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0 영웅 vs. 악당

 



서바이버(TV시리즈)의 시즌20 영웅 VS 악당 방영분의 에피소드와 표류자들을 정리하는 문서
[image]
'''Survivor: Heroes vs. Villains'''
<color=#000000><colbgcolor=#ffd700> '''촬영기간'''
2009년9월9일 ~ 10월16일
'''촬영지'''
사모아 우폴로
'''방송일자'''
2010년2월11일 ~ 5월16일
'''방송횟수'''
14회
'''부족'''
영웅, 악당
'''통합부족'''
잉 양
'''표류자수'''
20명
'''승자'''
[1]
'''인기상'''
러셀 헌츠
''' '''

'''자막여부'''
한글자막 존재
1. 개요
2. 에피소드 목록
2.1. 01회 : “Slay Everyone, Trust No One”
2.2. 02회 : “It's Getting the Best of Me”
2.3. 03회 : “That Girl is Like a Virus”
2.4. 04회 : “Tonight, We Make Our Move”
2.5. 05회 : “Knights of the Round Table”
2.6. 06회 : “Banana Etiquette”
2.7. 07회 : “I'm Not a Good Villain”
2.8. 08회 : "Expectations"
2.9. 09회 : “Survivor History”
2.10. 10회 : “Going Down in Flames”
2.11. 11회 : “Jumping Ship”
2.12. 12회 : “A Sinking Ship"
2.13. 13회 : “Loose Lips Sink Ships”
2.14. 14회 : “Anything Could Happen”
2.15. 15회 : "The Reunion"
3. 통합전
3.1. 영웅 부족(Heros Tribe)
3.2. 악당 부족(Villains Tribe)
3.3. 20위 : 시즌17 가봉, 슈가
3.4. 19위 : 시즌10 팔라우·시즌11 과테말라, 스테파니
3.5. 18위 : 시즌17 가봉, 랜디
3.6. 17위 : 시즌12 파나마·시즌16 팬vs인기인, 씨리
3.7. 16위 : 시즌10 팔라우, 톰
3.8. 15위 : 시즌18 토카틴스, 타이슨
3.9. 14위 : 시즌15 차이나·시즌16 팬vs인기인, 제임스
3.10. 13위 : 시즌4 마퀴어스·시즌8 올스타, 보스턴 롭
3.11. 12위 : 시즌18 토칸틴스, 코치
3.12. 11위 : 시즌15 차이나, 코트니
4. 통합 후
4.1. 잉 양 부족(Yin Yang Tribe)
4.2. 10위 : 시즌18 토칸틴스, JT
4.3. 9위 : 시즌15 차이나·시즌16 팬vs인기인, 아만다
4.4. 8위 : 시즌13 쿡 아일랜드, 캔디스
4.5. 7위 : 시즌 12 파나마, 다니옐
4.6. 6위 : 시즌7 펄 아일랜드·시즌16 팬vs인기인, 루퍼트
4.7. 5위 : 시즌2 아웃백·시즌8 올스타, 콜비
4.8. 4위 : 시즌2 아웃백·시즌8 올스타, 제리
4.9. 3위 : 시즌19 사모아, 러셀
4.10. 2위 : 시즌13 쿡아일랜드·시즌16 팬vs인기인, 파바티
4.11. 1위 : 시즌7 펄 아일랜드, 산드라


1. 개요


[image]
미국 CBS 경쟁 리얼리티 서바이버(TV 시리즈)의 20번째 시리즈로 시즌8, 시즌 16에 이어 세 번째 올스타 전이다. 이번 컨셉은 시청자들 정신줄 놓고 보기 딱 좋게 영웅 대 악당이라는 흥미진진한 주제이다. 장소는 지금까지 올스타전처럼 직전 시즌 지역으로, 시즌19 사모아의 그 사모아 우포루이다.
원래 지난 시즌의 참가자 50명을 두고 그들에게 참가 요청을 하였지만 상당수가 개인사정으로 못나오게 되어 매우 아쉽다. 20명을 다 채우기 위해 올스타 여부가 의심가는 이들도 상당수 있지만 그럼에도 정말 전시즌 통틀어 최강의 영웅(콜비, 루퍼트, 제임스, 아만다)과 악당들이(보스턴 롭, 러셀 헌츠, 파바티, 제리) 아낌없이 출연하여 자웅을 겨루게 되는 시청자들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대결. 여기에 재미를 위해 최강의 괴짜(코치), 최강의 투덜이(씨리, 산드라)까지 들어 있는 종합선물세트.
리유니온쇼에서 지난 20시즌에서 역대 최고의 멍청한 행동한 도전자 5명을 선정하여 그중 우승자를 뽑아 시상 까지 했다.

2. 에피소드 목록




2.1. 01회 : “Slay Everyone, Trust No One”


시작은 4대의 헬기를 타고 도전자들이 날아가는 것이였다.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사모아의 해변에 등장한 영웅부족원 10명. 진행자 제프는 간단하게 도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다. 영웅부족에서는 진행자 제프는 루퍼트가 특별히 인기 많음을 축하하자 그는 겸손하게 대답했고, 콜비에게 너무 인기가 많아 당시 엄마들이 애들 이름에게 콜비라고 붙이는 것이 유행이라고 하자 그는 “저는 당시 태어난 강아지에게만 붙인다고 들었는데 영광이네요”라고 겸손 떨어 모두를 웃겼다. 제임스에게 위협이 가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자 그는 입만 열었다 하면 ‘서바이버 바이블’이 되는 명언충 답게 '''“매번 똑같아요. 말 많은 사람이 위험해요. 전략을 꾸미는 사람들이 게임에서는 최고예요.”''' 백번 옳은 말씀이다. 그러자 진행자 제프는 “그걸 알면서 탈락했나? 당신이 지난번 2개의 특권의 화신을 갖고도 탈락한 경험담인가?”하며 놀렸다.
그에 반해 악당 부족 10명은 음악부터가 사악하다.[2] 악당부족의 주요멤버인 러셀은 함께 해서 기쁘다고 했고, 보스턴 롭은 “내가 악당 부족이예요?”라며 능청 떨었다. 이어 보스턴 롭이 우리 부족의 여성들이 더 강하다고 발언하자 영웅부족이 갑자기 죄다 난리가 났다. 또한 롭은 ”콜비 이번에 너 힘들게 됐다. 저들처럼 자만심에 빠져 시간낭비할 일은 없을거예요“라고 확인사살 까지 하였다. 이런 진행자 제프의 진행에 대부분의 듣보잡들은 한마디 없이 넘어갔다. [3]
그리고 바로 첫 번째 어워드 챌린지. 올스타전 답게 대부분이 도전자들이 지난 시즌에서 했던 경기들이다. 이번 도전은 각 부족의 2명씩 모래밭을 파서 먼저 가방을 캐내어 출발지로 돌아오는 부족이 1점. 다만 단순 달리기가 아니라 서로 상대방에게 태클이 가능하며, 3점을 먼저 내는 팀이 이긴다.
첫 번째 조는 조원 대부분이 이미 이게임을 해본적이 있는 영웅팀의 스테파니와 씨리, 악당팀의 파바티와 다니옐 이다. 그야말로 격렬한 태클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걸 다 뚫고 다니옐이 먼저 가방을 들고 돌아와 1점 선취 득점. 이과정에서 스테파니가 팔이 빠져서 의료팀이 와서 접골 해주었다. 이제 막 방송이 시작됐는데 첫 번째 부상자라니. 후덜덜...
두 번째 조는 혼성으로 영웅 부족은 J.T와 아만다, 악당 부족은 랜디와 제리였다. 아만다가 제리를 붙잡고 늘어지는 사이에 J.T가 랜디를 제압하고 독주하여 1:1
세 번째 조가 땀내나는 남자들의 대결. 영웅 부족은 콜비와 톰, 악당 부족은 코치와 러셀. 그런데 초반에는 콜비가 가방을 든 채로 허리에 코치를 메달고 출발지 까지 돌아오다가, 거의 다와서 체력이 다 떨어져 반대로 코치가 콜비와 가방을 마구 밀어서 악당쪽 매트로 이끌어 터치하여 득점 했다. 악당 2점, 영웅 1점. 이번 게임에서 점수보다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콜비는 코치에게도 졌다. 콜비가 시즌2에서 개인도전 전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달성한 영웅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어이 없는 패배였다. 기억을 복기시켜 보면 코치는 시즌8 올스타전에서 보스턴 롭에게 개관광 당한 적도 있다. 또한 이번에 코치가 콜비를 이기면서 코치는 스스로 붙인 별명인 ‘드레곤 슬레이어’ 전설을 이어 가게 댄다. 제임스는 이제 콜비는 남자도 아니고 여자라고 비꼬았다.
네 번째 조는 다시 여자들간의 대결인데 영웅 부족의 캔디스, 슈가와 악당 부족의 코트니, 산드라였다. 여기서 슈가는 ‘과연 게임을 할 의욕은 있는가?’ 의문이 될 정도로 툭툭 치면 나가 떨어졌다. 그런데 격렬한 태클 사이에 가방이 무방비로 떨어지자 나가떨어져 있어져있던 슈가가 기회를 포착 했다. 이때 산드라가 슈가의 비키니 브래지어를 벗겼고 슈가는 전혀 망설임 없이 바스트모핑을 하며 가방을 들고 뛰어 득점하여 2:2로 만들었다. 슈가는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며 쌍뻑큐를 날렸다. 그런데 산드라는 사과는커녕 슈가의 브래지어를 한쪽에 던져버리고 출발지로 터덜거리며 돌아왔다.
결국 마지막 5번째조 차례가 되었다. 이번 시즌 최강자들끼리의 대결. 영웅 부족은 제임스와 루퍼트, 악당 부족은 보스턴 롭과 타이슨이였다. 힘으로 하는건 제임스가 최강이지만 롭과 타이슨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도전은 제임스가 타이슨을 먼저 태클하고 가방을 파냈지만 타이슨은 제임스를 들어올리는 파워를 보여준다. 그러나 제임스가 민첩하게 가방을 들고 도착지 매트까지 무인지경으로 달리는데 너무 빨라 보스턴 롭은 허무하게 허공에 대고 태클하게 댄다. 굉장한 경기가 될것이라고 예상 했지만 역시 제임스의 피지컬은 우주최강이다. 결국 영웅부족 3점, 악당부족 2점의 승리. 상품으로 부싯돌을 받았다. 그런데 그 짧은 사이에 루퍼트의 발가락이 골절당하는 부상을 입었다.
패배하여 부족 캠프 설치장소로 온 악당들. 코트니는 벌써부터 “누가 주도권을 잡게 될까? 롭일까?”하고 설레발 친다. 그러나 러셀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그 패턴이 지난 19시즌과 거의 똑같았다. 우선 엑사일 아일랜드의 다니옐과 ‘이후 아무에게도 이런 제안을 안하겠다’며 2인 동맹을 맺었고, 바로 파바티와도 2인 동맹을 맺는다. 그러나 러셀이 9단이면 파바티는 10단이다. 이미 러셀이 자신에게 하는 제안을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승리를 위해 악마와 손을 잡는다는 심정으로 그와 동맹을 맺었다. 그날 밤에는 밤새도록 코치가 콜비를 이긴 얘기를 한다.
영웅 부족도 캠프를 만드는데 톰이 닭들을 발견한다. 그러자 부족원들을 모두 불러모와 그물을 던저 무려 닭 4마리를 잡아 버린다. 처음에는 콜비가 코치에게 패해 푹 쳐져 있었지만, 이 일로 다들 사기가 오른다.
2일째, 악당부족에서는 전날 제리와 코치과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것을 다들 눈치채서 아침 내내 전 부족원들이 당장 가서 서로를 잡으라고 떠들어 댄다. 코치에 의하면 “흑마녀와 드레곤 슬레이어가 만났다고 여자애들이 시끄럽게 떠든다”라며 둘의 관계 때문에 다른사람이 경계할까봐 걱정한다.[4] 제리는 지금까지 시즌에서 계속 외로운 처지라서 코치에게 위험한 상황이 되면 꼭 알려달라고 한다.
문제는 악당부족에서 아무도 10분이상 일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보스턴 롭은 열받아서 뭔가 해보려고 혼자 하는데 랜디가 그냥 농땡이나 피우자고 한다. 오늘도 해변가에서 요가하는 코치는 덤. 그러나 롭은 불굴의 의지로 불을 피워보려고 노력하고 남자들이 모두 거들어서 결국 불 피우는데 성공한다. 그러자 코치는 원래부터 롭을 존경했다며 자신의 우상과 사랑에 빠졌다고 떠든다. 러셀은 이 상황이 전부 못마땅하다. 자신의 왕이고 권력은 자신만이 휘두를수 있다고.
롭이 코코넛을 딸까 하다가 너무 위험해서 포기한다. 성공할 수는 있지만 다칠수도 있는 것을 왜하냐고.(평상시의 그다운 모습이다.) 그래서 대신 “자신감으로 너무나 가득차서 기꺼이 도전에 응하고 날이 갈수록 자신이 최고이며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영웅이 되고 싶었지만 악당이 되어버린 사나이” 코치를 대신 보낸다. 코치는 보스턴 롭의 말이라면 숭배하며, 보스턴 롭이 그를 단련시켜 주기 위해 이런 어려운 임무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스턴 롭과 산드라는 그냥 1달러 내기하는 유흥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코치는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중간에 내려오고 만다.
영웅 부족에서는 아침부터 J.T가 여자들에게 휘둘리지 말자며 제임스에게 동맹을 맺자고 한다. 제임스는 시즌16에서 파바티, 아만다만 철석같이 믿고 있다가 호되게 당한적이 있어서 즉시 OK 하였다. 이어 전 시즌에서 함께 참가한 씨리와 아만다, 그리고 톰과 스테파니도 서로에게 다가간다. 이에 함께 참가한사람이 없는 콜비와 캔디스는 걱정스럽게 지켜본다. 톰은 사람들을 더 모으기 위해 J.T와 콜비를 끌여들이려고 한다. J.T는 방금전에 콜비와 약속했으면서도 톰과 최후의 2인까지 가자고 약속한다. 그러면서 개인 인터뷰에서 영웅 명찰은 버릴 것이라고 말하였다.
영웅부족에서 루퍼트는 발가락이 적어도 2개는 골절된 것 같다며 그것 때문에 탈락될까봐 힘들어 한다. 그래서 불을 피울려고 부싯돌로 한참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콜비가 대신 시도하여 금방 불을 붙여 버린다. 밤에는 슈가가 콜비에게 적극적으로 달라붙지만 콜비는 슈가 때문에 관속처럼 몸을 못 움직인다며 짜증냈다.
3일째, 영웅부족은 모두의 의견으로 J.T가 닭한마리를 잡아 다함께 구워먹어 힘을 냈다. 전날 톰이 잡은 수탉 1마리와 암탉 3마리가 있었는데 수탉은 알을 못 낳는다고 잡아먹기로 한 것이다.
어워드 챌린지! 이번 도전은 6조각으로 나뉘어 있는 보트를 6명이서 들고 바다로 끌고가서 해상에서 조립한다. 그리고 그 보트를 200미터쯤 저어가서 횃불에 불을 붙여 해안으로 돌아와서 남아있는 4명이 퍼즐을 맞추고, 보트의 판자 7개로 계단을 만들어 전 부족원이 다 올라오면 승리하는 경기이다. 보트는 악당부족의 파바티 경우 여자의 몸으로 한 조각을 나르지만, 영웅 부족의 캔디스는 파워가 약해 한 조각을 들지도 못하였다. 그러나 제임스가 어마어마한 괴력으로 보트 2조각을 동시에 운반하고 그 덕분으로 먼저 보트를 다 조립하여 출발하였다. 영웅팀이 횃불에 도착할 때쯤 악당부족도 비로소 보트를 다 조립하고 출발하게 되었다. 영웅 부족은 크게 앞선 채로 퍼즐을 하게 되었는데 슈가는 제대로 끼지 못하고 루퍼트는 다음 사다리를 어떻게 조립할지 보고만 있어서, 씨리와 아만다 둘만 퍼즐을 맞추고 있었다.
뒤늦게 도착한 악당부족도 다른 사람들은 구경만 하고 2명만 맞추었는데, 그 두명이 퍼즐의 제왕인 보스턴 롭이였고, 또 한명 역시 엄청난 속도로 퍼즐을 맞추는 산드라였다. 영웅 부족은 하다가 다 쏟아내고 처음부터 다시 하는데 슈가가 개입했다가 제임스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핀잔만 받았다. 결국 악당 부족의 대 승리. 슈가는 울어버렸다.
악당부족들이 누가 떨어질까 신나하는 가운데 영웅부족에서는 슈가가 먼저 아만다를 탈락시키자고 제안한다. 아만다는 제임스와 너무 강력한 연대이기 때문으로 추정댄다. 그러자 J.T는 슈가 앞에서는 동의 하였지만 즉시 콜비에게 가서 신고 하였다. 콜비는 가장 약한 슈가부터 탈락시키자고 하고 모두의 동의를 받는다. 그러나 톰은 “왜 전략적인 플레이어(씨리) 대신에 무능한 플레이어(슈가)부터 탈락시키냐?”고 반문한다. 이미 씨리는 몇 번이나 게임을 지배한 적이 있으니 그녀부터 탈락해야 한다는 논리인데 씨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짓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댄다.[5] 그런데 씨리도 이미 똑같이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보다 약한 자는 남겨두고 자신보다 강한사람부터 탈락시키려고 생각한다. 캔디스는 스테파니-톰이 친하니 갈라놓아야 한다고 하자, 씨리는 그럼 스테파니를 탈락시켜도 도전에 안지니 그녀부터 탈락시키자고 한다. 하지만 아만다는 스테파니는 수영을 잘한다며 꺼림직해 한다.
첫 번째 부족회의! 진행자 제프는 탈락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먼저 질문을 하였다. 톰에게는 전에 같이 해봤던 사람들과 함께 하는걸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묻자 톰은 “백지상태로 시작하는 거니 아무상관 없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같은 입장인 슈가에게 전시즌에 같이해본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점을 지적하자 그녀는 “그게 문제는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는 2번이나 결승에 올라간 아만다에게 묻자 “자신은 답변에 소질이 없어서인지 배심원들에게 좋게 보이지 못했다며 우승해본 사람도 있다”며 폭탄을 돌렸다. 우승경험자인 톰의 안색이 안 좋아 진 것은 물론. 씨리에게는 “어떻게 서바이버를 쇼파에서 시청하던 주부가 2번이나 위협적인 존재로 떠올랐냐며, 앞으로 어떻게 할꺼냐”고 묻자 “모두가 위협적인 존재”라고 짧게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스테파니에게 “첫 회의가 위험하다”고 말하자 그녀는 “현재는 부족에서 가장 약한존재를 탈락시킬 것”이라고 말하였다.[6]
투표는 격전이 예상되었지만 초반에 슈가 6표, 아만다 1표로 몰표를 받게 되고 나머지는 개표도 안한 채 슈가가 탈락되었다. 최종결과는 슈가 9표, 아만다 1표로 전원이 슈가를 적은 것이였다. 슈가같이 피지컬도 전략도 강하지 않은 자가 올스타전에 나왔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2.2. 02회 : “It's Getting the Best of Me”


4일째! 악당부족은 캠프를 대충 지은 탓에 밤새 쏟아지는 비를 맞고 물걸레가 되었다. 보스턴 롭은 아무도 나서는 사람 없는 이 상황에 불평을 토로했다. 주간에 캠프를 다시 지으려고 노력하지만 서로 의견이 잘 안 맞는다. 보스턴 롭만이 열심히 일하지만 주변사람들이 안 도와줘서 좌절하고 만다. 파바티는 “으아 신이시여! 왜! 우리 부족엔 JT, 콜비, 톰, 루퍼트를 주지 않으셨나요.”라고 하자, 코트니는“저쪽 팀엔 멋진 남자들만 있는데 어째서 우리는... 랜디가 뭐야!”라고 불평한다. 잘 보면 파바티가 지난 시즌에 썸씽이 있었던 제임스만 언급 안한 것이 포인트. 그런데 보스턴 롭이 몸이 안좋다고 숲 속으로 걸어들어가다가 갑자기 쓰러지고 의식을 잃는다. 제리가 롭을 발견하고 응급팀을 호출하는데 다행히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한다. 보스턴 롭은 정신을 차린후 한계에 부딪힌 느낌이라고 힘들다는걸 토로하면서 우승할테니 두고보라고 해서 진행자 제프를 웃게 한다. 나중에 개인인터뷰에서 롭은 당시 상황이 기억이 안난다며 이제 착한 남자 역할은 끝이라고 했다. 독감증상이 있어 고열에 탈진증상이 있었다고 한다.
영웅부족도 캠프를 다시 짓는데, 톰과 스테파니가 성격이 안맞는지 서로 충돌한다.
5일째! 이뮤니티&어워드 챌린지! 큰상자 6개를 굴려서 부족 이름이 나오게 계단을 만들어 먼저 올라가는 도전이다. 상품은 방수천, 줄, 못으로 열대지방에서 반드시 필요한 방수용품들이다. 도전은 지난 토티칸스 시즌에 했던 2명씩 짝을 지어 6개의 대형 나무상자를 굴려서 갖고 오고, 이 상자들로 부족명에 맞게 맞추어 쌓아서 계단을 만든 후 먼저 올라온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처음 상자를 굴릴때는 악당부족의 첫 주자인 보스턴 롭이 어제 기절했던 여파인지 영웅부족의 J.T보다 많이 뒤쳐졌다. 이후 영웅부족은 콜비와 제임스가 나오니 양 부족의 격차는 상당히 벌어졌다. 특히 제임스는 엄청난 파워로 나무상자를 이동시켰다. 그리고 계단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이전 시즌에서 해봤던 J.T가 주도하는 듯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주도하는이 없이 서로 목청만 높이고 제임스는 계속 조용하라고 소리만 쳤다. 그에반해 악당 부족에는 퍼즐 천재 보스턴 롭과 러셀이 있었다. 특히 보스턴 롭은 깔려죽을 수도 있는 그 무거운 퍼즐 사이로 들어가 어깨의 힘으로 받쳐서 올리는 초강수를 두었다. 그가 버티는 사이에 아래에서 밀고 위에서 당겨서 계단을 올리는데 너무 위험하여 다른 사람들이 다시는 하지 말라고 할 정도. 그러나 그방법이 아니면 3층 계단에 올릴 방법이 없어서 러셀이 또 한개를 어깨로 받쳐 올렸다. 결국 악당부족의 압도적인 승리. 그에 비해 영웅부족은 2층 계단도 다 못만들었다. 보스턴 롭은 탈진했는지 쓰러지고 타이슨이 캠프가서 쓰러지자며 받쳐준다. 영웅 부족은 아직도 제임스가 분노하며 특히 스테파니에게 왜 J.T의 말을 안듣냐며 떠든다. 스테파니는 그렇지 않아도 루퍼트가 자신을 내보낼려고 하는 처지라 아무 대꾸 안한다.
악당부족은 캠프로 돌아와서도 축제분위기이고 여전히 코치는 롭 덕분에 이겼다고 그를 찬양한다. 그러나 자신만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러셀은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그의 존재감이 이 정도로 강할 줄은 미처 몰랐어요”라고 한다. 대신 러셀은 야생닭을 사냥해서 잡아와 자신이야 말로 사모아의 왕이라고 한다.
한편 다시 초상집 분위기가 된 영웅부족. 그런데 제임스는 계속하여 “스테파니는 이전에 자신의 부족을 계속해서 지게 만들고 혼자 살아남은 사람”이라며 그녀부터 탈락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톰은 스테파니를 걱정해주고, J.T는 “이번 투표로 자신이 제임스, 루퍼트, 아만다 동맹에 써리, 캔디스를 데리고 합류하던지 반대로 스테파니, 톰, 콜비 동맹에 써리, 캔디스를 데리고 갈지 결정해야 한다”고 개인 인터뷰를 했다. 그러면서 루퍼트랑 몇마디 환담 하는데 콜비가 그걸 보고 오해해서[7] J.T는 자신의 동맹이 아니라고 간주하고 톰, 스테파니등 3명이서만 뭉치기로 한다. 그러자 톰은 써리와 캔디스에게 다음은 너희 차례라고 끌어 들이자고 작전을 짠다. 설득을 받는 캔디스 입장에서는 어느 동맹으로 가던지 자신들의 위치가 4,5위가 되기 때문에 고민한다. 캔디스와 써리는 상의하는데 캔디스가 “당신은 모두와 친하지만 난 아니야. 전에 같이 했던이가 아무도 없어.”라고 하자 써리가 “왜 그렇게 생각하지? 아만다, 파바티와 난 결승까지 갔지만 아만다는 결국 파바티를 선택했어. 내 100만 달러를 날려 버린 거라구!”라고 대답하였다. 캔디스가 누굴 탈락시킬까? 하고 묻자 씨리는 “나만 아니면 아무나 상관없어.”라며 그녀다운 말을 하였다.
부족회의! 여전히 제임스가 스테파니 때문에 졌다며 그녀를 비난하였다. 콜비가 스테파니를 변호하자 제임스가 “너희 둘 때문에. 그럼 이제 만족해?”라고 하자 톰이 “너희 셋으로하지”라고 하면서 동맹의 실체를 확실히 들어내었다. 투표는 꽤나 치열했는데 스테파니와 아만다가 3:3까지 가는 접전중에 결국 스테파니가 6:3이라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탈락하였다. J.T, 씨리, 캔디스는 결국 제임스-아만다-루퍼트 편을 선택하였다. 그래도 나가는 순간까지 제임스는 스테파니에게 입닦치라고 막말하였다.

