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 알프스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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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서던 알프스 산맥. 사진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johnphillips1/7868811794
Southern Alps (영어) / Kā Tiritiri o te Moana (마오리어)
1. 개요
2. 상세
3. 태즈먼 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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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 알프스 산맥과 뉴질랜드 남섬 위성사진. 사진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Southern_Alps_(New_Zealand)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산맥으로 남섬의 남서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섬의 서부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산지의 대부분은 만년설에 덮혀 있으며 산맥의 남쪽 끝에는 피오르드 해안이 형성되어 있다. 신생대 신제3기 플라이오세에서 홍적세에 걸쳐 일어난 조산운동인 카이코라 조산운동으로 형성 된 대표적인 신기 습곡 산지이다. 산맥의 중앙부에는 높이 3,000m 에 달하는 높은 산들이 줄지어 있으며. 그중 제일 높은 산은 '''쿡 산''' 이다.

2. 상세


산맥의 고봉들이 서풍을 막아서 산맥의 서쪽 사면에는 강우, 강설이 심하다.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유명한 밀포드사운드가 바로 서던 알프스 산맥 서면에 위치한 곳으로, 이 근방은 뉴질랜드에서도 강우량이 가장 많은 곳이며 반대로 일조량은 현저하게 적은 곳이다. 그에 반해 산의 동쪽 사면의 경우는 푄현상으로 건조하다.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등이 산의 동쪽 사면에 해당하는 남섬의 동해안에 자리잡은 곳이다. 실제로 위성 사진이나 하늘에서 보면 산맥을 중심으로 울창한 숲과 건조 초원 이루어진 평원으로 나누어지는 모습을 볼수있다.
산맥의 높이는 다른 만년설로 덮인 히말라야 산맥 이나 카라코람 산맥에 비하면 낮은 편이나. 그러나 북반구로 치면 영국과 비슷한 정도의 고위도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해발 1,000m 정도의 낮은 고도에서부터 설선이 나타나 만년설이 덮인다.[1] 만년설 이외에도 수많은 빙하가 형성되어있다.
산맥의 이름에 대한 유래는 산맥의 산세와 모습이 마치 유럽의 알프스 산맥과 비슷하다고 해서 남반구를 뜻하는 서던(Southern)을 붙여 서던 알프스라 불린다. 서던 알프스 산맥 외에도 남 알프스 산맥이라고도 불린다. 참고로 일본에도 한국에서 흔히 남알프스 산맥이라고 부르는 산맥이 있는데, 원래 이름은 아카이시 산맥이고 남알프스는 별명으로 붙였던 것이다.

3. 태즈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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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www.alpinerecreation.com/mttasman.html
높이는 3,498m 으로 뉴질랜드에서 두번째로 높은산이다. 북쪽으로 뉴질랜드 최고봉이자 서던 알프스 산맥 최고봉인 쿡 산을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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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 알프스의 푄현상을 설명하는 그림. 사진출처 : http://www.teara.govt.nz/en/diagram/7750/rainfall-and-the-southern-alps

[1] 서던 알프스보다 훨씬 높은 안데스 산맥도 적도 부근에 위치해서 인지 만년설보기 힘들다. 단 산맥의 남쪽은 설선이 낮아져 해발 2,000m 내외 산지에도 만년설이 형성되어있다. 심지어 피오르드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