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억시니(하스스톤)
1. 개요
소환시 BGM은 대격변 후의 악령숲(12분 48초).소환: 이글거리는 이빨, 괴상망측한 괴성. ''(My jaws that bite, My claws that catch.)''
공격: 부스락 바스락! ''(Snicker snack!)''
2. 상세
카봇 허트스톤 Ep3 전투의 함성
마녀숲 주술사 전설 하수인. 하스스톤 오리지널 캐릭터다.
특성상 피아를 가리지 않는 타겟형 전함은 대상이 무작위로 선택되기 때문에 나에게 딜을 주거나 상대를 회복시켜주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다. 이 하수인을 넣고 덱을 짠다면 아군 한정, 적 한정 전함이나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 전함을 가진 하수인들 위주로 넣고, 마녀숲 불곰같이 페널티를 주는 전함을 가진 하수인은 피해야 한다.
두억시니가 효과 발동중 필드를 벗어날 경우 진행이 중단된다. 단 얼굴 없는 배후자의 전투의 함성으로 다른 하수인으로 변신했을 경우에는 변신한 하수인의 모습으로 전투의 함성을 지속한다. 변신한 하수인이 필드를 벗어나면 효과가 중단되는 것은 동일하다.
주의할 점이 위 텍스트의 "다른 전투의 함성"은 말 그대로 다른 전투의 함성이 아니고 "두억시니 이외"의 전투의 함성이다. 두억시니를 한 게임에 2번 이상 냈을 경우에도 먼저 낸 두억시니의 전함을 발동하진 않는다. 두억시니 2장끼리 서로의 전함이 계속 발동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추측된다.
홀짝을 제외한 마녀숲에서 추가된 유일하다시피한[2] 특정 컨셉 덱의 핵심 카드. 매머드의 해 한 해 동안 너무나도 암울했던 주술사를 위한 블리자드의 선물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마녀 하가사와 함께 주술사를 중위권 직업까지 올려준 강력한 전설카드다.
3. 역사
3.1. 출시 이전
유용한 하수인들로
- 고르곤 졸라: 두억시니를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 세계전율자 그럼블: 필드에서 효과 발동 중인 두억시니를 분신수와 연계해 다시 패로 가져올 수 있다. 그것도 1코스트로!
- 황혼의 비룡: 두억시니의 피통을 키울 수 있다. 야생 걱정 안 해도 된다.
- 흡혈충: 지정 피해가 아니라, 고정 영웅 피해이고 피흡도 가능해서 중간을 버티기 쉽고 윈플랜을 짤 수 있다. 어차피 같이 야생가므로 야생 걱정 안 해도 된다.
- 암흑칼날: 고정 영웅 피해이고 기본 카드여서 누구나 쓸 수 있다. 야생 걱정 안 해도 된다.
추가적으로 전함 시너지가 있는 메아리 치는 정령,[3] 상대방의 필드 템포를 늦추기 위한 빙하의 정령, 드로우가 부족한 주술사를 위한 정령 서치카드 모래결속사[4][5] , 하가사가 없는 경우 필드 클리어를 위해 고려되고 있는 태고의 비룡 등을 꼽아볼 수 있다.
마녀 하가사의 경우 일찍 변신할 경우 핸드가 잘 비질 않아 기껏 띄운 두억시니 재활용이 힘들고, 전투의 함성 또한 두억시니 자신이 피해를 입어 죽을 수 있어서 활용하기가 다소 까다롭다.[6] 그렇다고 해도 아예 쓸 수 없는건 아니다. 현 '''정규전''' 주술사 카드중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광역 3피해를 주는건 하가사밖에 없고[7] 이 하가사가 핸드 리필 기능이 상당해서 두억시니가 나올 때까지 버티는건 상당히 수월한 편이다. 주술사는 전 직업중에서 드로우가 부족하기론 손꼽히는 직업이며[8] 두억시니는 전설이라 제때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하가사가 그 간격을 메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카드도 없고 만들 가루도 부족하다면 모르겠으나 있으면 넣는 게 낫다. 다만 하가사를 사용하면 필드에 있는 두억시니의 생명력이 너무 낮아지기 때문에 하가사를 넣지 않는 유저도 있다.
