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항
서울港 / Seoul Port
1. 지정
톈진, 상하이, 홍콩 등 동북아 주요 연안도시와 연결하여 국제 크루즈선이 운항함으로써 서울이 수상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나라 수도 서울에 항만을 지정함으로써 국제 항구도시로서의 상징성 제고를 통한 국가 경제력 제고 목적으로 2010년 국토해양부에서 지정하였다.
2. 개요
서울특별시 지방관리항으로 지정되었으며, 서울시가 시설물 설치와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한다. 위치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5-1번지 일원으로 여의도 한강공원 둔치 및 전면수역을 지정하였다. 총톤수 6500톤 크루즈선이 접안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말이 6500톤 크루즈선이지 한강다리 높이와 선박의 air draft를 비교해보면 일반적으로 크루즈라고 부를 수 있는 선박은 접안할 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크루즈선은 수심이 확보된 인천신항, 부산항에 접안해야 한다. 인천과 단둥을 잇는 여객선만해도 10000톤이 넘어가니 실질적으로 여객항으로서의 기능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서울특별시에서는 한강의 뱃길이 남북 분단으로 막힌 이후 수운이 중단되었다. 경인 아라뱃길이 건설된 이후 서울에 무역 항구를 건설하는 것이 추진되었다. 아직 건설되지 않았지만 지방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되었고 이 항구의 기능을 위해 양화대교의 구조를 개량을 시도하였다.
사실 인천항이 이미 존재하는 데다 서울은 공업기능을 상실한 도시이고 인천항보다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은 매우 떨어지기에 무역항으로서는 필요가 없고 여객항으로서 기능만 일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까지도 가시적인 항만 건설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한강하구에 대한 남북공동사용이 시범적으로 가능해짐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