미래는 하나라, 과거에 돌아가 영향을 줘도 바뀌는 건 없다는 노비코프의 자체 일관성 원칙(Novikov Self-Consistency Principle)이란 이론이 있어, 무슨 짓을 해도 타임 패러독스는 없게 된다.
단순히 미래로 가는 시간여행은 인과율을 전혀 위배하지 않는다. '''과거로 돌아오지만 않는다면.''' 어차피 모든 사람은 1초당 1초라는 속도로 미래로의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남들과 다른 속도로 이동한다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소리이기도 하고.

5. 피할 수 있는가?



5.1. 평행우주 이론


터미네이터 같은 픽션에선 “과거로 시간이동을 해서 누군가를 죽이면, 죽은 사람을 중심으로 이후의 미래에 변화가 일어난다!”라는 역사개변을 주장하지만 이것도 시간이동이 불가능한 현재 기술로는 상상의 영역이고 때문에 패러렐 월드 이론 같은 게 등장했다. 쉽게 말하면 만약 당신의 할아버지가 어떤 사고로 인해 죽었는데 그 사고를 막기 위해 당신이 타임머신을 타고 할아버지가 살고있는 때로 갔다. 그 순간부터 또 다른 세계가 탄생한다. 할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신 세계(1)와 할아버지가 살아있는 세계(2)가 존재하는 것이다. 즉, 당신이 1이란 세계에 살고있는데 타임머신에 타서 과거로 간 순간부터 2라는 세계가 탄생한다. 그래서 2의 세계에서 할아버지를 구한다 쳐도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로 왔을 땐 다시 1의 세계라 2의 세계의 할아버지를 구했어도 1의 세계의 할아버지는 여전히 사망한 상태다. 그런 개념이 없다면 ‘과거에 내가 무슨 짓을 했더라도’ 현재 자신의 세계는 그걸 이미 겪은 뒤에 현재의 상황이 되었기 때문. 아니, 애초에 과거의 시간대와 현대의 시간대가 동 시간에 바뀌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신이 과거의 사건을 바꾼다고 현재 세계의 존재했던 사건이 바뀔 수 없다’ 같은 이론이 나오는 것. 다른 이론들에 비해 이해하기가 비교적 쉽고 말이 되는 개념이라 타임 패러독스를 피해가는데 가장 간편하고 흔하게 쓰이는 방법이다.
양자역학의 다세계 해석과도 일맥상통하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이 개념을 차용한다.
다른 예시로는, 드래곤볼/인조인간 편에 등장하는 미래 트랭크스의 예시가 있다.
평행우주 이론의 경우 결국 '''미래에서 과거에 개입해 입맛대로 바꿔봤자 돌아가면 그대로다.''' 라는 결론으로 이어지긴 하지만, 반대로 더 이상 잃을 거 없는 처지인 사람이 과거로 가서 막을 일은 막고 그냥 눌러앉아서 살아버리는 식의 해피엔딩을 추구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의 예시로는 소스 코드(영화)가 있다.

5.2. 타임 리프


타임 리프(Time Leap)의 넓은 의미는 '타임 슬립'처럼 일반적인 시간여행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좁은 의미로는 동명의 타카하타 쿄이치로의 소설에 나오는 개념인 ''''동일 존재의 기억만의 이동''''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타임 리프도 똑같이 ''''과거의 나는 기억을 어디서 얻었는가?'''' 하는 모순이 생긴다. 타임 리프에서는 타임 패러독스가 생기지 않는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이는 타임 리프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다. '''동일 존재의 기억만의 이동'''이 일어났다면 대상자는 타임 리프를 하기 전에 이미 이동을 했던 기억이 있어야 한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타임 리프[10]의 방식인 ''''결과를 초월해서 정신이 이동한다는 개념''''이 나오려면, 타임리프를 한 뒤에 기존에 있던 미래가 삭제되어야 한다.
타임 리프에서도 타임 패러독스가 생길 수 있다. 하나 예를 들어보자. A라는 남자는 자신이 죽는 것을 기점으로 하여 특정한 과거로 계속 리프한다. 어느 날 A라는 남자가 길을 가다 B라는 남자에 의해 살해당했다. 언제나처럼 이 남자는 특정한 과거로 다시 리프하게 되고(이 정신을 '''A1'''이라 칭한다) 자신의 죽음을 피하기 위해 아직 어린 B라는 남자를 죽인다. 이제 미래에 A가 죽을 일은 사라졌으며 리프할 일도 없어졌다. 그렇다면 지금 어떻게 A1이 존재할 수 있는가? A는 미래에 B에 의해 죽어 리프하게 되나(A1) 방금 어린 B를 죽였기에 과거로 리프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로 리프해 B를 죽인 A1 자신의 정신은 어디에서 온 존재인가? A1은 이미 자신의 리프의 원인이 되는 B를 제거함으로써 미래에 과거로 리프하지 않게 될 것이고 그러므로 지금 과거에 와있는 A1의 정신은 존재할 수 없어야 한다. '''이처럼 정신만 이동하는 타임리프에 대해서도 자기존재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
시간 여행과 무관한 '''미래에 대한 예지'''라고 봐도 어느정도 모순이 생긴다.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내가 죽는 것을 보게 된다고 치면, 나는 그 죽는 상황을 미리 벗어나서 나의 죽음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의 내가 본 ''''미래의 내가 죽은 타임라인''''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라는 모순이 발생한다. 따라서 '''미래 예지'''란 것은 '현재 나의 타임라인의 미래'가 아닌 '예지능력을 사용하지 않은 타임라인의 미래' 혹은 '가장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미래'를 보는 것이다.[11]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이 개념을 차용한다.