또한 주술사의 아키타입 중 하나인 '정령'들도 전투의 함성이 대부분인데, 반딧불 정령을 통해 화염 정령을 계속 낸다면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정령 하수인의 전투의 함성 구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9]
위와 같은 전투의 함성들이 적용된 두억시니는 한장 자체로도 게임을 끝낼만한 파워가 있어서 라자죽기 사제와 비슷하게 두억시니에 적용할 전투의 함성 카드와 드로우 카드만 담고 최대한 9코스트까지 버티면서 두억시니로 게임을 끝내버리는 덱이 완성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라자죽기 덱은 워낙에 사기성이 강한 덱인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하고 두억시니덱은 하수인, 필드 기반 운용이라 그만큼의 강력함은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더 크다. 그나마 조건부로나마 돌진을 부여해주는 전함 카드들이 있던 마상시합과 가젯잔이 야생으로 가버린 것도 아쉬움 중 하나이다.
2018년 4월 10일 시연 영상에선 '''성기사'''가 왕자 리암의 전함으로 얻은 에메리스를 영혼도둑 아잘리나로 이 하수인을 가져와서 에메리스의 전함을 계속 우려먹으며 게임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출시 이틀 전, 인벤 방송에서 진행한 덱 예측 방송에서 레니아워가 두억시니 콤보덱을 짜왔다. 6분 28초부터 하지만 이게 뭔 똥덱이냐고 다른 진행자(따효니, 던, 플러리)들에게 비웃음만 당했다. '''그러나...'''
3.2. 출시 이후
3.2.1. 마녀숲
3.2.1.1. 초기
출시 첫날 특집 칼럼이 뜨고, 거의 모든 스트리머들이 두억시니 술사를 돌리고 있을 정도로 '''핫''' 그자체.
얼왕기 이후 쭉 밑바닥을 기어다니던 주술사를 구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로나이트 광산 노예의 전투의 함성으로 미친듯이 두억시니를 복사해대고, 흡혈충으로 피해를 주고 자신은 회복, 빙하의 정령 같은 빙결 전함 카드로 무작위로 마구 얼리고, 칼리모스의 전함으로 필드가 싹 쓸리고, 그럼블같은 카드로 덱과 손에까지 넣어서 계속 돌려버리니 유저들로부터 '''유사 요그사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0]
정확한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 다른 전투의 함성들은 다 부가 옵션이지만, 최소한 상대 영웅 내지는 적에게 피해를 주는 카드, 사로나이트 광산 노예와 그럼블은 필수적으로 나갔어야 한다.[11]
- 메아리치는 정령의 비용을 불길의 선구자나 그럼블로 줄여놓는다.
- 그럼블을 사용한 상태로 메아리치는 정령을 9턴에 두억시니를 함께 내면 1마나가 된 두억시니가 전함 순서와 상관없이[12] 확정적으로 1장은 내 손으로 들어오게 된다.
- 계속 내면서 무한 동력을 즐기면 된다. 이전에 흡혈충 2마리를 모두 냈다면 한번 낼 때마다 적 명치에 6뎀씩 주므로, 상대가 방어도를 높게 쌓을 수 있는 전사나 드루이드가 아니라면 5번만 내면 게임이 종료된다.(첫턴에 메아리치는 정령-두억시니를 했다면 4번)
다만 아직 메타 초기다 보니 컨트롤덱이 범람하고 이 틈새를 찔러서 잘 나간다는 회의적인 의견도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크툰노루' 당할 거란 말도 있다.[13] 두억시니 술사의 약점은 당연히 어그로덱으로, 출시 첫날 잘나가는 홀수 신병기사 덱에는 엄청난 열세다.
딱 과거 퀘스트 법사와 비슷한 위치의 덱인데, 오히려 퀘법보다 더 구리다고 볼 수 있다. 퀘법은 1회 무적을 주는 얼방을 비롯한 빙결 카드를 통해 버티기도 주술사에 비하면 훨씬 쉬웠다. 오히려 콤보 파츠를 툭툭 던지며 필드를 정리하다가 두억시니로 게임을 끝낸다는 점에서 무가옳 성기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나, 첫 무가옳에 사실상 게임이 끝나는 것과 달리 두억시니 덱은 두 번째 두억시니를 파츠를 다 낸 상태에서야 효과를 발동한다는 측면에서 더 구리다.
