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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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4에 등장하는 항해사. 14세, 152cm, 처녀자리
일본판에는 없고 한국 정발판 특전으로 추가된 캐릭터이다. 이후 파워 업 키트에서는 일본판에도 정식으로 등장한다.
유일하게 고용 가능한 조선인 항해사로서 한양의 광장에서 이벤트가 발생한다.
호기심 많은 철부지 여자아이로, 어딜봐도 조선인 같지 않은 모모타로와 비슷한 복장을 입고 있다. 자신의 말로는 도사 밑에서 도술을 배우다 지겨워서 도망나왔다고 하며 사부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승선한다.
설이화를 데리고 동남아시아의 아무 항구 여관에 들르면 주인공의 꿈을 통해 사형인 강상현이 설이화의 안부를 물으며 설이화를 잘 부탁한다는 얘기를 전한다. 이 후 지중해 항구 여관에서는 꿈을 통해 강상현이 설이화의 안부를 물으며 설이화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아무래도 상현은 이화에게 마음이 있는 듯.
전반적으로 능력치는 낮은 편으로 민첩과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민첩과 매력이 동시에 적용되는 스탯이 없다(...). 그나마 명중력과 조선술이 좋은 편. 다만 레벨이 낮아서 잘 큼+동아시아에는 항해사가 귀함+더 잉여스러운 스탯의 항해사가 근방에 비교대상으로 있음+여캐 보정에 한국인 캐릭터 보정으로 능력치가 낮은 게 썩 눈에 띄지는 않는다. 또한 조선술이나 명중력이 필요한 조범수, 조타수, 요리사, 포격수 등은 능력치 체감이 크게 차이가 없거나 자리가 많은 반면, 부관실, 예배실 등은 쟁쟁한 항해사들과 경쟁해야 하므로 유리안보다는 상황이 조금 낫다. 유일한 한국 출신 항해사로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고 키우게 되는 인물. 하지만 복식 고증에 문제가 있어서 까이기도 좀 까였다. 물론 단발령이 내려진 조선에다가 백제 유적 무령왕릉에서 신라 금관이 나오는 세계관이니 별 수 없기는 하지만.
이 캐릭터가 중요한 이유는 모든 주인공이 공통으로 고용할 수 있는 단 '''3명뿐인 여성 항해사''' 중 한 명이라는 점. 나머지 둘은 크리스티나 에르네코아지자 누렌나할인데, 그나마 아지자는 오리지널에서는 등장하지 않았고 PK에서도 고용 조건이 가장 까다로운 캐릭터다.
여담이지만 사이키 교타로로 플레이하다보면 외로워 하는 설이화를 세실리아 데 멜카드가 포옹해주는 이벤트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둘 다 표정이 좀 오묘하게 나와서 백합처럼 보이기도 한다(…).
PK에서 설이화가 메인 함대에 있는 경우 인도 항구의 여관에서 칼날을 막는 도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