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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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자연스럽고 특유의 은은한 분위기와 함께 사랑스러운 일면을 가지고 있는 연기자'''로서 맡은 배역에 있어 표현력과 감정 연기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문채원의 특징을 꼽자면 자신이 맡은 배역에 부드럽게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더욱더 연기력에 카리스마가 붙는 성향 으로 특히 역할에 맞는 맞춤 연기로 작품 속 맡은 배역의 매력을 최대치로 살려내기에 보는 이에게 몰입감을 줄 수 있는 배우란 평이 많다. 착한남자의 이경희 작가는 서은기를 표현해내는 문채원의 연기력에 반해서 시놉시스를 수정하기까지 했다고 한다.[2]
2. 생애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 강남구로 상경하였는데,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 말을 안 하려고 하다 보니 중학교 때 1년 동안 외톨이였다고 한다.[3] 원래 성격도 교문에 남학생들이 있으면 다 들어가길 기다렸다가 자기는 나중에 들어갈 정도였다는 걸로 보아 상당히 내성적이었던 듯 하다.
초등학생 때부터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해 연기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지만 연기자가 되겠다는 생각까진 없었다고 한다. 어릴 적엔 무용을 했으나 서울로 오기 전 큰 수술을 받고 미술로 진로를 바꿨다. 선화예술고등학교 진학 후 성격도 활발해지고 그림도 열심히 배우던 중, 3학년 때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방황했다고 한다.
미술을 그만두고 연극영화과에 가겠다고 부모님한테 우겨봤지만 안 먹혀서 할 수 없이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에 진학했다. 결국 한 학기 다니다 중퇴하고 스타케이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갔다.
3. 배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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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SBS 시트콤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했다. 오디션 전날 밤 긴장을 풀려고 머리맡에 아로마 향초를 올려놨는데 그게 얼굴로 떨어져서 화상을 입고 머리카락이랑 눈썹이 타 버렸지만, 얼굴에 붕대 칭칭 감은 채로 오디션을 봐 합격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작품은 조기종영했다. 참고로 이민호, 박보영과 함께 출연했다.
2008년 SBS 사극 바람의 화원에서 기생 정향 역으로 출연, 문근영과 '닷냥커플'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여여 커플이 베스트커플상을 받아 방송 역사에 길이길이 남게 된다.
이후 2009년 찬란한 유산에도 출연하여 활약했다. 문채원 본인도 이 작품이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린 의미있는 작품으로 꼽는다.
아가씨를 부탁해 촬영 후 소속사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1년간 공백기를 가지게 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답답함 때문에 붓을 다시 잡기도 했다.
2010년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괜찮아, 아빠딸로 복귀하게 된다.
2011년 공주의 남자에 출연한 뒤로 인지도가 급상승한다. 초반부 사극 연기 논란에 휩싸였지만 후반부에서 절절한 감정연기로 "세령앓이"를 만들면서 인기몰이를 하게 된다. 25%에 달하는 시청률을 견인하고 K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011년은 드라마, 영화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문채원에겐 터닝포인트가 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2012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 출연.[4] 1인 2역과 같은 양면적 캐릭터를 특유의 감정연기로 소화하면서 폭풍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2013년 8월부터 굿 닥터에 출연. 아련한 멜로 주인공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다가 오랜만에 밝은 역할을 맡아 찰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와 함께 흔치 않은 여자 펠로우 의사 역할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연말 KBS 시상식에서 3년 간 3관왕을 수상했다.(연기상, 인기상, 커플상)
3년 간 드라마 출연이 없었는데, 그 동안 오늘의 연애, 그날의 분위기 등을 촬영하고 개봉했다.
2016년엔 이진욱과 함께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출연했다. 간만에 돌아온 드라마였지만 부진한 성적을 맞게된다.
2016년 10월에 나무엑터스로 이적했다.
2017년 7월 말 그녀가 출연하는 tvN의 크리미널 마인드 국내 리메이크판이 방영되었다. 장르물 도전이라는 큰 장벽에 가로막혀 또 한번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드라마 자체의 평도 매우 좋지 않은채 종영하게 된다.
2018년에 개봉한 영화 명당에서는 기생 초선 역을 맡았다. 역시 사극 최적화 배우라는 말을 들었지만, 극중 분량이 매우 짧았다.
2018년 11월 5일에는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이 방영했다. 드라마의 원작은 돌배 작가의 웹툰 계룡선녀전. 방영 후 눈을 의심케 하는 수준의 허접한 CG, 몇몇 캐릭터의 캐붕, 쓸데없는 장면이 너무 많은 점 등의 문제로 인해 5%대로 시작한 시청률이 3%대로 막을 내렸다.
2020년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악의 꽃에서 강력계 형사 차지원 역으로 출연했다.
4. 출연 작품
4.1. 영화
4.2. 드라마
4.3. 뮤직비디오
4.4. 방송
4.5. 광고
※이 외 상당수의 광고에 출연했다.
5. 여담
- 팬들 사이에서 문뽕구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미니홈피 도메인을 기르던 반려견 이름을 따서 moonbbong9로 정한것이 팬들에게 발견 되면서 호칭으로 굳어졌다. 가끔은 동료 연예인 이나 스태프들도 자신을 문뽕구라고 부른단다.
- 뚜렷한 이목구비에 단아한 인상을 풍기는 문채원은 한복이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항상 꼽이고 있다.
- 유진과 많이 닮았다.
- 2011년 12월 1일 어느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대학교를 다닌다면 이란 질문에, 문채원은 미술이나 연기전공이 아닌 영화학 또는 연출을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관련 기사
- 천주교 서울대교구 청담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6. 수상 경력
[1] 할아버지가 직접 지어준 이름이다.[2] '''그 지점이 어떤 대목이었나'''. 6부를 마무리했을 때였다. 처음에는 은기(문채원)가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에도 마루(송중기)가 은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설정이었다. 은기가 모든 기억을 잃고 마루를 찾아갔을 때에도 "내가 널 어떻게 보냈는데, 지금 다시 오면 어쩌자는 거야"가 아니라 "그래, 너 잘 돌아왔다. 또다시 재희(박시연)에 대한 복수의 기회가 왔구나." 이런 느낌이었다. 그런데 사랑 하나로 내달리는 은기를 보면서, 내 마음 속 마루라는 캐릭터가 흔들리고 있더라. 은기가 보여주는 진심에, 문채원이라는 배우가 보여주는 진심에 마루도 그렇고 작가인 나도 흔들린 것 같다. 그래서 캐릭터가 어디까지 가는지 한 번 가보자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따라갔다. 씨네21 2012.12.18~12.25(884호)[3] 사투리는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고쳤는데 사투리를 고치려고 가족들에게 사투리를 못 쓰게 한 적도 있다고 한다.[4] 전생에 아버지였던 '''아버지'''와 대립한다. [5] 이때 보여줬던 '야, 줘봐'가 화제가 되어 움짤 및 영상으로 돌아다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