3.2.1.2. 중기
결국 초창기의 핫한 인기는 거품으로 판정되었고 오픈 첫날 '''직업 승률 꼴찌는 주술사가 달성했을 정도로 약한 상태.'''
어느정도냐면 메타 초기 실험용으로 후반 카드로만 때려박은 컨트롤이나 기존에 하던대로의 어그로 덱보다도 승률이 낮은 상태다. 메타가 정착되면서 짝수 기사, 홀수 도적 등의 어그로-템포 계열이 강세를 타면서 두억시니 OTK 덱은 날이 갈수록 승률이 곤두박질쳤으며, 템포스톰에서는 흡혈충 두억시니 덱을 4티어로 책정했고 Vs에서 책정한 승률은 '''38.25%'''로 사실상의 폐급 덱 판정을 내렸다. 핵심 파츠도 고르곤 졸라, 세계전율자 그럼블같이 전설 카드가 많이 들어가는지라 섣불리 만들기도 어려워서 결국은 예능 덱 취급.
하지만 파워가 이런 것 치고는 퀘법보다 더 혐오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개발진이 예고했던대로 카드의 애니메이션이 '''너무 길다'''. 복사하고 다시 내고 올라갔다가 또 내려오고 복사하고 그 사이사이에 그동안 플레이했던 전함 애니메이션이 일일이 다 나간다.[14] 흡혈충 같이 상대의 명치에 피해를 주는 전함이 없다면 한턴 넘겨주는데 5분은 기본적으로 걸린다. (이때문에 턴이 사라지기도한다. https://youtu.be/uKXEMhAgzps 5:33에서 보는것처럼 날아가며 폰스스톤유저들은 자주 날아간다.) 어쨌건 상대 턴이 돌아오기 위해서 걸리는 시간이 너무 많아 작정하고 악용하면 게임을 질질 끄는 것이 가능하다. 한가지 예시로 흡혈충 대신 어둠비늘 치유사를 넣어서 태고의 비룡 전함에도 안죽고 계속 불어나는 끔찍한 덱이 있다. 한술 더 떠서 애니메이션이 최대한 긴 원정대장 앨리스 + 어둠의 존재로 작정하고 시간을 끄는 커스텀까지 있을 지경. 게다가 이런식으로 일부러 딜 카드를 안 넣고 얼리기만 해서 1시간 20분동안 게임을 끄는 덱도 등장했다. 두억시니의 철학이란(2분 23초부터)
야생에선 비취 주술사가 사용하고 있다. 주술사가 사용하는 비취 카드는 죄다 전투의 함성인데다 비취 스택을 쉽게 올리게 해줄 브란 같은 카드도 남아있으며 후반까지 버틸 수 있게 해줄 카드도 많다. 게다가 야생에는 로데브가 있어서 후반에 두억시니가 나가면 비취 스택이 두 배로 불어나며 그만큼의 비취 골렘들이 소환되고 상대는 주문 비용이 상승해 제압기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컨트롤 전사는 10마나로 난투를 쓰거나 데스윙이 튀어나올 수 있으므로 중간에 난투를 최대한 유도하던가 아예 적당히 전함 스택 쌓고 중반타이밍에 두억시니를 내는 편이 나을 수 있다. 이렇게 사용해도 두억시니에 의해 폭발적으로 비취 골렘 스택이 쌓이므로 후반에 한 두 장 툭툭 던지는 것만으로도 필드컨트롤이나 명치를 압박할 수 있다. 예능의 영역으로 가면 하이랜더로 가서 리노 잭슨 효과를 한번 더 쓰는 건 양반이고 요그사론 효과를 계속 쓰면서 게임을 개판으로 만드는 끔찍한 혼종 덱도 있다.Hearthstone: Shudder-Yogg Shaman 이렇듯 야생에선 기기괴괴한 두억시니 덱이 많다.
확장팩 초반부의 뜨거운 감자이면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안겨준다는 특징이 겹쳐서인지 밸런스 담당자인 딘 아얄라가 트위터로 이 카드와 두억시니 덱에 대한 커뮤니티의 의견을 참고한 뒤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트윗의 답글을 보면 이 덱을 건들지 말고 그냥 애니메이션이나 수정하라는 의견도 만만찮은 편. 위에서 언급한 대로 승률도 낮은데다 마녀숲 초창기 술사는 고신속, 카라잔, 가젯잔에서 받은 유용한 카드들이 야생으로 가 버린 탓에 의존할 덱이 이 덱밖에 없게 되었다는[15] 점 때문이다. 이 카드를 건드는 대신 사로나이트 광산 노예를 건들자는 의견도 있었다.
