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창륜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4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석창륜은 1902년 7월 9일 평안북도 정주군 서면 서호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25년 11월 대한독립단(大韓獨立團) 단원 백낙주(白樂疇)가 군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정주군 서면의 석씨 문중 마을에 은신처를 마련하여 활동할 때 그로부터 반일독립사상을 전수받고 대한독립단에 가입했으며, 정주군 서면에 거주하는 이인규(李寅奎)를 방문하여 군자금 70원을 기부받을 때에 백낙주와 동행했다.
이후 백낙주가 만주로 귀환할 때 넘겨준 권총을 받아 보관했고, 1926년 2월 정주군 해산면에 거주하는 김덕원(金德元)으로부터 군자금 20원을 받아냈으며, 같은 달 유진선, 최준삼(崔俊三), 석창건이 정주군 서면 서호동에 거주하는 주병호(朱秉皥)에게 군자금 85원을 받아낼 때 권총을 빌려줬다.
그러나 일제 경찰의 추적으로 체포된 그는 1926년 3월 15일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정주군에서 조용히 지내다가 1944년 9월 25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4년 석창륜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