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여자 주인공으로, 문채원이 연기한다. 일본어 더빙 성우는 코마츠 유카.
자신의 집안을 풍비박산 내려는 남자를 좋아해 아버지 가슴에 못을 박을 듯 보인다.
직함은 이사이다. 강마루의 조사에 따르면 재벌 집 아가씨의 전형적인 클리셰인 도도, 오만, 까칠한 성격을 가진 것 외에도 의외로 크레물린(속을 알 수 없고 비밀이 많아 보이는 사람) 즉 복흑 속성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모습은 아버지가 억지로 심어놓은 기믹. 사실은 여리고 여성스러운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본인이 억압하고 있다. 엄마가 자신을 위해 남겨준 어린 시절의 바비인형 하나에 집착하고 있다. [1]
여담으로 회사 간부로서는 굉장히 이상적인 인물이다. 강마루의 조사에 따르면 백화점, 영화관, 골프장은 커녕 뷰티샵을 간 적도 전무한 워커 홀릭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노조 파업 현장에서 계란을 맞아 가면서도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전 회장의 친족이라고는 하지만 실종된 지 11개월이 지났음에도 회사에 아직도 지지 세력이 존재하고 그 크기 역시 계모 한재희가 그녀가 돌아오는 것을 두려워 할만큼 큰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인 듯 보인다.
말버릇이 3인칭화이다. 당연하겠지만 '은기는요~'하면서 귀여운척 하는 말투가 아니라 젊은 나이에 대기업의 이사가 되었기에 주변에 얕잡아 보이지 않기 위해 선덕여왕의 미실처럼 스스로의 권위를 의식하여 말하는 의도.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의 이름을 풀네임으로 지칭한다.
5화에서 자신을 위기에서 두 번이나 구해준 강마루에게 완전히 넘어간 듯 보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화장과 원피스를 입었다고(...) 7화에서 일본에서 강마루와 한 키스가 첫키스라고 한다. 9화에서 강마루의 위악에 가까운 말과 아버지 서정규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완전히 멘붕 마주오는 강마루의 차로 돌진해 충돌하고 그 후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행방불명되어 11개월 간 연락이 없다가 강마루 앞에 뭔가 유아퇴행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등장했다. 본인 말로는 차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고. 덤으로 기억상실의 여파인지 지능도 떨어졌다.
11화에서 한재희의 꾐에 넘어간 한재식에게 납치당하지만 극적으로 강마루에게 구출당한다. 하지만 강마루가 한재식에게 하는 행동을 오해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해서 상처 받으면 돌아간다. 그 후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한재희의 회장 취임식 때 나타나 한재희에게 충격을 준다. 더불어 강마루를 자신의 약혼자이자 자신을 도와줄 인물로 데리고 나타남으로서 한재희를 제대로 멘붕시켰다. 병에 대해서는 사고의 후유증으로 안면실인증[2] 이란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는 병으로 변명했다.
다만 14화에서 이 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지능 저하의 가능성을 의심한 한재희 측의 음모로 협력 업체 회장[3] 앞에서 말 실수[4] 를 하는 바람에 협력업체는 화를 내고, 지능 저하가 들통날 뻔했다. 그나마 다행히도 정직하게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며 상대방을 감동시킨 덕에 협력업체측의 분노를 누그러 뜨려서 지능 저하가 드러나는 건 막을 수 있었다.
이후 조금씩 기억을 되찾아 가더니 16화에서 드디어 기억을 모두 찾았다.[5] 하지만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기억을 찾지 못한 척하며 자신을 숨기고 있다. 17화에서 풍기는 포스가 가뿐히 한재희를 능가하고 있다.
18회에서는 결혼식을 준비하던 강마루에게 끌려나온 이후 마루와 함께 차를 끌고 한강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서은기는 강마루와 한재희에게 매서운 복수를 하겠다며 강마루를 섬뜩하게 몰아붙인다. 그러나 그동안 자신에게 해준 보답을 생각하여 한 번쯤은 도망갈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집으로 돌아와서는 욕실에서 한동안 나오지 않았고, 결국 박준하(이상엽) 앞에서 강마루를 향해 "강마루가 너무너무 보고싶어. 오빠 나 어떡해 해야해?" 라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19회에서는 강마루와 한재희가 같이 오열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극심한 분노를 느낀다. 여기에 박준하는 안민영(김태훈)의 악행으로 인해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것을 보고 한재희에 대한 극심한 모멸감을 느낀다. 결국 박준하가 입원한 병원에서 서은기는 강마루를 향해 "이제 마루씨 갈 길을 가. 그렇게 지키고 싶은 한재희를 지켜. 난 어떻게든 한재희를 잡을거야." 라며 강마루에게 매서운 경고를 한다. 그리고는 병원을 찾아온 한재희에게 "핸드백하고 옷좀 다 벗어주세요." 라며 매섭게 추궁한다. 그러나 결국 옷을 벗던 도중 강마루가 와서 말리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간다.