마녀숲 2주차에 두억시니가 사용하는 전투의 함성 애니매이션의 속도가 2배로 상승하며 두억시니가 최대로 사용하는 전함의 개수를 20번으로 제한한다는 패치내역이 공개되었다. 두억시니 덱 자체의 파워보다는 긴 애니메이션에 불만을 표한 유저들도 꽤 많았고 두억시니 OTK에 사용되는 전함은 20개보다 많지 않아서 딱히 너프는 아니지만, 윗문단처럼 시간을 끄는 두억시니 덱에 대해서는 빠르게 너프가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2018년 5월 9일 11.1 패치에서 이 변경이 적용되었다. 성능 자체는 사실상 변화가 없다는 점 때문인지 가루는 돌려주지 않았다.
3.2.1.3. 후기
5월 22일[16] 두억시니 덱이 상대하기 힘든 덱이자 콤보 성립 시점이 훨씬 빨라 두억시니 덱을 굳이 할 이유가 없게 만드는 주범이던 퀘스트 도적, 극도로 불리한 상대이던 상자흑마, 까다로운 상대였던 짝수 기사, 빅주문드루가 전부 너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5월 중순부터 Dog, Kolento, Rage 등 몇몇 프로들을 중심으로 두억시니 콤보덱이 다시 연구되고 있다.
컨흑이 두억시니 콤보가 완성되기 전에 포식자 아자리로 덱을 태우지 않는 이상 두억시니 쪽이 유리하며 다른 주술사 덱들이 애먹는 상대인 컨사제, 컨트롤 법사 상대로도 유리하단 장점이 있다. 실제로 패치 이후 4티어에서 놀던 두억시니 술사의 승률은 50% 정도로 크게 올라 2티어에 위치해있으며, 6월 중순에는 47~49%의 승률을 가지고 있어 사람에 따라 충분히 돌릴 수 있는 덱으로 위치해있다. 메타에선 너프 이전 퀘스트 도적이 하던 역할과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다. 승률도 너프 직전 퀘도적과 거의 비슷하다. 치비와 광역기, 사술 덕에 퀘스트 도적에 비해 어그로 덱들을 상대하기 좀 더 편한 대신 퀘스트 도적에 비해 많이 느리고, 기껏 세팅을 마쳤어도 그럼블의 전함이 사로나이트보다 먼저 발동되버리면 콤보가 실패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고르곤 졸라나 미리 코스트를 줄여놓은 메아리치는 정령으로 실패 가능성을 줄일 필요가 있다.
2018년 6월 11.2 패치로 두억시니의 전함 횟수 제한이 20개에서 30개로 늘어났다. 동시에 리네사 선소로우와 테스 그레이메인도 30개의 전함 횟수 제한이 생겨났다.
2018년 7월 불리한 상대인 치유 위니흑마가 대세덱이 되었지만 점유율은 별로 줄어들지 않았다. 퀘스트 전사, 컨트롤 법사, 천정내열 사제를 제외한 모든 사제 아키타입 상대로 유리하며 상성이 불리하다고 주장하는 말리드루, 짝수흑마 상대로도 승률이 48~50% 수준이다. 홀수기사, 치유위니 등을 제외한 나머지 어그로 덱을 상대로도 그럭저럭 잘 버텨내면서 콤보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점유율이 점점 상승하더니 2018년 7월 말에는 전설 구간에서 덱 점유율 1위[17] 를 달성할 정도가 되었다. 4~1등급이나 그 아랫 구간에서도 숙련도가 상승함과 동시에 승률도 점점 오르는 추세.