5.3. 가변역사와 불가변역사


타임 패러독스는 불가변역사에서만 일어난다는 설명.
나비효과라는 것은 없고, 과거에 무슨 일을 하든 사소한 것만 바뀔 뿐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는 것.
어린 시절의 히틀러를 죽이면 다른 독일군 병사가 제3제국의 총통이 되고, 어린 스탈린을 암살해도 다른사람에 의해서 대숙청은 일어난다. 그 사람을 죽이면? 또 다른 사람이 대숙청을 일으킨다. 그리고 만약 그걸 막으려고 계속 죽인다면? 축하한다, '''당신이 바로 서기장이다!'''
히틀러의 어린시절로 찾아가서 어린 히틀러를 죽인다고 해도 인과율은 '''다른 제3의 히틀러'''를 원래의 히틀러랑 대체시켜서 인과를 우회적으로 수정시켜 버릴 수도 있다.[12][13]
설령 핵전쟁을 일으킨다 해도, 수백년 지난 뒤의 지구는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원래 역사의 수백년 뒤의 지구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작게나마 변화가 있으므로 여전히 인과율은 위배된다. 예를 들어, 지구에 아무런 생명이 없던 원생이언에 가서 지의류건 박테리아건 극한환경에 잘 사는 생물체를 뿌리고 온다고 하자. 지구의 생명은 얼마나 달라졌을지 아무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애당초 무엇이 큰 사건이고 무엇이 작은 사건인지 구분하는 것도 지극히 주관적이다. 위에서 예로 든 핵전쟁만 해도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수없이 많은 항성들에서 훨씬 더 큰 규모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사소한 사건에 불과한 것이다. 따라서 인과율이 위배된다는 사실만이 중요하지 그 규모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리고, 여러 종교의 지도자들이나, 칭기즈 칸 등 그 전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던 부족을 지배자로 만든 경우에, 그 사람이 없었다면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짱구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에서는 어쩌다가 과거로 간 짱구가 의도치 않게 적군의 총에 맞아 사망할 뻔한 비룡을 구해주게 되는데, 영화의 결말에서 비룡은 전쟁 승리 후 적군의 누군가[14]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한다. 짱구 가족은 비룡의 사망을 막은 게 아니라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늦춘 것 뿐. 즉 뭘 해도 일어날 일[15]은 일어나게 돼 있다는 걸 보여준다.

5.4. 자연순서보호설


당신이 과거로 가서 무슨 일을 일으켰다면, 그것은 원래 일어나지 않았던 일을 일으킨 게 아니라 원래 일어났던 일을 일으킨 것이라는 이론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옛날에 신문에서 어떤 괴한이 도심에서 총을 난사하고 사라졌다는 소식을 봤다. 나중에 타임머신을 개발한 당신은 술에 취한 채로 총을 들고 타임머신에 탑승, 과거로 가 도심에서 총을 난사하고 돌아온다. 당신이 예전에 신문에서 봤던 괴한은 바로 당신인 것이다.
이 이론은 과거로 가서 아무리 깽판을 쳐도 어차피 이미 일어났던 일이고 설사 어떤 일을 막으러 과거로 갔다해도 이미 예전에 미래의 당신이 과거로 와서 막으려다 실패해서 당신이 지금 살고 있는 ‘현재’가 조성된 것이기 때문에 역사는 바꿀 수 없고 타임 패러독스는 없다라는 것이 요지이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미 알고 있는 현재는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오는 무력감, 다른 이론에 비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며 영상화에 용이하기 때문에 작품에 많이 채용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타임 크라임》,《시간여행자의 아내》,《12몽키즈》,《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마이너리티 리포트(영화)》 등이 있다.
비슷한 예로 도라에몽에서도 나오는데 진구가 아빠에게 첫사랑이 누구냐고 묻는다. 이에 아빠는 자신의 첫사랑은 어느호수에 앉아 있었는데 어느 긴 머리에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진 여자아이가 자신에게 초콜릿을 선물해줬다고 한다. 이에 진구는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과거로 돌아가 아빠의 첫사랑을 보러 간다. 그러다 어렸을 때의 아빠를 만나게 되는데 여러가지 사정을 거쳐, 지쳐서 호수에 걸터앉아 있는 아빠를 보게 된다. 이에 진구가 여장을 하고 도라에몽이 초콜릿을 진구에게 건내고 아빠에게 전해주라고한다. 진구는 아빠에게 초콜릿을 건넨다. 진구 아빠의 첫사랑이 진구였던것.
또 다른 예시를 같은 작품에서 가져오자면, 어떤 남성이 자는 사이에 보석을 잃어버렸다. 도라에몽은 범인 찾는 도구로 범인이 누군지 찾는데 어이없게도 본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노진구랑 직접 남성이 자는 시간으로 시간이동을 하고 몰래 그 남성의 집에서 책상 위에 있는 보석을 누가 훔쳐가는지 직접 보기로 했다. 하지만 범인이 나타나지 않자 보석을 가지고 미래에 가서 남성에게 돌려준다. 그리고 본인이 범인임을 깨닫는다.
사실 도라에몽에선 이런 필연적인 시간 여행이 꽤나 많이 등장한다. 아무리 과거로 가서 사건을 바꾸려해도 결국 그 사건은 도구를 쓴 자신들로 인해 일어난 것이라는 반전이 많이 나온다.
다만 예시가 '''근원없는 반복 패러독스'''와 겹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이론 자체가 공짜 패러독스의 일종이다.

6. 각종 매체들에서



  • '시간여행'이 아니라 '타임 패러독스'가 나오는 것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6.1. 터미네이터 시리즈


많은 사람들이 자각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타임 패러독스 작품 중 하나이다. 2029년에 인간과 전쟁을 치루고 있는 기계들은, 인간들의 저항이 더욱 거세지자 스카이넷이 인간 대항군 총 지휘관인 존 코너의 탄생을 막으려 그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죽이기 위해 T-800을 과거로 보낸다. 이에 맞서 존 코너는 카일 리스를 과거로 보내 사라 코너를 지키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사라 코너와 카일 리스가 사랑에 빠지면서 사라 코너가 아이를 가지게 되는게 그 아이가 바로 '''존 코너다!''' 그리고 사라 코너가 T-800을 파괴시키면서 T-800의 파괴된 부품과 CPU가 미국의 손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CPU로 만들어내는 게 바로 '''스카이넷''' 원인이 없는 결과들, 시간 고리[16]