그리고 대합실에서 자신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마루에게 "꺼져라. 나 너랑 장난할 기분 아니다."라고 화를냈다. 하지만 강마루는 "나 장난하는거 아니다. 내 손으로 너 죽여달라며. 그러면 내 사정거리 안에 있어야지. 그러니까 앞으로 나랑 같이 있어. 화장실 갈 때도." 라고 서은기를 설득한다.
20회에서는 같이 도망가자고 하는 강마루에게 "우리는 끝났다. 나는 박준하를 구하는 것이 강마루보다 더 중요하다." 라고 이별을 선언한다. 그러나 강마루는 결국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졌고,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석민혁(조성하)은 그에게 "네가 살 확률은 50대 50이다." 라며 좋지 않은 예후를 예고한다. 이 사실을 알고 서은기는 병원을 찾아핬지만, 차마 미안함에 마루의 병실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그동안 자신의 잘못된 행동들과 마루의 은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강마루는 서은기가 병원에 찾아온 것을 인식하고 밖으로 부랴부랴 달려나간다. 결국에는 횡단보도에서 만나 강마루의 폼에 안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마루는 안민영에게 복부를 찔리게 된다. 그리고 은기는 마루와의 마지막 키스를 끝으로 "내일 만나자. 그래도 한재희가 마루를 만나게 해서 고맙다." 라며 강마루 곁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7년 후, 강마루를 외딴 섬[6] 에서 만나게 되지만,[7] 그는 뇌수술 후유증으로 그동안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였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강마루의 반지를 받고 평범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강마루에게 반지를 받는 장면에서 마루가 은기를 기억하는가가 논란이 됐는데, 은기를 잊지 않고 있었다는 공홈의 포토에세이나 7년이 흐른 후에도 은기와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언급, 신에게 '''다시''' 감사한다는 마루의 나레이션을 보면 기억이 돌아왔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우와... 생각이 말을 하네? 입체영상 3D네?'''
자신의 집안을 풍비박산 내려는 남자를 좋아해 아버지 가슴에 못을 박을 듯 보인다.
직함은 이사이다. 강마루의 조사에 따르면 재벌 집 아가씨의 전형적인 클리셰인 도도, 오만, 까칠한 성격을 가진 것 외에도 의외로 크레물린(속을 알 수 없고 비밀이 많아 보이는 사람) 즉 복흑 속성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모습은 아버지가 억지로 심어놓은 기믹. 사실은 여리고 여성스러운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본인이 억압하고 있다. 엄마가 자신을 위해 남겨준 어린 시절의 바비인형 하나에 집착하고 있다. [1]
여담으로 회사 간부로서는 굉장히 이상적인 인물이다. 강마루의 조사에 따르면 백화점, 영화관, 골프장은 커녕 뷰티샵을 간 적도 전무한 워커 홀릭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노조 파업 현장에서 계란을 맞아 가면서도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전 회장의 친족이라고는 하지만 실종된 지 11개월이 지났음에도 회사에 아직도 지지 세력이 존재하고 그 크기 역시 계모 한재희가 그녀가 돌아오는 것을 두려워 할만큼 큰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인 듯 보인다.
말버릇이 3인칭화이다. 당연하겠지만 '은기는요~'하면서 귀여운척 하는 말투가 아니라 젊은 나이에 대기업의 이사가 되었기에 주변에 얕잡아 보이지 않기 위해 선덕여왕의 미실처럼 스스로의 권위를 의식하여 말하는 의도.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의 이름을 풀네임으로 지칭한다.
5화에서 자신을 위기에서 두 번이나 구해준 강마루에게 완전히 넘어간 듯 보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화장과 원피스를 입었다고(...) 7화에서 일본에서 강마루와 한 키스가 첫키스라고 한다. 9화에서 강마루의 위악에 가까운 말과 아버지 서정규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완전히 멘붕 마주오는 강마루의 차로 돌진해 충돌하고 그 후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행방불명되어 11개월 간 연락이 없다가 강마루 앞에 뭔가 유아퇴행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등장했다. 본인 말로는 차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고. 덤으로 기억상실의 여파인지 지능도 떨어졌다.
11화에서 한재희의 꾐에 넘어간 한재식에게 납치당하지만 극적으로 강마루에게 구출당한다. 하지만 강마루가 한재식에게 하는 행동을 오해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해서 상처 받으면 돌아간다. 그 후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한재희의 회장 취임식 때 나타나 한재희에게 충격을 준다. 더불어 강마루를 자신의 약혼자이자 자신을 도와줄 인물로 데리고 나타남으로서 한재희를 제대로 멘붕시켰다. 병에 대해서는 사고의 후유증으로 안면실인증[2] 이란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는 병으로 변명했다.
다만 14화에서 이 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지능 저하의 가능성을 의심한 한재희 측의 음모로 협력 업체 회장[3] 앞에서 말 실수[4] 를 하는 바람에 협력업체는 화를 내고, 지능 저하가 들통날 뻔했다. 그나마 다행히도 정직하게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며 상대방을 감동시킨 덕에 협력업체측의 분노를 누그러 뜨려서 지능 저하가 드러나는 건 막을 수 있었다.