2.3. 03회 : “That Girl is Like a Virus”


톰은 제임스와 화해하는 듯 했지만 결국 콜비에게 저들과 함께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였다. 한편 악당부족은 밤사이에 러셀과 파바티가 함께 자고 코치와 제리가 함께 잔다. 보스턴 롭은 밤에 누구랑 함께 자는지를 보면 동맹이 보인다며 자신이 해봐서 안다고 했다.[8] 그러면서 자신은 러셀을 절대 안믿는다고 하였다.
7일째, 악당부족의 코치와 보스턴 롭은 러셀이 파바티와 붙어있는 것은 위험하다고 한다. 러셀은 코치는 원래 그런 캐릭터이니 주절거리게 나두면 댄다고 여기지만, 보스턴 롭은 보스처럼 군다며 강한 경쟁의식을 느낀다. 러셀은 부족들의 인내심을 무너뜨리기 위해 야간에 몰래 마셰티 칼을 땅에 묻어 버린다.
8일째, 캔디스는 살아남기 위해 J.T를 설득하지만 J.T는 거짓말로 오히려 캔디스와 써리 사이를 이간질 한다.
이뮤니티&어워드 챌린지는 진흙 스모로 큰 패드로 상대방을 밀어내는 것이다. 상품은 각자 집에서 보내온 선물들과 커피, 설탕과 일주일치 쌀이다. 악당부족이 많아서 2명을 빼는데 코트니와 산드라가 빠졌다.[9]
찻번째는 영웅 부족 톰 대 악당 부족 러셀. 피지컬만 보면 러셀이 이길 것 같았다. 그러나 러셀에 비해 나이도 더 많고 체격도 작은 톰이, 지난 팔라우 시즌에서 같은 게임을 경험해본 우승자 답게 상당히 손 쉽게 이겼다. 두 번째 경기는 캔디스 대 파바티. 여성간의 육체적 대결에는 항상 손쉽게 승리하는 파바티였지만 극초반에 밀어 붙이다가 미끌어져 슬라이딩 다운 당한 후 계속 밀리다가 캔디스의 카미카제식 공격에 먼저 떨어져 아웃 당한다. 영웅 2 대 악당 0.
세 번째 경기는 루퍼트대 드레곤 슬레이어 코치. 둘 다 피지컬로 먹고 사는 사람들로 각 시즌에서는 강자였지만 올스타전에서 다른 최강자들에게 육체적으로 밀리는 공통점이 있는, 그래서 호각지세가 예상되는 경기였다. 초반에는 상당히 격렬 하였는데 코치가 반칙으로 손을 써서 루퍼트를 빠트려 재경기가 되었다. 그러자 자신이 이겼다며 승리 세레모니를 하고 있던 코치가 뒤늦게 진행자 제프의 말을 듣고 분노하여 그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기도 하였다. 재경기는 코치가 루퍼트의 얼굴을 연달아 강타하였지만 루퍼트는 신경 안쓰고 황소처럼 코치의 가슴아래부분을 끝까지 밀어붙여 진흙밭에 빠트려 3:0으로 만들었다.
4회전은 써리 대 제리라는 약체 대결이였는데 써리가 덩치가 있어서 도망가는 제리를 단 두 방에 밀어 떨어트리고 4:0을 이루었다. 악당부족은 이미 지난 라운드부터 거의 체념 상태. 5라운드는 영웅 부족의 JT대 악당 부족의 최강자 타이슨. 이 둘은 지난 토틴칸스 시즌부터 최고의 라이벌들이였다. 초반에는 불꽃튀었지만 결국 J.T의 승리. 영웅 부족의 최강자인 제임스, 역대 유일한 퍼펙트 승리의 콜비, 여성 최강자 아만다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즉 앞서 나온 영웅 부족 5명은 2군이였다. 그에 반해 악당 부족에서는 이제 보스턴 롭밖에 에이스가 남지 않았다. 다른 2명은 최약체인 랜디와 다니옐. 시망... 6라운드는 아만다와 다니옐의 대결이였다. 초반에는 백중세였지만 아만다가 체격이 워낙 크니 풀스윙 한방으로 다니옐을 그야 말로 공중으로 붕 떠서 날려 버렸다.
7라운드는 드디어 대장전! 퍼팩트 승리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운 콜비와 그런 콜비를 꺾고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왕중왕 보스턴 롭. 참고로 보스턴 롭은 올스타전을 포함하여 1:1 대결에서 단 한번도 진적이 없다.[10] 경기는 극초반부터 보스턴 롭이 위험 하였는데 최고의 테크니션 답게 두 번이나 바닥에서 몸을 제자리 360도 돌려 안 떨어지고 살아 남았다. 서로 박치기 까지 하며 과열되었지만 결국 콜♡비 승리. 올스타전에서 부진 했던 것을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값아 주었다. 8라운드는 지난 19개 시즌 통틀어 최강의 파워맨 제임스 Vs. 투덜이 랜디 아저씨(풉~) 이에, 루퍼트는 제임스에게 “긴장 풀어라. 너 엄청 쎈 상대랑 붙는다~”라며 농담 하였다. 제임스는 단 1초만에 랜디를 진흙바닥에 밖에 버렸는데 이미 승부가 났음에도 랜디에게 패드를 던졌다. 이에 더티 플레이를 한다고 악당부족은 일제히 야유. 어쨌거나 승리는 8:0으로 영웅 부족의 퍼팩트 승리이자 첫 번째 이뮤니티 챌린지 승리.
악당부족의 타이슨은 경기 끝나고 씻으면서 “다들 스테로이드로 된 샌드위치 먹고 왔나봐요. 눈 마주치고 지릴뻔 했어요. 무서워서가 아니라 미친놈 같아서.”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제 악당부족은 탈락자를 슬슬 찾고 있는데 랜디는 자신이 제일 나이 많고 약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타이슨은 “파바티의 친구들은(제임스, 아만다, 써리) 저쪽 부족을 지배하고 있어. 그러나 랜디는 여기나 저기나 아무도 없어.”라면서 파바티부터 탈락시키자고 한다. 제리등 다른 사람들은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 코치는 산드라에게 상의하러 가지만 산드라는 “나만 아니면 그냥 대세를 따를 것”이라며 그냥 가버려 코치를 벙찌게 만든다.
부족회의에서 초반에는 파바티가 상대 부족에 아는 사람이 많다고 하자 자신은 이쪽 부족에 충성을 바친다고 자신을 변호 하였다. 이어서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다가 하다가 상당히 재미있는 대사가 나왔다. 먼저 코치가 자신의 일하는 태도를 지적하는 산드라에게 “솔직히 우리 숙소가 서바이버 역사상 최악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라고 하자 제리가 “솔직히 서바이버 역대 최악은 아니야. 내가 예전에 있어 봤거든(올스타 시즌)”이라고 하자 코트니가 “최악의 숙소라면 나도 겨룰 수 있을 것 같은데?(차이나 시즌)”라고 끼어들어 말했다.[11]
투표는 9:1이라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랜디의 탈락. 그런데 엉뚱하게 보스턴 롭에게 한표가 나와서 그가 놀라기도 하였다. 알고보니 롭에게 랜디가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 찍었다고 하는데 무슨 메시지인지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랜디는 나가면서 버프를 불속에 던져버렸다. 역시 그 다운 행동이였다.

2.4. 04회 : “Tonight, We Make Our Move”


캠프로 돌아온 악당부족. 코치는 아직도 부족회의때 산드라에게 들은 얘기 때문에 화가 나서 타이슨에게 화풀이를 하는데 흥분하다 못해서 눈물까지 보인다. 지난 토틴칸스 시즌에 이어 지금 시즌까지 매우 과묵한 태도로 침묵을 지켜오며 항상 코치의 뒤를 받쳐준 타이슨이 처음으로 길게 코치에게 충고를 한다. ‘’‘“코치가 헤쳐나가기 원한다면 싫은 소리 좀 할께요. 듣는 편이 도움이 될꺼예요. 부족회의에서 머리에 깃털은 꼽지 마세요. 당신 이야기도 하지 마세요. 아무도 안 믿어요. 무술과 명상은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하세요.”’‘’ 이렇게 타이슨이 충언을 하였지만 코치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 안해. 그만 둘 거야”라고 말해서 타이슨의 속터지게 만들었다.
9일째, 아침에도 코치는 우울해 하였고 타이슨은 모두에게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말했다. 그러자 보스턴 롭이 가서 코치를 격려하며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코치는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나는 특별하며 라스트 모히칸이나 아더왕 같은 존재.”라고 혼자 읖조렸다. 그러나 타이슨의 충고를 받아들였는지 무술 겸 명상은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하였다.
어워드 챌린지. 이번에는 사전에 카탈로그를 주어 원하는 상품 3가지를 고르고 시작하게 되었다. 영웅 부족은 낚시 종합 세트, 낚싯대, 조리기구등 죄다 음식 관련 된것이고, 악당 부족은 연장 세트, 방수천, 노끈 멀티기능 연장을 선택하여 숙소 개선을 노리는 듯 하였다. 경기는 양 부족원이 몸에 기름을 바른체 한명씩 나가서 매트위를 슬라이딩 하여 공중에 낮게 뛰워둔 공을 때낸다. 그 공을 던저 먼저 득점 하는 사람이 승리.
1라운드는 악당 부족의 코치 대 영웅 부족의 톰! 톰이 먼저 슬라이딩 했지만 코치가 슛에 성공하여서 1:0. 2라운드는 러셀 대 써리(풉~) 한번에 20미터 정도 슬라이딩 하여 공까지 간 러셀과 달리 써리는 도움닫기가 부족한지 슬라이딩이 안되어 그냥 기어서 공까지 반드시. 그 바람에 써리가 오기도 전에 러셀이 연속하여 공을 던져서 득점 하였다. 2:0.
3라운드는 코트니 대 캔디스. 둘 다 과감한 슬라이딩은 하였는데 캔디스가 지금까지 도전자중 최초로 한번의 시도에 공을 넣는데 성공하여 코트니는 공을 넣어보지도 못하고 2:1이 되었다. 어떤 남자라도 이길수 있는 기록. 이때 코트니는 특유의 말라깽이 체형으로 답답할 정도로 허우적 거렸다.
4라운드는 제리 대 아만다. 아만다가 좀 더 빨랐지만 제리가 단번에 성공시켜 승리. 1:3.
5라운드 경기는 산드라(풋~) 대 제임스. 제임스가 한번의 슬라이딩에 한번의 슛으로 승리하여 2:3. 지난번 랜디와의 경기도 그랬지만 악당 부족에서는 경기마다 도저히 제임스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버리는 카드로 최약체를 내보내는 경향이 있다.
6라운드는 다니옐 대 루퍼트. 둘 다 공을 떨어뜨리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결국 루퍼트가 몇 번의 실패 끝에 공을 넣어서 3:3이 되었다.
그 바람에 대망의 결승전으로 여태껏 한번도 없던 드림 매치가 성사 되었다. 바로 타이슨 Vs 콜비. 그야말로 양팀 최강자전.[12] 공은 콜비가 먼저 따냈지만 계속해서 슛을 실패하여 결국 타이슨이 득점하여 4:3으로 악당 부족이 승리하였다. 지금까지 콜비는 유일하게 시즌 8에서 보스턴 롭에게만 드럼통 돌리기에서 진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 두 번이나 패하여 드레곤 슬레이어 코치에 이어 타이슨 까지, 콜비를 이긴 사람이 3명으로 늘었다.
도전이 끝나고 캠프로 돌아온 악당부족원들. 그런데 보상으로 받은 칼집을 뽑다가 러셀이 히든 아이돌의 힌트가 든 쪽지를 발견한다. 보스턴 롭은 이걸 혼자 찾으면 끝이라며 다 같이 찾은 후에 버리자고 한다. 그러나 러셀은 산책간다고 하면서 아이돌을 찾으로 간다. 이에 보스턴 롭은 눈치 채고 산드라를 보내 미행하게 한다. 산드라가 러셀이 혼자 아이돌을 찾으러 간게 맞다고 신고하자 보스턴롭은 러셀이 찾든 못 찾든 다음번에 탈락이라며 분노한다.
10일째, 영웅 부족도 히든 아이돌 단서를 다 같이 발견하는데 이들은 커피통에서였다. 그런데 악당 부족과 다르게 J.T와 제임스를 필두로 모두 히든 아이돌을 찾으러 반드시. 그런데 조금 늦게 출발했던 톰이 정확한 위치에서 땅을 파서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양말 속에 숨기는데 그걸 또 아만다가 톰이 어색하게 걷는다며 눈치 채버린다. 아만다가 사람들에게 일일이 톰이 찾았다며 알리자 톰이 눈치채고 다시 콜비한테 가서 히든 아이돌로 판세를 뒤집자고 한다.
이뮤니티 챌린지는 한명이 거대한 공에 묶인 후 눈을 가린채, 공을 미는 다른 멤버 두명에게 길을 알려주어 미로 테이블 까지 간다 여기서 역시 눈가린채 대기하는 4명의 멤버에게 테이블을 올리고 내리라는 지시를 하여 작은 공을 미로 테이블을 통과 시켜야 한다.[13]
악당부족에서 공 속에 들어가는 사람은 최고의 에이스인 보스턴 롭. 영웅 부족에서는 키와 몸무게 때문인지 톰이 들어 반드시. 영웅 부족은 제임스와 루퍼트라는 최고의 파워맨이 밀고 악당 부족 역시 코치, 타이슨이 밀어서 파워로는 양 부족이 비슷했다. 도착은 보스턴 롭이 잘 리드한 덕분인에 먼저 도착 하였다. 이제 눈을 가린 다른 4명의 멤버에게 지시하여 4개의 귀퉁이를 들고 있는 멤버들에게 Up & Down으로 지시하여 미로에 있는 공을 움직였다. 영웅 부족도 잘했지만 정말 1센치 차이로 악당부족이 미로테이블에 공을 통과 시켜 성공하였다. 이제 또 다시 영웅부족에서 누군가를 탈락시켜야 한다.
11일째, 소수파인 콜비와 톰이 위험한 가운데 캔디스는 톰의 아이돌 때문에 3:3 투표 작전을 쓰자고 써리에게 제안한다. 그러나 J.T는 아만다에게 시끄러운 캔디스를 탈락 시키고 진실한 눈빛을 한 콜비와 톰과 함께 가고 싶다고 한다. 마침 톰이 나타나 원하면 히든 아이돌을 주겠다며 자신 대신 도움이 안되는 씨리와 캔디스를 탈락 시키자고 한다. 현장에 제임스 까지 나타나서 좋다고 한다. 그런데 아만다는 즉시 씨리에게 가서 이 상황을 모두 말한다. 그러자 씨리는 아만다, 제임스, 루퍼트에게 손위에 두고 조종할 수 있는 캔디스를 나두고 왜 다른 사람부터 탈락 시킬려고 하냐고 한다. 그리고 이걸 또 엿들은(...) J.T는 당장 톰에게 가서 이 상황을 다 말한다. 이에 톰과 콜비, JT와 함께 아이돌 쓰기 작전을 쓰기로 한다. 그러나 JT는 이미 2회에서 한번 콜비-톰을 배신한 적이 있었다. J.T는 겉으로는 양쪽 동맹과 함께 하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
부족회의에서 진행자 제프가 기존에 맺은 연맹과 도전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중 어느쪽을 탈락시키겠냐는 식의 질문에 “답은 분명합니다. 나에게 불안을 주지 않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을 남길 것입니다.”라는 전혀 분명하지 않고 모호한 답변을 하였다. 루퍼트는 도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남겨야 하겠지만 But, 기존에 맺은 연맹을 지킬 것이라는 분명한 답변을 하여 진행자 제프가 도전자중 가장 확실한 답변을 하였다며 칭찬을 하였다. 제임스는 그만 지고 싶다며 이기기 위한 선택을 할 것이며 더 이상 소셜게임은 하기 싫다고 하였다.
이제 투표로 들어갔는데 제임스 진영은 콜비와 톰에게 3:3 투표를 하여 둘 중 누가 히든 아이돌을 써도 소용 없도록 하였다. 그에 반해 콜비-톰은 JT가 한편이라고 생각하여 3표를 써리에게 몰아주어 3(써리):2(콜비):3(톰, 무효표) 전략을 쓸려고 하였다. 투표 후 톰은 계획한대로 히든 아이돌을 사용하였고 써리는 계획대로 되었다고 신나 하였다. 문제는 J.T가 어느쪽에 투표하였냐는 것이다.
개표는 써리 2표, 콜비 2표, 톰(무효표) 3표까지는 양부족의 예상대로 되었다. 이제 마지막 한표만 남은 긴장되는 상황에서 J.T는 결국 써리에게 투표하였다. 결국 이번시즌 4번째 탈락자이자 첫 블라인드 사인드로 써리가 탈락되었다. 답답했던 이번 시즌에서 처음 나오는 명장면. 지난 시즌 16에서 모든 사람들이 약한자를 탈락 시킬려고 할때마다, 써리가 난리를 쳐서 결국 강자부터 탈락 시키는 것으로 뒤집은 사실을 기억 하는 사람들이라면 통쾌했을 것이다. J.T도 당시 방송을 봤는지 써리가 자꾸 사람들의 마음을 쥐고 흔드는 것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하였다. 써리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말을 너무 많이 해서 J.T가 자신을 탈락 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엉뚱한 예측을 하였다.

2.5. 05회 : “Knights of the Round Table”


J.T는 부족으로 돌아오자 마자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부족회의 전에 마음을 굳혔으며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족을 위한 결정이였음. 써리는 부족 통합 전까지만 믿음을 지키는 사람이야”라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변명하였다.
12일째, 영웅부족의 J.T는 아직도 아만다에게 변명중이다. 계속해서 맹세한다고 하는데 아만다는 “JT가 이미 연맹을 20개쯤 맺은 것 같다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다”고 정확히 꽤뚫어 본다.
악당부족은 전부 코치가 해변에서 명상과 요가를 가르쳐 주는 가운데 러셀만 홀로 히든 아이돌을 찾아 다닌다. 결국 러셀은 찾아내고 이제 보스턴 롭이 아닌 자신이 서바이버를 지배한다며 계속하여 롭에 대한 경쟁심을 들어낸다.
어워드 챌린지. 이번 도전도 지난 도전과 마찬가지로 직전 19 시즌에서 했던 경기로, 각 부족원 3명씩 볼을 밑에서 몸싸움을 벌려 볼을 가지고 플랫폼 위의 부족원에게 패스해주어 상대방 쪽에 있는 골대에 먼저 2점을 넣는 팀이 이긴다. 당연히 러셀만 해보았다. 보상으로 연못으로 놀러가서 초콜릿을 실컷 먹을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면서 맛보기로 초콜릿 조각을 그야말로 콩알보다 작게 잘라서 하나씩 먹게 하였다. 악당 부족은 다니옐이 “체중 관리 중인데”라고 농담하며 신나했지만 영웅 부족은 처음부터 전부 심하게 인상 쓰고 있었다. 처음 초콜릿 접시를 받은 콜비는 JT에게 그냥 패스하고 JT는 다시 제임스에게 패스하는등 결국 손도 안되고 진행자 제프에게 돌려주었다. 콜비는 “짜증낸게 아니라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된 것 뿐이에요”라고 했다. 그러자 제프가 “무료 제공된 초콜릿인데...”라고 말하는 순간 “Don’t need. Let’s Go!”라고 쿨하게 씹어버렸다. 루퍼트는 “집중하기 위해서에요. 우린 부상은 필요없어요. 승리가 필요할 뿐이예요”라고 말했다고 다들 동조하는 듯 인상 구기고 있었다.
경기는 희한하게 영웅부족에서 콜비가 빠졌다.[14] 악당부족에서는 당연한 듯이 코트니, 산드라가 빠지게 되었고. 밑에서 싸울 사람은 악당 부족은 다니옐-타이슨-러셀이였고 영웅 부족은 캔디스-제임스-톰이였다. 양쪽 부족 다 밑에서 싸움 보다는 슈팅을 더 중시하는 배치였다. 그러나 이미 코트는 제임스가 지배하고 있었다. 시작과 동시에 제임스가 다 밀어버리고 혼자서 공 3개를 다 주워서 아군 슈팅존으로 넘겨주었다. 악당부족 캐안습. 그런데 아군들이 슈팅 했다가 실패한 공을 제임스가 잡아챌려고 하는중 무릎을 심하게 부딪혀서 제임스가 쓰러져 버렸다. 의료진이 와서 제임스를 데려가버렸다.[15] 이제 영웅부족은 5:6이라는 힘든 싸움을 해야 한다. 그런데 계속하여 J.T와 루퍼트가 슛팅을 실패하는 가운데 아만다가 첫 번째 슛을 쏴서 한방에 득점 하였다.[16] 슈터들을 보강한 영웅 부족의 작전 대 성공.
그러자 2라운드에서 슈터와 코트가 체인지 하여 영웅 부족의 루퍼트, J.T, 아만다가 코트로 내려가고 악당부족 쪽은 보스턴 롭, 코치, 제리가 코트로 내려가게 되었다. 피지컬만 따지면 양쪽이 비슷하다. 그러나 영웅 부족의 슛터가 캔디스-톰 이라서 팔힘 부족으로 제대로 슛을 쏠 수 있을지는 의문이였다. 시작과 동시에 J.T가 몸을 날려 보스턴 롭을 쓰러트리는 사이에 루퍼트가 야자수공 2개를 먼저 선취하여 아군에게 넘겨 유리한 상황을 점하게 되었다. 그러니 이후 J.T가 야자수공 1개를 갖고 있을 때 보스턴 롭이 그를 번쩍 들어 아군진영으로 운반해버리는 괴력을 보여주는 등 코트 싸움은 매우 팽팽하였다. 이윽고 타이슨이 득점하여 1:1이 되었다. 그 직후 루퍼트가 제리를 밀어 제리의 안면이 울타리에 그야말로 강타하여 제리가 뒤로 자빠졌다. 다행히 제리는 금방 일어나 자기 진영으로 이동하였다.
이제 마지막 3라운드. 영웅부족 코트에는 톰과 캔디스가 있어서 매우 불리할 것 같지만 톰이 예상외로 잘하였다. 여기에 J.T가 먼저 보스턴 롭이 던진 공을 자신의 공을 던저 블로킹 하는 신기를 보여주었고, 이어 반대로 J.T가 던진 공을 보스턴 롭이 똑같이 공을 던져 블로킹 하였다. 그 직후 제리가 롱슛을 쏴서 한방에 득점 하였다. 이번 경기의 수훈 갑은 제리.
경기후 의료진은 제임스의 무릎의 인대가 늘어났다고 하며 부목을 감아 주었다.
승리한 악당 부족은 그야말로 엄청난 초콜릿 케잌과 쿠키등으로 파티를 하였다. 이후 그야말로 꿈에 나올법한 높이 12미터의 씽크홀 속 바닷물에서 수영하며 즐겼다. 그런데 러셀과 파바티만은 수영하지 않았다. 러셀은 파바티에게 자신이 히든 아이돌을 찾았다고 말하였다. 파바티는 모두들 자신을 탈락 시킬려고 하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어서 러셀은 다수를 점하기 위해 코치를 설득하기로 한다. 코치는 보스턴 롭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러셀을 믿기로 하고 금방 설득되어 넘어간다. 러셀은 드레곤 슬레이어를 내 왕국의 기사로 임명했다고 신나한다. 이제 자신과 보스턴 롭의 대결이라며 그를 블라인드 사인드 시킬 것이라고 하였다.
그에 반해 영웅 부족은 한번에 경기에서 지고 제임스 까지 탈락위기라고 걱정한다. 특히 2시즌 동안 함께 했던 아만다는 흐느껴 울기까지 한다.[17] 그런데 제임스가 다리에 보호대를 한 채 나타난다. 아만다는 기뻐서 뛰어가 안기는데 제임스를 다리를 절고 있었다. 그런데 톰은 진작부터 제임스와 자신은 가는길이 다르다고 하고 있었고, 캔디스는 짐을 데려갈 수 없다며 그부터 탈락시켜야 한다고 개인인터뷰를 하였다.
13일째 이뮤니티 챌린지. 이번 도전은 한사람이 가이드가 되고 다른 도전자들은 눈을 가린채 2명씩 조를 이루어,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대형 퍼즐을 하나씩 갖고와 먼저 맞추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였다. 이번 경기는 지난 시즌8 올스타전 에서 한적이 있어 보스턴 롭, 제리, 루퍼트, 콜비등 상당수가 경험 있었다. 악당 부족은 인원이 많아서 타이슨(응?)과 대니얼이 빠졌다.
영웅 부족 가이드는 제임스, 악당 부족 가이드는 제리였다. 롭과 아만다가 서로 반대편 쪽으로 가서 퍼즐을 드는 코미디를 연출 한 후에 모든 조들이 퍼즐을 하나씩 들고 올 수 있었다. 제리가 매우 정확히 지시를 하여 초반에는 갖고 온 퍼즐이 5:3으로 악당 부족이 앞서 나갔다. 제임스는 초반에는 밀렸지만 모두 닦치라고 한 후 한명씩 명령을 내려서 8:8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제임스는 하도 소리를 질러 목이 쉬어 버리는 투혼 속에 10:9로 앞서면서 퍼즐을 다 찾아오는데 성공하였다. 이제 퍼즐만 맞추면 되는데 영웅 부족이 훨씬 앞서서 시작하였지만 역시 악당 부족은 퍼즐을 잘한다. 산드라가 계속 화를 내는 가운데 보스턴 롭이 지휘하여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다 맞추어 버렸다. 이로서 악당부족의 5전 4승
14일째, 영웅 부족의 톰은 우리가 퍼즐에서 악당부족에 안댄다는 것을 인정하자고 하였다. 콜비는 “바스켓에 슛 넣기도”라고 하자 J.T는 스모 레슬링(유일하게 이긴 경기) 빼고 전부라고 하였다. 콜비, 톰, JT, 캔디스는 제임스를 탈락시키자고 하고 루퍼트, 아만다, 제임스는 톰을 탈락 시킬려고 한다. 아만다는 배신감을 느꼈는지 톰을 먼저 탈락시키고 다음은 캔디스라고 한다. 루퍼트는 JT가 배신할 리가 없다고 하고 JT는 또 다시 배신하면 자신의 입지가 위험할 까봐 걱정한다. 그러나 JT는 결국 캔디스와 연대하여 함께 투표하기로 한다. 톰이 보기에는 캔디스가 확실히 넘어온 것 같기는 한데 JT가 걱정이다. 루퍼트는 계속해서 JT를 믿고 있고 JT는 톰을 찍겠다고 맹세하였다. 그러면서 즉시 콜비에게는 제임스를 탈락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콜비는 JT의 말을 통해 그가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배신한다는 것을 알아챘다.
부족회의에서 제임스는 자신은 부상을 입었지만 아직 힘이 있으니 탈락시키지 말아달라고 한다. 평상시 약한 사람부터 탈락시켜야 한다는 그의 의견과 일견 반대되는 주장이지만 게임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톰보다 가치 있다는걸 증명하였다고 한 걸 보면 내로남불은 아닌듯. 실제로 퍼즐에서 부진해서 그렇지 제임스는 상대편인 제리보다 지시를 잘했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제임스는 이번 패배는 톰, 콜비, 캔디스 때문에 탈락하였다며 그들 3명을 노골적으로 지목하였다. 아만다 역시 톰 공격에 가세하였다. 또 다시 갈팡질팡하는 JT에게 발언기회가 넘어갔는데 그는 누굴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비켜나갔다. 제임스는 승리를 위해서 부상 당한 자신보다 톰이 더 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을 탈락시켜도 댄다며 분명하게 말하였다. 투표결과는 톰 5표, 제임스 2표로 톰의 탈락이였다. J.T는 결국 또다시 배신하여 톰에게 투표하였고 중간에 넘어간 듯 하였지만 캔디스는 제임스 편에 남아 있었다.

2.6. 06회 : “Banana Etiquette”


캔디스는 사표를 던지는 것은 무의미한 상황이기 때문에 톰에게 투표하였다고 개인 인터뷰를 하였다. 그러나 아만다는 캔디스가 제임스에게 화살을 겨눈적이 있다며 그녀부터 탈락시켜야 한다고 개인 인터뷰를 하였다.
악당부족의 러셀은 보스턴 롭에게 와서 “내가 롭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고 느끼도록” 얘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보스턴 롭은 러셀에게 아이돌을 찾지 말라고 하였는데도 히든 아이돌을 찾아 다녔기 때문에 열 받았다며 그에게 막말하였다. 그런데 롭은 일부러 러셀이 정줄 놓고 폭주하기 위해 그러한 것이다. 그러면서 뒷통수 조심하라고 협박까지 하였다. 그런데 왠일인지 러셀이 얌전한 여고생처럼 가만히 듣고 있다가 개미만한 목소리로 너도 조심하라고 읍조렸다. 롭 앞에만 가면 약해지는 러셀.
15일째, 개인 이뮤니티 도전. 이번 도전은 놀랍게도 양 부족 모두 부족회의를 가야 하기 때문에 개인 이뮤니티 아이돌 도전이였다.[18] 이번 도전은 간단한데 부족별로 가이드 줄에 고리를 걸고 가장 먼저 장애물에 통과한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다. 이후 부족별 대표 1인이 결승전을 벌인다. 이긴 사람은 핫도그를 먹으며 상대방 부족회의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도전은 JT와 타이슨에게 매우 유리한데 이들은 지난 토틴칸스 시즌에서 코치와 함께 해보았으며 파이널 까지 갔었기 때문이다. 최종 우승자는 타이슨이였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영웅 부족이 먼저 시작하였는데 전부 이전 시즌의 에이스들이라 매우 잘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캔디스가 첫 번째 구간을 먼저 통과 하였고 JT가 바싹 뒤따라 갔다. 두 번째 구간에서도 캔디스가 가장 먼저 통과하여 우승 하였다. 이번 부족회의는 캔디스는 콜비와 함께 가장 유력한 탈락 후보였는데 그야말로 투혼을 발휘하였다. 그에 반해 콜비는 가장 버벅거려 여성인 아만다는 물론 부상자인 루퍼트, 제임스에게도 밀렸다.
악당부족은 롭, 러셀, 타이슨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산드라, 코트니는 시작부터 거의 포기상태. 결국 보스턴 롭이 첫 번째 구간을 가장 먼저 통과하고 타이슨과 러셀이 곧 뒤따랐다. 그러나 개인도전 최강인 보스턴 롭의 승리.
제프는 보스턴 롭에게 밧줄 풀지 말라고 하고 곧 바로 영웅 부족의 캔디스와 결승전을 벌였다. 결승전은 첫 번째 경기와는 차원이 틀린 3층짜리 장애물이였다. 이번에는 3층에서 공중제비를 돌며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진정한 능력자 아니면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난이도였다. 보스턴 롭이 시작부터 치고 나갔지만 캔디스는 몸이 가벼워서 그런지 거의 날아다니며 통과하였다. 그러나 보스턴 롭과의 초반 격차를 좁히지 못해 패배. 롭의 우승으로 끝났다.
캠프로 악당부족은 보스턴 롭이 모두 소집하여 러셀에게 찍는척 하다가 파바티를 탈락시키자고 하였다. 모두들 과거 올스타전의 우승자인 파바티를 경계하여 파바티를 찍는데 찬성하였다.(그런데 롭도 우승만 못했지 사실상 올스타전을 주도했었는데...) 중간에 끼인 상황이 된 코치는 고민 하지만 처음 약속한대로 파바티를 찍겠다고 한다. 그러나 러셀은 눈치 백단이였다. 파바티를 찍는척 하면서 자신에게 표를 주겠다는 것을 롭과의 대화에서 눈치채고 타이슨부터 탁락 시킬 작전을 짰다. 이에 롭은 예전의 영웅 부족처럼 3:3 동수표로 러셀과 파바티중 한명을 탈락 시켜야 한다고 작전을 짠다. 롭, 타이슨, 산드라는 러셀에게 투표하고 코트니, 제리, 코치는 파바티에게 투표하는 것이다. 러셀은 3:3 작전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인정한 후 그걸 깨기 위해 타이슨에게 자신은 파바티를 탈락 시킬 것이라고 한다. 이에 타이슨은 홀라당 넘어간다.
그에 반해 영웅 부족은 콜비가 모두에게 오늘 내가 너무 못했으니 날 탈락시키고 그냥 오후를 즐기자고 쿨하게 말한다. 그러면서 저쪽에게 부족회의를 통해 어떤 정보도 노출 시키지 말자고 한다. 제임스는 “너는 그 Great Colby 자나”라며 그가 잘 못했던 사실을 지적한다. 다른 부족원들 전체가 모든 도전에서 콜비가 너무 못했다는 것에 대해 지적한다. 그러나 JT는 부상당한 제임스 예기를 자꾸 꺼낸다. 제임스를 정말 걱정하는 아만다는 달릴 수 있는 사실을 증명하라고 하고 바나나를 양해 없이 너무 많이 먹는 짓을 그만 두라고 한다. 입배틀에서 절대 안지는 제임스였지만 진심으로 그를 걱정해주는 아만다의 말에 별다른 반론을 못 펼친다. 그래서 제임스는 JT를 불러 달리기 시합을 한다. 그런데 JT는 거꾸로 뛰었지만 승리해버린다. JT는 승리를 위한 조합을 위해 몸상태가 매우 안좋지만 싸울준비가 된 제임스와 이미 포기한 콜비를 저울질 한다.
악당 부족 회의. 다들 겉도는 말만 하여 투표의 방향이 어느쪽으로 갈지 모른다. 다니옐은 완전히 러셀쪽으로 가서 타이슨을 찍었다. 코치는 다시 롭에게 넘어가서 파바티에게 치명적인 매력이 넘친다며 그녀에게 한표를 주었다. 그럼 이제 남은 것은 러셀이 히든 아이돌을 어떻게 쓰는가이다. 러셀은 아이돌을 제출 하여 부족원 전체를 환희에 빠지게 하였는데 알고보니 훼이크였고 아이돌을 파바티에게 넘겨 준다. 결과는 놀랍게도 파바티에게 3표가 아닌 4표가 나와버렸다. 알고 보니 타이슨이 러셀에게 속아서 러셀이 포기한지 알고 러셀이 아니라 파바티를 찍은 것이다. 그바람에 파바티 4표(무효표), 러셀 2표, 타이슨 3표로 타이슨이 탈락하였다. 타이슨은 스스로 잘못 때문에 탈락한다는 사실을 인정 하였다.
이어지는 영웅 부족 회의. 악당부족원들은 핫도그와 음료수를 먹으며(쏟아지는 폭우도 함께 먹으며) 회의를 감상하였다. 제임스는 콜비가 예전에 비해 너무 약해졌다며 사정 없이 공격하였다. 그가 마구 공격하자 악당 부족들만 신나서 웃었다. 콜비는 약해졌다고 비난 하는 것 보다 실제로 그렇다는게 더 속상하다고 인정하였다. 회의가 빨리 끝난 덕분에 악당들은 먹는 것을 멈추고 나가게 되었다. 투표결과는 사전에 다 상의 했는지 제임스 5표, 콜비 1표로 제임스의 탈락이였다. 결국 아만다는 우정을 버리고 부족의 승리를 선택 하였다. 제임스는 탈락하고 나서야 탈락자 인터뷰에서 다들 콜비랑 화해하고 부족이 뭉쳐졌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제 악당 부족은 8명, 영웅 부족은 5명이였다.
여담으로 보통 3일에 1회씩 진행하다가 막판에 1~2일에 1회 진행하는데, 이번회는 중반임에도 매우 특이하게 1일 1회 촬영이였다. 탈락자가 2명이 선정되어 방송분량이 충분 한 듯.