6.2. 도라에몽의 경우


만화 도라에몽은 타임머신이 자주 등장하는데, 첫 화에서 노진구의 손자의 손자가 도라에몽을 데리고 진구가 살고 있는 과거로 찾아와, 자신이랑 동갑내기 뻘의 고조할아버지를 만나서 진구의 불행한 미래 때문에 자손들이 대대로 가난해졌기에 진구의 미래를 바꿔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진구가 '너는 그럼 어떻게 태어나는데?' 라는 질문을 하자 손자는 '''어찌 되었든 나는 다른 방법이나 경로를 거쳐서라도 태어나게 되어 있다'''는 말을 했다.
근데 여기서 또, 노진구의 손자마저도 몇번이고 바뀌었을지 모른다. 기억에 남는 손자는 우연일 뿐, 기억에 남기 직전까지 계속 바뀌었을지 모른다 어쩌면 도라에몽이 온 것 자체가 시간 역설일 수 있다. 또한 몇몇 극장판을 보면 타임 패트롤이라는 미래 경찰 조직이 있는데, 작중에서 보면 미래는 시간 범죄자가 극성인 듯 하다.[17] 타임 패트롤이 계속 과거 미래를 왔다갔다 거려도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 안할지는 의문.[18] 또 동시에 22세기에서 23세기의 물건의 정보를 아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만 이건 애들 만화니 이런 문제점은 그냥 묻고 지나가는 듯.[19]
모순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설명할 수도 없는 개념이다. 여담으로 위의 진구는 결국 미래가 바뀌게 된다.
타임 패러독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진구가 유명한 조상을 조사하라는 숙제 때문에 아빠한테 묻던 중 '''허풍꾼'''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조상의 존재를 알게 되자 도라에몽과 타임머신을 타고 만나러 간다. 하지만 정작 가보니 이웃들은 그런 사람이 있었냐는 반응이었고 조상 본인도 자기가 무슨 허풍꾼이냐며 어이없어한다. 어쨌거나 집에서 얘기하자며 미래로 데려갔는데 철로 된 멧돼지물이 솟구치는 요술을 보게 되자 기겁하며 이웃들에게 자신이 본 걸 얘기했는데 당연히 다들 믿지 않았고 그때부터 허풍꾼이라는 악명이 붙었다는 결말이다. 진구와 도라에몽이 개입이 평범한 농사꾼을 후세에 전해질 허풍꾼으로 만든 셈.
동인게임인 도라에몽: 노비타의 바이오 하자드 2에서도 도라에몽의 요소인 타임머신이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작중 흑막이 세계의 신이 되기 위해 미래에서 엄브렐러사의 정보를 얻어 과거로 돌아와 바이오 범죄를 저지른다는 스토리다.[20] 하지만 결국 주인공일행이 흑막을 무찌르고 다시 미래로 가서 흑막을 과거로 못가게 막아서 작중 세계관을 페레럴 월드로 청산시킨다. 이도 위에 서술한 모순이 있는데 미래로 가서 흑막이 과거로 오는것을 막았다면, 노진구 일행들이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을 설명할수가 없다. 즉, 그렇기 때문에 가끔 몇몇 클리셰에서 주인공과 모든 그 세계관 캐릭터들이 미래를 바로 잡아 현재를 평화롭게 만들었지만 기억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3차 동인인 도라에몽: 노비타의 바이오하자드 Insanity Destiny에서는 원작의 알버트 웨스커의 세포가 냉동실에 몇 세기동안 방치됐다가 미래의 어느 유전학자가 이를 우연히 발견해 이를 부활시켜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려 했으나 결국 죽임을 당하고 복제된 웨스커 (개리 웨스커)는 엄중한 감시가 있는 미래대신 타임머신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세계의 신이 된다는것이 스토리설정. 본가 엔딩과는 다르게 도라에몽이 한 번 지나간 역사는 바꿀 수 없다면서 그냥 미래로 가버린다. 이로 인해 설정오류는 없어졌지만 얼떨결에 본가 엔딩과 완전히 반대되는 길을 걷게 되었다.

6.3. 닥터후의 경우


닥터후에서는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듯 타임 패러독스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닥터후답게 설정 구멍도 많다.
먼저 갈리프레이의 타임로드 기술로는 타임 패러독스를 무시할 수 있는 걸로 보인다. 갈리프레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세명의 닥터를 소환해서 해결한 적이 있고 5명의 닥터가 갈리프레이에 모두 모인 적도 있다.[21] 다른 설정으로는 리퍼라는 괴이한 존재가 등장한다. 크툴루 신화의 틴달로스의 사냥개와 비슷한 존재. 또 다른 설정으로는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면 그 일로 인해 역사와 미래가 바뀐다.화성의 물 에피소드에서 닥터는 시간의 법칙은 타임로드가 만들었고 타임로드는 모두 죽었으니 시간의 법칙은 자기 것이고 자기에게 복종한다는 명대사를 남기며 타임 패러독스를 만든다. 패러독스가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역사가 바뀐다. 또 다른 설정으로는 아예 있었던 시간이 존재하지 않던 시간으로 바뀐다. 맨해튼의 천사들 에피소드에서 에이미와 로리가 타임 패러독스로 우는 천사들을 물리치는 과정이 나오는데 이 설정이 사용된다.

6.4. 메탈기어 시리즈의 경우


'''" 과거를 바꿀 수는 없어! 타임 패러독스라고! "'''

- 로이 캠벨[22]

[23]

메탈기어 솔리드 31편2편보다 약 40년 전이다. 따라서 이 게임 중 네이키드 스네이크, 오셀롯, 소코로프, 혹은 EVA가 죽는다면, 역사가 바뀌어버리기 때문에 일단 " is dead" 라고 뜬 후, 글자들이 서서히 바뀌면서 "TIME PARADOX"라고 뜬다. 물론 스네이크가 죽을 시에는 시리즈 전통의 '''Snake, Snake? SNAAAAAAAAAAAAAKE!!!'''가 나오지만, 인물이 죽는다면 뜬금없이 로이 캠벨의 목소리가 끼어들더니, 위에 적힌 대사를 말하며 게임 오버가 된다. 따라서 저들이 죽지 않게 해야 한다. 참고 영상
여담으로 라이덴이 차기작 시리즈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자(...) 솔리드 스네이크는 물론 그 아버지격인 네이키드 스네이크에서부터 그 존재를 말살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다. 하지만 암살은 번번히 실패하고 그때마다 로이 캠벨이 말한 위에 적힌 음성이 나온다. 당연하지만 이건 정식 스토리 따위가 아니고 그냥 팬서비스를 위한 개그 영상이니 진지하게 믿지 말자.(...)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즈에서는 네이키드 스네이크가 미션도중 사망했을 경우,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는 초반 병원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이스마엘'''이라는 인물을 죽이게 되면 게임오버 판정이 TIME PARADOX이다. 그 이유는 '''극 스포일러'''이므로 베놈 스네이크 항목의 진실 문단을 참조하자. 이 외에도 카즈의 구출 미션을 일부러 미루거나 해서 시간이 3일을 지나면 구하러 가도 이미 카즈는 사망한 상태가 되고 역시 TIME PARADOX 가 나온다. 그리고 휴이오셀롯을 죽여도 마찬가지로 뜬다. 또한 [Replay]화이트 맘바에서 일라이를 총쏘거나 낙사시킬 경우 TIME PARADOX가 뜬다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리퀴드 스네이크 문서를 참조하자.
사실 이쪽은 타임 패러독스라기 보다는 플롯 아머에 가깝다. 프리퀄이라 역사가 정해졌을뿐 시간여행과는 상관없으니.

6.5.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에 등장하는 (?)


