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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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타넘족에 속하는 희토류 원소. 1803년 J. 베르셀리우스가 스웨덴에서 산출된 광물(후에 세라이트로 명명)에서 새로운 원소의 산화물을 발견하고, 그보다 2년 전에 발견된 소행성 세레스의 이름을 따서 세리아(세륨의 산화물을 뜻한다)라고 명명하였다. 또 베르셀리우스와는 독립적으로 M. H. 클라프로트도 발견하였다.
희토류원소 중에서 가장 다량으로 존재하며, 주요 광석으로는 세라이트·가돌리나이트·사마르스카이트 등이 있다. 클라크수는 제28위이다.
세륨은 지각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란타넘족 원소다. 때문인지 란타넘족에서 가장 먼저 발견되었다. 지각을 구성하는 비율이 약 66.5 ppm으로 무려 구리(60ppm)보다도 흔한 원소다. 가장 많은 란타넘족이기 때문에 풍부한 생산이 가능하며, 가스등에서 빛을 내는 주머니 같은 부분인 가스멘틀의 발광체 재료로 세륨이 많이 이용되었다.
전등이 보급되어 가스맨틀의 수요가 줄어든 후, 세륨의 용도는 란타넘등과 함께 라이터돌이나 부싯돌의 성분으로 이용된다. 또, 세륨에는 400nm 이하의 자외선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자외선살균장치나 선글라스의 렌즈로 쓰이며, 그 외에 파이어스틸 합금에도 란타넘과 함께 배합되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