2.7. 07회 : “I'm Not a Good Villain”


16일째, 보스턴 롭은 3개 시즌 출현중에 어제 처음으로 충격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누가 타이슨에게 무슨 말을 한 것 같다며, 동점표가 싫어서 타이슨이 파바티에게 투표 한 것은 너무 바보 같다고 아쉬워 하였다. 독설가인 코트니의 말에 의하면 러셀은 호빗 같지만 파바티는 걸어다닐 수 만 있으면 아무나 찍쩝거린다고 독설 같은 사실을 말 하였다. 러셀-파바티-다니옐 3인이 너무 좋아서 큰소리로 떠들자 롭은 통합 후 저쪽 부족에 자기편이 있거나 아니면 자기들 5명중에 배신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러셀등은 제리를 설득하여 자기편으로 끌여드릴려고 하지만 제리는 갈팡질팡 한다. 결국 상황은 3:3에 중간에 코치와 제리가 끼인 것이다.[19]
어워드 챌린지는 3대3 방식의 수중 농구였다. 남자들만 하는 1라운드에서는 영웅부족의 콜비의 활약으로 1:0, 남녀 혼선 2라운드에서는 캔디스의 득점으로 2:0이 되었고, 3라운드는 경기와 상관 없이 러셀과 루퍼트가 출발점에서 심한 몸싸움을 벌이고 JT가 공을 들고 질주할 때 보스턴 롭이 전혀 못 따라갔다. 결국 JT가 패스한 공을 골대 밑에 있던 콜비가 한번에 득점하여 3:0으로 아주 쉽게 그렇게도 갈망하던 승리를 얻어냈다.
무려 7회 방송 만에 어워드 챌린지에서 승리한 영웅 부족은 폭포에 놀러가서 만찬을 즐길...라는 중에 캔디스가 비밀 아이돌 쪽지를 발견하여 다시 모두 게임 모드에 들어갔다. 루퍼트에 의하면 부족원들은 단 몇분간만 즐겼다고 한다. 그래도 겉으로는 히든 이뮤니티를 아군끼리 싸울 때 쓰지 말고 악당 부족에게 쓰자고 합의 보았다.
악당 부족에서는 러셀이 코치, 제리에게 함께 최종 3인에 가자고 설득하였다. 제리는 즉시 넘어가지만 코치는 러셀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있었다. 제리는 코치가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려 한다”라며 순진하다고 생각한다.
이뮤니티 챌린지. 오늘의 도전은 양 부족에서 3명씩 나와 장애물 릴레이 경주를 한 후, 퍼즐 가방 6개를 갖고와서 남은 2명이 퍼즐을 맞추는 것이다. 퍼즐이라는 점에서 영웅 부족이 절대 불리한 시합. 수가 많은 악당 부족은 제리, 다니옐, 러셀이 빠졌다.
영웅 부족 릴레이 선수는 루퍼트, 콜비, 캔디스이며 퍼즐은 JT, 아만다라는 조합인데 릴레이는 포기하고 퍼즐에만 올인하는 전략인 것 같다. 사실 그동안 영웅 부족은 퍼즐을 운반하는 과정 까지는 항상 빨랐지만, 결국 퍼즐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항상 졌다. 악당 부족은 릴레이는 파바티, 코트니, 코치가 담당이였고 퍼즐은 보스턴롭과 산드라이다. 퍼즐계인 최종보스인 보스턴 롭이 있는 악당 부족이 유리해 보인다.
발가락 골절상을 당한 루퍼트도 용감하게 달렸지만 파바티는 그물에 몸을 아낌없이 날리며 과감하게 달려 먼저 우위를 차지하였다. 두 번째 달리기 주자인 코트니와 캔디스는 몸을 사리는 티가 너무 났다. 세 번째 주자인 코치와 콜비의 대결에서는 악당부족의 우위가 좀 더 벌어졌다. 한바퀴 돌아서 5번째에 코트니가 다칠까봐 너무 심하게 몸을 사려서 캔디스가 역전 해버렸다. 결국 6번째 주자인 콜비가 악당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먼저 골인하여, 영웅부족은 먼저 퍼즐을 맞출수 있었다. 그러나... 진행자 제프가 “롭이 퍼즐의 달인이라는 것은 만인이 아는 사실이죠”라고 진행할 정도였고, 남들은 퍼즐 주머니를 흔들어 퍼즐을 쏟아 부울 때, 롭은 한손으로는 퍼즐 주머니를 털며 다른 손으로 떨어지는 퍼즐을 제자리에 맞추는 신기를 보여주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영웅 부족에서도 최고 퍼즐 에이스인 JT와 아만다가 릴레이를 포기하고 퍼즐에만 올인하였던 것이다. 결국 악당 부족은 퍼즐 시작이 늦었고 산드라가 별 도움이 안되는 틈을 타고 영웅 부족의 사상 최초의 퍼즐전 승리이자 최초의 2연승을 거두었다. 그것도 악당 부족에 비해 상당한 차이가 있는 승리였다.
코치는 이번 경기의 전범은 코트니라고 생각한다. 러셀은 코트니+롭이 둘다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코트니+산드라 잘못이라고 모두에게 말한다. 하지만 코트니는 공개적으로 말하는 이상 자신이 표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정확히 눈치 챈다.
롭은 코치에게 의견을 구하니, 코치는 파바티를 탈락 시키자고 하였다. 하지만 롭은 그런 가지치기가 아니라 러셀을 직접 탈락 시킬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중간에 끼인 코치는 러셀-다니옐-제리에게 갔었는데 그쪽에서는 보스턴 롭을 탈락 시킬자고 코치를 마구 닦달 하였다. 코치는 죽을 맛이였다. 우승은 하고 싶지만 자신이 동경하는 보스턴을 탈락시키기 싫었다. 롭은 제리에게도 설득에 들어갔다.
부족회의에서 코치는 엉뚱하게 타이슨이 그립다고 말해 모두 실소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보스턴 롭, 코트니, 산드라가 한편이고 러셀, 파바티, 다니옐이 한편이라는 사실을 말하며 자신과 제리는 떠돌아 다니는 상황인데 타이슨은 그 다리 역할이였다는 부족내 역학구도를 정확히 집어 냈다.보스턴 롭은 타이슨을 내보낸 것은 실수라고 동의하였지만 러셀 진영은 동의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롭과 러셀은 말싸움 까지 벌인다. 코치는 양쪽이 화해해서 부족이 강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한가한 소리만 했다.
투표는 롭 3표(러셀, 파바티, 다니엘), 러셀 3표(롭, 산드라, 코트니)로 흘러 심장을 쫄깃쫄깃 하게 하다가 엉뚱하게 코트니 1표가 나오는 가운데, 마지막 1표는 롭(제리)에게 갔다. 탈락하는 보스턴 롭에게 제리는 포옹을 하였고 코치도 포옹을 할려고 했지만 롭은 “U‘r Little Man”이라고 말하고 무시하였다. 아마도 어느 동맹에 드는 결단도 내지 못하고 코트니를 쓴 코치의 우유부단함을 비난 한 듯. 롭은 자신이 탈락 할 줄 알았다며 사라졌다.

2.8. 08회 : "Expectations"


캠프로 돌아와 모두가 신나하는 가운데 코치만 잘못 되었다고 고민한다. 그리고 지금와서 러셀과 손을 잡을지 독자적인 길을 걸을지 고민한다.
19일째, 영웅 부족의 JT는 아침부터 약속을 깨고 혼자 히든 아이돌을 찾으로 갔다. 그리고 힌트에 있던 개울가를 다 뒤져서 결국 아이돌을 찾아 바지속에 막 숨기는데, 그걸 또 아만다가 쫒아가서 발견했다. 할 수 없이 JT는 강제로 공유하게 되었다. 한편 캔디스는 보지도 않고 모든 상황을 알아챈다.
어워드 챌린지는 엄청나게 많은 피자와 맥주가 있는 식탁 옆에서 열렸다. 악당 부족은 부족 통합을 예상하고 천막, 닭을 포함하여 모든 짐을 갖고 올 때, 아무생각 없이 빈손으로 온 영웅 부족은 보스턴 롭이 탈락한 것 보고 놀라, 파바티가 예전처럼 여성 동맹을 만들어 남자들을 탈락 시키고 러셀이 위험한 상황이였다고 오해한다. 심지어 코치는 살려달라고 JT에게 입모양 까지 보낸다. 콜비는 “분명히 우리랑 같은 쪽지를 읽었을 텐데 왜 저들만 짐을 갖고 왔을까?” 하고 생각하는데 악당부족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진행자 제프는 “모두 내려 놓으세요. 통합 하겠다는 생각을”이라고 말해 코트니에게 “악마”라며 비난을 받았다.
어워드 챌린지는 서바이버 볼링으로 3점을 먼저 얻으면 승리였다. 서바이버 : 사모아에서 했던 경기 였다. 숫자가 더 많은 악당 부족은 코치가 “나는 저걸 꼭 먹고 싶어”라며 전략상 이뮤니티 도전에서 빼야할 산드라와 코트니를 이번에 빠지라고 하였다.
첫 주자인 악당 부족의 파바티는 2번의 기회 다 도랑에 빠지는 거터볼이여서 영웅부족의 루퍼트는 단 3개의 핀만 쓸어트리고 쉽게 승리. 2라운드는 JT가 6개를 쓸어트리고 다니옐이 거터볼을 하여 손쉬운 승리 추가. 3라운드가 사실상 보스전이였는데 콜비 Vs. 러셀이였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어이 없게 1:5로 러셀의 승리. 결국 양 부족은 영웅 2대 악당 1 상황이 되었다. 4라운드는 아만다와 코치의 대결인데 처음으로 거터볼 없이 5:5라는 팽팽한 상황이 되었고 두 번째 샷에 코치 1개 추가 아만다 2개 추가를 하여 3:1로 영웅 부족의 대승리로 끝났다.
이로서 3회 연속 영웅 부족의 승리. 영웅 부족은 지난 승리에 이어 이번에도 ‘판타스틱5’ 라고 자축하며 피자와 맥주를 먹었다. 그런데 JT는 계속하여 “보스턴 롭이 나간 것을 보면 강력한 여성 부족이 있으며 러셀과 코치가 외로운 상태이니 그들을 끌어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악당부족의 제리는 지금와서 롭이 살아있었으면 코트니, 산드라를 출전 안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고, 왜 바보같이 바리바리 짐을 싸 갖고 갔다가 통합도 안되고 돌아온 것이냐고 화를 낸다. 그러면서 다음 이뮤니티 챌린지에 산드라와 코트니가 나가야 한다고 소리쳤다. 고립된 산드라와 코트니는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해 걱정한다.
20일째, 코치와 코트니는 앞으로 일에 대해 걱정하는데 산드라는 즉시 러셀에게 가서 코트니가 코치와 밀담을 나눈다고 일러 바친다.
이뮤니티 챌린지는 2명씩 묶은채 진흙밭을 헤쳐 나가야 하는 장애물 통과. 이번 도전은 서‘바이버 : 과테말라’에서 나와 스테파니만 해본 적이 있는 도전이긴 한데, 그녀는 이미 탈락된 상태. 영웅부족의 인원 부족으로 2라운드만 1명씩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다. 서로 승패를 주고 받은 1:1 상황에서 결승전인 3라운드의 영웅 부족 출전자는 아만다와 캔디스였다. 그녀들은 진흙속에 머리 깊숙이 다이빙 하며 투혼을 바쳤지만, 악당 부족의 3라운드 주자였던 산드라와 코트니는 처음부터 소극적이였다. 양 팀 부족 합쳐서 10명의 참가자중 유이하게 얼굴에 진흙이 안뭍었을 정도. 아만다-캔디스조의 압도적인 승리 덕에 영웅부족의 4연승으로 끝났다.
이번 패배의 근본적인 이유는 최약체인 산드라와 코트니를 지난 어워드 챌린지에서 제외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어쩔수 없이 그녀들이 출전해야 했기 때문이였다. 이 때문에 그녀들을 제외하자고한 코치가 욕먹었다. 코치는 자신이 그녀들을 제외시킨적이 없다고 하다가, 다음에는 “왜 적극적으로 어워드 챌린지에 참가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한편 러셀은 최약체인 코트니를 탈락 시키던지, 아니면 영웅부족들이 자신이 여성동맹에게 밀리는 처지라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해 코치를 고립시키던지 해야겠다며 고민 한다.
부족회의에서 러셀은 코트니에게 투표하였지만, 처음으로 러셀 마음대로 안되어 4-3으로 코치가 탈락댄다. 러셀과 파바티의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부분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는 제임스가 아이돌 2개 들고 블라인드 사이드 당하는 장면, 바보3총사의 바보짓 장면등이 나온 후, 다음 편에 역대 최강의 바보스러운 장면이 등장한다는 예고편이 나왔다.

2.9. 09회 : “Survivor History”


22일째, 영웅부족의 JT는 악당 부족에 여성 동맹이 존재한다고 단단히 믿고 있었다.[20] 만약 전날 탈락자가 러셀이나 코치라면 더더욱 확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리워드 챌린지에서는 먼저 어제 부족회의로 코치가 탈락됐음이 확인 되었다. 이에 JT와 코치는 눈빛 교환을 했다. 경기는 두 개의 나무기둥에 양팔과 다리 힘으로 가장 오래 버티는 경기이다. 이는 지난 피지와 토틴칸스에서 있던 경기의 재활용으로, 그 중 토틴칸스에서는 JT가 우승한 경기였다. 지난 경기와의 차이점은 우승자 1명만 뽑는 것이 아니라 부족별로 가장 강한 도전자부터 약한 도전자까지 1~5등을 각각 미리 뽑아 놓고, 순위별로 각자 대결하여 가장 오래 버티는 사람이 1점씩 주어 3점을 따면 이기는 경기였다.
제작진에서 노리고 했는지, 어느 경기보다 더 양 부족원들의 여성들의 몸매가 잘 부각되는 경기였다. 부족원이 한명 더 많은 악당 부족에서는 러셀이 “이건 여성이 더 유리한 경기”라며 참가를 포기하였다. 그리고 경기중 자리에 앉아 있는 상태로 계속 JT와 눈빛을 주고 받으며, 심지어 살려달라는 입모양 까지 보냈다. 경기 중에 진행자 제프가 오늘로서 아만다가 서바이버에 100일째 살아있는 첫 번째 도전자라고 알려주었다. 한 시즌이 39일이니 2개 시즌 연속으로 결승까지 갔던 아만다만 가능한 대 기록.
참으로 오랜만에 도전에서 승리한 악당 부족원들은 상품인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로 가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운 좋게도 파바티의 넵킨에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의 단서가 숨겨 있었다. 파바티는 화장실 가는 척을 하며 밖으로 나왔고, 뭔가 눈치챈 다니옐이 뒤따라 나와 둘이 함께 단서를 보았다. 파바티는 잠깐 러셀과 거리를 두고, 다니옐을 자신의 편으로 끌여 들이기 위해 공유하였다고 개인 인터뷰를 하였다. 단서를 숨기기 위해 처음에는 파바티의 가슴에 둘러 놓은 버프 속에 넣어두었다가, 너무 슴가가 믿믿하여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다니옐의 가슴골에 숨겼다. 이후 캠프로 돌아가 단서대로 아이돌을 손 쉽게 찾았다.
리워드 챌린지에서 패배하고 돌아온 영웅 부족은, 악당 부족안에 여성 동맹이 있다고 확신 한다. JT는 자신의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러셀에게 주어, 이번 부족회의에서 그를 살려 통합 될 때 6:4의 유리한 국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루퍼트와 콜비도 여성 동맹을 확신 하였다. 캔디스는 JT의 아이돌만 없앨 수 있으면 상관 없다고 하여, 오직 아만다만 불안하게 생각하였지만 동의를 받지 못했다.
이뮤니티 챌린지는 바다위 부표에서 출발하여 로프와 연결된 퍼즐 주머니를 장애물을 통과하여 먼저 해변까지 가져 와야 한다. 5명의 주자가 모두 가져오면 퍼즐을 조립 할 수 있으며, 이번 도전은 시즌9 바누아투에 나왔었다. 도전은 영웅부족의 여성들인 아만다와 캔디스가 워낙 강력하여 차이가 죽죽 벌어졌다. 양부족의 마지막 주자는 러셀과 콜비였는데 둘 만 남자, 콜비는 경기가 끝나면 JT가 뭔가 줄 것이라고 귀띔 해준다. 결국 러셀이 해변까지 도착하기도 전에, 압도적인 격차로 영웅 부족이 퍼즐까지 완성하여 승리한다. 양 부족이 환호와 절망하는 와중에 JT는 러셀의 주머니에 이뮤니티 아이돌과 편지를 넣어주었다.
캠프로 돌아온 러셀은 JT의 편지를 보고 빵 터졌다. JT는 존재 하지 않는 여성 동맹을 망상하고 있었으며, 아이돌을 사용하여 살아 남아 부족 통합 후 자신들과 함께 하자는 내용의 편지를 쓴 것 이였다. 이후 파바티, 다니옐, 제리에게도 보여주었는데 다들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다.
탈락자 선정은 코트니와 산드라중 누구를 선택할지가 문제였다. 코트니가 먼저 파바티에게 자신을 살려주면, 영웅부족의 아만다와 친하니 통합 후 그녀를 끌어 올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파바티는 이 말을 듣고 코트니가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그녀를 탈락시키기로 한다.
부족회의에서 진행자 제프는 오늘로서(24일째) 파바티가 서바이버에서 100일째 플레이하는 두 번째 도전자라는 것을 알린다. 투표는 아무런 이변 없이 5(코트니)-1(제리)로 코트니가 탈락댄다. 코트니가 제리에게 1표를 준 것은, 아마도 과거의 롭-제리-코트니 동맹에서 제리의 배신 행위 때문에 롭이 탈락했다고 생각해서 인 듯.

2.10. 10회 : “Going Down in Flames”


25일째, 마침내 다가 온 부족 통합. 영웅 부족원들은 악당 부족의 러셀을 영입하여 6:4 구도를 만들 생각에 들 떠 있었다. 그리고 “어제의 부족회의에서 러셀이 J.T가 준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사용하여 파바티를 제거 했겠지?” 하고 예상했다. 그런데 통합하기 위해 캠프의 짐들을 들고 나타난 악당 부족을 보니 계획과 달리 파바티가 살아서 걸어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잠시 후 JT가 러셀을 따로 불러서 자초지종을 물어 보니 “내가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썼는데, 파바티도 썼어. 그래서 우리 둘을 제외한 나머지가 재투표 하여 코트니가 탈락 되었어”라고 거짓 답변 하였다. JT는 그럭저럭 납득하는 눈치.
그런데 악당 부족에서 홀로 고립 되었던 산드라가 루퍼트에게 접근하여, 악당 부족 내의 실권은 러셀이 잡고 있다고 말해준다. 또한 자신과 코트니가 외톨이였는데 지난 부족회의에서 코트니가 탈락되었다는 중요한 정보도 알려 주었다. 이 정보를 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악당 부족내에 ‘여성 동맹’이란 없으며 오히려 러셀-파바티가 다수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21] 루퍼트는 산드라의 말을 듣고 이를 동맹원들에게 알려 주었지만 JT는 믿지 않았다. 그러나 만일을 대비하여 때문에 다음 탈락자 투표에서 파바티 대신에 제리와 다니옐 중 한명에게 투표 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러셀의 충성심을 확인하기 위해 그에게는 파바티에게 투표하라고 말하기로 한다.
통합된 부족 이름은 쉽게 결정 못했다. 제리가 “우리 모두 악당이다”라고 하자고 툭 던졌는데 ‘선의 화신’ 기믹인 루퍼트는 자신은 악당이 아니라며 반발 하였다. 악당 부족들은 대체로 악당이라는 이름을 살리기를 원했다.
26일째, 악당 부족원들이 게으른데다가 바나나를 너무 많이 집어 먹는다고 영웅 부족원들이 불만을 가졌다. 바나나 문제는 민감하며, 이전에도 영웅 부족인 제임스가 바나나를 너무 많이 먹는다고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제임스는 엄청난 체력으로 부족의 힘쓰는 일을 도맡아 하며 매우 부지런 했다. 그럼에도 바나나 많이 먹는다고 비난 받았는데, 하물며 게으른 악당 부족이 아무것도 안하면서 바나나만 먹으니, 영웅 부족의 불만이 오죽 하겠는가.
27일째. 이뮤니티 챌린지에 앞서 부족명이 공개 되었는데 ‘선과 악’이라는 뜻의 “잉 양(Yin Yang)‘으로 정했다고 한다. 도전은 기둥에 매달려 오래 버티기다. 이 게임은 시즌 13 쿡 아일랜드에서 캔디스와 파바티가 해봤고, 시즌 18 토틴칸스에서 JT가 해서 우승했었다. 기둥 중간 중간 홈이 있어서 발로 지지할 수 있었다. 게임이 시작 대자마자 콜비와 산드라가 못하겠다고 내려 왔다. 진행자 제프는 “(위대한) 콜비 도널슨, 대체 무슨일입니까”고 물으니 그냥 힘들다고(...) 콜비가 시즌 내내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번 경우는 해도 해도 너무 했다. 이어 남자들이 발이 아프다고 대거 포기하였다. 이전 우승자인 JT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장난을 쳐서 여유 있음을 보여주었는데, 갑자기 예고 없이 뚝 떨어졌다. 방심하다가 미끄러진 듯.
이에 캔디스, 다니옐, 파바티 3인만 남아 여성 대결을 하게 되었다. 먼저 떨어진 7명은 모두 몸무게가 무거운 편이였고, 상대적으로 체중이 가벼운 3인만 남았다.(산드라는 체중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못하는 듯) 이중에서 캔디스와 파바티는 지난 시즌 13에 이어진 리벤지 매치였다. 그런데 파바티가 바르게 선 자세로 기둥에 한 팔과 한 발만 걸쳐서 버티는 기행을 보여주었다. 진행자 제프도 대단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를 본 캔디스는 맨붕을 일으켜 “얘네들 도저히 안내려 올 것 같아요”하며 포기 하고 내려왔다. 그러자 파바티와 다니옐은 협상을 했는데, 다니옐이 먼저 자신은 끝까지 버틸 것이라고 하자 파바티는 양보하고 내려왔다.
아만다와 파바티는 지난 시즌 16의 올스타전에서 같은 동맹으로 친하게 지냈던 사이다. 아만다는 파바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정을 확인한 후, 이번에 파바티가 위험하니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쓰라고 했다. 이말을 들은 파바티는 거짓임을 알아 챘다. 러셀은 파바티가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그녀에게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넘겨 주었다. 파바티는 자신에게 이미 하나가 있지만, 그 사실을 숨기고 고맙다고만 하였다. 속마음 인터뷰에서는 “여왕에게는 비밀이 있는 법이예요.”라고.
부족회의에서는 배심원으로 코치와 코트니가 입장하였다. 이어 회의에서 바나나 문제가 나오자 다니옐이 초록 바나나가 지천에 깔려 있는데 좀 먹으면 어떠냐고 항변 하였다. 러셀은 동맹에 대한 정확한 발언은 피하며 “이번 투표가 앞으로 세 대결을 확인하는 중요한 투표가 될 것이다.”라는 하나 마나한 말을 하였다. 이에 JT도 맡다고 동의 하였다. 투표에는 이례적으로 카메라가 정확히 5(JT) : 5(제리)로 갈린 투표 상황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는 대표로 한명씩의 투표 상황만 보여주어 결과를 알 수 없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였다.
그런데 개표 직전 파바티가 아이돌을 사용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영웅 부족원들은 너무 좋아 미소를 참을 수가 없었다. 파바티가 아이돌을 산드라에게 주자, 예상과는 좀 다르긴 했지만 어쨌든 파바티가 아이돌을 썼다는 점에서 너무 좋아 웃음이 막 터져 나왔다. 그런데 파바티가 확률을 높이기 위한다며 또 하나의 아이돌을 꺼내서 제리에게 주었다. 그 순간 영웅 부족원들은 일제히 똥 씹은 표정이 되었다. 개표 결과는 이미 카메라에 나온 것 처럼 5-5. 그러나 제리에게 간 5표가 아이돌로 인해 무효표이기 때문에 JT가 탈락 되었다.
JT는 탈락 되면서 러셀에게 대단하다며 악수를 청했다. 러셀은 파바티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나에게 설명해야 할 꺼야”라고 속삭였고, 파바티는 “비밀”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JT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러셀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상황을 검토 해보자면 러셀이 대단한 작전을 쓴 것이 아니라, JT가 혼자 착각해서 삽질 한 것이다. 끝까지 자신의 멍청함을 인정하지 않는 JT였다.[22]

2.11. 11회 : “Jumping Ship”