Time Para-'''dogs'''. 원작 2권, 애니메이션 7,8화에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검은 개. ''가 시간여행을 할때마다 간간히 눈에 띄던 검은 개로, 에필로그에서 조수 씨가 안고 있는 장면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 개의 정체에 대해 할아버지는 '''"누군가가 시간여행을 할 때마다, 그 막대한 모순을 개의 형태로 만들어 없었던 일로 만든다."'''라는 알 수 없는 설명을 한다. 참고로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이 개의 이름을 밝히는 "타임 패러독스(Time Para-dogs)." 라는 대사가 조수 씨의 '''유일한''' 대사였다. 조수 씨의 목소리를 듣고 '나'와 할아버지 둘 다 "말했다."라고 놀란다. 다만 원작의 끝인 9권 무렵에는 말이 많아진다.

6.6. 드래곤 퀘스트 5의 청년기 후반 스토리 일부


드래곤 퀘스트 5의 주인공이 청년기 후반에 천공성을 부활시키는 이벤트가 있다. 천공성은 '실버 오브', '골드 오브'라는 마법적인 구슬 덕분에 부유하는 힘을 가질 수 있었다. 문제는 이 '골드 오브'라는 물건이 있었는데 이는 주인공이 어렸을 때 평생의 원수인 게마에게 파괴당했던 것. 이를 복구하기 위해 실제 제작자인 요정들의 여왕에게 가보지만 지금의 자신들은 다시 만들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요정의 성으로 보내 파괴당하기 이전의 골드 오브를 되찾아 오는 것이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대체할 물건으로 '빛나는 오브'라는 물건을 '골드 오브'로 바꿔치기하는 것이다. 사실 주인공은 유년기에 자신의 마을 성당 앞에 자신과 비슷한 복장을 한 사람에게 구슬을 보여줬던 일이 있다. 이 때 주인공은 자신이 직접 컨트롤하는 캐릭터는 뭐라고 말 하는지 대화 내용은 안 보이고 "~라고 말했다." 라는 식으로 진행되기에 결국 일방적인 얘기처럼 보인다(드래곤 퀘스트 말고 이스(YS) 시리즈의 아돌 크리스틴도 비슷한 형식으로 대화를 한다) 유년기에서의 주인공은 그 청년에게 구슬을 보여줬는데 보여주고 난 뒤 그 청년에게 다시 말을 걸면 "앞으로도 힘든 일이 있어도 견뎌내야 해"라고 말 한다. 그리고 이 후 온갖 역경들을 겪고 자신의 유년기와 다시 만나게 된다. 유년기의 자신은 옛날의 자신이 했듯이 '골드 오브'를 보여주고 주인공은 '골드 오브'를 '빛나는 오브'로 바꿔치기한다. 즉, 예전에 파괴됐던 오브는 골드 오브가 아니라 '빛나는 오브'였던 것이다.
그렇게 순진하고 어린 옛날 자신은 오브가 바꿔치기됐던 것도 모르고 청년기의 자신은 무언가를 말 한 듯 마지막에 이렇게 답한다.
"응, 무슨 일이 있어도 견뎌낼 거야."
이는 타임 패러독스에게 위배되지 않는 적절한 스토리였고 이 게임이 등장했던 당시를 생각하면 꽤 신경을 쓴 이벤트라고 생각하게 된다. 클리어 후 DS판일 시 골드 오브를 바꿔치기 했던 요정의 성에 가서 다른 그림을 가면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결혼에 관한 이벤트를 겪고 자신이 갖고 있는 일부 아이템에 변화가 생기는 추가 이벤트도 있다.

6.7. 마블 코믹스에서


마블 코믹스/엑스맨에서는 리전이라는 캐릭터가 아버지의 총애를 받기 위해서 시간여행으로 역사를 바꾸려다가 아버지가 리전의 손에 죽는 불상사가 벌어진다.[24] 결국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이 아버지를 죽인다는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하고 리전이 가진 힘과 엠크란 크리스탈이라는 물건의 영향으로 우주가 멸망한다. 그리고 대체우주인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AoA)가 탄생하며 나중에 이 타임 패러독스가 수습된 뒤에는 본래 우주가 돌아오면서 대체우주 AoA가 분리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과거를 바꾸어도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지 않는다. 시간 여행으로 되돌아간 과거는 시간 여행자의 입장에선 새로운 미래이기 때문에, 미래에서 벌어질 일을 바꾸어 봤자 과거에는 영항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 그 때문에 엔드게임에서는 미래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을 죽여도 미래의 자신이 소멸하는 일은 없고, 과거로 날아가서 만악의 근원을 죽인다해도 미래가 바뀌는 일 또한 없으며, 과거로 가서 스톤들을 가져와 시간 여행자들이 살아가는 현재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어도, '''과거에 갔던 세계들은 스톤이 없어져 다대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세계들의 미래를 위해 일이 끝난 후 다시 돌아와서 되돌려줘야 했다.
쉽게 말해 작중에 과거로 돌아가서 실수한 횟수만큼의 평행세계가 생겨났다는 얘기다. 나의 입장에서 "미래가 된 과거"는 "내가 기억하는 과거"와 다르기 때문에 또 다른 평행세계로 존재하는 셈. 즉, MCU내에서의 세계와 다르게 "어벤져스1 이후 로키가 아스가르드로 연행되지 않고 태서렉트를 갖고 도주한 세계(이 세계는 캡틴이 정체불명의 도플갱어에게 제압당했다가 자기도 모르게 치타우리 셉터를 되찾고, 에인션트원이 누군가에게 잠깐 스톤을 빌려줬다 되찾은 세계와 동일하다), "타노스와 그의 군세가 2014년에 갑자기 행방불명된 세계" 등이 이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작중 설정으로는 이렇게 평행세계가 된 곳에는 재방문이 가능한 듯하다. 그렇지 않으면 스톤을 돌려놓질 못하니...즉, 과거에 돌아가서 뭔가 변화를 주는 즉시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평행 세계가 생겨나고, 이 세계는 주인공들의 세계와 별개취급되는 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5에서는 반대로 과거의 개변으로 미래가 완전히 뒤바뀌는 것 같다는 식의 묘사가 나와 타임 패러독스 및 설정 오류 논란이 생겼으나 다행히 시즌7에 영화 세계관처럼 평행우주 설정으로 시간여행을 성립해 타임 패러독스 문제는 해결했다.

6.8.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경우


하프라이프확장팩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의 "We Are Not Alone"(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챕터에서 주인공에이드리언 셰퍼드는 포탈을 타고 Xen으로 이동하는 고든 프리맨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는 본편의 람다 코어(Lambda Core) 챕터 후반부에 해당한다. 이때 고든을 뒤쫓아 포탈에 진입할 경우 허공으로 이동하게 되어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화면에는 "대상: 셰퍼드/상태: 평가 종료됨/부검: 대상이 시간역설을 유발하려고 하였음"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그리고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이후 13년만에 나온 후속작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본래 1편2편 사이를 다룬 프리퀄 외전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마지막에 G맨이 개입하여 알릭스의 행동을 과거 시점에서 제어하면서 '''기존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결말이 뒤집히는''' 사건의 변동이 발생한다.