이후 조금씩 기억을 되찾아 가더니 16화에서 드디어 기억을 모두 찾았다.[5] 하지만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기억을 찾지 못한 척하며 자신을 숨기고 있다. 17화에서 풍기는 포스가 가뿐히 한재희를 능가하고 있다.
18회에서는 결혼식을 준비하던 강마루에게 끌려나온 이후 마루와 함께 차를 끌고 한강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서은기는 강마루와 한재희에게 매서운 복수를 하겠다며 강마루를 섬뜩하게 몰아붙인다. 그러나 그동안 자신에게 해준 보답을 생각하여 한 번쯤은 도망갈 기회를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집으로 돌아와서는 욕실에서 한동안 나오지 않았고, 결국 박준하(이상엽) 앞에서 강마루를 향해 "강마루가 너무너무 보고싶어. 오빠 나 어떡해 해야해?" 라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19회에서는 강마루와 한재희가 같이 오열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극심한 분노를 느낀다. 여기에 박준하는 안민영(김태훈)의 악행으로 인해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것을 보고 한재희에 대한 극심한 모멸감을 느낀다. 결국 박준하가 입원한 병원에서 서은기는 강마루를 향해 "이제 마루씨 갈 길을 가. 그렇게 지키고 싶은 한재희를 지켜. 난 어떻게든 한재희를 잡을거야." 라며 강마루에게 매서운 경고를 한다. 그리고는 병원을 찾아온 한재희에게 "핸드백하고 옷좀 다 벗어주세요." 라며 매섭게 추궁한다. 그러나 결국 옷을 벗던 도중 강마루가 와서 말리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간다.
그리고 대합실에서 자신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마루에게 "꺼져라. 나 너랑 장난할 기분 아니다."라고 화를냈다. 하지만 강마루는 "나 장난하는거 아니다. 내 손으로 너 죽여달라며. 그러면 내 사정거리 안에 있어야지. 그러니까 앞으로 나랑 같이 있어. 화장실 갈 때도." 라고 서은기를 설득한다.
20회에서는 같이 도망가자고 하는 강마루에게 "우리는 끝났다. 나는 박준하를 구하는 것이 강마루보다 더 중요하다." 라고 이별을 선언한다. 그러나 강마루는 결국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졌고,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석민혁(조성하)은 그에게 "네가 살 확률은 50대 50이다." 라며 좋지 않은 예후를 예고한다. 이 사실을 알고 서은기는 병원을 찾아핬지만, 차마 미안함에 마루의 병실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그동안 자신의 잘못된 행동들과 마루의 은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강마루는 서은기가 병원에 찾아온 것을 인식하고 밖으로 부랴부랴 달려나간다. 결국에는 횡단보도에서 만나 강마루의 폼에 안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마루는 안민영에게 복부를 찔리게 된다. 그리고 은기는 마루와의 마지막 키스를 끝으로 "내일 만나자. 그래도 한재희가 마루를 만나게 해서 고맙다." 라며 강마루 곁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7년 후, 강마루를 외딴 섬[6] 에서 만나게 되지만,[7] 그는 뇌수술 후유증으로 그동안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였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강마루의 반지를 받고 평범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강마루에게 반지를 받는 장면에서 마루가 은기를 기억하는가가 논란이 됐는데, 은기를 잊지 않고 있었다는 공홈의 포토에세이나 7년이 흐른 후에도 은기와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는 관계자들의 언급, 신에게 '''다시''' 감사한다는 마루의 나레이션을 보면 기억이 돌아왔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1] 극 중 김서라가 맡은 엄마 역할은 3회에서 회상 장면으로 잠깐 나온 것이다. 원래 나오는 역할이 아닌데 이경희 작가가 대본을 쓰다보니 어머니 역할이 한 컷 나오게 되었고 전작의 재미도 살릴겸 카메오 격으로 김서라를 출연시킨 것이다. 공주의 남자와 착한 남자 모두 KBS 수목드라마이기도 했기에...[2] 둘러내기 위해서 만든 병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실존하는 병이다.[3] 성우 김기현이 맡았다. 참고로 김기현은 착한남자 직전에 방영된 각시탈에서 주요 배역으로 출연했다.[4] 아들이 얼마 전 죽었는데 거기다 대고 "아드님 잘 계시죠?" 이랬다. 사전에 한재희쪽에서 장난을 쳤기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 안 것.[5] 기억이 날듯 말듯 하다가 책상 위에 올려져있던 사고 관련 문서를 보고 모두 기억해 냈다. 여담으로 이 문서를 가져다 준 인물에 대해서 대부분이 강마루나 한재희일 것이라 예상하는 중이다. 17화에서 강마루가 가져다 두었음이 나왔다.[6] 촬영지는 통영.[7]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강마루 모르게 뒷바라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