부족회의에서 돌아 오면서 러셀은 파바티에게 왜 아이돌이 하나 더 있냐고 몰아 세웠다. 파바티는 나쁜 뜻이 아니라고 변명 했지만 러셀은 화가 단단히 났다.
28일째, 어워드 챌린지는 서바이버 판 “셔플 보드”이라고 해서 거대한 지도판 위에서 아이스 하키 퍽 같이 생긴 것을 밀어 던져 ‘X’표시 위에 정확히 올려야 한다. X 표시는 대략 러시아의 캄차카 반도와 사할린 동쪽에 그어져 있었다. 바누아투와 토칸틴스에 나왔던 게임인데 당시 도전자들은 현재 전원 탈락. 3개 팀으로 나눠져 각자 2번씩 밀어 던질 수 있었는데 콜비-다니옐-아만다 팀, 루퍼트-러셀-산드라 팀, 파바티-제리-캔디스 팀으로 나눠졌다. 루퍼트 팀만 남성이 2명이였는데 폭탄인 산드라가 한 명 있어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그런 듯. 거의 막판까지 러셀과 루퍼트의 활약으로 X에 가장 가까이 여러개의 퍽을 붙여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다. 다만 같은 팀인 산드라는 두 번의 시도에서 어이 없는 곳에 던져 그때마다 진행자 제프가 비웃었다. 그런데 9명의 도전자중 마지막으로 던진 콜비가 정확하게 X 위에 퍽을 올리는데 성공하여 콜비-다니옐-아만다 팀의 우승으로 끝났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부진하던 콜비가 표효하며 크게 기뻐 하였다.
승리 부상으로는 시즌 20의 촬영지인 사모아에서 인생 마지막 몇 년을 보낸 소설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집을 방문하고, 1934년판 영화 ‘보물섬’을 관람 하는 것이다. 이제는 기념관이된 스티븐슨의 집을 방문한 아만다는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의 단서가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정신이 없었다. 셋이서 영화를 보던 중 팝콘 통 안에서 단서 쪽지가 있는 것을 다니옐이 발견 하였다. 다니옐이 단서 쪽지를 침대 밑에 숨기는데 그걸 또 아만다가 발견하여 낚아 챈다. 그러자 두 사람이 단서를 차지하기 위해 한참동안 몸싸움 벌이는데, 콜비가 그냥 다니옐 주라고 해서 일단락 댄다.
29일째, 캠프로 돌아온 다니옐은 악당 부족원들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말해주며 단서를 공유 하였다. 물가에 있는 돌 아래에 있다고 쓰여 있어 다 함께 찾는데 러셀이 먼저 발견하여 몰래 자기의 주머니에 넣고 사라진다. 이번 시즌19에서 아이돌을 두 개 찾은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두 개 째의 아이돌을 또 찾는데 성공 하였다. 역대 시즌 통틀어 가장 많은 기록.[23]
30일째. 이뮤니티 챌린지. 도전은 150개의 퍼즐을 10피트(3미터) 높이에 먼저 쌓는 사람이 승리하는 경기로 사다리를 사용 할 수 있었다. 가봉에 나왔던 게임이며 150개를 전부 다 사용해야 10피트에 도달 할까 말까이니 함부로 퍼즐을 낭비할 수 없었다. 러셀이 퍼즐의 1단을 쌓는데 상당히 많은 퍼즐을 사용하였고, 산드라와 루퍼트는 3단도 못 쌓고 우루루 무너져 다시 쌓았다. 제리는 한번도 중간에 안 쓸어 트리고 쌓아 올렸고 가장 먼저 9피트 까지 만들었는데 여기서 지체 되었다. 이틈을 타고 러셀이 퍼즐을 다 사용하여 끝까지 쌓는데 성공하였는데 높이가 10피트가 안되었다. 이때 바닥에 러셀이 떨어뜨린 퍼즐이 하나 있어 사다리에서 내려가 주워 오느라고 시간이 좀 지체 되었고, 다시 올라가 10 피트를 맞추기 위해 손보는 사이 간발의 차이로 제리가 퍼즐을 10피트 까지 쌓는데 성공 하였다. 우승한 제리는 시즌2를 포함하여 첫 우승이라며 감격해 하였다.
현재 악당부족은 5명, 영웅부족은 4명으로 영웅 부족이 불리하였다. 산드라는 루퍼트에게 가서 지금까지 악당부족에 있었던 일을 전부 설명해준 후 탈락한 자신의 동맹원들의(보스턴 롭, 코트니, 타이슨... 그리고 할 수 없이 코치) 복수할 때라며 자신이 영웅 부족 편을 도우면 4:5로 역전 할 수 있다고 제안 하였다. 산드라는 콜비에게 가서도 자신이 영웅 부족과 함께 하겠다고 하였지만, 콜비는 산드라가 악당 부족에서 작전을 펴는 것일 수도 있다며 쉽게 믿지 않았다. 한편 러셀은 영웅 부족의 캔디스를 끌여 들였다. 캔디스는 산드라의 배신을 러셀에게 말해주었고, 러셀은 셋이서 3자 대면하여 산드라를 매우 곤란한 입장으로 만들었다. 러셀은 둘 중 누가 배신해도 자신들은 5:4로 유리한 입장이니 다음에 떨어뜨리겠다고 겁을 주었다. 산드라는 캔디스에게 함께 러셀을 탈락 시키자고 하였지만 캔디스는 거절 했다. 영웅 부족에서는 다니옐에게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이 있다고 생각하고, 대신 파바티를 탈락 시키기로 한다. 악당 진영에서는 러셀이 아만다가 ‘여자 보스턴 롭’이라며 그녀부터 탈락시키고 하였다.
부족 회의에서 투표가 끝난 후 러셀은 자신이 위험하다며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사용하였다. 투표 결과는 6(아만다)-3(파바티)으로 아만다의 탈락. 러셀에게 아이돌이 있음을 뒤늦게 안 파바티는 그에게 “넌 아이돌을 낭비 한거야”라고 말했고, 러셀도 아이돌을 사용한 것을 아까워 하였다. 투표 결과를 보면 결국 산드라가 캔디스를 설득 시키는데 실패하여 둘 다 러셀의 편에 남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로서 아만다가 탈락하고 루퍼트와 콜비만 외로운 신세가 되었다.

2.12. 12회 : “A Sinking Ship"


이번회는 3일동안 2번의 이뮤니티 챌린지와 2번의 부족회의가 있다.
31일째. 부족회의가 끝나고 돌아온 루퍼트와 콜비는 크게 위험한 상태였다. 러셀의 동맹에 캔디스까지 넘어가 숫적으로 2-6 이였다. 화가 싸인 루퍼트는 러셀에게 “어떻게 자기 자식을 걸고 맹세 했는데 배신 할 수 있냐?”며 힐난 하였고, 러셀은 “이건 단지 게임일 뿐이니 거짓말도 할 수 있는 것이며, 이런 식으로 나오면 다음 부족회의에서 타켓은 바로 너다!”라며 받아 쳤다.
이뮤니티 챌린지는 밧줄의 한쪽 끝은 도전자의 팔에 묶고, 다른 쪽은 머리 위 높게 매달은 대형 물통에 묶어 둔다. 조금만 움직이면 물통이 뒤집어져 안에 있던 염색물이 쏟아지는 구조이다. 시즌3 아프리카, 시즌8 올스타, 시즌16 미크로네시아등 무려 3번이나 나왔던 종목으로 올스타전에서만 3번째 등장하는 단골 게임이다. 과거 시즌16에서 아만다가 무려 5시간 까지 버티다가 소변이 마려워 할 수 없이 포기하고, 결국 파바티가 6시간 이상 동안 버텨 우승한 적이 있다. 이전 시즌과 차이점은 도전자들이 나무로 된 좁은 횃대 위에 서있게 해 놓아, 발을 움직이지 못하여 난이도를 더 올라 갔다.
도전자들을 포기하기 위한 유혹용으로 쿠키, 우유, 도넛, 아이스 커피, 피넛 버터 샌드위치, 초코칩 쿠키등이 차례로 제공 되었다. 언제나처럼 산드라가 시작과 동시에 못하겠다고 포기하였고, 가장 먼저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이어 몸무게가 무거운 남자들부터 포기 하였고, 여자들만 남아 있다가 다들 파바티의 전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알아서 포기 했다. 파바티의 비교적 손쉬운 우승.
진행자 제프가 파바티에게 개인 면역 아이돌을 채워준 후, 특이하게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의 단서를 쪽지 형태로 제공하지 않고 모든 도전자들이 알 수 있게 공개 하였다. 캠프로 돌아가 도전자들은 일제히 뛰어 다니면서 아이돌을 찾아 다녔다. 의외로 산드라가 먼저 찾아 냈다. 루퍼트는 “아이돌을 못 찾으면 찾은 척 하면 되지요.”라며 주머니에 돌맹이를 넣고 다녔다. 그리고 낚시에 성공하여 러셀이 “아이돌은 루퍼트에게 있다.”며 모두에게 알렸다.
계획대로라면 이번 부족회의에서는 루퍼트 아니면 콜비 중 한명을 탈락 시키면 댄다. 그러나 아이돌이 루퍼트에게 있고, 혹시 콜비에게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러셀은 고민하게 댄다. 결국 루퍼트의 아이돌을 없앨 겸 캔디스는 아직 믿을 수 없다고 루퍼트와 캔디스에게 동수 투표를 하기로 한다. 캔디스를 속이기 위해 그냥 루퍼트에게 투표하라고 말해주었다.
부족 회의에서 영웅 부족원이 캔디스의 배신 행위를 힐난하자, “내가 배신 했다고 해서 진 것도 아니고, 배신 안했다고 해도 이길 상황은 아니였다.”라는 훌륭한 친일파급 발언을 하였다. 투표 후 제프가 아이돌을 내라고 할 때 루퍼트는 내는 척만 하여 모두를 골탕 먹였다. 개표 결과 5(캔디스)-3(루퍼트)로 캔디스가 탈락 하였다. 파바티는 러셀의 잘못된 판단으로 애꿋은 캔디스만 탈락 시켰다고 힐난 하였다. 어쨌든 캔디스는 13번째 탈락자겸 5번째 배심원이 되었다.
33일째 이뮤니티 챌린지는 3단계에 걸쳐 진행댄다. 1라운드는 땅속에서 나무조각 1개를 먼저 파내야 하며 7명의 도전자중 선착순 5명만 선발한다. 2라운드는 나무조각으로 미로를 통과시켜야 하며 3명을 선발한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나무조각 4개를 톰새에 꽃아 넣으며 경사를 올라가야 한다. 이번 도전은 시즌 12 파나마에서 나왔었다.
1라운드는 단순한 땅파기. 그것도 30센티 정도만 맨손으로 모래를 파내면 되는 거라 ‘난이도 0’급이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산드라가 1등으로 통과 하였고, 하나도 놀랍지 않게 콜비가 꼴지로 탈락했다. 콜비는 단순히 체력이나 감각이 하락한 수준이 아니라 신체적으로 폐급이 되었다. 여기에 제리까지 탈락하여 남은 5명이 2라운드 진출. 2라운드에서는 러셀, 루퍼트, 파바티라는 현재 남은 도전자중 가장 막강한 3명이 고스란히 통과 하였다. 마지막 경사오르기에서는 나무조각 2개만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러셀이 가장 먼저 경사를 올라 개인 이뮤니티 아이돌을 획득 하였다.
러셀은 파바티와 다니엘이 너무 친한 것을 경계 하였다. 이에 다니엘이 파바티를 탈락 시키려 했다고 이간질을 하였다. 적대 진영인 루퍼트-콜비에게는 이번에는 다니엘을 탈락 시키라고 하고, 제리에게 내말을 안들으면 다음번에 너가 탈락 될 것이라 다니엘에게 투표 하라고 하였다.
부족 회의에서는 러셀은 계속 거짓말을 하고, 다니엘은 자신은 배신할려고 한적이 없다며 눈물을 흘리며 결백을 주장 한다. 이와중에 러셀은 계속 제리에게 다니엘을 탈락 시키라고 압력을 넣다. 투표 결과 4(다니엘)-3(루퍼트)로 다니엘이 탈락 되었다. 러셀, 루퍼트, 콜비 외에도 제리도 결국 다니엘에게 투표를 한 것이다. 이로서 다니엘은 14번째 탈락자이자 6번째 배심원이 되었다. 이번화의 제목인 “침몰하는 배(A Sinking Ship)"라는 제목이 참으로 적절한 게 지난회만 해도 6명이나 되던 막강한 연맹이, 러셀의 의심과 변덕으로 인해 2명이나 스스로 탈락 시켰고 연맹 자체가 무너질 상황이 되었다. 반면에 루퍼트-콜비는 그 틈새를 타고 살아남을 기회가 생겼다.

2.13. 13회 : “Loose Lips Sink Ships”


34일째, 트리메일로 <스프린트 팜 프리> 전화기가 도착 했다. 이걸로 남은 도전자 6명의 가족 응원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어워드 챌린지에서는 동영상에서 나온대로 파바티의 아버지 마이크, 제리의 자매인 제니퍼, 러셀의 아내인 멜라니, 콜비의 형제인 리드, 루퍼트의 와이프 라우라, 산드라의 삼촌 페르난드가 나타나 서로 눈물을 흘리며 감격의 해후를 가졌다. 특기할만한 점은 러셀의 아내가 대단한 미인으로 ‘트로피 와이프’ 그 자체였다. 복장도 유일하게 타이트한 실내 운동복을 입고 왔다. 루퍼트는 그의 아내와 방송 내내 키스를 하였고, 심지어 대화도 입술을 붙인채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드라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남편도 아프카니스탄에 파병나가 있어 삼촌이 왔다. 산드라의 어머니가 돌아 가실 때 그 옆에서 지켜준 것이 삼촌이였고,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하였다.(문맥상 외삼촌이 아닌가 싶다.)
경기 방식은 도전자들이 나무통으로 바닷물을 떠와 던지면, 가족들이 나무통으로 받아내어 이를 더 큰 통이 가득 찰 때 까지 채우는 방식으로 시즌 16 가봉에서 나왔던 도전이다. 콜비 형제는 도전 내내 서로의 탓을 하며 싸운 반면에 러셀 부부는 호흡이 척척 맞았는데 특히 러셀의 아내는 자신의 머리에 묻은 물까지 짜내는 방식으로 물통을 빨리 채워 나갔다. 러셀의 물통이 거의 가득 차려고 하는 순간, 방송 내내 카메라에 잡히지 않던 파바티의 물통이 가득 차면서 진행자 제프가 우승 선언을 하였다.
부상으로 도전자와 그 가족은 “알로파가 브로우홀(Alofaaga Blowholes)”이라는 유명 관광지를 가서 <스프린트 팜 프리>전화기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파바티는 함께할 도전자로 제리와 산드라를 선택 하였다. 이에 러셀은 크게 분노한다. 캠프로 돌아가 루퍼트-콜비에게 함께 3인 동맹을 맺자고 제안하는데, 루퍼트-콜비 입장에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다. 바로 며칠전에 루퍼트와 러셀은 크게 다투었지만 어제의 적은 오늘의 동지였다. 루퍼트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러셀은 최악의 악당이지만, 가장 가까이 두고 싶은 악당이죠.” 라고.
그날 밤 늦게 산드라-파바티-제리가 캠프로 돌아 왔다. 그런데 한밤중에 일어난 루퍼트가 밤새도록 장작을 손과 발로 패며 시끄럽게 하여 도전자들의 신경을 건드렸다.
36일째, 이뮤니티 챌린지에서 도전자들은 양 손등에 기둥을 올린 채로 오래 버텨야 한다. 역시 시즌 16 가봉에서 나왔던 경기였다. 시작 15초만에 콜비가 탈락 하였는데 이제는 놀랍지도 않을 지경. 그리고 이어서 1분 만에 산드라가 탈락 했다. 결국 우승자는 파바티로 이러한 오래 버티기류의 게임에서 사실상 전승에 가까운 엄청난 기록을 보여 주었다.[24]
부족회의에서는 러셀과 산드라가 서로 비난 하였다. 산드라는 지난 시즌에서 거침 없는 욕쟁이 였으나, 이번 시즌 내내 러셀의 눈치만 보는 얌전한 처녀가 되었다. 다만 속마음 인터뷰에서만 욕설을 하는 수준. 이번 투표가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산드라는 갖고 있던 아이돌을 제출 하였다. 러셀이 놀라는 건 당연지사. 그러나 투표 결과가 약간 의외였는데 4(루퍼트)-2(산드라)였다. 예상과 달리 러셀이 루퍼트에게 투표한 것이다. 아마도 동점자 투표로 인해 돌 뽑기로 탈락할 가능성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산드라의 아이돌 사용으로 4(루퍼트)-0으로 루퍼트가 탈락하였다.

2.14. 14회 : “Anything Could Happen”


부족회의를 마치고 돌아와서 러셀은 왜 산드라에게 아이돌을 갖고 있다는 말을 안했냐며 힐난 하였다. 그러나 산드라는 “지금까지 러셀이 갖고 있던 아이돌은 한번도 말해 준 적이 없으면서 왜 나만 너에게 아이돌 정보를 알려 줘야 하냐?”며 되받아 쳤다.
37일째, 이뮤니티 챌린지는 한손으로 시소 형태의 막대기를 쥐고, 다른 쪽 막대기 끝에는 진행자 제프의 신호에 맞쳐서 도자기 그릇을 한 장씩 올리며 오래 버티는 집중력 경기이다. 시즌 15 차이나에서 나온 경기. 산드라가 시작과 동시에 그릇을 와장창 쏟으며 탈락 한 반면에, 콜비는 꽤 오래 버텨 Top2까지 갔다. 그러나 결국 스스로 무너짐으로서 오래 버티기 경기의 여왕인 파바티가 승리하였다.
콜비는 캠프로 돌아와서 이제는 마지막 영웅 부족인 자신이 탈락할 차례라며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하였다. 이에 악당 부족원 4인은 따뜻하게 안아 주며 지금까지 그의 도전을 치하해 주었다. 그런데 30분도 안돼서 콜비는 자신은 절대 포기를 모르는 인간이라며 러셀에게 지금 산드라의 뒤통수를 치자고 하였다. 괜찮은 제안이라 러셀은 고민 하였다. 문제는 배심원들 중에 영웅 부족이 많아 그들의 표를 콜비가 받을 수 있다는 점. 이 때문에 아무것도 안한 산드라와 제리를 데리고 Top3에 가고 싶다는 것이 러셀의 심정이였다.
부족회의에서 반전은 없었다. 예상대로 4(콜비)-1(산드라)로 콜비가 탈락 되었다. 탈락하며 나가는 콜비는 유일하게 제리하고만 포옹 하였다.
38일째, 최후의 4인은 탈락한 사람들을 횃불을 모와 불태우는 의식을 가졌다. 거의 대부분의 시즌이 최후의 3인이 남은 상태에서 갖은 의식 이였는데 하루 빠른 듯.
이뮤니티 챌린지는 눈가린 채 미로를 안의 4개의 목걸이를 얻어 내고, 미로 밖까지 이동하여 개인 이뮤니티 아이돌을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방향 지시표가 있어 손으로 만져 위치를 알아내야 하며 ‘아마존 시즌’에서 나왔던 도전이었다. 경기는 상당히 팽팽 했는데 파바티와 러셀이 앞서 나가는 가운데 산드라는 언제나처럼 죽 썼다. 그런데 제리가 막판에 엄청난 속도로 러셀-파바티를 추적 하였다. 가장 먼저 목걸이 4개를 얻어낸 러셀은 미로를 탈출하여 아이돌 까지 접근 하다가 지나쳐 버렸다. 이때 파바티가 더듬더듬 하며 아이돌을 향해 접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리가 파바티와는 달리 밧줄을 잡고 이동하여 빠른 속도로 아이들을 향해 돌진 했다. 결국 3명의 도전자가 동시에 아이돌을 향해 손을 뻗었고 결국 러셀이 우승 하였다. 3인은 눈가리개를 풀자 서로 딱 붙어 있어 깜짝 놀라 파안 대소 했다. 진행자 제프가 역대 가장 치열한 경기라고 말했을 정도. 파바티는 너무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하였고, 산드라는 재미없었다고 하였다.
러셀은 이제 자신을 우승 시켜줄 수 있는 사람을 고를 수 있었다. 배심원 회의에서 표를 받을 만한 사람을 잘라내고, 대신 인기 없을 만한 사람을 두 사람 고르면 되는 것이다. 산드라는 “내가 한 번 더 우승할 수 없다는 걸 알아”라며 러셀을 설득 하였고, 이 말을 듣고 납득한 러셀은 산드라는 코트니의 한 표 밖에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파바티는 러셀에게 “산드라가 최종3인에 든다면 분명 아만다, 캔디스, 코트니표를 가져갈거야”라고 하였다. 그러나 러셀은 파바티의 말을 부정 하였다. 대신 제리를 탈락 시키면 그녀가 자신에게 한 표를 줄 것이라고 하였다.[25]
부족 회의에서 산드라는 시종 일관 자신은 두 번째 우승은 못 할 것이니 안전한 사람이라고 하였다. 파바티는 러셀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자신과의 동맹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 달라며 “전 게임 내내 러셀과 함께 했고 러셀을 지켜줬으며, 게임하는 동안 러셀의 뒤를 봐줬어요.”라고 하였다. 그러자 러셀은 중간에 끼어들며 “너가 날 어떻게 보호해줬는데? 난 내가 널 보호해줬다고 생각하는데”라고 부정 하였다. 파바티가 서로 뒤를 봐줬다고 한발 물러 섰지만, 러셀이 끝까지 부정하여, 파바티는 거의 울상이 되었다.[26]
투표 결과 3(제리)-1(파바티)로 제리의 탈락이였다. 러셀은 산드라가 한번 우승 하였으니 배심원들이 또 다시 우승 시켜 그녀에게 백만 달러를 줄리 없다고 생각 하였다. 그리고 아마도 같은 논리도 파바티에게 배심원들이 우승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한 듯. 또한 이번 부족회의에서 나온 러셀의 말을 듣고 추정 하자면, 산드라나 파바티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다만 제리는 우승한 적이 없을뿐더러 탈락시 자신에게 배심원표를 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제리를 탈락 시키고 대신 산드라-파바티와 함께 결승가기를 선택 한 것으로 보인다. 제리는 탈락자 소감으로 “전 러셀을 따라서 투표해 왔어요. 러셀이 훌륭한 게임을 했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경우 러셀은 납득할만한 결정을 했어요. 오늘만 빼구요!”라고 하며 러셀을 높게 평가 하였다.
39일째. 속마음 인터뷰에서 산드라는 “전 오직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여기 왔다고요. 또 한 번 백만 달러를 가져가기 위해서요. 이게 제가 돈을 버는 방식이에요. 서바이버에서 게임 하는거죠. 그게 제가 할 줄 아는 거고 가장 잘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러셀이 없을 때 그가 두 시즌 동안 썼던 모자를 “복수다 이 자식아!” 라며 몰래 불태워 버렸다. 그가 원형 탈모증이 있어 모자를 쓰고 다닌다며 골탕 먹일려는 행동이였다.
러셀은 “지난 시즌에 전 제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두 명을(나탈리, 믹) 끝까지 데려갔죠. 그들은 무력한 경쟁자들이었거든요. 하지만 전 이기지 못했어요. 전 배심원들이 싫어하는 사람들을 데려 갈거에요. ‘’‘파바티는 적이 많죠. 산드라는 한개 아무것도 없죠.’‘’ 결국 산드라가 여기 있는 이유는 이기기 쉬운 상대이기 때문이에요.”라며 파바티와 산드라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그리고 모자를 찾을 때 까지 배심원 회의에 안갈 것이라며 계속 모자를 찾아 다녔다.
파바티는 “전 서바이버에서 114일이나 경기했어요. 그게 절 미치게 만드냐구요? 아마도요. 하지만 서바이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플레이어로 만들어주기도 하죠.”라며 ‘직업 서바이버’ 다운 말을 하였다.[27]
지금까지의 행동만 놓고 배심원 투표 결과를 탈락자 순서대로 예상 해보자면 코치는 러셀이 보스턴 롭을 탈락 시킨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코트니는 산드라와 절친이다. JT는 자신의 멍청함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러셀에게 탄복하고 있다. 아만다는 파바티와 절친이다. 캔디스는 러셀에게 심한 배신감을 갖고 있다. 다니엘은 파바티와 절친이다. 루퍼트는 악은 반드시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콜비는... 게임에 왜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무관심해 보이지만 그래도 러셀이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제리는 게임 내내 러셀을 두려워하며 추종해왔다.
정리 하자면 산드라 4표(코치, 코트니, 캔디스, 루퍼트), 러셀 3표(JT, 콜비, 러셀) 파바티 2표(아만다, 다니엘)로 산드라의 우승을 예상해 본다.
배심원 회의에서 최종 3인의 첫 연설은 산드라부터 시작 되었다. “내 연맹이 무너진 뒤로 난 계속 혼자 살아남아야했어. 영웅부족의 캠프에 가서 러셀을 없애려고 3번이나 시도했었지”라며 러셀과 싸우기 위해 영웅 부족을 도왔다는 점을 어필 하였다. 러셀은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게임했어. 근데 어쩐 일인지 여기 올 때마다 사람들은 내가 뭘 잘못한 것처럼 쳐다봤어. 난 정말 열심히 게임했어. 그게 바로 나야. 내가 게임하면서 기분 나쁘게 한 적이 있다면 사과할게. 하지만 난 게임을 했을 뿐이야”라고 하였다. 배심원들이 원하는 것은 러셀의 진심 어린 사과와 그러한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인데, 사과의 비중이 너무 적었다. 파바티는 “내가 몰랐던 건 모두가 날 큰 위협으로 느꼈다는 거지. 그래서 그 즉시 연맹을 맺을 사람을 찾아야 했고 그 때 러셀이 내게 온 거야. 그는 용이었지. 그리고 그를 없애는 대신에 내 애완동물로 삼았어.”라고 하였다. 러셀과 손잡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 한 것은 좋았지만, 러셀이 용이라고 할 때 코치는 고개를 저었고, 애완동물로 삼았다는 부분에서는 다들 납득 못하였다.
배심원들의 주요 발언을 발췌 해보자. 질문은 콜비부터 시작하였다. 파바티에게 어떤 전략적 행동을 했냐고 묻자 그녀는 악당 부족원들은 자기부터 탈락 시키려고 하였고, 심지어 영웅 부족의 JT는 파바티가 여성 동맹을 이댄다며 그녀부터 탈락 시키라는 쪽지를 써서 러셀에게 보냈을 정도라고 하였다. 이에 매우 힘들게 싸웠고 특히 부족회의에서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 2개를 동시에 써서 영웅 부족을 제압 했던 멋진 전략을 말하였다.
코치는 최종 3인의 평가를 하였다. “최종 3인의 악당들이군. ‘’‘매력녀 파바티, 조종자이기도 하지. 러셀, 음모자이자 거짓말쟁이지. 그리고 산드라 무임승차자지’‘’”
아만다는 산드라의 전략을 물어 보았는데 “내가 러셀을 보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날을 노력했는지 몰라. 하지만 정작 내가 영웅부족에 갈 때마다 영웅부족이 러셀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경악했지. 러셀은 영웅부족을 한 명씩 없애고 있는데 말이야. 그리고 내가 뭘 하려고 하면 영웅부족은 러셀에게 가서 고자질했어. 미칠 노릇이었지. (전략이) 전혀 먹혀들지 않았어. 영웅부족 그 누구도 내 편이 돼 주질 않았어.”라고 하여 영웅 부족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코트니는 대놓고 산드라를 도와주는 말만 하고 제자리로 돌아갔다. 마지막에는 “사랑해!”, “나도 사랑해” 라며...
JT는 러셀에게 “니가 탈락시킨 사람들. 니 생각엔 그들의 표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해?” 라고 하자 러셀은 “난 정말 배심원들이 내 게임방식을 존중할 거라고 생각해. 날 여기까지 오게 한 내 방식을 지지해야 해”라고 하였다. JT는 자신이 떠나면서 러셀에게 악수를 청했으며 복수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다니엘은 “러셀! ‘’‘너의 배심원 관리 능력은 누가 봐도 형편없다는게 분명해 보이네. 넌 한 표도 못 받을거야 아무도 니 경기방식을 존중하지 않는다구’‘’ 러셀!”이라는 돌직구를 날렸다.
제리는 아직 누구에게 투표 할지 결정 못했다며 러셀에게 왜 자신을 탈락 시켰냐며 대화를 나누었다. 그런데 파바티가 끼어 들어 “러셀이 말하길 널 보내는 이유는 그가 니 표를 받을거라고 100% 확신했기 때문이야. 러셀은 니가 배심원이 되길 원했어”라고 알려주어 제리는 충격 받았다.
캔디스는 “러셀. 이 게임에선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넌 도가 지나쳤어. 넌 더러운 거짓말들을 했지. 해야 할 필요가 없는 거짓말들 말이야. 파바티. 넌 이 게임에서 러셀이 하라는 대로만 했지. 마치 폭력으로 얽힌 부부관계 같았어.”라고 말하며 아예 Top3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루퍼트는 러셀에게는 “니가 여기까지 온 방식을 자랑스러워한다면 참 안된 일이야” 산드라에게 “난 내가 ‘역겨운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조종당했지. 넌 우릴 위해 문을 열어줬지만 우린 계속해서 널 문전박대했어. 모든 영웅 부족원을 대신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넌 감사받을 자격이 있어.”, “파바티. 넌 정말 강한 경쟁자야. 니가 저런 인간과 연맹을 맺었지만. 넌 표를 받을 자격이 있어. 넌 여기 올라오기 위해 정말 노력했으니까”
이로서 배심원들의 질의 응답이 끝나고 투표에 들어 갔다. 카메라는 다른 시즌과 다르게 거의 대부분의 배심원들의 표를 보여 주었다. 다들 자신이 투표하는 이유를 한마디씩 하며 투표하는데, 코치만 특이하게 “아서왕의 여행이 공식적으로 끝났구나.”라고 하며 손을 거꾸로 하여 마름모 꼴로 모았다.