다만 퀘스트 도적처럼 컨트롤 덱을 멸종시키고 어그로 덱에게 털리는 덱이다 보니 퀘돛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두억시니 술사는 컨트롤 덱에게도 가끔씩 털리는 반면 퀘돛은 어그로 덱도 가끔씩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3.2.2.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악마학 프로젝트 + 노움페라투를 사용하는 컨트롤 흑마, 각종 신 카드로 더욱 강력해진 위니 흑마, 깔깔대는 발명가 덕에 다시 부활한 퀘스트 도적 등등 카운터덱이 많아지면서 두억시니 콤보덱의 수는 마녀숲 시절에 비해 크게 줄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며 홀수방밀전사가 뜨고 비셔스 라이브 54%대의 승률을 찍으며 잘 나가게 되었고, 이 홀수방밀전사를 카운터치기 위해 다시 간간히 보이기 시작했다. 9월 초 기준 승률은 48~49%대로 두억시니 덱에 강한 토큰드루나 퀘스트도적이 판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봤을 때 생각보단 괜찮은 편. 대회에서도 컨트롤 덱 저격용으로 생각보다 자주 보인다. 반대로 대회에서는 컨트롤 전사들이 두억시니를 카운터 치기 위해 덱에 암흑칼날을 넣고 아잘리나로 가져와서 쓰는 경우도 생겼다. 이럴 경우 컨트롤 덱에서도 승산이 생긴다.
너프패치 이후 두억시니 덱을 카운터치던 퀘스트 도적과 템포법사가 몰락하자 점유율이 상당히 늘어났다. 승률 자체는 짝수술사가 훨씬 높지만(짝수술사 52%대, 두억시니 48%대) 여전히 점유율은 두억시니가 2배 이상 높다. 큐브냥꾼이 메타를 지배하는 덱이 되고, 그 큐브냥을 카운터치기 위해 홀수기사가 유행하고 있는데 두 덱 모두 두억시니 덱에 유리한 덱이라는 점이 걸리지만, 그래도 노루가 너프 전보다 줄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이전보단 상황이 나아졌다.
미드술사가 마녀숲 시절보단 굴릴만해지면서 뒷심 카드로서 채용하는 경우도 생겼다. 그러나 퍼져나가는 역병과 컨트롤 흑마 등에 고통받는 경우가 많은 탓에 개체수는 적은 편이다.
폭심만만까지 나온 지금, 두억시니 덱에 넣으면 좋은 전투의 함성 카드들은 다음과 같다. 두억시니 콤보덱에 쓰이는 카드는 굵게 표시했다.
- 고르곤 졸라(아군 하수인 복사해서 내 손으로 가져옴)
- 흡혈충(내 영웅 힐 + 상대 영웅 딜)
- 사로나이트 광산 노예(복사)
- 세계전율자 그럼블(하수인 코스트를 1로 줄여서 재활용)
- 황혼의 비룡(생명력 증가)
- 암흑칼날(영웅 3딜)
- 불길의 선구자(코스트 절약)
- 오메가 수호자(마나 수정 10개 한정-공격력 증가)
- 버섯 마법부여사(힐)
- 곰팡이술사(두억시니 강화)
- 메아리치는 정령(전함 중복)
- 성난 먹구름(무작위 정령 하수인 하나를 내 손으로 가져옴)
- 마녀의 수습생(무작위 주문 하나를 내 손으로 가져옴)
- 바위언덕 수호병(두억시니로 발동 시엔 무작위 도발 하수인 하나를 내 손으로 가져옴)
3.2.3. 라스타칸의 대난투
대난투 초창기에도 상당히 자주 보이며, 술사 덱들 중에선 가장 수가 많다. 껄끄러운 상대였던 말리고스/토잘리나 드루이드 개체수가 폭심만만 중후반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했고, 빙하의 정령과 걸신들린 수액의 전함을 계속해서 우려먹는 게 가능한 덕에 약탈의 추가 덕에 점유율이 크게 증가한 왕파도적 상대로 유리하단 점이 호재. 단 왕파도적은 소멸이나 혼절을 써서 두억시니 쪽의 손패를 10장으로 만들어버리거나 필드에 나와있는 고통의 수행사제에 피해를 주던가 해서 두억시니 덱의 핵심 파츠를 태우려 할 뿐만 아니라, 두억시니 덱에 대항하기 위해 모조전문가 지히를 채용하는 경우도 꽤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언더테이카로 죽음의 메아리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쉽게 방어도를 쌓을 수 있는 단단한 딱정벌레와 큰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언더테이카로 사로나이트 작업반장과 단단한 딱정벌레의 죽음의 메아리를 얻어서 버티는 탈진덱도 보이고, 여기에 무법항 도박사를 섞어서 핸드파괴까지 노리기도 한다. 상대가 끈질기게 버틸 때를 방지해서 흡혈충으로 그 희망을 분쇄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12월 20일 밸런스 패치로 사로나이트 광산 노예를 통해 두억시니를 복사하는 게 불가능해지면서, 정규에서 기존의 콤보 두억시니 덱은 망하게 되었다. 특히 개발진이 정규전만큼은 무한 두억시니가 다시는 횡포를 부리지 못하겠다는 심보가 보이는데, 자신을 복사하여 소환하는 하수인들을 모두 직업 전용 하수인으로만 배치해서 주술사가 못 가져가게 막고 있다. 야생이야 여전히 분신수가 남아있긴 한데,[18] 야생 쪽은 두억시니 덱이 단 한 번도 4티어를 벗어난 적이 없는 데다가 용의 해 기준으론 티어 밖으로 나간 지 오래다.
