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후의 신고합니다
1. 소개
공군 블로그 공감 시즌 2 후기~말기에 격주로 연재되었던 웹툰.
전개 방식을 요약하자면 공군판 마음의 소리+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여기저기서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소스가 많이 들어가 있으며 웃음을 주는 패턴은 마음의 소리와 유사하다. '은근 조석의 냄새가 나네요'라는 댓글도 존재. 전개뿐 아니라 그림체나 색감에서도 마음의 소리 느낌이 강하게 나기는 하다.
공군에서 가장 혹독한 특기 중 하나인 '''헌병'''(현 군사경찰)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방공포대/사이트 지역 헌병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공군 헌병 또는 포대 근무자라면 공감이 제대로 갈 만하다. 각 캐릭터들의 개성 또한 뚜렷하며 그림체 또한 중독성이 있다. 특히, '웅키키키'라든가 '쫘압쫘압', '촤하하하' 등의 개그틱한 언어가 많이 쓰인다 . 가장 임팩트가 강한 언어를 뽑으라면 단연 '''니헥'''.[1]
주인공 서후는 실제 공군에서 헌병으로 근무했었던 작가 자신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었다는 점 또한 인상깊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 이 작가가 네이버 웹툰 공모전에 참여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2. 그 외
공감 최장수 웹툰. 동 시기에 나왔던 '이웃의 소소한 시선'이 끝나고 그 뒤를 이어 나온 '공감 오브 樂'이나 '독수리성분표' 같은 웹툰들이 연재가 끝난 지 오래된 시점에서도 꾸준히 연재되었고 2014년 3월에도 '굽시니스트의 본격 공군 옛날 이야기', 'CQ'와 함께 공감 3대 웹툰으로 자리했다.
그리고 2014년 5월 22일에 연재가 끝났는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공감 시즌3 개편 때문에 급하게 종결되었다고 한다. 80화 + 에필로그로 총 81화.
<서후의 신고합니다> 연재 종료 이후에는 활주로 지상관제소 사람들 이야기를 다루는 만화 <활주로의 낭만>이 연재되었으나 관제특기병의 꿀보직 논란과 일관되지 않은 작화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얼마 안 가 연재가 중단되었다.
[1] 주임원사한테 머리끄댕이 잡힐 때 주로 나온다. 작가의 아이디어가 가장 돋보이는 단어. 댓글로도 달릴 만큼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