2.15. 15회 : "The Reunion"


진행자 제프가 투표함을 들고 LA의 CBS 스튜디오로 나타났다. 개표 결과 산드라 6표, 파바티 3표, 러셀 0표였다. 산드라가 유리 할 것은 예상 되었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표를 받을 줄이야. 게다가 러셀의 0표는 통쾌하면서도 불쌍할 지경이었다.
투표 내용을 보자면 산드라에게는 콜비, 루퍼트, 캔디스, 아만다, JT, 코트니가 투표 했고, 파바티에게는 제리, 다니엘, 코치가 했다. 예상과 다른 부분만 보자면 제리는 러셀에게 표를 줄 것으로 생각 되었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러셀이 탈락시켰다고 파바티가 폭로 하자 변심 한 듯. 파바티와 친한 아만다가 산드라에게 투표 한 것은 의외이다. 코치는 전사를 존중하는 그만의 독특한 미학이 있는데, 파바티에게 투표 한 것은 그녀를 전사로 인정 한 것으로 보인다. 러셀은 지난 시즌 19에서 최강의 병풍인 나탈리와 러셀 대신 욕먹을 믹을 결승 상대로 겨우 2표 받고 좌절 하였다. 그런데 이번 시즌 역시 최강 병풍인 산드라와 러셀 대신 욕먹을 파바티를 대리고 결승에 간다는 동일한 전략을 사용 하였고 결과는 0표 였다.
이어진 리유니온쇼에서 산드라가 항상 언급하던 아프카니스탄에서 복무중인 남편이 2주 휴가를 받고 나타나 포옹을 나눴다. 그 외에는 1,2위 였던 산드라와 파바티는 말을 매우 능수능란하게 잘 하였지만 알맹이가 없는 맹탕이라 마땅히 적을 만한 내용이 없었다.
대신 3위한 러셀이 “산드라가 두 번 우승할 수 있는 거라면 방식에 하자가 있는 거예요”라는 등 말을 가장 많이 하였다. 특히 탈락자인 배심원들이 투표하는 방식이 잘못 되었다며, 그 해결책으로 “시청자들의 투표율을 반영해야죠”라고 하였다. 러셀에게 야유하던 방청객들도 이부분 만은 공감 하였는지 환호를 보냈다. 진행자 제프는 “참가자는 사람들을 투표로 제거하고, 결승진출자 중에서 배심원들이 누가 그 자격이 있는지를 결정하죠. 시청자들이 포함된 게임이 아니에요. 그건 다른 게임이죠.”라고 반박하여 모두를 웃겼다. 나중에 러셀이 같은 얘기를 또 꺼내자 제프는 “(서바이버 PD인)마크 버넷을 설득해 보세요”라고 하였고, 그래도 또 꺼내자 중지 시켰다.
이후 시청자 투표에 의해 미국의 통신회사인 <스프린트>가 주는 10만 달러 상금 시상식을 하였다. 후보는 이미 시즌8 올스타전에서 인기상을 받은 루퍼트. 그리고 러셀 이었는데 결국 러셀이 상(스프린트 플레이어)을 받았다. 시종 일관 죽상으로 비난만 하던 러셀이 매우 기뻐 하면서 “이게 아까 했던 말의 증거라고 할 거죠. 시청자분들께서 결정하는 거죠, 그렇게 해야 해요.”라고 하였다.
또한 역대 최고의 멍청한 행동 상도 있었다. 온라인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는데 후보인 JT가 “이거 우승하면 상금이라도 있나요?”라고 묻자 “아뇨! 사실, 이 우승자는 돈을 토해내야 한다구요”라며 방청객들을 웃겼다.
지난 20개 시즌 통틀어 “시청자가 생각한 가장 멍청한 행동” 다섯 명의 후보를 뽑았는데 JT와 타이슨의 이번 시즌도 포함 되었다. 유일하게 현재 시즌20에서 출연중이 아닌 사람이 시즌 16의 바보3총사 중 하나인 아이스크림 가게 점원 에릭. 방청객 으로 나와 있었다.
후보 1번. 시즌 15 차이나에서 아이돌 2개를 들고 블라인드 사이드 당한 제임스.
후보 2번. 이번 시즌에서 러셀에게 아이돌을 넘긴 JT.
후보 3번. 이번 시즌에서 러셀에게 속아 투표를 바꾼 타이슨.
후보 4번. 시즌2 아웃백 편에서 결승전 상대로 약체인 키이스 대신 티나를 고른 콜비.
후보 5번. 시즌 16 팬 vs 인기인에서 개인 특권의 화신을 넘긴 에릭.
결과는 “발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우승자는ㅡ JT., 축하해요 서바이버 역대 최고 멍청한 행동으로 뽑혔어요” 트로피는 인디언 스타일의 (티키 형상?) 나무 공예품이였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상금은 없었다.
바보 3총사(오지, 제이슨, 에릭) 중에서 1명만 후보였던 것이 아쉽다. 의외인 것은 콜비가 티나 웨슨 아줌마를 Top2로 대려 간 것은 이른바 “명예로운 선택”을 하였다고 매우 높이 평가 받았다. 그런데 이걸 미국인들은 바보 같은 행동이라고 평가 했나 보다.
타이슨은 자신이 표를 바꾼 것이 만약 성공 했다면 천재적인 행동으로 칭송 받았을 것이라고 항변 하였다.
20명의 도전자들을 돌아가면서 인터뷰 했는데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보스턴 롭에 관한 것. 제프가 그를 호명하자 가장 많은 환호가 쏟아 졌다. 러셀과 같은 팀을 이뤘으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그는 결승에 진출하기 위한 게임을 잘하지만, 우승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지 않죠”’‘’라는 정확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자 열 받은 러셀은 “그런 너는 우승을 위한 게임을 하고? 언제 우승 했는데?”라며 디스 하였다. 이에 롭은 “우승한 적은 없지만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돌아가서 니 엉덩이를 섬 밖으로 차주겠어” 다시 러셀은 ‘’‘“이봐, 진짜 해보자구. 자리를 마련해 주세요”’‘’라고 하였다. 이에 제프는 “'롭 VS 러셀' 그런 시즌을 만들 수도 있죠” 라며 농담으로 받았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 났습니다. 시즌 22로 이어진다.
그 외 재미있는 부분. 발표전에 러셀은 JT가 보내준 편지를 코팅(...)해서 갖고 왔는데, 이것을 JT가 낚아 채서 스튜디오 앞에 있는 모닥불에 던져 넣었다. 깜짝 놀란 러셀이 겨우 막았다.
산드라가 러셀의 모자를 태운 것을, 러셀은 지금 스튜디오에 앉아 방송을 통해 처음 보았다고 한다.
톰 웨스트맨은 산드라는 2번이나 출연 하였지만 단 한번의 도전도 우승 못했다는 점을 지적 하였다. “심지어 코트니 조차 도전에서 승리한 적 있는데요.”라고 디스 하였다. 안습한 것이 Top3중 산드라만 자료 화면에서 33일째 개인 도전에서 1등으로 1라운드를 통과한 장면이 나왔다. 우승도 아니고 1라운드 통과한 것이 유일하게 분투 한 장면.
순박한 묘지 관리인 제임스가 이상하게 거칠어졌고 욕설을 일삼았는데, 제프가 첫 날부터 즐겁지 않은 것 같다며 무슨 일 있었냐고 묻자 “사실, 전 정말 즐겁게 했던 거예요. 그곳에서 가장 최악의 순간들만 보셔서 그런 거예요 전 좋았어요.”라고. 아만다가 제임스가 자신을 도우려고 그런 행동을 했다며 변호 하였다.
방송 첫날 발가락 1개가 골절당한 루퍼트는 “사실 발가락 하나가 아니었어요. 함께 테이핑해둔 다른 발가락도 부러졌던 거예요. 게임이 끝날 때까지 몰랐어요” 라고 하였다. 역시 터프가이.
콜비에게는 “‘’이번 시즌에 초청된 건 당신이 서바이버 영웅으로서의 자질을 상징했기 때문‘’‘인데요. 이번 시즌은, 시작이 끔찍했죠”라고 하였다. 첫날부터 코치에게 진 것을 언급 하자 마침 뒷 자리에 앉아 있던 코치가 “다시 해보자고”라며 그날처럼 뒤에서 잡아 끄는 시늉을 하여 좌중을 웃겼다. 코치는 “신체적으로 예전과 다르다는 걸 알았어요”라고 하였지만 코치랑은 같은 또래이고, 루퍼트 보다 10살 어린데 이 할아버지 같은 말투는 대체... 제프가 집요하게 왜 즐거워 보이지 않았냐고 묻자 모험이 없어서 그랬다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하였다. 특히 수영을 못한 것이 타격이 컸다고. 시즌 8 올스타만 해도 “렉스, 이산과 저는 매일같이 나가서 자유롭게 다이빙했거든요”라고 하였다.
파바티에게는 “결승에 2번 진출한 사람은 네 명 밖에 없어요. 당신, 산드라, 파바티, 러셀이 그걸 해낸 네 명이죠”라고 하며 공격 본능이 없다는 것을 지적 하였다. 파바티는 잘은 모르겠지만 그런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또한 “114일간 게임에 참여한 건 기록이예요. 가장 오랫동안 게임에 참여한 거죠. 게다가 개인도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이겼어요”라고 하였다. 역시 여자중 최강의 도전자 파바티였다. 첫 번째로 많이 이긴 것은 시즌2에서 7연승을 한 콜비.
씨리에게는 “이번 게임에서 등에 표적을 달고 시작한 것과 다름이 없는데,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나요?”라고 하였다. 정확한 지적. 모두가 씨리의 시즌 16 당시 엄청난 똥고집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부터 탈락 시킬려 하였다.
캔디스는 이 쇼 때문에 결혼식을 연기 했는데 돌아가서 2010년 5월 1일에 결혼 했다고 한다. 리유니온쇼의 보름 전이다.
과거 서바이버 참가자인 젠 라이언이 오랜 투병 끝에 올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렸다.
첫 번째 서바이버 베이비가 탄생한 것도 알렸는데, 보스턴 롭과 시즌8 올스타전의 우승자인 엠버의 베이비 루시아였다.[28]
서바이버는 15개국을 방문했고 300명이 참가 했으며 여성 우승자는 9명이며, 평균 연령은 32세, 기혼자보다 미혼자가 2배 많다는 것도 알렸다. 또한 결승 진출자는 남녀 비율이 동일하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시즌 21 니카라과에 대한 예고를 하고 “내일 아침, CBS 'early show'에서 파바티와 러셀의 이야기가 더 자세히 나옵니다.”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 통합전



3.1. 영웅 부족(Heros Tribe)


일단 피지컬 최강인 시즌2의 콜비와 시즌15차이나의 제임스가 나타난 것만으로 영웅부족의 도전에 큰 보탬이 댄다. 여기에 뛰어난 여성 플레이어인 시즌15 아만다, 서바이버 사상 최고의 선역이라고 불리고 인기투표 만으로도 상금을 휩쓸어가는[29] 시즌 7 펄 아일랜드의 선의 화신 루퍼트는 그 동안 방영된 시즌으로 보면 최고의 영웅이자 초 인기인이다. 그밖에 팔라우 시즌의 리더 톰, 토틴칸스의 JT도 역시 시간이 지나도 인기를 끌었다. 다만 캔디스, 슈가는 지난 시즌의 배신 행보로 보아 악당에 더 가깝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런데 써리는 시즌16에서 전국의 시청자들을 울화통 터지게 만드는 최강 말빨의 투덜이 인데 영웅 부족으로 들어오다니... 시즌12에서 나온 모습으로 선정된 것 같다.
이 부족의 단점은 앞에 나서서 지휘하는 전략가로 꼽힐 인재가 없다. 아만다는 카리스마가 부족하여 부족원들을 이끌어 나갈 수가 없고 씨리는 뛰어난 전략가이기는 하지만 한발 뒤에서 물러나 조종하는 스타일이다. 이래서는 최종우승은 항상 모르는 일이지만 부족 차원에서는 학살당할지도 모른다. 체력적으로는 워낙 콜비, 제임스, 아만다, 스테파니 등이 걸출하며 루퍼트, J.T, 캔디스등도 뛰어난 수영실력으로 뒤를 맞쳐주니 부족간 대결에서는 악당부족에 밀리지 않는다.
실제로 제작진으로 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결국 최종 결정에서 짤리거나 참가자로부터 출연을 거절당한 참가자들 중 영웅 부족원으로 분류할 수 있는 사람은 시즌 1의 콜린(이걸로 떠서 영화배우라 바쁠 듯), 시즌 1·8의 루디(고령으로 사망), 시즌 2의 엘리자벳(공화당 후보를 지지하여 극우꼴통의 정치배우 이미지가 생겨 출현하기 힘들 듯)과 마이클(죽은거 아니였어? 당시 심한 화상을 입고 리타이어), 시즌 2·8의 티나(나이가 워낙 많아서...), 시즌 3·8의 톰B(고령), 시즌 1·8의 제나(섹스비디오 유출사건으로 출연 불가...), 시즌8의 엠버(보스턴 롭의 둘째 아이를 임신중), 시즌 11의 대니, 시즌 12의 테리, 시즌 13의 율(고위직 공무원), 시즌 13·16의 오지(걱정마. 다음에 또 나온다), 시즌 14, 16의 야우만(고령), 시즌 18의 타즈 정도가 있다.

3.2. 악당 부족(Villains Tribe)


최강의 악당인 보스턴 롭과 시즌19 사모아의 러셀 헌츠가 만났다. 보스턴 롭은 이미 올스타들이 모인 시즌8 올스타전에서 콜비, 렉스, 이산등을 각종 도전에서 발라버린 최강의 테크니션이다. 특히 퍼즐과 테크닉이 필요한 모든 도전에서 그야말로 전승을 이루었다. 그러나 전 시즌에서 비열한 모습을 보여서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매우 느끼한 녀석으로 악평을 받고 있다.[30]
그에비해 러셀 헌츠는 보스턴 롭과는 차원이 다른 악당이다. 오히려 보스턴 롭이 시즌8에서 정정당당한 플레이를 하여서 러셀에 비하면 영웅으로 보일 지경. 그러나 러셀은 시즌19에 출연하느라 아직 미국에는 방영이 안되어 다들 러셀이 얼마나 기가 막힌 악당인지 모르고 있다.
시즌 2 호주 아웃백의 제리는 같은 부족원을 모함하고 몰아갔던 그야말로 원조 악녀. 당시 콜비와 러브라인이 형성되었지만 너무 악당이라 콜비가 버렸고 시즌8에서도 본체만체 했다. 시즌 13 쿡아일랜드의 독거미 파바티는 이미 올스타전인 시즌16에서 제임스와 오지의 뒷통수를 치고 아만다, 씨리와 함께 최종3인까지 진출한 적이 있는 악당. 여기까지 4명은 확실한 악당.
시즌 18 토틴칸스에 코치가 리더, 타이슨이 꼬붕으로 나왔는데 코치는 제작진들이 이상적으로 그리던 최강의 괴짜 캐릭터. 하는 말마다 이사람이 인간이 맞는가? 하는 4차원적인 말을 많이 한다. 악당으로 분류할 수는 있는데 이 사람의 꼬붕인 타이슨은 괴짜이기는 하지만 아무 잘못을 한적이 없는데 코치를 따라서 악당으로 분류된 것 같다. 타이슨이 영웅부족으로 가서 코치와 대결을 하였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그에반해 산드라, 다니옐, 코트니 등은 악당으로 분류될 때 별로 공감을 받지 못했다. 산드라는 영웅부족의 루퍼트와 줄곧 같이 움직였으며 악당으로 책잡힐 것은 조니 페어플레이를 따라하여 가족을 걸고 조니를 속인 것밖에 없다. 코트니는 시즌 15에서 묻어가다가 끝까지 가는 캐릭터이긴 하지만 악당이라고 분류될만한 기준이 없다. 같은 시즌의 “아만다가 스트리퍼 같이 생겼다”고 한 죄밖에 없는데 악당 부족이라니.
최강의 테크니션인 보스턴 롭이 버티고 있어서 단순한 체력 대결이 아니라면 개인 대결은 전부 롭의 것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전략적으로는 AAA등급이고 피지컬도 강하고 리더쉽이 있어 처음부터 부족의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 타이슨은 피지컬이 강한 편이고 여자 중에서는 파바티가 최강. 코치와 러셀 헌츠는 자기 밥값은 하는 정도의 체력은 가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피지컬은 영웅부족에 비해 밀린다.
그러나 영웅부족에 비해 악당부족의 전략가가 더욱 확실하고 강하다. 전략적인 면에서 보스턴 롭, 러셀 헌츠, 파바티등은 최강인데 다만 아직 시즌 19가 방영이 안되어 러셀은 다른 사람들을 다 알고 있는데, 반대로 러셀이 어떤 인간인지 다른 악당들이 모르고 있으니 러셀이 매우 유리한 상황. 코치는 지난 시즌에서 자신이 전략가인척 나서기는 했지만 4차원의 허풍선인 것이 밝혀져서 이번에는 안통할 듯. 결국 영웅부족의 전략가 아만다, 씨리가 리더쉽이 떨어져 사람들을 이끌어 가기 힘들겠지만, 롭, 러셀, 파바티는 리더쉽 마져 뛰어나서 패권다툼이 끝나면 셋중에서 한명이 부족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특히 보스턴 롭은 첫 번째 올스타전 시즌8에서 준우승했고[31], 파바티는 두 번째 올스타전 시즌 16에서 우승했다.
실제로 제작진들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결국 최종 선택되지 못한 참가자들 중 악당 부족으로 분류할 수 있는 사람은 시즌 1·8의 리처드(탈세로 콩밥먹고 있다), 시즌 5의 브라이언, 시즌 9의 트와일라, 시즌 12의 셰인[32], 시즌 13·16의 조나단, 시즌 15의 장 로버트, 시즌 17의 에이스와 코린 정도가 있다.

3.3. 20위 : 시즌17 가봉, 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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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부족. 30세의 백인 여성, 제시카 "슈가" 카이퍼(Jessica "Sugar" Kiper). 3일째 탈락.
가봉 시즌 후반부를 이끌어간 주역이다.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출연자로 전략보다는 자기 자신의 감정에 따라 플레이를 하였고 결과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을 우승자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플레이하면서 자기를 믿는 연맹원들의 등에 칼침을 꼽는 행동을 여러 번 하였다. 인기가 높은 참가자이자 사회적 약자였던 밥을 마지막에 지켜준 것,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본인이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이 미국인들에게 좋게 어필했던 것이 아마 슈가를 영웅부족으로 선정된 이유로 보인다. 하지만 슈가가 후반부에 권력을 잡아가는 데에는 물론 본인이 가진 히든 이뮤니티 영향도 있겠지만 자신을 적당히 이용하면서 이끌어주었던 에이스나 케니의 도움도 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런 에이스나 케니같은 캐릭터는 없었다. 따라서 피지컬, 전략, 소셜 활동 중 무엇도 뛰어난 게 없는 슈가는 바로 표적이 되었고 결국 첫 부족회의에서 몰표받고 탈락한다. 슈가 본인은 나름대로 여러 사람들에게 작업을 걸었다고 하지만... 여기는 올스타이다. 슈가가 하는 소셜 활동은 기본적으로 다른 참가자들은 다 하고 있었다. 게다가 눈물을 보이는 등 감정적으로 무너진 모습을 보인 것도 영웅부족의 첫 번째 타겟이 된 이유로 보인다.
초반 부족대결에는 도움이 되지만 중후반부에 토사구팽당하기 딱 좋은 제임스나, 슈가와 마찬가지로 피지컬이나 전략이 좋지 않은 코트니처럼 우승 가능성은 매우 적으나 쇼의 재미를 줄 인물들 중 하나로 선정된 것 같은데 슈가가 광탈하면서 그런 제작진의 기대도 물거품이 되었다. 이후 쇼에서는 태연한 척 했지만 광탈의 충격으로 자살 시도를 하였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온다.

3.4. 19위 : 시즌10 팔라우·시즌11 과테말라, 스테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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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부족. 29세의 백인 여성, 스테파니 라그로사(Stephenie LaGrossa). 6일째 탈락
스테파니는 팔라우 시즌 울롱부족 최후의 생존자로 유명하다. [33] 스테파니는 이러한 울롱부족에서 Weakest를 탈락시키는 부족회의에서 매번 살아남아 끝까지 간 여전사이다. 코로 부족에 흡수된 후 여성 동맹을 만들어 리더인 톰에게 도전하려 하지만 스테파니가 위협적이라고 생각한 톰에 의해 결국 탈락하여 배심원이 댄다. 아마 팔라우 시즌에서 시청자 인기 수상을 하였다면 스테파니 혹은 톰이 상금을 받았을 것이다. 전 시즌의 인기로 바로 다음 시즌인 과테말라에 바비존과 함께 투입이 되었다. 과테말라에서 스테파니는 다수 연맹에 들어가고 오래 살아남아 파이널까지 가지만 레이프를 제외한 본인 동맹의 표까지 모두 잃어 준우승을 하게 되고 우승은 소수 부족 출신인 대니가 하게댄다.
이번 시즌에서는 첫 보상 도전때 어깨가 빠지는 등 순조롭지 못한 출발을 하였다. 스테파니는 이번 시즌에서도 Weakest 탈락 논리를 그대로 이어나가는데, 첫 부족회의에서는 슈가를 두번 째 부족회의에서는 아만다를 지목한다. 슈가는 누구와도 뚜렷한 동맹을 만들지 못했기에 탈락시키기 쉬웠는데 아만다는 제임스 루퍼트 JT 등과 이미 동맹을 만들었고 체력적, 전략적으로도 뛰어난 플레이어라 슈가보다 탈락시키기 다소 껄끄러운 참가자이다. [34] 아만다 동맹도 스테파니와 톰이 전 시즌 출연의 유대로 가깝다는 점, 그리고 스테파니 동맹이 자신을 다음 부족회의 탈락자로 노린다는 이유로 스테파니를 타겟으로 삼았다. 중립표인 써리와 캔디스가 끼어 있는 상황. 부족회의에서는 제임스가 영웅 부족의 패배 원인을 스테파니에게 돌리며 자기 부족원들이 모두 몰락했던 곳에 있었던 스테파니가 여기 남아 있는게 문제라는 병크를 터뜨린다. 영웅 부족원들과 시청자 모두 어이상실. 이제 투표가 시작되고 써리와 캔디스의 결정이 남았다. 써리는 지난 시즌의 아만다가 파이널 직전에 자신을 버린 것을 이유로 전 시즌처럼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라 발언하였지만 스테파니의 동맹원인 콜비와 톰이 써리와 캔디스를 믿지 못했고, 써리와 캔디스 역시 이들과 끝까지 갈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아만다 동맹으로 붙어버려서 결국 6-3으로 스테파니가 두 번째 부족회의에서 탈락하게 댄다. 나중에 악당 부족에서는 초반에 스테파니 같은 강자를 떨어뜨린 것에 대해 놀라워 하는 반응을 보였다.

3.5. 18위 : 시즌17 가봉, 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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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부족. 50세의 백인 남성, 랜디 베일리(Randy Bailey). 8일째 탈락
가봉 시즌의 성격 나쁜 아저씨. 본인의 원래 부족인 팡 부족을 답답해하여 상대 부족이자 우세 부족인 코타 부족에 자연스레 융화되어 일이 잘 풀리나 싶었는데 케니와 크리스탈 때문에 권력이 팡 부족으로 이동하여 코타 동맹과 같이 줄탈락하였다. 특히 랜디의 탈락은 밥의 그럴듯한 가짜 특권의 화신과 슈가의 꼬드김의 합작품으로 굴욕적인 블라인드사이드로 꼽힌다. 그동안 시즌15나 시즌16에서 가짜 특권의 화신을 쓰고 탈락한 전례는 있었지만 제이미나 엘라이자 모두 그것이 가짜라는 것을 안 상태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블라인드사이드까지는 아니었다.
이번 시즌에서 랜디는 별로 많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저번 시즌에서 도전능력은 무난한 정도였지만 날고 기는 참가자들이 많은 시즌에서는 당연히 묻힌다. 랜디가 말하는 비키니 입은 20대 여자들 (파바티, 다니옐, 코트니) 등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부족 전체적으로도 약간 겉도는 느낌을 보여준다. 중립표인 코치와 제리가 그나마 가까운 정도. 3회 특권의 화신 대결에서 상대 부족인 제임스에게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안습의 상황을 보여주었다. 결국 부족원들은 부족 내 인간관계에서 겉도는 랜디를 제거하면 상대 부족 남자 한 명을 시합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이유로 랜디를 만장일치로 탈락시킨다.[35] 탈락 시 랜디는 악당 부족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다면서 부족 버프를 불 속에다 던지고 나갔다.
랜디는 국내외적으로 서바이버 팬들에게 이번 시즌에서 가장 부적합한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다른 참가자들처럼 도전능력이나 전략같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물론 약한 사람이 올스타에 나올 수는 있으나 강자 셋 약자 둘이라는 양부족 여성 밸런스와는 달리 남자는 영웅 부족과 악당 부족의 피지컬 균형이 랜디의 존재로 다소 맞지 않았다. 그렇다면 대신 캐릭터성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다른 시즌에도 짜증을 돋우는 캐릭터는 충분히 있으며 랜디의 탈락이 인상적이었다 하더라도 이는 랜디 본인이 아닌 밥과 슈가에 의해 짜여진 것이다. 아마 리뎀션 시즌의 첫 번째 탈락자인 프란체스카가 초반 광탈에도 불구하고 필립과의 대결 구도로 인해 26시즌에 필립과 같이 출연한 것 처럼 랜디도 슈가와의 대결구도를 만들어내기 위해 출연시킨 것 같지만 그 대결구도는 양 부족의 강한 참가자들 속에서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무산되었다.

3.6. 17위 : 시즌12 파나마·시즌16 팬vs인기인, 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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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부족. 39세의 흑인여성 씨리 필즈(Cirie Fields). 11일째 탈락.
벌써 3번째 참가하는 소셜게임의 대가. 뚱땡이에 초 약체라서 각종 도전에서는 거의 활약을 못한다. 그러나 전략이 매우 뛰어나고 인간관계에서 말빨로 사람을 조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시즌 12에서는 무려 3번이나 블라인드 사인드로 상대방을 탈락 시키는 대활약을 하였다.
올스타전격인 시즌 16에서도 부족원들이 약체부터 탈락 시킬려고 하자, 그럼 다음은 자신이라고 생각하여 사람들을 뒤에서 조정해 결국 인기 많은 강자부터 탈락시켜 시청자들을 열받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최고의 피해자가 열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야우만 할아버지. 이 과정에서 엄청난 똥고집을 부려 “나는 설득되지 않을 꺼니 너희들이 생각을 바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혈압을 올렸다. 그래도 시청자들은 그과정을 보면 씨리가 소셜 게임의 대가라는 것은 인정하였다. 아만다-파바티 하고는 비밀 3인 연대를 만들었지만, 아만다의 남자친구인 오지를 블라인드 사이드 시켜 관계가 소원해 졌다.
뛰어난 전략가이기는 하지만 솔선수범하거나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쉽이 없어서 거의 나서지 않는다. 다르게 말하면 능동적으로 누구를 탈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일단 상황이 발생한 후 반격을 하는 수동적인 전략가. 좀 더 간단히 말하면 ‘게으르다’.
이번 시즌에서도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전략가로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 대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안하는 것 까지는 맞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전략가로서 실패하였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J.T가 그녀의 이런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보았기 때문에 그녀를 믿지 않았던 것. 참가만 했다 하면 뒤에서 병풍처럼 노닥거리다가 결정적인 순간 마다 전략을 발휘하여 대단한 성적을 냈던 그녀에게는 어이없는 조기 탈락. 이번 시즌에 거의 한개 없다. 리유니온쇼에서 지난 시즌의 이미지로 시작과 동시에 등에 타켓이 걸려 있어 행동의 제약이 있었다고 하였다.

3.7. 16위 : 시즌10 팔라우,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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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부족. 45세의 백인 남성, 톰 웨스트맨(Tom Westman). 14일째 탈락.
스테파니와는 반대 부족이였다. 시즌 내내 리더로 군림 하였고, 단 한 표도 받지 않은 채 Top3까지 갔다. 총 7회의 이뮤니티 챌린지중 무려 5회 우승했다. 역대 시즌을 다 뒤져봐도 드믈 정도의 승률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소방관으로서 체력 관리를 잘했는지 상당한 피지컬을 보여 준다. 캠프에서 상어를 잡은 적도 있다. 해당 시즌의 대 활약으로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전자중 한명이 되었다.
그러나 올스타전인 만큼 제임스, , JT, 루퍼트, 아만다 같은 괴물들이 즐비하여 영웅 부족내 중간 이하의 위치였다. 이전 시즌에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리더쉽으로 유명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말하자면 피지컬, 전략, 소셜이 국내용으로, 올스타전에는 모든 면에서 평균 이하였다. 톰은 리유니온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 소셜, 운이라고 하였는데, 운이 없다고 생각하여 그런말을 한 듯.
처음부터 소수파로 메인스트림에 한 번도 진입하지 못하였는데 스테파니, 캔디스, 씨리, JT, 콜비등과 느슨한 동맹을 맺는다. 그러나 수적으로 압도하는 이들 6인 동맹은 한번도 제대로 발동한 적이 없었다. 그냥 제임스-아만다라는 초강력 동맹의 결정에 따라 이리 저리 흔들릴 뿐이였다. 그의 동맹원인 스테파니와 씨리는 초장부터 탈락하였고, 톰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남아있던 동맹원들은 캔디스와 JT같은 배신자들 뿐이였다. 그 바람에 5-2 구도가 되어 탈락. 이제 유일하게 남은 동맹원은 콜비 뿐이였다.