6.9. 기타 작품에서


  • 빨간 토마토 선택극장에선 김철수가 시간여행을 통해 흑역사를 지워주는 일을 하다가 과거에서 만난 아이돌 미미짱에게 만나자는 제안이 들어와서 "주말에 쉬면서 연예인 커피를 마신다"와 "한건이라도 해결해서 아빠의 단서를 찾는다" 중에 고르는 선택을 하게 된다.

선택 1을 하게 되면, 미미짱과 만나게 되며, 데이트하는 것이 규정 위반이라 흔적을 남기지 않겠다고 자신의 이름을 김민식이라고 한다. 그 후에 미미짱과 가까워지게 되며, 아기를 낳고 김철수라고 이름을 짓게 된다. 어느 날, (아들)철수가 넘어졌는데, 뺨에 상처가 생겼다. 이 상처가 (어른)철수와 같은 상처. 일종의 복선이었다. 즉, 자신의 엄마와 근친을 하여 자신을 낳게 된 것.
선택 2를 하게 되면, 집에 돌아오자 낯선 사람들이 부모님이라 하며, 철수는 영훈이라는 사람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선택 1에서 자신을 낳지 못해 생긴 타임 패러독스. TV에선 김미자라고 한때, 미미짱으로 활동한 중년배우가 등장하는데, 전화번호를 준 남자가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두번째 복선으로 미미짱은 본명을 연애하던 중에 밝혔고, 김철수는 자신의 어머니와 이름이 같다고 의아해 하였다.
  • 별의 계승자 3에서는 제블렌이라는 외계인류진영이 자기가 빌붙어있던 거인 외계문명 투리엔과 지구를 공간 봉쇄장치로 동시에 은하계째로 무력화시키고는 무력으로 지배하려고 음모를 꾸미다 간악한 한줌의 지구인이 벌인 농간에 싸움다운 싸움 한번 하지 못하고 가진 함대 병력과 슈퍼 컴퓨터가 다 무력화되는 거지꼴이 돼서 지도부가 탄 수송선 다섯척만 군수공업단지이자 후방요새인 소행성 우탄으로 도주하고자 필사적인 공간 이동을 시도하려 하지만 이를 막으려는 가니메데인 함장의 공간 조작이 뒤섞여 불안정한 공간이동이 발생해 거기 휘말리는데, 하필이면 떨어진 곳이 자기 선조 람비아들이 살던 5만년 전의 미네르바 행성. 그렇게 자신들이 자신들의 후손이 되는 영원한 챗바퀴 속에 갇힌다. 작중 설명으로는 본인들이 만들려던 봉쇄보다도 더 풀기 어려운 시간 속에 갇혀버렸다고.
  • 만화 반지의 기사에서는 시간의 흐름은 선이 아니라 입체이기 때문에 타임 패러독스라는 것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강 하류에서 태어난 생물은 상류에서 강을 막는다 해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 레드얼럿3에서도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난다. 소련군이 사태 무마를 위해 과거로 날아가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가루로 만들어버리면서 일단 유럽은 몰론 미국에서의 연합군 기술력을 위축시켰으나 욱일제국의 존속이라는 모순을 낳았다. 또한 상대성 이론을 만들어낸 사람이 죽었기에 핵무기도 없었다. 정작 연합군 측에서는 퓨처테크사가 그 기술의 대체 품목을 만들면서 사실상 소련군의 뻘짓이 되었다...그 아인슈타인이 히틀러를 죽이고난뒤에 아인슈타인이라면 어떨까
  • 한국의 라이트 노벨 손만 잡고 잤을 텐데?! 에서는 조금 다른 형태의 타임 패러독스가 나오는데, 이를 '정보오염'이라고 한다. 정보오염이란 개인에게 나타나는 타임 패러독스로, 내가 생각하는 과거와 진짜 과거가 다를 경우 나타난다고 한다. 이와는 별개로 시간여행은 별개의 세계(작중에서는 분산세계 등으로 불린다)와의 공통적인 과거로 가는것이기 때문에 과거를 바꾸는것이 성공하더라도 이미 다른 세계관으로 나뉜것이기 때문에, 지금 그가 살고있는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고한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정신 나간 SF 답게 타임 패러독스가 별 문제가 안 된다. 일단 자포드 비블브락스부터가 자신의 조상들이 자신의 후손이니...[25] 자기 자신의 아버지가 되거나 하는 건 마음이 넓고 화목한 가족이라면 감당 못할 문제도 아니며, 사실 진짜 문제는 문법 시제라고 한다.(…) 때문에 소설에서는 <시간 여행자용 천 한 가지 시제 구조 핸드북>이라는 제목의 책이 발간되었는데, 대부분의 독자들은 '미래 반조건 수식 하위 역전 변격 과거 가정 의지 시제'쯤에서 포기하기 때문에 그 뒷부분은 백지로 출판된다고 한다.
  • 파이널 판타지 14의 기공성 알렉산더에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천동 4층에서는 시간 차원문에 들어간 파티원이 과거의 모험가에게 빔을 발사하지 못하게끔 처리를 하지 못했을 경우 타임 패러독스로 인하여 전멸하는 연출이 나오며, 해당 레이드의 엔딩에서도 타임 패러독스가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미데 문서를 참조.
  • 영화 백 투 더 퓨쳐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는데,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하면 존재 자체가 해당 시공에서 지워지는 것으로 나온다. 1편에서는 마티 맥플라이갑툭튀하면서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게 되자, 사진에서 형제들부터 존재가 하나 둘 지워지게 된다.
  • 영화 루퍼에선 미래에서 은괴와 함께 보내진 자기 자신을 죽이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과거의 자신의 상태에 따라 미래의 자신도 이에 영향을 받으며, 대상이 죽으면 미래의 자신도 함께 소멸한다.