너프 이후로는 역시 힘이 많이 떨어져서 쓰기가 힘들어졌다. 개중에는 구리꼬리 다람쥐로봇의 전투의 함성으로 은신해서 두억시니를 보호하고 그럼블로 끌어올려서 그럼블-칼리모스 OTK 같이 쓰기도 하지만, 너프 전에도 불안정했던 두억시니가 더욱 불안정한데다 힘까지 빠졌으니 그다지 선호되는 덱은 아니다.
3.2.4. 어둠의 반격
컨트롤 주술사의 뒷심으로 쓰이고 있다. 기록관 엘리시아나의 전함을 다시 한 번 발동해서 탈진을 늦추는 등 후반 뒷심으로 활약할 여지가 충분하다. 멀록 주술사도 늪지여왕/마녀 하가사와 함께 부족한 뒷심을 보완하기 위해 채용하고 있다. 멀록 토큰들을 소환해서 내 필드를 다시 채울 수도 있고, 진흙 할짝이, 늪지여왕 하가사, 에테리얼 졸개의 전함 등을 통해 손패도 보충할 수 있다.
옛날 무한 두억시니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연구되었다. 준비물은 제페토 조이버즈와 불길한 은행원 2장인데, 내 덱에 남은 하수인이 한 장 이하일 때 두억시니를 내야 한다. 두억시니의 전함이 발동하면 은행원으로 두억시니를 넣고 제페토로 뽑아 1코스트 두억시니를 핸드로 가져온다. 여기에 구리꼬리 다람쥐로봇, 바리스타 린첸을 이용해 두억시니의 전함의 순서가 꼬였을 경우를 대비한다. 이렇게 하면 두억시니를 낼 때마다 손패에 1코스트 두억시니가 두 장씩 들어오게 되고, 무한루프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이전의 두억시니 덱보다 제약이 많아 아직까진 예능의 영역에 머무르고 있다.
3.2.5. 울둠의 구원자
울둠의 구원자에서 새로 등장한 퀘스트인 타락의 물결을 이용한 퀘스트 주술사 덱에서 메인카드로 두억시니가 쓰인다. 덱에 들어가는 하수인 대부분을 전투의 함성으로 구성하여 퀘스트와 연계효율이 좋고 두억시니로 얻을 수 있는 밸류가 매우 높다. 특징으로는 1 코스트의 각종 졸개들과 변형 이라는 진화카드로 인해 변수를 창출하는 능력이 다양하며, 흡혈충과 말벌을 통해 슈팅 피니시까지 어느정도 가능한 덱이다.
또한 어둠의 반격떄 비주류에 속했던 두억시니가 들어간 컨트롤 주술]가 약간 개량된채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승리플랜은 변함없이 탈진까지 버텨서 엘리시아나와 두억시니를 통해 탈진전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취하는 방식이라, 특정 매치업이 아닌이상 메타 덱으로써의 경쟁력은 여전히 떨어진다.
야생 편입 이벤트동안 타우릿산으로 두억시니, 수상한 은행원의 비용을 줄이고, 물통 담당과 제페토 조이버즈의 전투의 함성으로 두억시니를 무한으로 쓰는 덱이 나오기도 했다.