3.8. 15위 : 시즌18 토카틴스, 타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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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부족. 30세의 백인남성, 타이슨 아포스톨(Tyson Apostol). 15일째 탈락.
지난 시즌에서 코치의 충직한 부하로 대 활약 하였다. 부족원들은 모두 코치의 엄청난 카리스마 아래 숨도 못쉬고 있었다. 모든 탈락자 선정을 코치가 결정 하였고, 여기에 타이슨이라는 체력적으로 월등한 부하가 있어 그들의 동맹을 아무도 반항하지 못하였다. 그 상황속에서 반란을 일으킨 것이 JT였다. 타이슨은 CBS가 인정하는 역대급 블라인드 사인드로 탈락 당하였고, JT는 이일로 시즌20에서 영웅 부족이 되었을 정도로 중요한 사건이였다. 코치는 반란 행위와 이에 수반되는 타이슨의 탈락으로 극도로 위축되어 이후 JT가 하자는대로 따라 다니다가 탈락댄다.[36] 코치와 함께 부족의 독재자 이미지가 있어서 악당 부족에 선정 된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누굴 배신하거나 특별히 악한 행동을 한적은 없다. 오히려 괴짜에 가까워 부족내에서 홀랑 벗고 다니거나, 과장된 행동으로 부족원들을 웃겨주는 행동도 많이 하였다. 그야말로 친구 잘못 만나 신세 망친 케이스.
이번 시즌에서도 타이슨은 전략면에서는 별볼일 없었지만 각종 도전에서 악당부족의 메인탱커로 대 활약 하였다. 특히 4회 어워드 챌린지에서는 그 위대한 콜비(Great Colby) 마저 이겨 버릴 정도. 특기할만한 사항으로 코치와 거리를 두었다. 이전에 두목과 부하처럼 같이 다녔지만, 이후 코치가 정신나간 바보라는 것이 밝혀져서 타이슨이 일부러 멀리하는 것으로 추정댄다. 코치가 지난 18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기행을 이어가자 타이슨이 진지하게 “코치가 헤쳐나가기 원한다면 싫은 소리 좀 할께요. 듣는 편이 도움이 될꺼예요. 부족회의에서 머리에 깃털은 꼽지 마세요. 당신 이야기도 하지 마세요. 아무도 안 믿어요. 무술과 명상은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하세요.”라고 했지만 코치는 듣지 않았다.
롭과 러셀사이에 갈팡질팡 하는 코치와 달리, 타이슨은 확실한 롭의 동맹원으로서 계속하여 다수파로서 존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미 지난 시즌에서 확인 되었듯이 전략적으로 부족한 편이라, 러셀의 거짓말에 속아 잘못 투표를 하여 그결과 겨우 3표 받고도 탈락해 버렸다.
피지컬은 엄청났고 동맹도 탄탄하여 충분히 후반전까지 갈 수 있었으나, 머리가 나뻐 러셀에게 속아 탈락한 케이스. 그의 탈락 때문에 탄탄하였던 보스턴 롭 동맹의 입지도 흔들리게 되었다.

3.9. 14위 : 시즌15 차이나·시즌16 팬vs인기인,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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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부족. 32세의 흑인남성, 제임스 클레멘트(James Clement). 15일째 탈락.
근육+대머리+흑인이라는 흑형의 3요소를 완벽하게 갖췄으며, 동시에 순박한 묘지관리인이라는 갭모에 요소(?)를 보유하였다. 이번시즌에서 콜비와 함께 가장 인기가 높은 참가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서바이버에서는 혹시 흑인 안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게으르고 무능력한 흑인들만 줄줄이 출현 하였다. 그런데 시즌 15에서 초강력 흑인으로 등장하여 엄청난 활약을 하였다. 개인 이뮤니티 아이돌을 사상 최초로 2개나 찾아 냈을 정도. 그런데 아만다에게 블라인드 사이드 당해 탈락 당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서바이버 사상 최고의 블라인드 사이드이자 바보 같은 사람으로 수도 없이 방송에서 반복되어 나온다. 이번시즌에서도 에피소드9의 예고편으로 역대시즌에서 바보들로 제임스의 아이돌 2개를 보유한채 탈락하는 장면이 나왔을 정도.(그 유명한 시즌 16의 바보 3총사도 예고편에 나온다.)
시즌 16에서는 아만다와 함께 재출연 하였다. 제임스-아만다-파바티라는 막강 동맹을 구축하여 부족을 지배하였는데, 특히 파바티와는 거의 연인처럼 지냈다. 그런데 연전연승을 달리는 상황속에서 손가락을 다쳤고, 하필이면 감염으로 상태가 안좋아져 응급후송 당한다. 제임스의 탈락은 시즌 16을 지배하는 유리한 상황속에서 이루어져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 하였다. 촬영이후 묘지관리인에서 남성 헬스 잡지 표지 모델로 등장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이를 바탕으로 시즌 20에서 3번째로 출연 하였다.
그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순박한 묘지관리인’이였다. 그런데 인기스타가 된 이후 어떤 생활을 하였는지 입이 매우 거칠어 졌다. 이번 시즌에서 막말을 일삼았고, 악당부족 랜디와의 대결에서 더티 플레이까지 하였다. 이전 시즌에서 이와 같은 행동을 하였다면 충분히 악당부족으로 갔을 만한 언행들이였다.
이번 시즌에서도 엄청난 거구의 파워를 바탕으로 팀의 강력한 탱커 역할을 하였는데, 도전들이 퍼즐과 결합되어 있어, 앞에서 다 이겨 놓고 보스턴 롭의 퍼즐 실력 때문에 뒤에서 뒤집히는 일이 자꾸 발생 하였다. 그래도 부족 내에서는 전략가인 아만다와 찰떡궁합이 되어 다른 부족원들의 탈락을 결정할 수 있었다. 영웅 부족은 제임스와 아만다만이 확고부동한 동맹을 결성 했을 뿐 다른 부족원들은 확실한 동맹 없이 그때 그때 끌려 다녔다.
이런 유리한 상황속에서 또 다시 부상 당했다. 이번에는 무릅 부상. 봉인은 끝까지 할려는 의지가 있었지만 무릅 때문에 뛰지를 못해 한계가 있었다. 그를 오빠처럼 여기며 끝까지 지켜줄려고 했던 아만다였지만, JT와 제임스의 달리기 시합 이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5-1로 어쩔 수 없이 그를 탈락 시킨다.
두 번째 시즌에서 부상으로 안타깝게 탈락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세 번째 도전에서도 부상으로 탈락하다니 이정도면 안타까운게 아니라 원래 유리몸인 듯. 전략능력이 워낙 떨어져 두시즌 다 그냥 아만다만 따라다닌 것도 그의 한계점이기는 한데, 부상으로 인한 조기탈락으로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3.10. 13위 : 시즌4 마퀴어스·시즌8 올스타, 보스턴 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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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부족. 33세의 히스패닉 남성, 롭 마리아노(Rob Mariano). 18일째 탈락
별명은 ‘보스턴 롭’이지만 방송 시점에서는 플로리다 펜사콜라에 살고 있다. 첫 번째 시즌에서는 느끼함의 대명사로 추잡한 게임을 벌여 이미지가 안 좋았다.
이때의 인기(?)를 바탕으로 시즌8 올스타전에 나왔는데 문제는 여기서 시즌2의 최고의 미녀 엠버랑 눈이 맞은 것이다. 이때 게시판에서 “엠버 제발 정신 차려! 보스턴 롭, 그놈은 아니야!”라는 글이 쏟아 졌다. 시청자 입장에서 그야말로 피꺼솟![37] 당시 보스턴 롭은 엄청난 퍼즐 실력과 운동신경으로 올스타전에서 나온 강자들을 차례로 박살 냈었다. 특히 시즌3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어 국내팬들에게 ‘이산앓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이산’이 롭에게 제대로 관광 타면서 “이산은 나오지 말았어야 할 옛날 사람. 내 환상을 깨지말아줘!”라며 맹 비난 받게 만들었다. 시즌2에서 각종 개인도전 전승으로 퍼팩트 승리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운 ‘그레이트 콜비’도 롭에게 작살났다. 올스타전의 수많은 강자들을 1:1 대결에서 줄줄히 박살낸 롭은 최종 부족회의까지 손쉽게 올라 갔는데, 강자들과 원한 관계이다 보니 투표에서 엠버에게 졌다.[38] 그러나 우승자 발표 순간 보스턴 롭은 엠버에게 청혼하여 “너 돈은 내 돈. 내 돈도 내 돈” 전략을 사용해 100만달러를 사실상 타냈다.
위에서 보스턴 롭에 대해 좀 악평 하기는 했지만, 시청자들 사이에 롭은 비난과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존재이다. 그야말로 ‘보스턴 롭은 까야 제맛!’이라는 느낌. 그런데 지난 시즌 19에서 상상을 초월한 악당이 나타났으니 그의 이름은 ‘러셀 헌츠’이다. 롭의 경우 영웅적인 풍모가 흘러 넘치지만, 느끼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악당이 된 경우이고, 그에반해 러셀은 순수한 악의 결정체.
악당 부족은 초기부터 롭이 리드했다. 캠프도 롭이 혼자 만들다 시피 하고, 다른 악당들은 게으름피며 구경만 했다. 과로로 인해 기절하여 응급팀이 출동한 적도 있으니 거의 소년 가장 수준. 전략적으로도 롭-제리-코치-타이슨-코트니-산드라로 이어지는 동맹을 만들어 부족을 지배하였다. 그런데 여기에 불만을 품은 것이 바로 러셀이였다. 러셀은 파바티-다니옐과 함께 또 다른 동맹을 만들어 겉으로는 롭의 지배에 복종하는척 하고 뒤로는 롭의 뒷통수 칠 준비를 하였다. 지난 시즌 19에도 나왔듯이 러셀은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한참 뒷다마 까며 흥분하다가 막상 롭을 만나면 순한 양이 되어 공손히 손을 모으고 그가 하는 말을 경청하였다. 전략상 이유로 순종했기 보다는 정면 대결로는 못 이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각종 도전에서 롭은 승승장구 하였고, 특히 퍼즐에서 신급의 면모를 발휘하였다. 영웅 부족이 제임스의 엄청난 피지컬을 이용하여 체력 대결에서 다 이겨놓으면, 롭이 막판에 퍼즐로 뒤집어 놓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시즌19에서 러셀이 중상위급의 육체적 능력과 최상위급의 퍼즐 실력으로 각종 도전을 다 휩쓸었지만, 이번 시즌에서 퍼즐 실력은 도저히 롭 앞에서 명함을 내밀 수준이 아니였다. 이 때문에 JT가 “우리는 퍼즐로 악당부족을 도저히 못이긴다는 것일 인정해야 한다.”라는 치욕적인 발언을 할 정도.
롭은 5일째 대형 나무상자 쌓기에서 그야말로 “목숨은 내다버리는 것”이라는 수준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초인적인 파워로 부족의 승리를 가져왔고, 16일째 퍼즐에서는 한손으로 퍼즐주머니를 쏟아내고 다른 손으로 떨어지는 퍼즐을 제자리에 맞추는 신기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특히 8일째 열린 외나무 다리에서 파이팅 쿠션을 사용하여 서로 공격하여 밀어 떨어뜨리기 경기에서, 지난 시즌8에 이어 또 다시 콜비를 격파하였다. 당시 콜비는 보스턴 롭에게 박치기 하는 비매너 플레이 까지 하며 죽기 살기로 싸웠지만, 그럼에도 롭을 이기지는 못하였다. 이 때문에 콜비는 계속 의기소침 하였다.
보스턴 롭의 대활약으로 악당 부족이 연전연승 하였고, 전략적으로도 다수 동맹으로 부족을 지배하는 이상 롭이 탈락할 확률은 단 1%도 없었다. 그러나 서바이버 룰은 이길수가 없었다. 에피소드6에서 부족 대결로 지는 부족에서 1명 탈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승패와 관계 없이 양 부족에서 각각 1명씩 탈락 시키라고 한 것 이였다. 어쩔 수 없이 악당 부족에서 한명 탈락시켜야 될 상황. 보스턴 롭은 러셀의 아이돌을 없애기 위해 러셀-파바티에게 동점 투표를 하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그런데 바보 타이슨이 러셀에게 속아 보스턴 롭의 전략과 달리 투표한 것이다. 그 바람에 생각지도 못하게 타이슨이 탈락해버렸다. 결국 롭의 6인 동맹에서 타이슨의 탈락으로 5인체제가 되었다. 문제는 이에 대한 여파로 코치와 제리가 기존 동맹이 불안하다고 생각게 하여 롭과 러셀의 동맹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게 되었다.
결국 롭에게 남은 것은 최약체인 코트니와 산드라 뿐이였다. 그녀들은 독설은 강하지만 체력적으로는 종이장 수준이고, 전략도 꽝이였다. 그에 비해 러셀은 파바티라는 걸출한 전략가가 함께 하여 전략면에서도 앞섰다. 결국 투표에서 4(롭)-3(러셀)-1(코트니)로 롭이 탈락 되었다. 롭은 끝까지 코치에게 기대했지만, 그는 롭이나 러셀 동맹 양쪽에서 줄타기 하다가 결국 코트니에게 투표하는 나약함을 보였다.
이미 올스타전에서 한번 준우승한적이 있고, 이번 시즌에서도 도저히 질 수 없는 유리함을 갖고 있었으나, 같은 동맹원들인 타이슨-코트니-산드라는 죄다 무능력한 바보들이였고, 코치-제리는 나약한 배신자들이였다. 그에 반해 러셀-파바티는 둘이 합쳐 롭을 능가하는 최강의 전략적 식견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롭은 지난 2개 시즌의 플레이를 통해 그 능력이 낱낱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된 상태였으나, 러셀의 시즌19는 아직 방영이 안 된 상태여서 다들 러셀의 실체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이번 시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고, 충분한 실력이 있었음에도 탈락한 비운의 실력자.
타이슨(파워)과 롭(파워+운동신경+퍼즐)이라는 강력한 피지컬 2명의 연이은 탈락으로, 악당 부족은 연패의 늪에 빠진다. 롭은 러셀의 공격에 의해 탈락했지만 불과 다음해인 시즌22 리뎀프션 아일랜드에서 다시 만나 재대결을 한다. 해당 시즌의 컨셉 자체가 ‘보스턴 롭 Vs. 러셀’이였으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

3.11. 12위 : 시즌18 토칸틴스,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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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부족. 38세의 백인 남성, 벤자민 “코치” 웨이드.(Benjamin "Coach" Wade). 21일째 탈락자이자 첫 번째 배심원.
농구팀 코치라고 하여 닉네임이 “코치”인데 본명은 방송중에 전혀 안나온 걸로 봐서 별명이 완전히 굳은 듯. 코치를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모든 제작진들이 꿈에 그린다는 괴짜” 이다. 얼마나 4차원인지 말만 해도 빵빵 터져 방송 분량을 제대로 뽑아 준다. 지난 시즌18의 리유니온쇼 에서도 주인공인 우승자 JT 대신 코치의 토크쇼였다.
지난 시즌18 토칸틴스에서는 타이슨을 충실한 부하로 거느리고 부족을 지배하였다. 외모와 말투에 뭔가 있을 듯 한 엄청난 카리스마의 소유자로, 부족원들은 그의 지배에 순종 하였다. 매일 명상을 하며 요가와 무술을 연마 하였고, 몸에 한자 문신이 있는 것을 봐서 동양적 요소에 단단히 심취 한 듯. 피지컬도 뛰어나서 타이슨과 함께 부족 승리에 톡톡히 기여하였다. 한번은 강력한 상대 부족원을 꺾은 적이 있었는데 이때 누가 지나가는 말로 ‘드레곤 슬레이어’라고 불러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코치는 이 말에 대단한 감명을 받고 스스로 ‘드레곤 슬레이어’라고 부르며 자칭 별명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이 독재체제에 반기가 든 사람이 JT였다. JT의 블라인드 사이드에 타이슨이 먼저 탈락 당했고, 이어 JT의 대충 둘러대는 말에 코치는 어쩔 수 없이 납득해 버렸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 코치는 타이슨의 탈락을 기점으로 돌아온 영구로 변신한 것이다. 그동안 보여주던 명상, 요가, 무술은 웃기는 기행처럼 보였고, 장엄하기 짝이 없던 과거 경험담 연설은 알고 보니 그냥 빵상 아줌마 수준의 헛소리였던 것이다.
이때의 여파로 시즌20 올스타 전에서 JT는 영웅 부족이 되었다. 또한 타이슨은 악당 부족이 되었으며 과거처럼 코치를 따르지는 않았다. 게다가 부족원들은 누구나 코치가 바보인 것을 알아 전혀 위협적인 존재로 느끼지 않고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 다만 피지컬이 상위급이라 부족의 연승에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1일째 ‘그레이트 콜비’를 파워로 꺾었다. 이때만 해도 콜비가 지난 시즌2의 콜비가 아니라는 슬픈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 코치는 스스로 대단히 감격했다. 다시 한번 ‘드레곤 슬레이어’ 전설을 이어 간다며 스스로를 칭찬 할 정도.
전략적으로 롭과 러셀이라는 두 거인들이 격돌 하는 가운데 코치가 설자리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서 코치를 처음 본 사람은 지난 시즌 18을 지배하였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을 것이다.[39] 오히려 롭을 흠모하여 그를 숭배하다시피 하였다. 여기에 시즌2의 원조 악녀 제리와 알콩달콩하는 사이가 돼서 계속하여 러브러브 모드에 빠져 있었다.
초기에 코치는 제리와 함게 롭의 다수 동맹안에 들어가, 롭이 투표하라는대로 투표 하였다. 그런데 유일하게 그를 걱정하고 아껴주는 타이슨이 스스로의 바보짓에 의해 탈락하여 롭의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겼고, 이에 제리가 먼저 러셀 진영으로 넘어 갔다. 이후 롭과 러셀이 서로 자신의 편으로 오라고 당기자, 코치는 끝까지 고민하다가 사실상 무효표를 던져 버린다. 그러자 탈락하여 떠나던 롭이 남긴 말이 “소인배!(U’r little man!)”
이로서 ‘롭의 동맹’이 완전히 무너졌는데 문제는 코치가 완전히 러셀편으로 넘어간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러셀의 동맹에서도 경원시 되었는데, 부족 대결에서 악당부족이 연패 당하니 코치는 “롭을 탈락시키면 안되는 거였어. 잘못된 행동이야.” 같은 말을 하고 다녀 스스로 무덤을 팠다.
그러나 파바티는 불평불만자인 코치가 통합후에 자신들의 편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탈락시키기로 판단한데 비해, 러셀은 코치는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으니 통제하기 힘든 코트니부터 탈락시켜야 한다고 판단 하였다. 이번 시즌에서 처음으로 파바티와 러셀간에 의견이 틀렸던 부분. 결국 코치 4표(파바티, 다니옐, 산드라, 코트니), 코트니 3표(러셀, 코치, 제리)가 나와 코치가 탈락 하였다.
그의 엄청난 카리스마와 리더쉽이 알고보니 허풍선이 남작이였다는 것이, 지난 시즌18을 통해 이미 밝혀 졌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는 경계 안해도 되는 바보 취급 받았다. 체력적으로는 상위급이라 콜비도 격파할 정도로 부족내에서는 한 몫 단단히 하였다. 또한 제작진의 의도한 것 처럼 각종 기행으로 시청률을 제대로 뽑아 주었다. 다만 전략적으로 백치에 가까워 롭과 러셀 사이에서 줄타기 하며, 결과적으로 양쪽 모두의 미움을 받아 스스로 탈락을 재촉하였다.

3.12. 11위 : 시즌15 차이나, 코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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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부족. 28세의 백인 여성, 코트니 예이츠(Courtney Yates). 24일째 탈락자이자 두 번째 배심원.
8회에서 도전자들이 진행자 제프에게 최악의 캠프가 서로 자신의 시즌이라고 말할 때, 코트니는 시즌15가 최악이라고 말했었다. 어느모로 보아도 시즌 15 차이나는 충분히 최악이라고 할만큼 혹독하였다. 열대지방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시즌과 달리, 시즌 15만 온대기후 지방으로 나무마다 야자수 열매가 열리지도 않고, 물에는 물고기가 떼로 몰려다니지도 않았다. 아무것도 먹을것이 없어 제작진이 제공하는 쌀 만 먹어, 가장 굶주렸던 시즌이였다. 또한 열대 지방에서는 비바람이 몰아쳐도 해만 뜨면 바삭하게 마르지만, 동아시아의 태풍이 끝나면 진흙지대가 될 뿐 마르지가 않아 체력 소모가 극심하였다. 그처럼 혹독한 기후를 뚫고 버텨온 사람이 서바이버 역대 최강의 말라깽이 코트니였다.
코트니가 악당부족이 된 것은 의외라고 생각댄다. 독설가 기믹은 있어도 특별히 배신이나 악행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시즌15에서 운동선수 출신의 동양인 남자와 러브러브한 관계가 되어 둘이서 강력한 동맹으로 오랜 시간 버텨 나갔다. 아무리 생각해도 해당시즌에서 아만다에게 “스트리퍼 같다.”, “비키니도 핑크색만 입는다.”라고 다소 지나친 언행 밖에 흠잡을게 없는데, 설마 이거 갖고 코트니가 악당부족? 아마도 악당으로 갈 사람이 부족해서 코트니를 억지로 넣은 것이 아닌가 싶다. 차라리 영웅부족의 슈가나 캔디스가 이전 시즌의 배신행위로 인해 악당이 더 어울리는 듯.
이번 시즌에서도 코트니 특유의 독설은 계속 되었다. 그러나 주로 개인 인터뷰의 발언이였지, 전체 앞에서 독설을 쏟아내어 분란을 조장하는 것은 아니였다. 산드라 같은 역대급 막말에 비하면 코트니는 얌전한 아가씨 수준. 그보다 중요한 문제점은 워낙 말라깽이라서 각종 도전에서 바람에도 날라가는 체력을 보여준 것이다. 체력이 약하면 열심히라도 해야 하는데 몸사리는 경향이 강해, 적극적으로 도전에 임하지 않았다. 피지컬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각종 퍼즐도전에서도는 완전히 젬병이였고. 이 때문에 초반부터 계속 부족 강화를 위해 제거대상 1순위로 꼽혔다.
그나마 동병상련의 처지인 산드라와 깊은 유대관계에 있었고, 롭의 다수동맹 아래 들어가서 중반까지는 버텨나갈 수 있었다. 이론적으로는 약자인 코트니-산드라부터 탈락시켜야 하지만 롭이 동맹원 관계 때문에 그녀들을 다소 억지로 보호한 것이다. 그러나 롭의 탈락으로 더 이상 버틸수가 없었다. 코트니는 살기위해 자신이 아만다와 친하다며 파바티에게 충성맹세를 하였는데, 파바티는 콧방귀도 안키고 오히려 러셀의 뜻에 반하여 그녀를 탈락 시켰다.
처음부터 올스타전에 나오기에는 피지컬, 전략, 소셜, 인기 모든 면에서 부족한 인물이였다.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용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4. 통합 후



4.1. 잉 양 부족(Yin Yang Tribe)


영웅 부족과 악당 부족이 25일째 통합되어 만들어진 부족. 영웅 부족에서는 JT, 콜비, 루퍼트, 아만다, 캔디스가 있고 악당 부족에는 러셀, 파바티, 다니옐, 제리, 산드라가 있다. 양 부족 출신이 5:5로 동등한 상황.
영웅 부족은 원래 제임스-아만다-루퍼트가 부족의 권력을 쥐고 있었고, JT와 캔디스는 갈팡질팡 하면서 일단은 제임스를 따르고 있었다. 콜비가 소수파로 그의 동맹원(톰, 스테파니)들은 전부 탈락 하였다. 그러나 부족의 리더격인 제임스가 부상으로 인해 탈락되어 구심점이 와해 되었고, 아만다-루퍼트는 자연스럽게 JT-캔디스와 힘을 합친다. 콜비가 외로운 상태로 제임스와 사이가 안좋았는데, 팀이 연전연승 하여 탈락하지 않고 살아 남았다.
부족원의 특징은 남녀가 모두 서바이버 사상 최강급의 피지컬을 갖고 있다.[40] 다만 퍼즐을 너무 못해, 퍼즐 관련된 개인 도전이 나오면 졸전이 예상댄다. 또한 전략가가 아만다 밖에 안남았는데, JT가 부족의 리더이자 전략가로 떠올라 배가 산으로 가고 있다.
악당 부족은 보스턴 롭의 다수파(산드라 포함)와 러셀-파바티-다니옐의 소수파, 그리고 갈팡질팡 하는 회색지대의 제리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사용하여 러셀이 주도권을 잡고 제리를 끌여들어 산드라를 제외한 다수파 전원을 탈락 시키고 권력을 완전히 장악하였다.
악당 부족원들은 피지컬이 전부 허접하다. 그나마 러셀이 뚱뚱해도 운동 신경이 좋고 퍼즐도 꽤 잘하는 편. 파바티도 운동신경이 상당히 뛰어난 편인데(복싱 모델이라고...) 도전에서 몸을 좀 사리는 편이다. 전략가는 러셀과 파바티로 두명이 있는데 둘이서 협조가 잘되어 악당 부족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 다니옐과 제리는 꽃병풍으로 노출이 많은 복장을 즐겨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41] 불안 요소는 산드라로 유일하게 남은 소수파로 영웅 부족이 쉽게 넘어 갈 수 있는 상황이였다.

4.2. 10위 : 시즌18 토칸틴스, 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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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부족. 25세의 백인 남성, 제임스 “J.T” 토마스 주니어(James "J.T." Thomas, Jr) 27일째 탈락자이자 3번째 배심원.[42]
시즌18 토칸틴스의 우승자이다. 그런데 토칸틴스 자체가 괴짜 코치의 대활약으로 점철된 시즌이였다. 그 바람에 우승자인 JT가 심하게 묻혀 있었고, 심지어 리유니온 쇼에서도 사실상의 주인공이 코치였다. 해당 시즌에서 JT는 전략적으로는 코치-타이슨 이라는 강력한 지배 체제에 대항하여 반란에 성공하였고, 개인 도전으로는 타이슨에 맞먹는 활약을 보였다.
이러한 공으로 이번 시즌에서 영웅 부족에 소속 되어, 각종 도전에서 제임스와 함께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중간 중간 뒤에서 무슨 일을 꾸밀려고 하는 비열한 모습이 보이기는 하였으나 그것을 실행할 기회는 없었다. 제임스-아만다 라는 두 절대 강자의 지배 체제에 반란을 일으킬 생각을 했으나, 시도도 못해보고 제임스가 부상으로 알아서 탈락되어 버린다. 이후 부족내 가장 강력한 피지컬 담당으로 발언권이 쎄진다.
그런데 8회에서 악당 부족의 남자들이 거의 안남아 있는 것을 보고, 여성 동맹이 있는 것으로 지레 짐작한다. 9회에서는 남성중 러셀만 남아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망상을 확신하여 그와 통합 후 힘을 합치자는 조건으로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넘겨준다. 부족이 통합된 10회에서는 러셀과의 동맹을 재확인 하는데, 루퍼트가 산드라의 말을 듣고 러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JT는 그럴리 없다고 하지만 혹시나 하고 파바티 대신 제리를 탈락 시키기로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파바티가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제리에게 사용하여 악당 부족의 몰표로 JT가 탈락한다.
피지컬은 상위권이며 퍼즐도 잘하고 인간성도 좋다. 다만 전략적인 면에서는 뛰어나다고 하기에는 지난 시즌 18에서 보여 준 것만으로 판단하기는 미묘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진행자 제프가 “서바이버 사상 최고의 바보 같은 탈락”이라고 할 정도의 멍청한 모습을 보여주어 전략적인면에서 영 아님을 확인 시켜 주었다.