  • 퓨처라마에선 프라이가 자기 할아버지가 되는 불상사가 벌어지는데, 일단 저렇게 해도 타임 패러독스는 안 생긴다. 덤으로 위에서 설명한 자체 일관성 원칙으로 인해 과학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는 설정이다(...) 나중엔 아예 패러독스를 일으키지 않는 타임 코드가 나오지만, 그 코드를 사용하면 원본이 아닌 복제본은 매우 불행한 결말을 낳게 된다.
  • Homestuck에서는 대부분의 사건들이 패러독스를 일으키고, 그 패러독스를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 등장 인물들이 고군분투한다.[26] 또, 패러독스 우주 라는 존재가 있어 패러독스가 일어나면 무언가를 한다고 한다.
  • 괴짜 이야기에선 시간여행과 패러렐 월드가 메인으로 나온다. 주인공인 아라라기의 여름방학 숙제 때문에 시간여행.
  • 파타리로에선 역사가 바뀌게 되므로 시간 여행 중에는 과거의 인물과 절대 마주치면 안된다고 강조된다.
  • KOF 03~XIV까지의 스토리의 주인공인 애쉬 크림즌 또한 타임 패러독스의 영향을 받았다. 자세한건 문서 참조.
  • 던전 앤 파이터에서도 타임 패러독스를 다루고 있다. 우선 과거 추격 섬멸전 히어로즈 모드에서 시간을 돌리는 타임 터너들을 내놓는 지젤 박사에 대해서는 한참뒤 시간의 문과 결성! 카르텔이 추가되면서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로 온 모험가들은 자신의 메카닉 지젤이 박살나서 수리 부품 좀 구해달라고 하는 지젤의 요청을 받아들여 다른 시간의 멀쩡한 메카닉 지젤 로봇을 죽사발내고 부품을 몽땅 뜯어 다시 망가진 로봇을 가지고 고민하는 지젤이 있는 시간대로 와서 지젤에게 주고 지젤은 그런 모험가들을 보며 시간 여행에 흥미를 느끼고 연구해서 타임 터너를 만든것. 즉, 옛 히어로즈 모드의 타임 터너는 모험가들이 자초한 것이라는 웃기면서도 슬픈 사실이 된다. 그리고 바칼의 성에서도 타임 패러독스가 존재하는데 이제껏 게임 캐릭터인 모험가들과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은 천계인들이 압제 끝에 기계 혁명을 일으켜 바칼을 죽였다고 알고 있었는데 바칼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모험가들을 보며 "내가 역사공부를 다시 시켜주지. 너희가 지금 여기서 날 죽이면 결국 날 죽인건 너희가 된다." 라고 말함으로써 모험가들은 큰 혼란에 빠지고 게이머들도 이게 무슨 소리냐며 충격에 빠졌다. 이렇게 되면 역사에는 "이상한 문을 타고 미래 세계에서 넘어온 사람들이 천계인들의 병기를 상대하느라 힘을 상당히 소진한 바칼을 끝장내었다." 로 기록되게 된다. 그간 알고 있던 역사가 완전히 뒤바뀌고 그것을 자신들의 손으로 실행한것이다. 이만큼 충격적인 일이 어디있단 말인가? 인 게임에서 바칼의 최후 연출은 하늘로 날아 오른뒤 수십개의 불덩이들이 떨어지는 연출인데 이게 모험가들의 공격으로 모든 힘을 소진한 바칼이 마지막 발악으로 하늘로 올라가 폭발했는지 아니면 모험가들과의 결전후 마지막 남은 힘을 끌어모아 도망치는 바칼을 천계인들이 요격에 끝장내었는지는 불명이나 어쨌던 바칼의 죽음에 모험가들이 관여한 꼴이 되어버린것.
  •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간의 탐험대/어둠의 탐험대에선 모종의 이유로 시한의 탑에서 사는 디아루가가 폭주하게 되면서 시한의 탑이 무너짐에 따라 별의 정지를 맞은 미래 세계가 생겨나고, 어두운 미래를 구하기 위해 나무돌이와 주인공이 과거로 가게 된다. 그래서 미래에서 온 주인공과 파트너가 폭주 직전의 디아루가를 쓰러뜨리고 별의 정지를 막으면서 미래가 바뀌게 되면서 주인공이 소멸되는 것도 타임 패러독스다. 주인공은 정신을 되찾은 디아루가에 의해 부활했고,나머지 소멸한 미래인들은 창조신 아르세우스가 살려줬다.
  •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도 에피소드 중 하나로 나오는데, 스폰지밥과 뚱이가 과거로 갔다가 뚱이가 타타르 소스를 전부 먹어 맨레이의 야망을 저지하지 못하자 맨레이가 비키니 시티를 지배하는 것으로 미래가 바뀐다. 이에 스폰지밥과 뚱이, 인어맨과 조개소년이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맨레이를 저지하고자 했지만 미래에서 온 이들도 여전히 바보였기에 실패했다. 그런데 그 바보들이 벌인 짓을 수습하러 미래에서 또 바보들이 나타나고, 그 바보들이 실패하고 미래에서 또다른 바보들이 나타나고... 심지어 미래에서 또다른 맨레이가 나타나 자기가 타고 온 타임머신을 파괴하는 일까지 일어나자 결국 맨레이는 생각을 그만두고 비키니 시티 정복을 포기하는데 그 순간 인어맨이 맨레이를 체포해 감옥으로 보내버리면서 미래를 다시 원래대로 바꾼다. 마지막에는 스폰지밥과 뚱이를 잔뜩 실은 타임머신이 쏟아져 비키니 시티에 스폰지밥과 뚱이가 수없이 많아진다.
  • 근육맨 2세의 궁극의 초인태그편에서는 내용자체가 과거로의 타임슬립이다. 이때 패러독스인 대소멸을 이유로 초대시절의 초인 대부분은 과거로 가지 못한다. 때문에 미트조차 가지 못했다. 그러나, 여기서 여러가지 패러독스가 일어난다. 미래의 미트가 과거의 자신에게 현재까지의 기억을 준다던가, 미래의 핸드폰을 들고 온 다던가, 미래에서 경마의 결과를 가져와 돈을 불리려고 한다던가, 미래의 돈과 현재의 돈이 맞지 않아 쓰지 못 한다던가, 과거가 바뀌어 미래의 필살기에 차이가 생기는 등등. 그중 공짜 패러독스도 있는데, 아리사가 중태라 수혈이 필요할 때 케빈이 자신의 피를 아리사에게 수혈해 달라고 한다. 하지만 그때 케빈은 태어나지도 않았다. 즉 수혈받은 아리사는 케빈을 낳고 케빈에게 케빈의 피가 섞였다는 건데(...).
  • 미니언즈에선 타임머신을 개발해 미래의 자신들을 데려와 조수로 쓰던 악당이 실수로 가장 과거의 자신을 죽이는 바람에 전부 차례차례 소멸하는 장면이 나온다.