4. 기타
공개 전부터 벤 브로드는 '''"새 주술사 전설은 플레이어들의 정신을 빼놓을 정도로 강력한 카드일 것(There's a shaman card coming in that players are gonna lose their minds about.)"'''(영상) 이라고 공언했다. 그 후 PAX East 2018에서 성기사 전설과 함께 선공개 카드로 나왔는데, 사진의 화질이 별로인 탓에 당시에는 루머라는 말도 돌았으나, 4월 10일 시연영상에 등장해서 진짜임이 확정되었다.[19]
실제로 블리자드 오피셜로 BB는 개발 당시 너무나도 OP카드가 될 것이라고 출시에 반대하였지만, 나머지 개발자들의 찬성으로 출시되었다고 한다.[20] 또한 개발진의 말로는 전투의 함성이 너무 길어서 무려 '''4분'''동안 전투의 함성을 반복하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21] 개발진들도 마녀숲 제작 비화에서 가장 만들기 힘들었던 카드라고 언급했다.
일러스트나 영문명을 보면 모티브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재버워크로 보인다. 영판 플레이버 텍스트[22] 에 나오는 보팔 소드 역시 소설에서 재버워크를 잡기 위한 검이다. 소환시 하는 대사도 재버워크를 묘사한 구절("The jaws that bite, the claws that catch!")에서 따왔다. 정발명인 두억시니는 한국의 머리를 짓누르는 귀신, 괴물이라는 뜻인데, 정확한 것은 해당 항목을 참조하길 바란다.
공식 설정상으론 걸을 때마다 주변의 현실을 왜곡하는 존재라 한다. 두억시니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둠의 주술로 부서진 창백한 그림자를 남기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늘어놓으며, 운명에 따라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존재다. 아마 하가사의 주술로 뒤틀려진 성체 진흙괴물일 가능성이 높다
무한 증식하는 사이트도 나와버렸다. 클릭하면 두억시니 카드가 나온다. 검은바위산 시절에 손놈이 무한 증식하는 사이트랑 같은 매커니즘인듯.
시에서 등장하는 괴물이라는 것과 두억시니 카드 효과의 특징인 Repeat이라는 특성을 반영했는지, 플레이어가 낼 때와 괴물 사냥에서 모든 대사에 언어유희적 운율이 들어가 있다.
성능과는 별개로 2년 동안 대부분의 주술사 덱에서 채용되었고, 두억시니 덱 특성상 끈질기게 버티면서 온갖 전투의 함성으로 사기를 치고 시간을 질질 끌어대는 경험을 선사해주었기 때문에 다른 직업 유저들에게 역겹다는 원성을 실컷 들은 카드라 평가받았다.
5. 관련 문서
[1] "두억시니 조심해라, 아들아. 필살의 비수가 다 떨어졌단다."[2] 테스 그레이메인은 훔치기 도적 자체가 예능덱 취급을 받으며 묻혔다.[3] 전함 위주로 구성되는 덱에서의 시너지는 기본이고 그럼블 등의 효과로 코스트를 1 이하로 낮춰서 두억시니와 연계하면 복사되는 두억시니를 확정적으로 그럼블 효과로 손으로 가져올 수 있다.[4] 빙하의 정령, 그럼블, 메아리치는 정령이 정령이며 어그로를 버티기 위해 잿멍울 괴물을 넣는다면 이 카드도 찾을 수 있다.[5] 모래결속사나 노움 발명가나 같은 1드로우지만 모래결속사가 두억시니 덱에서 더 좋은데 이유를 들자면 모래결속사는 서치카드인데 그 서치가 정령이라 버티기 좋은 빙하의 정령이나 잿멍울 괴물을 찾기 쉬우며, 그 카드들이 이미 나왔다면 그럼블과 메아리치는 정령이라는 두억시니 콤보의 핵심 카드들을 뽑을수 있다는게 장점. 또 두억시니가 전투의 함성을 발동할때 모래결속사라면 정령 카드를 모두 뽑았으면 드로우를 하지 않지만 노움 발명가를 썼을 경우에는 드로우를 계속 보기 때문에 탈진의 위험이 생기는 데다가 무자비한 드로우로 자신의 카드를 핸파시키고 핸드가 꽉차서 두억시니를 그럼블로 띄워도 못가져오는 참사가 일어날 수가 있다.[6] 태고의 비룡은 '''다른'''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주지만 하가사는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7] 번폭과 화산은 조건부고 태고의 비룡은 2뎀이다. 