4.3. 9위 : 시즌15 차이나·시즌16 팬vs인기인, 아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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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부족. 25세의 백인 여성, 아만다 키멜(Amanda Kimmel). 30일째 탈락자이자 4번째 배심원. 시즌 15, 16 당시에는 여대생이였는데, 대체 뭐하는 학생인데 39일씩 연속 2번을 참가할 수 있냐며 프로 참가자 논란이 있었다. 그리고 이후 파바티와 함께 서바이버 관련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되며 서바이버가 직업이 되었다. 미모도 뛰어나고 상당한 장신을 이용하여 우월한 피지컬을 갖고 있다.
시즌 15에서는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 사용으로 대박을 쳐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보였다. 우월한 육체에서 나오는 피지컬로 인해 각종 도전에서 남성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쳐 코트니에게 “핑크색 비키니만 입는 걸로 봐서 스트리퍼 같다”는 질투 까지 받았다. 다만 이때는 제임스와 별다른 관계가 없었다.
시즌 16에서는 1회부터 인간물고기 ‘오지’와 러브러브한 관계가 되었다. 그런데 시즌 13에서 오지의 공식 마누라 였던 파바티가 이번에는 제임스와 러브러브한 관계를 형성 한 것이다. 이들 4명이 인기인 부족을 지배하였고, 부족 통합후에는 아만다와 파바티가 강력한 여성 동맹을 만들어 둘이서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갖는다. 게다가 아만다와 파바티의 피지컬이 너무 우월하여 개인 도전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하였다. 중간중간에 오지는 ‘에이미’와 토플리스 차림으로 혼욕하고, ‘알렉시스’와는 밤중에 부둥켜 앉고 뒹구는데 이 장면들을 아만다는 다 보고 있었다. 방송 후 리유니온 쇼에 의하면 오지와 아만다는 사귀는 사이라고 한다. 씨리가 방송 끝나자마자 결혼 할 것 같다고 말한 파바티-제임스의 경우는 리유니온 쇼에서 아예 언급이 안되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그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바티와 제임스는 남이 되었고 아만다과 제임스와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둘이서 부족을 강력하게 지배하였다.(파바티는 러셀과 쿵짝) 다만 육체적 관계는 아니고 아만다의 말에 의하면 오빠-동생 같은 관계라고 한다. 그런데 제임스가 부상으로 인해 탈락하면서 부족 내 역학 관계가 변동 되었고 JT가 새로운 리더로 떠올르고 아만다의 발언권이 약해졌다.
부족 통합 전후하여 러셀의 거짓을 알아 차리고 JT에게 경고 하였지만 통하지 않았다. 이후 파바티와 과거의 우정을 확인하며 그녀를 속아 넘길려고 하였는데, 파바티가 오히려 속임수를 알아채고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 2개를 동시에 쓰는 전략으로 JT를 탈락 시킨다. 이후에 영웅 부족 출신의 캔디스는 배반하였고, 콜비는 아직도 멍청해 혼란스러워 하며 전혀 도움이 안되는 가운데 아만다 혼자 동분서주 하며 새로운 전략을 모색 하지만 결국 러셀의 강력한 전략에 의해 탈락댄다.
지난 두 시즌에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어 단연코 모든 여성 도전자 중에서 파바티와 함께 전략, 소셜, 피지컬 등 모든면에서 최고라고 할만한 플레이어이다. 서바이버 사상 첫 번째로 100일째 생존한 도전자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하였다.(파바티는 두 번재 100일째 생존 도전자) 그러나 앞의 두 시즌에 비해서 이번 시즌에는 별로 보여준게 없었고, 파바티와 대결에서는 피지컬(기둥에 매달려 오래 버티기 등)이나 전략면에서 밀렸다.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팀내 발언권을 높였으면 영웅 부족이 이렇게 허무하게 탈락하지 않았을 수 있을 텐데 아쉬운 면이 있다.

4.4. 8위 : 시즌13 쿡 아일랜드, 캔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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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부족. 26세의 백인 여성, 캔디스 우드콕(Candice Woodcock). 31일째 탈락자이자 5번째 배심원. 전 시즌에서 이렇다 할 활약도 없었고, 배신자 이미지가 있는데도 영웅 부족이 되어 가장 의아한 인물. 금발 미녀라고 영웅 부족이 된 것인가? 그래도 영웅 부족의 확실한 미모 담당.
시즌 13은 인종별로 4개 부족이 되었다가 2개 부족으로 스왑 되었다. 양쪽이 6명 대 6명인 상황에서 자율적으로 상대방 부족으로 다시 스왑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때까지 살아남은 백인은 4명으로 각 부족에 2명씩 있었다. 이때 캔디스가 가장 먼저 같은 백인 2명이 있는 상대 부족으로 넘어갔고, 이를 본 또 한명의 백인인 조나단도 상대 부족으로 넘어가 양 부족 인원이 4명(아시안2, 흑인1, 히스패닉1) 대 8명(백인4, 흑인2, 아시안1, 히스패닉1(파바티))이 되었다. 다른 3개 인종은 양 부족에 골고루 분포 되었는데, 캔디스의 행위는 매우 특이하였다. 그런데 배신자 이미지는 인종차별 문제인지 유대인 조나단이 몽땅 다 가져가 버렸고, 캔디스의 배신 행위는 묻혀 버렸다. 그 절대 절명인 상황이였지만 4명 부족에는 우리의 영웅 ‘권율’과 인간 물고기 ‘오지’ 가 있었다. 덕분에 캔디스-조나단-파바티의 부족은 대 반전을 당해 일방적인 양민 학살. 결국 당시 시즌에서 캔디스는 자신의 부족에게 충성하지 않고 백인들과 함께 하려고만 했던 배신자 이미지와, 수영을 꽤 잘해 각종 도전에서 자기 몫은 했다는 기억만 남겨 놓고 탈락 되었다. 선한 이미지 보다 추한 이미지를 보였는데도 이번 시즌에 영웅 부족이 된 것은 의문.
어쨌든 캔디스는 이번 시즌에서 영웅 부족이 되었다. 초반에는 아만다-제임스-루퍼트의 다수파에도 콜비의 소수파에도 못들어 가고 JT와 함께 어정쩡한 중립적인 위치에 있었다. 영웅 부족 자체가 각종 도전에서 연전 연패 하였으니, 도전에서 거의 활약도 못했다. 영웅 부족원들이 악당부족에게 일방적으로 쓸려 나갔다. 그런데 악당 부족에서 러셀이 타이슨, 보스턴 롭 등 핵심 멤버들을 탈락 시켜 급격히 힘이 약해 지자, 이때서야 남은 영웅 5명은 서로 단결하여 도전에서 이겨 나갔으며 캔디스도 단단히 한 몫 하였다. 다만 지저분한 도전에서 몸을 사리는 경향이 있다. 악당 부족에서는 산드라, 파바티, 코트니가 적극적인 면이 떨어지는데, 영웅 부족에서는 유일하게 캔디스가 도전에서 소극적이다.
부족 통합 이후 캔디스와 친하던 JT는 스스로의 바보짓에 의해 탈락 당하였고, 캔디스는 매우 외로운 처지가 되었다. 이때 산드라가 영웅 부족으로 넘어와 다시 수적 우위가 될 수 있었는데, 러셀의 설득에 의해 캔디스가 악당 부족으로 넘어 간다. 산드라는 배신하지 말라며 캔디스를 설득 하였지만, 캔디스는 러셀이 무서워 그냥 배신자행을 택한다. 결과적으로 영웅 부족의 중심이였던 아만다가 탈락하여, 영웅 부족은 산산 조각이 난다.
이제 영웅 부족은 루퍼트와 콜비만 남은 상태에서, 루퍼트는 자신에게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이 있는 척 연기를 한다. 이에 악당 부족에서는 배신자 이미지가 강한 캔디스를 못 믿겠다며 동점표 전략으로 캔디스를 탈락 시킨다.
글을 다 쓰고 보니, 부족 통합 후 러셀의 설득으로 배신 한 것 외에는 활약한 것이 없다. 도전에서는 꽤 준수한 활약을 하였으나 같은 여자인 아만다와 파바티가 워낙 넘사벽의 괴물들이라 만년 2인자였다. 소셜 면에서는 거의 꽝이라서 친하게 지낸 사람이 없다. 전략도 꽝이라서 결정적인 순간 배신 하여 자신의 편을 배신하였고, 자신이 탈락하는 순간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여러모로 올스타 전에는 어울리지 않았던 도전자. 올스타 전인 만큼 병풍 캐릭터는 아예 참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장 병풍에 가까운 도전자였다.

4.5. 7위 : 시즌 12 파나마, 다니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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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부족. 28세의 백인 여성, 다니엘 딜로렌조(Danielle DiLorenzo). 33일째 탈락자이자 6번째 배심원. 이번 시즌의 색기담당으로 노출이 꽤 많은 편이다.
처음부터 러셀-파바티와 함께 소수파였다. 보스턴 롭의 다수파가 대 활약 할 때 상대적으로 카메라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피지컬은 괜찮은 편이여서 각종 도전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성 중 피지컬적으로 가장 뛰어난 파바티가 도전에서 몸을 사리는 경향이 있어, 몸을 던져야 하는 도전에서는 다니엘이 좀 더 활약 하였다. 몸을 격하게 사용하느라 비키니가 벗겨져 노출을 해도 연연하지 않을 정도로 파이팅이 넘쳤다. 나중일이지만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 단서를 발견 했을 때 아만다와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이였다.
러셀-파바티가 부족내 주도권을 지면서, 자연스럽게 다니옐도 중심 세력으로 떠올랐다. 주로 파바티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파바티는 그녀를 “여왕에게 시녀가 있는 법이에요”라며 시녀 취급 하였다. 그런데 러셀은 이점을 경계 하였다. 파바티와 다니옐이 너무 친해 이 둘 사이를 강제로 갈라 놓을 려고 한 것이다.
결국 12회에서 러셀이 다니옐을 탈락시키기 위해 작전을 썼다. 파바티가 막을려고 하였지만, 러셀의 능수능란한 전략으로 인해 4-3으로 탈락댄다.
전 시즌에서 모습은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딱히 악당이라고 할만 한 모습은 없었다. 각종 도전에서 적극적으로 뛰어 들었고, 장대에서 오래 버티기 도전에서 개인 우승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다만 전략면에서는 일방적으로 파바티를 따라 다니기만 했고, 그녀 외에 다른 도전자들과는 별다른 유대 관계가 없었다. 열심히 노력한 도전자에게 7위는 괜찮은 결과.

4.6. 6위 : 시즌7 펄 아일랜드·시즌16 팬vs인기인, 루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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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부족. 45세의 백인 남성, 루퍼트 본햄(Rupert Boneham). 36일째 탈락자이자 7번째 배심원. 그를 소개할 때 항상 “선의 화신”이라는 칭호가 따라 붙는다. 스스로도 영웅 이라는 기믹에 대단한 애착을 보인다. 실제로도 청소년들을 돕는 사회 운동을 하고 있으며, 서바이버 안에서도 청소년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의식이 강하다.[43] 외모는 ‘캐러비안의 해적’ 급인데 내면은 선의 화신이라니 여기에 오는 미스 매치가 재밌다. 전략적으로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한번 동맹을 맺으면 배신하지 않는 믿음직한 이미지가 있고,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적 관계도 괜찮다. 비열한 플레이를 하는 도전자를 강하게 비난 하지만, 필요에 따라 손잡는 유연성도 있다. 피지컬도 상당히 뛰어나 영웅 부족내에 파워를 담당한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올스타 전에 나올만한 능력과, 영웅으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이번 영웅VS악당 시즌의 상징적인 인물.
불행하게도 1회의 첫 번째 도전에서 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한달이 지나 탈락할 때 까지도 밴드를 하고 있었다. 처음 며칠 동안은 발가락 골절로 인해 잘 뛰지 못했지만, 워낙 터프한 인간이라 티 안내고 각종 도전에서 적극적으로 임하였다. 콜비가 이번시즌에서 피지컬적으로 폐급이 되어 나타났고, 제임스가 중간에 부상을 당하자, JT와 함께 부족의 피지컬을 담당한다.
초반부터 아만다-제임스의 동맹의 주요 멤버가 되어 다수파에 속했다. 가장 약한자가 탈락해야 한다는 제임스의 생각과, 영웅 부족의 승리를 위해 팀을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루퍼트의 생각이 일치 했다. 중간에 제임스가 부상으로 탈락 한 다음에도 한번도 탈락 후보가 된 적이 없이 안정적으로 게임을 해 나갔다. 캠프의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일꾼으로 인간 관계가 매우 좋아 적이 없었다. 그의 플레이 방식은 부족내에 비밀 동맹을 만들어 누굴 제거하는 정치에 관여 하기 보다는, 영웅들이 당연히 악당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렬하였다.
통합 후 산드라가 러셀의 속임수를 알려주어, JT를 설득하나 실패 한다. 이후 영웅 부족이 계속 탈락 하는데 아만다와 함께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특히 주머니에 돌맹이를 넣고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인 척 하여 자신들 대신 악당 부족의 다니옐이 탈락 하도록 만드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악당부족에게 수적으로 불리하고 전략적으로도 한 수 아래 이며, 무엇보다 스스로의 힘으로 이뮤니티 챌린지에서 이길 능력이 없는 이상 뒤집을 방법이 없었다. 결국 36일째 탈락하여 7번째 배심원이 되었다. 방송 이후에도 서바이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 당장 다음 시즌인 시즌 21 리유니온 쇼에서도 방청객으로 나온다.

4.7. 5위 : 시즌2 아웃백·시즌8 올스타, 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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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부족. 35세의 백인 남성 콜비 도날슨(Colby Donaldson). 37일째 탈락자이자 8번째 배심원. 서바이버를 상징하는 인물. 일명 ‘위대한 콜비’로 서바이버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그해의 전미 시청률 1위를 달성한 시즌2 아웃 백의 대 흥행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텍사스 출신으로, 카우보이 모자와 거대한 텍사스 깃발을 항상 갖고 다닌다. 시즌2,8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텍사스 깃발을 방수천으로 사용 하였다.
시즌2에서는 역대급 기록인 개인도전 5승을 달성 하였다. 수십 시즌 동안 수백명의 도전자들중 6승 이상을 한 도전자는 없다. 게다가 자신의 개인도전 승리로 배심원 투표에 데려갈 상대를 선택 할 수 있던 상황에서, 투표에서 손쉬운 상대(키이스) 보다는 우승할 가치가 있는 도전자를 이른바 ‘명예로운 선택’을 하였다. 그리고 그 상대인 티나 아줌마가 우승하자, 마치 자신의 우승처럼 격렬히 기뻐하며 축하해주는 모습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순박한 남부 청년의 위대한 도전은 전설이 되었다. 콜비의 대활약으로 국내에서 시즌2부터 서바이버가 방영 되었고, 전 시즌 통틀어 유일하게 리유니온쇼 이후 후일담으로 몇 회 동안 방송이 나왔다. 심지어 그해에 태어난 사내아이들에게는 ‘콜비’라는 이름이 많이 붙었다고 한다. 이때의 활약으로 워낙 유명해져 이후 올스타전에서 유일하게 ‘콜비 도날슨’이라는 풀네임으로 불린다. 이번 시즌20에서도 풀 네임으로 불리는 것은 콜비가 유일하다.
그러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복기 해보자면 콜비는 개인도전에서 전승하기는 했지만 이렇다 할 라이벌이 없었다. 우승자인 티나 아줌마나 이번 시즌에도 참가한 제리 등 다들 고만고만한 양민들이였다. 그나마 후에 보스톤 롭의 마누라가 되는 자그마한 체구의 엠버가 여러번 능력을 발휘하여 개인도전에서 여러 번 콜비의 최종 상대가 되었을 정도였다. 피지컬 적으로 뛰어난 젊은 남성이 한명도 없었기 때문에 진정한 강자라고 보기에는 미흡한 면이 있다. 간가하기 쉬운데 중요한 점은 콜비는 통합 이전 상태에서는 상대방 부족의 ‘마이클 스쿠핀’ 에게 계속 밀렸다는 점이다. 마이클의 대 활약으로 콜비 부족은 연전연패 당했고, 마이클이 부상으로 탈락한 이후에야 콜비 부족이 승리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해당 시즌에서 콜비는 어디까지나 마이클 보다 한 수 아래였다.(마이클은 부상자 재활 훈련 특집인 시즌 25 필리핀에서 나온다)
시즌 8 올스타 전은 우물 안 개구리들의 무덤이였다. 해당 시즌의 최강자들이 적어도 1회 이상씩 보스턴 롭에게 1:1 대결에서 패했다. 콜비 역시 1:1 대결에서 첫 패배를 보스턴 롭에게 맛 보았다. 통합 후 개인 도전에서 보스턴 롭에게 밀린 것은 물론 롭의 여친인 엠버에게도 밀렸다. 그러나 해당 시즌은 지난 시즌3 아프리카 최고의 인기스타인 ‘이산’이 보스턴 롭에게 완벽하게 패배당해 “이산은 나오지 말았어야 할 옛날 사람. 내 환상을 깨지말아줘!”라는 시청자들의 원망이 지배적이라, 콜비의 패배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어차피 모든 스타들이 전부 보스턴 롭에게 패했기 때문에 그사이에 묻힌 것이다.[44]
이번 시즌에서 콜비는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다. 지난 시즌8에서는 모든 도전자가 1번 이상 보스턴 롭에게 패했기 때문에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 콜비는 단순히 못하는게 아니라 최약체 수준. 방송 1일차에 악당 부족의 코치에게 패해, 코치가 “나는 드래곤 슬레이어다!”라며 뻐기고 다니게 만들었다. 그러나 콜비는 결코 드래곤이 아니였다. 드래곤은 커녕 이후 타이슨과 보스턴 롭에게 연이어 지는 ‘동네북’이였다. 제임스가 “너는 그 위대한 콜비 잖아”라며 격려 했지만 소용 없었다. 부족원들이 너무 약하다고 비난하자 “화가 나는 것은 그들의 말이 사실이기 때문이죠.”라고 자조 하며 스스로 탈락 당하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통합 후에도 거의 모든 도전에서 꼴지, 아니면 동네 아줌마인 산드라에 이어 끝에서 2위였다. 특히 손등에 막대기 올리고 오래 버티기는 15초만에 패함으로 1분 버틴 산드라에 비해 확실히 한 수 아래임을 증명 하였다. 다른 도전자들이 20분 정도 버티며 박빙의 승부를 펼칠 때, 이들 콜비와 산드라는 초단위에서 승부를 가른 것이다. 콜비의 이번 시즌의 나이는 겨우 35세. 이번 시즌 최고의 능력자인 보스턴 롭은 33세, 코치는 38세, 러셀은 36세, 제임스 32세, 타이슨 30세로 대부분의 파워맨들이 같은 또래이다.(JT만 25세) 심지어 영웅 부족 최고의 파워맨으로 활약한 루퍼트는 45세였다. 어떤 도전을 해도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루퍼트에 비해, 콜비는 모든 도전에서 땀 한방울 안 흘리고 시작 휘슬과 동시에 탈락 했다. 딱 한번 ‘셔플 보드’ 게임에서 승리 하기는 하였으나, 이건 실력 보다는 운빨이 중요한 게임이라 명예 회복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전략적으로 영 꽝이라 한번도 주도권을 쥔 적이 없었다. 초반부터 스테파니, 톰과 함께 3인 동맹이 만들어 졌는데 제임스-아만다의 다수 동맹에 밀려 모든 동맹원을 금세 잃었다. 개인적 이익을 위해 강자들 위주로 탈락시키는 악당 부족에 비해, 영웅 부족은 팀의 승리를 위해 약자 위주로 탈락 시켰다. 그러나 콜비는 “혹시나 부활하여 다시 능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살려둔 수준.
콜비가 통합 후에 영웅 부족에서 가장 마지막 까지 살아 남은 이유는 오직 ‘’‘영웅 부족내의 최약체’‘’이기 때문 이였다. 도전에서 졸전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에서 콜비의 활약에 대해 쓸말이 없을 정도. 통합 전후로 어떠한 전략 없이 병풍 같은 모습만 보였다. 비록 5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내용이 워낙 형편 없어, 다시는 서바이버에서 부를 일이 없을 듯. 이후 서바이버 사상 가장 뛰어난 도전자였던 보스턴 롭, 러셀, 오지, 코치(...)가 각자를 리더로한 시즌이 만들어 졌지만, 콜비는 초대 받지 못하였다.
탈락하면서 자신이 많이 약해졌다고 하며, “저는 우승과 관계 없나봐요.”라고 하였다. 우승은커녕 5위 한 것도 용하다.

4.8. 4위 : 시즌2 아웃백·시즌8 올스타,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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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부족. 38세의 백인 여성 제리 맨세이(Jerri Manthey). 38일째 탈락자이가 9번째 배심원. 서바이버 ‘원조 악녀’.
시즌2 시절만 해도 제리가 나이도 어리고 한 몸매 할 때라서 콜비와 초반에 약간의 썸이 있었다. 제리의 악녀짓에 콜비가 먼저 멀리 하였고, 제리는 일방적으로 구애하는 상황. 시즌2가 서바이버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이자 올해 전미 시청률 1위를 달성 하였는데, 그중에서 순간 시청률 1위한 장면이 제리와 콜비가 둘이서 개인 도전 우승 보상으로 호주의 세계7대 자연관광지인 ‘그레이트’를 방문 했던 부분이다. 해당 회차 제목은 아예 ‘신혼여행’. 이후 시즌도 그러했지만, 시즌2에서도 콜비는 정치에 무관심 했고, 제리가 부족을 한손에 쥐고 뒤흔들며 권력자로 군림 하였다. 당시 너무 악날하게 굴어 ‘악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녀를 충실하게 추종하며 투표 자판기 역할을 하던 시녀가 한명이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엠버’. 중간에 권력 구도가 한번 깨지자 제리와 엠버는 방관자가 되어 별다른 활약 못하다가 탈락 당한다. 탈락 후에는 포로노 잡지인 허슬러의 모델이 되는 등 몸매와 악녀 기믹을 살려 나간다.
시즌 8 올스타에서는 바늘가는데 실 따라 간다고 콜비, 제리, 엠버가 다시 한 번 출연한다. 제리가 몇 번 콜비에게 친근감을 표현 했지만, 콜비는 데면데면 한다. 다들 제리를 싫어 했고 엠버와는 부족이 달라 거의 접점이 없었다. 리유니온 쇼에서 엠버에게 “내 여동생~”하며 친근감을 표시한 정도. 그 외에는 거의 활약이 없었다. 오히려 그녀의 정치질과 독재력을 알고 있던 다른 스타들에게 견제 받았다.
시즌 20에서 또 다시 콜비와 제리는 같이 출연한다. 이쯤 되면 제작진에서도 노리고 하는 듯. 다만 이번에도 영웅 부족 대 악당 부족으로, 팀이 갈려 초반에는 볼일이 없었고 통합 후에는 아예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콜비가 탈락 할 때 제리가 투표지에 ‘콜비♡’라고 적어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주었고, 콜비도 탈락하면서 유일하게 제리만 안아 주고 떠났다. 둘의 관계는 이미 시즌2에서 절단 났지만 나름의 애증 관계가 있는 듯.
이번 시즌에서 제리는 새로운 사랑을 만났다. 그 이름을 바로 코치. ‘큰형님과 큰언니의 사랑’이라고도 하고, 코치는 ‘드레곤 슬레이어’가 ‘원조 악녀’를 만났다고도 표현 했다. 둘이서 한참 좋아 하는데 옆에서 사람들이 웃겨 죽으려고 하였다.
악당 부족은 보스턴 롭의 주류파와 러셀-파바티-다니옐의 비주류파로 나뉘었다. 롭은 약자 위주로 탈락 시켰고, 러셀은 이에 협조 하는 듯 하였다. 그러나 수적 확보를 위해 코치와 제리를 끌여 들여 롭을 탈락 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제리는 러셀파가 되어 안정적으로 게임을 진행하지만, 약자로 몰려 몇 번 위기를 격기도 했다. 대표적인 경우로 통합 직후 영웅 부족의 몰빵 표를 받아 5:5 구도가 되었다. 하지만 파바티가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그녀에게 주어 살았다.
다만 각종 도전에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여성 중에 코트니와 산드라가 워낙 안습한 피지컬을 갖고 있어 중간은 가는 정도. 30일째 개인도전에서 3시즌 만에 첫 개인 우승을 하기도 했다. 전략면에서도 보스턴 롭 vs. 러셀-파바티의 대결에 중간에 끼어 있는 입장이였고, 통합 후 러셀 vs. 파바티의 일시적인 대립에서도 어쩔 줄 몰라 한다. 대체로 강자인 러셀이 무서워 투표 자판기로서의 역할 밖에 못했다.
최종 4인 남은 상태에서 러셀이 그녀가 배심원이 되면 자신에게 투표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녀를 탈락자로 선정하였다. 탈락자 소감 인터뷰에서 러셀의 실력을 존중하였지만, 배심원 회의에서 파바티가 러셀의 계획을 폭로하여 놀란다.
영웅 vs. 악당이라는 컨셉에 적절한 플레이어이며, 지난 시즌2에서 한부족의 주도권을 쥐고 흔들 정도의 능력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워낙 러셀이 활개를 쳤던 시즌이라 별다른 활약을 못해보고 병풍으로만 살다 탈락하였다. 그래도 최종 4인은 그녀에게는 3시즌 만에 최고의 기록.

4.9. 3위 : 시즌19 사모아,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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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부족. 36세의 백인 남성 러셀 헌츠(Russell Hantz). 최종 투표에서 0표로 3위가 되었다. 사상 최강의 악당으로 불리지만, 유일하게 시즌 19에 이어 연속 플레이 중이라 도전자들은 해당 방송을 보지 못해 그를 알지 못했다.
시즌 19는 그냥 러셀의 의한, 러셀을 위한, 러셀의 시즌이었다. 소셜게임의 대가로 교묘한 언변으로 상대방의 심리를 조정하여 하루 만에 같은 부족 9명과 각각 2인 연대를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그들은 탈락하는 순간 까지 러셀만 믿고 있었고 러셀 외에 다른 사람과는 어떠한 연대도 만들 생각을 못했다. 통합 후에 러셀은 또 다시 여러명의 상대 부족원들과 비밀 2인 연대를 만드는데, 그중에서 트러블메이커인 전직 해군 샴보 와의 동맹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속을 제대로 뒤집어 났다. 또한 두 번이나 아무런 단서 없이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캠프 근처에서 찾아냈다. 이 때문에 시즌21에서는 아이돌을 쉽게 찾지 못하게 땅속에 묻어 버리고, 단서도 어렵게 만들어 놨다. 결승 상대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꽃병풍 나탈리와 러셀 대신 욕먹을 믹을 선택하여 데려 갔다가 2표를 받고 좌절해 버린다. 당시 또 한명의 러셀인 흑인 러셀S가 있어, 진행자 제프에게 ‘러셀 헌츠’라는 풀 네임 또는 성으로 자주 불렸고 그것이 이번 시즌까지 이어진다.
시즌 19가방송되기도 전에 시즌 20에 참가하는데, 이는 굉장한 이점이 되었다. 아만다가 시즌15의 방송이 되기 전에 시즌 16에 참가하여 이득을 본 것과 동일하다. 예를 들어 씨리의 경우 시즌 16의 전략적인 행동 때문에 모든 참가자들이 집중 견제되어 조기 탈락 했다. 파바티 역시 시즌 16의 전략가 이미지 때문에 시작과 동시에 집중 견제 당하여 매우 고생 하였다. 러셀의 입장에서는 19명이 어떤 성향인지 방송을 통해 완벽히 파악하고 있으나, 반대로 러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는 것이 대단한 도움이 된다. 지난 시즌16에서 파바티가 여성 동맹을 만들어 바보 3총사등 남자들을 탈락 시킨 것 때문에, 이번에도 파바티가 여성 동맹을 만든 것으로 오해 되었다. 이 오해 때문에 JT가 러셀을 살리기 위해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제공한 것이다.
초반에는 보스턴 롭이 워낙 우월하여 그의 눈치를 보았다. 롭이 러셀에게 막말 하여도 러셀은 대꾸도 못하고 새색시처럼 공손히 경청 할 정도. 그러나 러셀을 흥분 시킬려는 롭의 의도와 달리, 러셀은 흥분하지 않았고 매우 전략적으로 움직였다. 그의 편은 파바티-다니엘 밖에 없어 6:3으로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태였는데, 타이슨을 속여 넘겨 롭의 의도와 달리 파바티에게 투표하게 만든다. 파바티에게 4표가 몰렸지만 그녀는 아이돌을 사용하여 살아 남았고, 러셀은 겨우 3표로 롭의 오른팔이였던 타이슨을 탈락 시켰다.
두 번째 전략적인 행동은 롭에 가까웠던 코치-제리를 설득 하여 끌여 들인 것. 제리까지 합쳐서 4표를 만들어 롭을 탈락 시켰다. 코치는 갈팡질팡 하다가 코트니를 찍어 한표를 날린다.
세 번째 전략적인 행동은, 전략적인 행동이라고 하기 보다는 JT의 오해에 의한 삽질인데 그래도 연기를 잘하여 여성 동맹이 있는 것처럼 속여 그에게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받아 낸다. 이후 아이돌을 파바티에게 제공하여 파바티의 적절한 사용으로 대성공을 거둔다.
네 번째 전략적인 행동은 수적으로 영웅부족 4명에 악당부족 5명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영웅 부족의 캔디스를 끌여들어 확실한 우위를 만든다. 악당 부족의 산드라가 이미 배신하여 영웅 부족으로 넘어간 상태였지만 캔디스의 존재 때문에 다시 악당 부족으로 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 러셀은 캔디스와 산드라 둘 중 누가 배신해도 자신들이 사람이 더 많다고 협박하여 배신 못하게 만들었다.
4번의 전략적인 행동으로 확실한 수적 우위를 점하자 이후에는 영웅 부족을 차례로 숙청 하였고, 이어 자신의 편이였던 캔디스, 다니엘, 제리 까지 잘라내어 배신의 여지마저 없애 버린다.
이 과정에서 러셀은 수도 없이 거짓말을 일삼았고, 특히 3번째 전략에서는 자신의 자녀를 걸고 맹세하여 루퍼트의 분노를 샀다. 배심원 회의에서 캔디스의 말처럼 서바이버는 거짓말이 통용 되지만 필요가 없는 거짓말을 너무 많이 했다. 이러한 그의 플레이 방식은 결코 배심원들의 환심을 살 수 없었다.
피지컬 적으로는 같은 악당 부족 내에서도 보스턴 롭, 타이슨, 코치 같은 괴물들이 즐비하여 그리 눈에 띄지 못했으나, 이들을 다 쳐내고 통합 한 후에는 다들 고만고만해져 여러 번 개인 우승을 한다. 피지컬은 중위권이지만 퍼즐은 사기 캐릭터인 롭 다음으로 잘하는 편이다.
전략, 피지컬 외에도 소셜 게임의 최강자로 아무도 그를 배신할 생각을 못하게 협박하거나 교묘히 속이는데 능하다. 그러나 리유니온쇼에서 보스턴 롭의 지적처럼 이러한 플레이 방식은 결승까지 가는대는 뛰어나지만 배심원들이 싫어 하는 방식이다.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무려 3개나 찾아냈다. 이 때문에 아무리 그를 탈락 시킬려고 해도 그때마다 아이돌을 사용해서 막아내니, 반대편 측에서는 환장할 노릇.
결승 상대로는 지난 시즌19와 같은 패턴으로,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생각되어 병풍인 산드라와 배심원들이 싫어하는 파바티를 선택한다. 그러나 배심원들은 파바티보다 러셀을 더 싫어하였다. 그리고 딱히 산드라를 싫어하는 배심원은 없었다. 이로서 두 번째로 결승에서 좌절을 맛본다.
시청하는 포인트에 따라 개인차가 있겠지만, 러셀을 욕하다가도 하도 무능한 영웅 부족원들 때문에 차라리 러셀이 우승했으면 하는 마음까지 든다. 그의 엄청난 플레이에 탄복하기도 한다. 리유니온쇼에서 시청자 인기투표 1위를 하여 <스프린트 플레이어 상>을 받아 상금 10만 달러를 받은 것도 이러한 이유인 듯. 즉 욕하면서도 “그래 너가 짱 먹어라!”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직접 당한 배심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러셀의 플레이 방식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그에게 표를 주지 않았다.
시즌8 올스타전을 평정한 것이 보스턴 롭이고, 시즌 16 올스타전을 평정한 게 파바티이다. 러셀은 그런 롭을 격파하여 탈락 시켰고, 파바티는 러셀의 뒤만 따라다닌 다는 평을 받게 만들었다.[45] 다시 말해 올스타전의 올스타들을 죄다 학살한 왕중왕의 면모를 보였다. 다만 그 방식이 워낙 비열해서 배심원들에게 0표 받아서 그렇지.
리유니온쇼에서는 투표 방식이 잘못 되었다고 항변 하였고, 시청자들의 투표를 반영을 주장하였다. 그 와중에 보스턴 롭과 제대로 말싸움을 하였고 자리만 만들어 주면 한판 더 붙어 보겠다고 하였다. 어느 정도 언질을 받고 있었는지, 제작진이 이말을 듣고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건지, 결국 보스턴 롭과 러셀의 리벤지 매치는 시즌 22에서 정말로 이루어진다.