  • 데이트 어 라이브 시리즈에서는 1권부터 11권까지의 모든 이야기가 타임 패러독스의 결과물이었다.
  • 매직 더 개더링타르커의 칸 블록은 한때 용이 많았지만 신령 용 우진니콜 볼라스에게 패한 뒤 용이 멸종한 차원 타르커가 배경이다. 여기에서 사르칸 볼이 과거로 가서 니콜 볼라스에게 패한 우진을 살리고 다시 현재의 타르커로 돌아왔더니, 인간들이 용한테 복종하는 차원이 되고 말았다.
  • 에보랜드2에서는 초고대문명인 마기 문명이 말하는 과거의 '어둠의 시대'는 지금 게임의 무대가 되는 시대, 즉 마기 문명보다 훨씬 미래의 세계이다. 즉, 이들은 자신들의 프로젝트로 인해 시간의 루프가 이루어지면서, 자신들 시대의 미래인 '어둠의 시대'를 지나간 과거로써 접하게 된 것이다. 이 말은 즉, 그들이 시간의 루프를 만들어낸 이유가 자신들이 시간의 루프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라는 타임 패러독스에 빠지게 된 것이다.
  • 기묘한 이야기 중에서 1999년 봄 특별편으로 방송된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파파라치라는 작품은 파파라치였던 주인공이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점점 미쳐가다가 나중에 완전히 미쳐서 총기난사를 벌이다가 경찰에게 사살되는데 주인공을 미치게 만들었던 감시자가 바로 미래에서 주인공이 총기 난사 사건을 벌인 이유를 알기 위해 범죄 방송 프로그램에서 보낸 카메라였다. 즉 행위의 원인이 행위의 원인을 알기 위해 했던 행동이었던 것.
  •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리마스터 버젼에서 작중으로부터 15년전 프리피야트에서 프라이스 대위이므란 자카에프를 암살하던 임무에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에서 나온 어느 과거 회상대로 어느 인물이 등장하도록 바뀌었다.[27] 자카에프 암살을 성공시키고 이 인물도 함께 죽이면 미래가 바뀌었습니다.라는 문구와 동시에 도전과제명 시간의 모순(Time Paradox)을 달성하게된다.[28]
  • 팀 포트리스2에 나오는 엔지니어가 1900년 거의 끝나가던 시기에 로봇군단에 이어서 모자 전쟁때문에 1999년때 큰사건이 벌어진건지 로보 크레이트 때문에 미래를 바꾸려고 파이로[29]와 같이 과거로 잠시 동안 시간여행을 하여 9명 용병에게 암울한 미래가 닥칠꺼라고 말하고 절대 그레이만의 꾀(상자를 여는거)에 넘어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우주까지영향을 미쳤던거 였는지 미래에서 온 엔지니어가 전 우주를 위해서라도 그 망할것들 절대로 열지마!라고 말했다. 즉 미래를 위해 타임 패러독스를 이용하여 과거를 바꾸려했다.
  • 장 클로드 반담 주연의 영화 ``타임캅``에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만 가능하며 ``같은 존재가 동시에 같은 공간을 점유하지 못한다``는 작중 설정이 적용되는데, 이를 어길 경우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존재 자체가 소멸되는 것으로 나온다.
  • 싱귤래리티(게임)의 경우 주인공인 나다니엘 렌코가 과거로 날아가 사람을 한명 살리게 되는데, 그 때 살아난 사람인 데미체프에 의해 미래가 바뀌어 버린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작인 독일 드라마 다크는 타임 패러독스, 그 중에서도 근원 없는 패러독스가 스토리의 핵심 내용이다. 한 작은 마을 안에서 1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혈연관계가 꼬이고 꼬여있는 묘사가 일품이다. 작중에서 타임머신 개념을 고안한 과학자는 근원이 없다는 모순을 설명하면서, 12대 닥터처럼 부트스트랩 패러독스란 표현을 썼다.
  • 이터널시티는 시간여행이 주 소재 중 하나지만 설정상 과거에서 무슨 짓을 하든 다 평행우주가 되기 때문에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지 않는다.
  • 전지적 독자 시점은 회귀물 답게 내용 자체가 타임 패러독스이다. 1864번째 타임라인의 한수영은 집단 회귀로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한 후 다른 팀원들을 모두 돌려보내고 예상표절 스킬으로 최후의 벽을 넘는데, 이후 도깨비 왕이 한수영을 데리고 멸살법 소설이 처음 연재된 타임라인으로 넘어간다. 이 후 한수영은 김독자를 위해 tls123이라는 이름으로 멸망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을 연재하며, 설화가 닳아 존재가 소멸할 때까지 독자를 위해 헌신한다.[30]
  • 유오디아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시간여행자 가문에는 타임 패러독스를 막기 위한 일종의 장치가 존재한다. 바로 과거의 사람에게 미래를 누설하거나, 과거의 사람이 미래를 알게 되면 어마어마한 두통을 느끼게 되는 것. 이와 별개로 타임 패러독스가 생겼는데, 광해의 연인의 여주인공 김경민은 후반부에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을 통해 처음 시간여행을 했던 날로 돌아가 어린 자신의 시간여행을 막아냄으로써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 드래곤나이트4의 2회차에서 에토가 카케루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서서히 사라진다.
  • 소울 리버 2에서 라지엘은 I renounce you를 외치며 과거의 자신(사라판 전사)을 죽이자, 마검 소울 리버가 라지엘을 찌른다.

