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 18-19 시즌/5라운드
1. 개요
서울 삼성 썬더스의 2018-19 시즌 5라운드 경기내용을 다루는 항목이다.
1.1. @ 창원 LG 전
- 올시즌 LG전 4전 전패+창원 원정....
같은 날 SK가 현대모비스한테 패배하면서 여전히 공동 9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제대선수들이 복귀해도 꼴찌가 매우 유력시된다. 거기다 헤인즈까지 헤순실이 아닌 원래의 모습[1] 을 되찾고 있는 중이라 삼성은 더욱 암울하다.
1.2. 부산 kt 전
- 꼴찌 탈출을 위해서는 이 경기는 잡아야 한다. 문제는 kt 외국인 선수인 덴트몬이 뛸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험난해진 삼성이다.
1.3. 원주 DB 전
나름대로 소득이 있었던 경기였다. 지긴 했지만 김준일,임동섭이 복귀하면서 팀과 첫 손발을 맞추게 되었다. 김준일은 복귀전부터 1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더블-더블을 완성시켰는데, KBL 토종 빅맨 가운데 공격력 하나만 놓고보면 상급 수준이라고 평가받을 만큼 공격력 하나는 최고인 선수가 그동안 부족했던 리바운드 참여능력도 좋아진 부분이 향후 삼성으로써는 더 큰 이득이 되었다. 임동섭은 5득점에 그치면서 아직은 적응이 필요한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임동섭의 역할을 장민국이 해주면서 삼성은 조금이나마 대등하게 경기를 끌고 갈수 있었다. 문태영도 20득점이나 기록하면서 분전했지만 역시 펠프스의 부재는 어찌할 수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상민 감독이 작전타임 부르는 시간은 정말 압권이었다.
1.4. 인천 전자랜드 전
- 이 경기까지는 펠프스가 결장한다. 가뜩이나 홈 12연승 진행중인 전자랜드를 잡기에는 좀 힘들 것으로 보인다.
1.5. 서울 SK 전
- 홈 9연전의 시작. 양보할 수 없는 그들만의 전쟁터가 될 전망이다. 삼성은 마침 임동섭과 김준일이 돌아오니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생겼으나 SK의 헤인즈도 폼을 회복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제대로 한 판 붙을 듯.
1쿼터 헤인즈의 골밑 돌파를 쉽게 허용 했으며, 해인즈를 막기 위해 수비를 강화하자 외곽에서 찬스가 난 SK에게 3점슛 5개를 얻어 맞으며 점수차가 13점 벌어졌다. 2쿼터 들어 김준일의 페인트 존에서의 득점과 임동섭의 연속 3점 슛 성공에 38대39로 1점차 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SK 역시 로프튼의 3점슛으로 달아나 전반전 44:51로 마무리. 3쿼터는 설특집 예능 제대로 찍었다. 3점슛 10개를 전부 놓쳤고 이때 SK 헤인즈가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점수를 계속해서 벌렸다. 3쿼터는 55:69로 마무리. 4쿼터 중반 문태영이 들어오자마자 성공시킨 연속 3점으로 7점까지 무섭게 추격 했으나 문제는 거기 까지였다. 헤인즈의 1만득점 성공을 안방에서 보지 않은 것만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까?
1.6. 고양 오리온 전
펠프스에 더블&트리플 팀이 붙었을 때 외곽에서 던져줄 선수가 없다. 전반에 임동섭의 3점 두개로 기대를 해 보았으나 그 뿐이었다 이 선수는 저번에도 그렇고 전반에만 잘하는듯. 삼성의 플레이를 보면 수비에 큰 문제점이 있다. 반복되는 백도어 플레이나 컷인 플레이에 당하는건 이 감독 수비 전술에 문제가 있는 듯. 더불어 작전 타임 부는 시점도 문제가 있다.
1.7. 안양 KGC 전
- 서울 두 팀이 현재까지 KGC에 0승 8패(...)이다. 삼성으로써는 이 경기라도 어떻게든 잡아야 한다.
후반전: 팰프스가 3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국내선수들의 부진한 외곽과 쉽게 내주는 수비로 인해 경기는 내주고 말았다. 문성곤에게 22득점이나 내준부분은 반성해야한다.
1.8. 울산 현대모비스 전
변함없이 오늘도 졌다. 그나마 홈에서 2승을 거뒀던 상대여서 삼성으로써는 기대감을 조금이나마 걸어볼만도 했지만 애초에 펠프스도 없고 이관희도 없고, 김동욱도 없이 현대모비스에게 이기는 것은 불가능. 이런 팀을 버스 태우고 준우승시켰던 라건아가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다.
1.9. 전주 KCC 전
- 창단 41주년을 기념해서 이번 KCC전과 농구월드컵 예선에 따른 리그 휴식기 이후 2월 마지막날 펼쳐지는 LG전까지 2경기동안 삼성은 홈 유니폼을 옛날 실업농구 시절 삼성전자 유니폼을 입고 뛴다.
초반 펠프스는 KCC의 집중 견제 속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문태영이 대신 해결사 역할을 해주면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진 KCC의 골 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전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러자 KCC로써는 송교창이 빠진 높이에서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하승진을 투입해서 만회를 해보려고 했다. 이러면서 잠깐 고전했으나 이후 백코트 수비에서의 느린 속도를 가져갈 수밖에 없는 하승진 특성 덕분에 삼성은 다시 분위기를 되찾았다.
이렇게 연패 탈출이 한결 수월해지나 싶었지만 역시나 후반부터 무한 삽질을 반복하면서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그사이 KCC는 야금야금 따라오더니 결국에는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이관희가 각성하면서 달라졌다. 이관희가 팀을 멱살 잡고 끌고 오면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삼성은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극적인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 복귀한 3경기에서 각각 27득점, 29득점, 36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