4.10. 2위 : 시즌13 쿡아일랜드·시즌16 팬vs인기인, 파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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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부족. 26세의 히스패닉 여성, 파바티 섈로(Parvati Shallow). 배심원 투표 3표로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스스로 3번의 도전에서 겨우 1번 우승 했다고 말할 정도로 대단한 실적을 갖고 있다. 전략, 소셜, 피지컬, 운, 멘탈이 모두 뛰어난 5-Tool 플레이어. 여성 중에서는 아만다와 쌍벽을 이루는 최강자. 114일 플레이라는 사상 최고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특히 개인 도전 6승은 역대 2번째 기록. 미모가 서바이버에서 첫손에 꼽을 정도로 매우 뛰어나고, 특히 몸매가 좋아 서바이버의 간판 스타이다.
시즌 13에서는 큰 활약이 없었다. 같은 히스패닉 부족의 인간물고기 오지와 러브러브한 관계로 그의 보호 아래 중간은 가는 정도. 속마음 인터뷰에서 남자 꼬시는건 자신 있으며 거미줄로 엮어서 잡아 먹겠다고 하였고, 오지와 부족이 갈리기 전까지는 잘 통하였다.
시즌 16 팬Vs.인기인 에서는 제임스를 물었다. 이어 같은 또래인 아만다와 절친이 되어 파바티-제임스-아만다-오지 4인 동맹을 만들어 인기인 부족을 지배 하였다. 이와 동시에 아만다-씨리와 비밀 3인 동맹을 만들었다. 부족 스왑에서는 상대방 부족원 여성들과 여성 동맹을 만들었다. 결국 3개의 동맹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시즌을 제압 하여 우승까지 이루어 냈다.[46] 지난 시즌과 달리 체력 단련을 엄청 했는지 육체적으로도 매우 강해 있었다. 방송이 끝나고도 실제 커플이 되는 롭-엠버, 혹은 아만다-오지와 달리 파바티는 방송이 끝나면 이용 다 해먹었다고 생각하는지 차버린다. 이 때문에 ‘독거미’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러한 대활약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악당 부족의 타깃 이었다.[47]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이번에는 러셀을 물었다. 지금까지 패턴을 봤을 때 최강자인 보스턴 롭을 물어야 하지만 그는 유부남이라 임신한 와이프 엠버가 집에서 보고 있어서(...) 그런데 나중에 방송에 나왔는데 러셀도 유부남으로 상당한 미모의 와이프가 있었다. 여기에 다니엘을 시녀처럼 부리며 확실한 동맹을 형성 하였다. 지난 19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러셀이 장악한 시즌 이었지만, 그때는 아무도 러셀의 독재를 눈치조차 못채며 반항하지 못했다. 그러나 파바티는 러셀에게 이용만 당하지 않았고 오히려 보기에 따라 배후 조정자로 그를 통제하고 있었다. 8회에서 러셀이 코트니를 탈락 시키기 위해 찍었지만, 파바티가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켜 코치를 탈락 시킨 것이 대표적인 경우.
피지컬적으로 매우 뛰어나고 운동 신경까지 뛰어나 각종 도전에서 빠지는 일 없이 뛰어난 활약을 보인다. 다만 지저분한 것을 싫어하여 진흙탕을 뛰어다는 도전에는 몸을 사리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도전에서 능력을 발휘하지만 그중에서 제일 잘하는 것은 오래 버티기. 한팔 묶고 버티기는 지난 시즌 16에서는 6시간을 버텨 우승하였고, 이번에도 우승한다. 장대에 매달려 버티기는 그냥 희롱하는 수준의 신기를 보여주었지만 전략상 다니엘에게 양보할 정도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녀의 전략이 제대로 발휘 된 것은 부족 통합 후 첫 번째 투표에서였다. 영웅 부족은 작전을 써서 파바티를 탈락 시키는 척을 하며 제리에게 투표했다. 러셀도 속아서 파바티를 탈락 시키려는 줄 알고 그녀를 살리기 위해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을 사전에 제공 하였다. 그러나 파바티는 자신과 절친이였던 아만다와의 대화에서 거짓을 눈치 채고 부족회의에서 자신이 원래 갖고 있던 또 하나의 아이돌을 더하여 산드라와 제리에게 제공한다. 결국 제리를 살려주고 대신 JT를 탈락 시키는 멋진 전략을 성공 시킨다. 만약 실패하고 탈락한다면 또 한번의 서바이버 사상 가장 멍청한 행동으로 역사에 남을 만한 대 모험이였다. 그러나 정확한 전략으로 대 성공 시킨다. 이후 탈락자 선정에서도 러셀이 최종 결정 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파바티는 그녀가 생각한 인물을 러셀에게 관철 시키고 만다.
결승에 올라가는 최종 3인이 되었는데, 사람들이 러셀을 너무 싫어하였고 그의 협조자였던 파바티 까지 도매금으로 취급 당해 3표 밖에 못 받아 2위에 그친다. 이때 배심원들 중에 캔디스는 파바티가 러셀에게 맞고 사는 부부 같다며 단순한 추종자로 보았지만, 코치는 러셀의 배후 조정자가 파바티라고 판단 하였다. 러셀은 제리와 산드라는 아무것도 한개 없다는 말을 여러 번 하였지만 파바티에게는 그런 말을 하지 못한다.
충분히 우승권에 들어온 능력자였지만, 러셀과 함께 했기 때문에 더러운 년 취급을 받아 아쉽게 두 번째의 우승은 놓쳤다. 그래도 이번 시즌의 화제의 중심이였기 때문에 다음날 러셀과 함께 모닝쇼에 초청 받는다. 역시 프로 서바이버.

4.11. 1위 : 시즌7 펄 아일랜드, 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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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부족. 35세의 히스패닉 여성 산드라 디아즈-트와인(Sandra Diaz-Twine).
6표를 얻어 '''바이버 사상 처음으로 2번째 우승자'''가 되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아무것도 한개 없는 무임승차자, 또는 소셜 게임의 대가로 평가가 갈린다. 팬카페에 산드라에 대한 글을 올리면 댓글창은 바로 혼돈의 카오스가 된다.
전반적으로 평범한 동네 아줌마이며 입이 거칠어 욕 잘하는 정도. 다른 도전자들이 조용히 음모를 꾸밀 때 엿듣기를 잘한다. 욕 잘하고 말싸움에 지지 않는 전형적인 할렘가 스타일. 해당 시즌에서는 우승자인 산드라 대신 루퍼트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그가 시즌8 올스타전에도 초대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나이를 먹었는지 대놓고 욕하기 보다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투덜 거리는 정도. 무엇보다 러셀이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어 들어내고 맞설 수가 없었다. 피지컬이 말도 안되게 떨어져서 거의 버리는 카드 취급 받는다. 이 때문에 코트니와 함께 탈락 위기였는데 수적 우위를 장악하기 위해 보스턴 롭이 보듬어줘서 살아남았다. 그러나 롭의 탈락 이후 다시 위기 상황. 악당 부족에서 5명만 남은 상태에서는 그녀만 따돌리고 4명이서 작전 회의를 한다. 이때의 수모 때문에 통합과 동시에 영웅 부족으로 달려가 러셀의 실체를 폭로 하였지만, 영웅 부족은 그녀의 진심을 의심 하였다. 오해하기 쉬운 점인데 영웅 부족은 러셀에게 완전히 속은 것이 아니라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작전을 바꾸었다. 그런데 파바티가 아이돌 2개 작전으로 그걸 다시 깬 것이다. 즉 산드라의 밀고가 통했지만 파바티가 만약을 대비하여 완벽한 방어를 한 것이다.
이후 자신이 영웅 부족으로 넘어가면 5:4로 역전 시킬 수 있었지만, 반대로 캔디스가 배신자가 되어 영웅 부족에서 악당 부족으로 넘어 가버린다. 산드라가 직접 캔디스를 설득해도 통하지 않아 포기해 버린다. 즉, 산드라의 작전실패. 파바티의 대 활약.
그 외 활약이라고 한다면 코치의 탈락. 사실 롭의 탈락 이후 본인과 코트니의 탈락이 다음 수순이었으나, 산드라가 전략적 기지를 발휘하여 코치와 러셀을 이간질 하였고, 덕분에 러셀이 영웅부족의 여성연맹 오해와 더불어 코치를 탈락시킬 빌미를 제공했다. 만약 이런 행동이 없었다면 통합 직전에 탈락했을 것이다.
배심원 회의에서 자신은 몇 번이고 영웅 부족에게 다가 갔지만 그 문을 영웅 부족이 닫아 버렸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였다. 첫 번째 다가 간 것은 파바티가 깨트렸고, 두 번째 다가 간 것은 러셀이 파훼 한 것이다. 즉 산드라의 행동이 파바티와 러셀의 작전에 연속으로 막힌 것이다. 다시 말해 산드라의 행동 또는 작전은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 그래도 이러한 2번의 시도로 인해 영웅 부족의 루퍼트는 죄책감을 느꼈고 결과적으로 부족회의에서 영웅 부족의 표를 왕창 받을 수 있었다.
영웅 부족이 무너진 후에는 산드라는 별다른 행동을 안 하였기 때문에 아무런 견제 받지 않고 Top3 까지 살아남는다.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 도전에 우승 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면 위험인물로 취급 받겠지만, 이번 시즌 최약의 능력을 갖고 있는 두 명중 한명이라 거의 투명인간 수준 이었다. 콜비와는 영혼의 라이벌로 둘이서 최약자 매치를 벌여 1진 1퇴를 주고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주로 둘 중 누가 10초만에 먼저 탈락하는지를 놓고 싸운다. 한사람이 무너지면 즉시 다른 사람이 무너지만 끝에서 1,2위를 둘이서 독차지 한다.
러셀은 그녀를 시즌 19의 나탈리 포지션으로 생각 했다. “아무것도 한개 없으니 배심원들이 그녀에게 표를 주지 않겠지?” 하고. 산드라는 나탈리와 달리 정말 아무것도 안한 것은 아니고 배신하려고 2번 시도하기는 했으나 혹시 있을지 모르는 배신을 차단하기 위해 러셀-파바티가 완벽히 대비를 하고 있어 결국 실패 하였고, 무엇보다 방송 중에 러셀의 시점에서는 알 수 없었다.
그런데 배심원들은 러셀을 너무 싫어하였다. 러셀이 어찌나 싫던지 그와 함께한 파바티 마저 싫어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웅 부족을 도우려고 했던 산드라가 6표나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만약 산드라가 이러한 시도 조차 안했어도 우승할 수 있었을 까? 지난 시즌19를 보면 러셀은 무임승차자만 TOP3으로 데려 가고, 그 더러운 플레이에 분노한 배심원들이 무임승차자에게 표를 주는 패턴을 보여준다.[48]
러셀의 추악한 행동 때문에 시청자들도 그를 악당 취급 하지만, 능력 자체가 너무도 뛰어나 인정은 하고 있다. 그에 비해 산드라는 러셀을 배심원 투표에서 제압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서바이버에 참가 신청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스턴 롭, 오지, 러셀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일 것이다. 피지컬이 약하고, 퍼즐이 꽝일지라도, 우승 할 수 있다는 것을 그녀는 전 시즌에서 보여주었다. 그런데 이번 올스타전에서 다시 한번 우승했다는 점에서 그녀의 플레이 방식은 우승에 가장 적합한 스타일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그녀는 시즌2의 티나 웨슨 아줌마와 함께 평범한 동네 아줌마도 우승 할 수 있는 롤 모델이다.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그녀를 모델로 하여 수많은 평범한 시청자들이 서바이버의 문을 두들겼다. 말하자면 상위 1%의 능력자가 아니라 99%의 대변인 적인 존재.
그녀는 피지컬의 한계상 다른 참가자들에게 위험한 인물로 견제 받지 않으면서도, 러셀이라는 악에 빌붙지 않고 끝까지 싸워 다수의 배심원들의 마음을 샀다.[49] 이러한 플레이 방식과 2번의 연속된 우승으로 산드라는 서바이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플레이어 중 하나가 되었다.
[1] 산드라 디아즈(Sandra Diaz-Twine)[2] 원조 악녀 제리는 등장신과 교차 편집된 개인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워낙 쟁쟁하여) 이들을 보니 내가 테레사 수녀로 보일 지경”이라고 말했다.[3] 시즌 16의 팬 Vs 인기인의 경우 인기인 부족 10명과는 골고루 인터뷰를 하였다. 그에 비해 이번 시즌에는 딱 인기인는 몇 명만 인터뷰 하고 바로 넘어 갔다.[4] 지난 시즌 16에서 1회에서 남자 강자 중 한 명이 병풍 도전자 여성 한명과 러브러브한 관계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부족원들이 반란을 일으켜 그 여성부터 탈락시키고 이후 그 참가자가 계속 곤란한 신세였던 적이 있다. 이유는 둘의 연대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깨기 위해였고... 반대로 시즌8에서 보스턴 롭과 엠버도 러브러브한 관계였지만 어떤 어려움 없이 서로 뒤를 봐주며 우승하기까지 했으니 결국 플레이 하기 나름.[5] 씨리는 도전등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지만 정치력과 화려한 말빨로 다른사람들을 탈락시키며 끝까지 버틴 전력이 여러번 있었다. 도전에 도움이 안되지만 위험하기만 한 씨리를 먼저 탈락시켜야 한다는 톰의 주장은 전략적으로 합당하다.[6] 제프가 질문한 톰, 슈가, 아만다, 씨리, 스테파니가 오늘 주간에 탈락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진행자측에서 사전에 도전자들의 모습을 모니터링 하고 신중하게 대답할자를 선정한 듯.[7] 대화 자체는 오해였지만 J.T가 콜비의 진실한 동맹이 아니라는 점은 제대로 꽤뚫어 본 것이다.[8] 시즌8 올스타전에서 시즌2의 최고의 미녀였던 엠버 옆에서 함께 자는 사이였다. 시즌 20에 달한 지금은 이미 둘이 결혼한 상태[9] 공교롭게도 둘 다 벌써 8일째인데 방송상 한마디 대사가 없는 완벽한 공기이다. 둘 다 이런 올스타전에 나오기는 너무 약자이며 화술도 부족하다.[10] 1:1:1:1 같은 경기에서는 진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시즌8 올스타전 Top4 장애물 돌파 달리기 경기에서 엠버에게 졌다.[11] 모든 시즌을 다 본 시청자의 입장으로 보자면 최악의 숙소는 차이나라고 생각댄다. 올스타전과 영웅 vs 악당 시즌은 열대지방이라 비온뒤에 마르기라고 하지, 코트니, 아만다, 제임스의 차이나 시즌은 동아시아의 장마 기후라 비온 후 마르지가 않아서 항상 숙소가 진창 상태였다. 시냇물은 언제나 흙탕물이여서 다른 시즌과 달리 수영하거나 물고기 잡기도 힘들었다. 오직 제작진에서 제공하는 쌀 아니면 먹을 것이 없었다. 이것이 완벽히 투명한 바다에는 물고기가 가득하고 나무만 오르면 야자수가 쏟아지는 열대지방과의 차이점이다. 즉 동아시아 사람들은 죽도록 일해야 한다.[12] 그 외에도 제임스 Vs. 보스턴 롭이라는 빅카드는 남아 있다. 그러나 제임스는 파워에 앞서고 롭은 파워도 있지만 테크니션에 가까워 주 종목이 틀리다. 게다가 제임스는 워낙 사기 캐릭터라, 파워 매치업으로는 타이슨 Vs. 콜비의 대결이 밸런스가 맞는다.[13] 진행자 제프는 이 경기가 서바이벌 역사상 유일하게 의료사고로 성공하지 못한 경기라고 알려준다. 바로 직전 시즌인 19에서 있었던 일인데 흑인 러셀이 전날 밤새 폭풍우를 맞으며 낚시하고 불피우다가 과로로 경기중 정신을 잃고 쓸어졌었다. 당시 백인 러셀이 이 경기를 참가했었지만 경기 중단으로 반만 해보았다. 흑인 러셀이 맥박이 너무 낮아 응급 후송 되는 바람에 그날 탈락자가 없었던 적이 있는 비운의 경기[14] 콜비는 지난 시즌2의 퍼펙트 승리로 미국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태어나는 애들은 죄다 이름을 콜비라고 지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 그에 비해 이번 시즌은 내내 골골 하여서 뺀 듯.[15] 이 경기는 지난 시즌19에서도 부상자가 매우 많았고 심지어 싸움 비슷한 것 까지 발생 하였다. 이렇게 위험한 경기를 또 한다는 것이 걱정되었는데 현실로 일어났다.[16] 물론 여자 제임스인 아만다가 쏘니까 가능 한 것이다. 다른 여성이라면 팔 힘 때문에 무거운 야자수 공을 그렇게 멀리, 그리고 정확하게 던지는 것이 힘들다.[17] 아만다는 제임스에게 연인보다는 오빠 같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18] 또 패할 가능성이 높은 영웅 부족에게는 오히려 유리한 룰이다.[19] 코치는 완전히 바보 취급 받고 있는 상황이라 그는 동맹을 이끌어 가지 못한다. 파바티는 제리가 자신을 지켜줄 남자를 찾지 못하여 질투하는 것이며, 그걸 러셀이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20] 비슷한 올스타전인 시즌 16에서도 아만다-파바티의 여성 동맹이 결성되어 시즌을 지배 했었음. 이번 시즌에도 파바티가 악당 부족에 있었기 때문에 그녀가 여성 동맹을 만들었다고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21] 산드라는 JT-러셀 사이에 일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되어 정확히 핵심을 지적해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루퍼트는 JT-러셀 간의 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산드라의 말을 듣고 핵심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다만 산드라가 여성 동맹의 일원으로 거짓된 역정보를 흘리고 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22] 다만 JT에 대한 변호를 하자면 악당부족의 여성 연맹에 대한 확신은 그만이 아닌 영웅부족 전원이 똑같이 생각하던 바였고, 그런 생각을 도전중에 입밖으로 내뱉어서 악당부족도 알게되었다. 그리고 코치에 대한 처분을 놓고 러셀과 파바티는 그 있지도 않은 여성연맹의 존재를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게끔 유도했다. 그래서 코치의 탈락은 물론 러셀의 살려달라는 연기까지 더해져 누가봐도 확신에 찰 수 밖에없었다. 러셀을 왜 믿냐고 하겠지만 러셀은 백투백 참자가로 19시즌이 미처 방영이 제대로 안된상태에서 촬영했기에 그에 대해서 알리가없었다.[23] 여담으로 시즌 19, 20의 러셀의 활약 때문에, 시즌21에서는 아이돌을 쉽게 찾을 수 없도록 변화가 생겼다.[24] 27일째 장대에서 매달려 오래 버티기에서는 최종 2인 상태에서 다니옐에게 양보 하고 내려온 적이 있다. 그 외에는 지난 시즌 13을 포함하여 각종 오래 버티기 도전에서 전승[25] 결과적으로 파바티의 예상이 정확히 맞았다. 러셀과 파바티의 사고방식의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26] 파바티는 러셀의 뒤에서 엄호 해줬다고 생각한 것이고, 러셀은 뒤를 봐줬다는 것을 앞에서 끌어주었다는 식으로 생각한 것 같다. 파바티는 실제로 러셀을 엄호해주었다.[27] 114일 플레이는 역대 1위의 기록이며, 2위는 또 한명의 직업 서바이버인 아만다 이다.[28] 그런데 바로 다음 시즌 촬영 당시에 엠버가 둘째를 임신 하였다고 한다.[29] 다만 그가 우승하지도 않았는데 인기투표로 상금 받은 것이 논란이 되어 한동안 시청자 인기투표가 없다가 시즌 15의 제임스가 다시 인기투표로 상금을 받았다. 그만큼 그 둘의 인기는 독보적이다.[30] 워낙 콜비, 렉스, 이산의 인기가 높아서 그들을 차례로 탈락시킨 보스턴 롭이니 시청자들은 열받는다. 여기에 시즌2 최고의 미녀인 엠버를 꼬셔서 시즌8에서 신나게 염장질 하고 있으니 시청자들 혈압 터질 지경.[31] 우승자는 그의 와이프니 어차피 100만달러는 롭의 것. 워낙 비열하여 배심원들에게 표를 못 받을 것 같으니, 착해빠져서 배심원들에게 표 받을 것 같은 사람을 꼬셔 놓다니. 역시 불세출의 전략가[32] 원래 선발되어 3달간 준비하고 있었지만 막판에 시즌19에서 사악한 모습을 보여준 러셀이 합류 하는 바람에 잘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엄청나게 분노하였다. 그 과정에서 도전자의 준비과정이 3달가량 걸린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한 셰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악당부족의 랜디와 타이슨 캐스팅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33] 울롱부족은 줄탈락의 대명사로 쓰이는 시즌1의 파공(이후 시즌23 사바이부족이 그대로 겪는다)과 보상도전을 자신의 힘으로 단 한번밖에 못 이긴 시즌14의 라부, 보상도전과 이뮤니티도전을 합쳐 승률 0%를 자랑하는 시즌25 맷싱과 연전연패를 많이 한 시즌4의 마라무,시즌11의 야샤,시즌17의 팡,시즌19의 포아포아,시즌28의 루존,시즌29의 코요파와 더불어 최약 부족 중 하나이다. 젊고 근육 빵빵한 부족원으로만 구성되어 보상도전은 이기는데 어쩐 일인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수두룩한 부족을 상대로 이뮤니티도전은 매번 진다. 결국 서바이버 역사상 최초로 통합 없이 구성원들이 한 명 빼고 모두 탈락하여 상대 부족의 흡수된 부족이 되었다.[34] 스테파니 개인 인터뷰에 따르면 아만다의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스테파니는 아만다의 의존적이고 미인대회 출신스러운 게임 플레이 태도를 지적하여 꺼낸 말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아만다는 시즌16 마지막 부족회의 때 나탈리에게 이런 내용의 지적을 듣기도 하였다.[35] 영웅 부족의 남자들은 죄다 피지컬이 좋은 사람들만 모여있었다.[36] 이 과정에서 코치가 카리스마 넘치는 독재자가 아니라 그냥 4차원의 괴짜라는 것이 밝혀 진 것은 덤.[37] 그나마 시즌8 직후에 보스턴 롭과 앰버가 2인조 팀으로 출현한 어메이징 레이스에서는 딱히 느끼하거나 악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봐줄만 했다.[38] 엠버는 단순히 롭버스 타고 결승까지 간 것이 아니라, 막판에 그녀가 위험한 순간 개인 도전에서 우승해 개인 이뮤니티 아이돌로 자력 진출 하기도 하였다. 다시 말해 육체적 능력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시즌2와 8에서는 여자중에서는 최강이며, 적어도 여자와의 대결에서는 한번도 진적이 없었다. 자그마한 체구에 말 한마디 안하는 수줍어 하는 성격이라 평가절하 되었을 뿐이지. 여담으로 엠버는 시즌2에서 제리와 자매라고 불릴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39] 코트니와 산드라도 각각 자신들이 전 시즌을 지배하였다고 주장하기는 하였다. [40] 이번 시즌에 수영이 안 나와서 아쉽기는 한데 수영 실력으로는 아만다와 캔디스가 역대 여성 도전자중에는 단연코 최강이다.[41] 제리는 시즌2 이후 스타덤에 올라 포르노 잡지 모델 까지 하였지만 시즌 20에서는 많이 늙어서 예전처럼 노출은 안한다.[42] 이름에 ‘주니어’가 들어간 미국인은 “TJ”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동안 서바이버에서 이름에 ‘주니어’가 들어가 ‘무슨J’하는 식의 약칭을 쓴 사람이 여럿 있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특이하게 TJ가 아니라 JT를 약칭으로 쓴다.[43] 참고로 루퍼트는 미국 내 멸종 된 것이나 다름 없는 좌파이다. 진보당 소속으로 연방의원 선거에 나간적도 있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유명해진 샌더스 상원의원과 같은 ‘리버럴리스트’ 이념을 갖고 있다. 국내로 치면 진보신당.[44] 하늘 위에 하늘이 있다고 해야 하나? 해당 시즌에서 전략적으로도 완벽했던 보스턴 롭이 이번 시즌에서는 러셀을 만나 블라인드 사이드 당했다. 이들의 리벤지 매치는 시즌 22로 이어진다.[45] 일부 배심원들은 파바티가 일방적으로 끌려 다닌다고 생각하였지만, 일부 배심원은 파바티를 숨겨진 배후 조정자로 보기도 하였다. 그 중간 정도가 맡는 듯.[46] 다만 아만다는 4인 동맹과 여성동맹의 이해관계가 충돌하여 비협조적으로 나오기도 하였다. 그에 반해 파바티는 눈하나 깜빡이지 않고 4인 동맹을 처나갔다.[47] 지난 16시즌에서 파바티의 동맹이였던 씨리는 지난번의 활약으로 영웅 부족의 타깃 이였다.[48] 시즌 19의 TOP3의 활약상을 억지로 찾아 보자면, 나탈리는 통합 후 다수부족 출신인 에릭을 탈락시키자고 선동하여 갈루부족의 몰락을 가져온 것 말고는 아무것도 안했지만, 또다른 Top3인 믹은 나탈라보다도 전략적 행동을 보이지 않아 나탈리가 표를 받을 수 있었다.[49] 다만 전 시즌에는 러셀에게 빌붙은 사람이 우승했다는 점에서 그 반대의 플레이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