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율자 그럼블
1. 개요
소환: 도망쳐라 꼬마 육신들이여, 나는 다시 깨어난다. ''(Run, little fleshlings. I wake once more.)''
공격: 전율해라! ''(Tremble!)''
2. 상세
주술사의 코볼트와 지하 미궁 전설 하수인 카드. 하스스톤 오리지널 캐릭터다.
소환 음악은 테라제인 주제곡. 30초부터.
3. 평가
3.1. 발매 전
6코스트 7/7이란 코스트 대비 우월한 스탯에 전함으로 내 다른 하수인들을 전부 내 손으로 되돌리고 코스트를 1로 바꾼다. 스탯은 그대로 유지된다. 정령이라 칼리모스의 시종으로 뽑아쓸 수도 있고 다음 턴 불길소환사나 원시 군주 칼리모스 등의 효과를 발동시킬 수도 있다는 건 덤. 전함 하수인들이 키 카드가 되는 비취술사나 정령술사에겐 매우 유용한 효과겠지만 아쉽게도 이 두 덱은 2017년 11월 시점에선 비주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이 나온 주술사 카드들 중 영능 토템으로 시너지를 버는 카드들이 있는데, 이러한 카드들과 같이 써볼만하다. 영능으로 소환된 토템 2~3장을 패로 되돌린후 다음 턴에 다시 소환한 후 토템을 소환하는 카드로 영능 토템 4장을 모은 후 칼바람 폭풍소환사로 알아키르를 소환하는 방법도 있다. 실전에선 그다지 쉽진 않아보이지만, 이러나 저러나 연구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좋은 하수인.
굳이 덱에 넣진 않더라도 분신수를 진화시켜서 이 하수인을 뽑으면 전쟁골렘과 맞먹는 스탯 덕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
일본에서는 나오기도 전에 벌써부터 원턴킬 콤보를 연구했다.
- 고르곤졸라, 세계전율자 그럼블, 불길의 선구자 2장, 메아리치는 정령,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 영웅에게 피해를 넣을 수 있는 정령[1] 이렇게 총 6, 7장을 손에 모은다.
- (첫 턴)먼저 불길의 선구자(2코)-불길의 선구자(1코,총3코)-세계전율자 그럼블(4코,총 7코)을 내서 불길의 선구자 2장을 손으로 돌려보내고, 메아리치는 정령(0코)-고르곤졸라(3코, 총 10코)를 내서 그럼블을 2장 내 손으로 가져오면 비로소 원턴킬 사전작업 끝.
- (두번째 턴) 다시 내턴이 오면, 선구자(1코)-선구자(0코)-그럼블A(4코)로 불길의 선구자 2장을 다시 1코로 손으로 되돌림 (여기까지 총 5코)
- 선구자(1코) 그럼블B(3코)을 해서 필드에 깔려 있던 그럼블A를 1코로 가져오고, 손에 있던 다른 선구자를 0코로 만듬 (현재 총 9코스트 사용).
- 그럼블A(1코)를 다시 내서 선구자와 그럼블B를 1코로 가져오고, 선구자(0코)를 내서 손에 있는 그럼블과 선구자를 0코로 만듬 (총 10 코스트)
- 이제 비로소 준비는 끝났다. 필드에 선구자-그럼블 / 손에 0코 선구자-그럼블이 있으니 그럼블-선구자를 0코로 무한 사이클을 돌릴 수 있다. 이렇게 몇 번 사이클을 돌려서 딜 넣을 정령까지 0코로 만들면, 이제 선구자-딜-그럼블-선구자-딜-그럼블....을 상대가 죽을때까지 반복한다.
3.2. 발매 후
3.2.1. 코볼트와 지하 미궁
발매되자마자 원턴킬덱을 짜서 성공한 영상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 콤보 실현 영상
- 실현 영상2 - 콤보가 너무 어려워서 메모장에다 적어놓고 플레이한다.
- 실현 영상 3 - 불길의 불사조까지 조합해 좀 더 빠르게 딜을 넣는다.
- 실현 영상 4 - 야생의 타우릿산까지 활용하면 조금 더 쉬워진다.
발매 전에 기존 필드를 먹는 진퇴술사, 비취술사 등에서 광역기 각을 피하기 위해 내 필드를 조절할 수도 있다라는 예측은 주술사가 코볼트 메타에서 6턴에 필드를 먹기도 힘든데 블러드 극딜 대신 광역각을 보고 하수인을 손으로 올렸다가 다음 턴에 하수인들을 다시 내서 팬다는건 정말 떡 줄 사람은(필드 내줄) 생각도 안하는데 김치국부터(광역각만 보는) 마시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코볼트메타에서 하수인 파워로 승부하는 다른 템포/어그로 덱이 고스탯 하수인들을 제 값주고 내는 덱이 거의 없다는점을 생각해보면 필드 다 먹혔을때는 내 필드가 클리어 될 걱정이나 부담없이 낼 수 있다는 6코 77스탯도 빛이 바래긴 마찬가지다. 결국 비취술사가 비취 생성 하수인을 다시 재활용하는 용도로만 쓰였다. '''그러나...'''
3.2.2. 마녀숲 이후
마녀숲이 나오며 두억시니를 활용한 콤보덱의 핵심 파츠로 자리잡으면서 등급전에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사로나이트 광산 노예의 효과로 복제된 두억시니를 그럼블의 효과로 올려 무한 두억시니 발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주 목적으로, 두억시니가 알아서 전함을 다시 시전하니 그럼블을 빈 필드에 던져도 상관없다. 단점은 이 콤보가 그럼블 의존도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핸드에 빨리 잡혀야 하고, 무작위로 발동되는 두억시니의 전함 발동 순서가 잘 나와야 한다는 것.[2] 그래서인지 11.1 패치 이후 두억시니 주술사가 다시 활약할 땐 모래결속사나 밀림 사냥꾼 헤멧으로 그럼블을 빨리 찾는 구성이 대세가 되었다. 11.2 패치 직후 침묵당한 이 카드가 필드에 있을 때[3] 두억시니를 내면 이 카드의 전함은 발동되지 않는 버그가 있었으나 다행히 금방 수정되었다.
이 덱이 만들어진 이후 두억시니 주술사는 컨트롤 덱을 미친 듯이 잡아내는 능력을 보여 주면서 하스스톤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실제로 당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실상 OTK덱과 다른 게 없다. 기존에 낸 하수인들의 연계로 이뤄지고, 이후에도 한 턴 정도의 준비 턴과 약간의 운빨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과거의 무가옳 원턴킬 성기사와도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그러나 2018년 12월 19일 패치로 인해 사로나이트를 통한 무한 두억시니 콤보가 막히게 되면서 두억시니 덱은 정규에서 볼 수 없게 된다. 다만 야생의 분신수는 너프를 먹지 않았기 때문에 야생 두억덱에서는 활발하게 사용되는 중.
마녀숲 초반 짝수술사는 필드를 잡는 덱이기 때문에 이 카드를 사용해 하수인을 모두 손으로 돌려보내면 토템은 제 값 주고 내야 하며 필드를 다시 잡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 때문에 그럼블을 채용하지 않는다.
다만 5월 중순 StanCifka가 이 카드를 넣은 짝수술사 덱을 선보이기도 했다. 수렁불꽃 뱀장어, 불의 정령 등등의 유용한 전함을 가진 하수인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서 생각보단 쓸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