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

 

1. 개요
2. 주식 선물시장
2.1. 기초개념
2.2. 주요국 주식 선물시장
3. 금리 선물시장
3.1. 주요국 금리선물 거래규모 비교
4. 관련 문서


1. 개요


先物市場
파생금융상품이란 그 가치가 통화, 채권, 주식 등과 같은 기초금융 자산의 가치변동에 의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다. 분류에 따라서 선도계약, 선물, 옵션, 스왑 등으로 나뉘어진다. 그 중 선물거래는 기초금융자산을 미래 특정시점에 특정가격으로 사고 파는 계약을 의미한다.[1]
예를 들어, A는 재화를 소유한 판매자이고 B는 현금을 보유한 소비자이다. A가 3개월 후를 바라볼 때에 재화가격이 지금보다 더 올라갈 것 같고, B가 3개월 후를 바라볼 때에 재화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 같다. 그래서 A와 B는 지금당장 현물거래를 하지 않고 지금으로부터 3개월 후 선물거래 계약을 체결한다.(사실, 실제 3개월 후 가격은 아무도 모른다.) 3개월 후, 가격은 변동되고 한쪽은 이득을, 다른 한쪽을 손해를 보면서 결국 거래가 성사된다.(여기서 기초자산은 재화이며, 판매자와 소비자는 기초자산의 현재가격을 기준으로 미래가격을 예측한 것이다.)
예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선물거래가 이루어지려면 몇 가지 특징이 있어야 한다.
  • 현재 현물거래가격: 이 가격을 중심으로 미래가격을 예측한다.
  • 불확실성: 미래 가격은 사실 아무도 모른다. 정확하게 예측될 수 있다면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 거래체결시 거래 의무화: 선물계약을 체결한 후에는 절대로 그 거래를 취소할 수 없다.
위의 예시에서 얘기하지 않았지만, 선물거래는 반드시 최소한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형화된 거래소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거래소 없이 이루어지는 계약을 선도계약 이라 칭한다.)

2. 주식 선물시장



2.1. 기초개념


현재의 주식선물시장은 주가지수를 기초로 하여 선물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주가지수 선물시장은 주가변동에 대한 헷지(Hedge)수단을 제공하기 위하여 1982년 2월 미국 캔사스시티 상품거래소에서 세계최초로 개설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코스피 200선물지수의 경우 1996년 5월에, 코스닥 50선물지수의 경우 2001년 1월에 개설되었다. 다만 코스닥 선물지수의 경우 거래가 매우 부진하여 이후 스타지수 선물시장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나(2005. 11월 ~ 2015. 10월) 편입종목의 시가총액이 코스닥 시가총액의 약 25%에 불과했고, 코스닥 지수와의 상관계수가 낮고 잦은 종목교체로 시장대표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11월 코스닥 150선물시장으로 대체되었다.[2]
주가지수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기초금융상품이 실물형태가 아니다. 그래서 결제 수단과 방식이 일반적인 선물시장과는 다르다. 실물의 양수도(판매, 구매)가 불가능하기에 거래서 계약한 주가지수와 만기일의 실제 주가지수간의 차이를 현금으로 결제하게 되어있다. 이를 다시 말하자면, 만기시에 실제 주가지수가 계약시 약정한 주가지수보다 높을 경우 매수포지션을 취한 투자자가 이익을 취하고 반대의 경우 선물 매도포지션을 취한 투자자가 이익을 취한다.
선물가격이 비이상적으로 가는것을 막기위해 항상 이론가격[3]을 발표하며 결제불이행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일정산방식[4] 을 채택하고 있다.
이 이상 자세한 개념을 원한다면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2.2. 주요국 주식 선물시장


'''국가'''
'''대상지수'''
'''개설시기'''
'''거래소'''
'''한국'''
KOSPI 200
1996년 5월
한국거래소
'''미국'''
S&P500
1982년 4월
시카고 상업거래소(CME)
'''영국'''
FTSE100
1984년 5월
ICE Futures Europe
'''일본'''
NIKKEI 225
1988년 9월
오사카 거래소
'''프랑스'''
CAC40
1988년 11월
Euronext-Paris
'''독일'''
DAX30
1990년 11월
Eurex

3. 금리 선물시장


금리선물이란 기초자산이 금리이다. 금리를 대상으로 사고 팔고를 약정한 계약이다.
금리선물은 전세계에서 모든 선물시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헤지거래를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선 모든 선물거래가운데 금리선물거래의 비중이 73%를 차지하며, 독일은 44%를 차지한다.[5]
미국의 주요 기초자산은 국채금리, 페더럴 펀드금리, 유로달러금리 이며 우리나라는 3, 5, 10년물 국채금리이다.(대부분 3년물 국채가 거래가 많고 5년 국채선물은 13년도에 15계약을 제외하고는 아예 없었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3년물 거래량의 절반수준이다.)[6]
투자자별로 나누어보면 증권사가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외국인이 30% 수준을 차지한다. 은행은 10%수준이며, 나머지 10%를 자산운용회사, 개인, 보험사, 연기금, 일반기업, 기타 금융기관으로 정렬된다.[7]

3.1. 주요국 금리선물 거래규모 비교


전세계 금리 선물시장에서의 각 나라들이 차지하는 규모를 나타낸다.[8]
'''국가'''
'''2013'''
'''2014'''
'''2015'''
한국
1.5%
1.2%
1.4%
미국
43.6%
52.2%
49.8%
독일
16.0%
15.3%
16.3%
영국
15.7%
12.1%
11.8%
브라질
15.7%
11.5%
11.8%
호주
3.8%
3.9%
4.4%
일본
0.3%
0.3%
0.3%
기타
3.3%
3.5%
4.2%

4. 관련 문서



[1] 현물거래는 현재시점에 현재가격으로 사고 파는 계약을 의미한다.[2] 한국은행, 한국의 금융시장, 2016, p. 296[3] 기초자산의 현재 이론가격 = {1 + (차입 연 이자율 - 기초자산의 연 배당수익률) × 만기일까지의 잔존일수 / 365}[4] 실제 시장에서 매일마다 가격변동이 이루어지는데 이때마다 투자자들은 항상 평가손익이 생긴다. 만약, 손실이 났을 경우 손실이 난 만큼의 최소 증거금을 납부해야한다.[5] 한국은행, 한국의 금융시장, 2016, p. 334[6] 코스콤, 2010년 ~ 2016년 상반기 기준[7] 코스콤, 2011년 ~ 2016년 상반기[8] WFE(세계 거래소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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