원시 군주 칼리모스는 두억시니로 발동될 경우 4가지 원소의 기원 중 하나가 랜덤으로 발동된다.[8] 안정적인 드로우 수단이 마해토와 천리안밖에 없다. 이보다 드로우가 부족한 직업은 냥꾼정도 [9] 불의 정령, 불길소환사 같이 중요한 딜카드가 랜덤 지정이고 칼리모스 또한 랜덤 지정이어서 운좋으면 필드 클리어 이지만 운이 나쁘면 두억시니 분신이 소환되기도 전에 바위 정령이 필드를 채워버릴 가능성도 있다.[10] 어찌 보면 요그사론보다 악랄한 게, '''원하는 전투의 함성을 마음대로 조합해먹을 수 있다는 것.''' 전투의 함성 중에는 영 별로인 함정도 있지만, 그 이상으로 유용한 효과를 가진 것들이 많다. 요그사론은 말 그대로 운빨의 영역이지만, 두억시니는 전략의 영역으로 덱 빌드에 따라서 운빨이 아닌 효과적으로 전투의 함성을 이용할 수 있다.[11] 태고의 비룡이나 마녀 하가사 등 필드에 피해를 주는 카드를 너무 많이 썼다면 사로나이트로 두억시니를 증식해도 순환하기 전에 죽을 가능성이 생기기에 조심해야 한다.[12] 1번째 사이클에서 그럼블-사로나이트가 되어도 2번째 사이클의 그럼블 효과에선 1번째 사이클에서 생성되었던 두억시니를 무조건 가져오게 된다. 몇 장 들어오냐의 차이가 있을 뿐. 그사 - 사그 라면 1코 두억시니가 2장 들어오고 / 그사-그사 라면 1코 두억시니 1장.[13] 당장 멀리 가지 않아도 몇개월 전 발매된 코볼트 초반 메타에서 주름잡던 '주문냥꾼'은 약점이 밝혀지며 간간히 보이는 덱으로 전락했다. 코볼트 세기말에는 비밀법사 등 허를 찌를 수 있는 덱이 많아져서 잠깐 떠오르긴 했지만 그나마도 초창기 주문냥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하수인이 덱에 없는 것에 대한 이득을 라크델라와 이리 와라!가 아닌 반샤라즈로 챙기는 형태의 덱이었다. 그나마 라크델라는 반샤라즈 이후 뒷심 확보용으로 채용되었으나 이리 와라!는 배제했다.[14] 노즈도르무로도 끊을수가 없다.[15] 운고로, 얼왕기, 코볼트 셋 다 컨셉이 중구난방이고 효용성이 의심되는 카드들을 계속 받은데다 술사를 괴롭히는 신병기사나 상자흑이 고승률을 자랑하고 있어 다른 술사 덱은 잘 시도되지 않고 있다.[16] 시차 때문에 한국에선 5월 23일[17] 비셔스 리포트 #100 기준으로 13.10%. 2위는 10.26%를 달성한 치유 위니흑마다.[18] 개발진이 굳이 분신수까지 안 건드린 이유는 분신수는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그 성능이 애매한 반면 너프 전의 사로나이트 광산 노예는 단독으로 써도 그 성능이 출중한데 두억시니 덱과의 시너지도 뛰어난 게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19] 여담으로 마녀숲 공개 당시에 마녀 하가사의 전함이 공개되지 않았을 때 하가사의 전함이 두억시니 전함이였다는 설도 있었다. BB가 출시를 오피셜로 반대했다는 두억시니와 그 카드를 만들지 않겠다고 한 하가사와 반응이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인 걸로.[20] 벤 브로드가 사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냐는 사내왕따설에 대한 의문과 더불어 퇴사에 이러한 갈등이 한몫 했다는 소문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루머'''일 뿐이고 본인은 이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게다가 애초에 게임 디렉터라고 해서 카드 출시나 밸런싱의 모든 세세한 디테일을 독단적으로 결정하거나 꿰뚫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21] 즉, 내부 테스트에서 이미 파악된 문제였지만 일단 놔두고 출시했다는 것이 된다. 지금같이 여러 번 우려먹는 상황까진 생각하지 못했을지도.[22] 영판 플레이버 텍스트 또한 제버워키의 구절에서 따 왔지만, 재버워키의 생김새를 묘사(두억시니가 소환될 때 하는 대사)하는 대신 '''보팔 단검이 다 떨어졌다'''는 안습한 대사가 대신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