7. 같이보기



[1] 이를 소재로 한 SF단편이 레이 브래드버리의 "천둥 소리"이다. "타임 코드"라는 제목으로 영화로도 나왔는데, 소설은 명작이지만 영화는 망작.[2] 과거의 자신이 아예 죽거나 태어나지도 못하는 식의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도, 과거의 자신이 극적인 심경 변화를 겪을만한 사건을 일으켜서 시간 여행을 할 동기가 없어져버리는 경우도 예로 들 수 있다. 더 나아가서, 과거로 돌아가서 한 행동 때문에 기억이 약간 변동되는 것만으로도 (변동된)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은 아예 다른 사람이 돼버릴 수 있다.[3] 2차 세계 대전이 터지기 전까지는 그냥 세계 대전이라고 불렀다. [4] 백 투 더 퓨처에서도 이것과 비슷한 경우로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하기도 했다.[5] 여기서 약간 어이없는 부분이 있다. 극중극으로 등장한 만화책의 내용이 '사자가면'이라는 주인공이 히로인을 구출하려다가 기습한 전투원들의 광선총에 사망하다가 다음 달 계속이라는 발단. 그러곤 다음 달호를 보는데, 사촌이라는 호랑이 가면이 등장해서 구해주려다가 '''똑같이 사망하고 계속해서 다음편을 보니 치타가면 등등 친척들이 구해주려다가 전부 사망한다(...)''' 주간도 아니고 월간에 실린 만화인데도 대개 성의없다.[6] 물론 위의 Aristotle and the Gun이나 이 피니스 씨의 허무한 시간여행이나 모두 패러독스의 골때리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과장된 거지 정밀한 시뮬레이션 결과는 전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사람이 그 혼자만 있었던 것도 아닌데다 저러면 그냥 기술개발한 타국에 그리스가 쓸려나갈 뿐이며, 로마를 발달시켜 인구가 폭증하고 자원이 소모되는 시점에서 인류 전체가 강아지 수준의 지능을 가진 게 아니고서야 피임과 산아제한이라는 정책의 발달이 무조건 이뤄진다. 그냥 미래의 개입으로 인한 과거의 변화, 과거의 변화로 인한 미래의 발전이라는 게 이렇게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걸로 독자의 뒷통수를 때려주는 맛으로 읽는다.[7] 이 말이 이해가 안간다면 영화나 리뷰 영상을 보고 이 영상의 고정 댓글을 확인해보자.[8] 이걸 영화화한 게 위의 영화 타임 패러독스다.[9] 양전자는 시공간 도표에서 미래에서 과거로 오고, 전자는 반대로 과거에서 미래로 이동한다. 쉽게 말하면 양전자의 시간은 전자와 거꾸로 간다.[10] <시간을 달리는 소녀>나 <너의 이름은.> 등에서 중요한 극중장치로 등장한다.[11] 다만 미래를 '직접' 시각적으로 보는 예지가 아니라 단순히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정도의 추상적인 '예감'에 불과하다면 이런 모순까지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이런 개념을 이용하여 타임 패러독스를 피해간 것이 영화 《12몽키즈》이다. 제임스 콜은 어린 시절에 미래에서 온 자신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에 관한 꿈을 께속 꾸지만 실제 사건을 정확하지 기억하지 못해서 잘못되고 모호한 내용의 꿈을 꾸기에 이것이 예지몽이 되지 못하여 자신의 죽음을 미리 보았음에도 이를 피하지 못한다).[12] 2002년도에 리메이크된 《환상특급》 중 한편인 〈Cradle of Darkness〉가 바로 이 상황을 그리고 있다.[13] 실제로 역사학자들은 당시 독일의 사회적 분위기는 반유대주의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해서 히틀러가 없었더라도 다른 사람이 나와서 홀로코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유대인을 탄압했을거라는게 일반적인 견해이다.[14] 누가 쏜 것인지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15] 작 중에서는 비룡의 사망[16] 존 코너를 죽이기 위해서 T-800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카일 리스가 그걸 막겠다고 과거로 가지도 않았을 테니 존 코너도 탄생하지 않았다. 또 T-800을 과거로 보내지 않았다면 터미네이터 기술도, 터미네이터를 만드는 스카이넷도 모두 만들어질 수 없다. 원천기술을 T-800에서 베껴온 거나 마찬가지니까. 모든 것의 원인이 T-800인데 T-800은 그 모든 것의 결과로 만들어졌다는 모순.[17] 생각해보면 비행기를 탈 때도 심사를 거치고 탑승을 하는데, 도라에몽 세계관에서 타임머신은 일반인도 아무 검사없이 탄다. 문제는 비행기 사고가 난다면 탑승자들만 죽지만 시간 범죄는 인류역사가 틀어진다는 것. 원인만 보면 정부의 타임머신 자유방임주의가 도라에몽 세계관 시간범죄의 원인이다.[18] 예를 들어 시간 범죄자를 막기 위해 과거로 갔으나 실패해버려서 시간 범죄자의 뜻대로 미래가 범죄자의 것으로 바뀌었다 치면 시간 범죄자가 지배하고 있는 미래와 시간 범죄자를 잡을려 하는 미래 2개가 공존하는 모순이 생겨버린다.[19] 다만 도라에몽 세계관에서도 과거의 중요한 일을 멋대로 바꿔버리거나 하는 시간여행은 금지하고 있다. 미래의 진구나 진구 관계자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이 현재의 진구에게 개입하지 않는 이유는 진구가 타임머신이나 도라에몽을 발명하는 등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인간이기 때문에 더욱 미래에서 개입을 막고 있다는 설정. 사전에 뭐 검사하고 확인하고 이러지 않는 건 그놈이 사고쳐서 미래가 바뀌면 그때 가서 적절한 시점으로 시간여행해 막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 듯? 사실 미래인이 과거로 가면 세상 뒤집어놓는 데는 믿음을 사기 좋은 외모와 기름칠 잘 된 혓바닥만으로도 충분하다. 뭐 검사한다고 막을 수 있는 일도 아니다.[20] 미래에는 테러에 대해 엄중한 감시가 있어서 함부로 생물병기를 연구할 수 없다고 한다.[21] 사실 타임로드는 '''기술적'''으로 타임 패러독스를 피할 수 있다. 그 예로 마스터가 타디스를 패러독스 머신으로 개조해서 미래의 인류가 현 인류를 죽여도 상관이 없어진 사건이 있다. 하지만 타임로드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른 시간대의 역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라는 규칙을 정한 것이다.[22] 참고로 일본판 메기솔 3 기준인 알렉산드르 레오노비치 그라닌의 담당성우이기도 하다.[23] 네이키드 스네이크와 '''로이 캠벨'''이 직접 대면하게 되는 작품은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 단 하나 뿐이다.''' 포터블 옵스 이후론 로이 캠벨솔리드 스네이크가 등장하는 작품에만 등장하기 때문에 어찌고 보면 적절한 연출이다.[24] 사실, 이 당시 리전은 매그니토가 되기 전의 에릭을 죽이려고 했었지만, 프로페서X가 에릭을 구하기 위해 갑자기 난입하여 뛰어들었기 때문에 아버지인 프로페서X가 리전의 손에 죽게 되는 불상사가 벌어지게 된 것.[25] 퓨처라마의 주인공 프라이도 비슷한 경우로, 자신이 자신의 할아버지다.[26] 작중 등장인물중 하나인 카르켓 반타스가 우리가 하는 일 중 역설적이지 않은 게 있기나 했냐고 디스할 정도이다.[27] 리마스터 이전 버젼에서는 해당 인물에 대한 설정이 만들어지기 전이라 등장하지 않는다. 모던워페어 리마스터는 모던워페어 3 이후에 발매한 작품이다.[28] 자카에프 암살에 실패하고 해당 인물만 죽여도 "미래가 바뀌었습니다." 라는 문구와 "목표를 완수했습니다." 문구가 뜨기는 하지만 도전과제는 달성되지 않고 게임오버가 된다. 해당 미션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자카에프 암살이 목적이기 때문.[29] 당시파이로는 몸이 어떻게된건지 생명유지장치를 낀 머리만있었다.[30] 참고로 에필로그의 위 내용 자체가 타임 패러독스이다. 1864회차의 타임라인의 한수영이 멸살법이 연재되기 시작한 타임라인의 어린 한수영에게 빙의해서, tls123이라는 이름으로 멸살법을 연재하고, 이 타임라인의 어린 한수영이 성장해서 다시 멸살법이 연재되기 시작한 타임라인으로 떠나 tls123으로써 멸살법을 연재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