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우코스 왕조(로마: 토탈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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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트로는 그리스, 셀레우코스, 마케도니아, 트라키아가 공동으로 사용한다.그리스인은 세계를 지배할 능력이 있다. 알렉산더가 그것을 해낸 적이 있다. 그는 그리스 군대를 저 멀리 인도까지 진출시켰다. 세상에 더 이상 정복할 지역은 없었다. 세계는 그의 것이었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죽었고, 그의 제국은 갈라졌다. 그래서 우리가 이 험악한 세상에 사는 것이다. 그리스의 자유민들은, 저 밖의 적과 싸우는 대신 그들끼리 갈라섰다. 그 밖의 적들은 정작, 그리스인이 이루어놓은 것들을 질투하고 시기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알렉산더가 지하에서 통곡할 것이다. 죽은 자가 통곡할 수 있다면야 말이다. 나도 그의 자리에서 울겠지만, 그래도 난 희망을 놓지 않을 것이다. 세계는 변화한다. 변화해서, 곧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운명의 세 여신들은 운명의 실을 계속 잣고 있다. 그러니 이제, 아마 신들께서 그리스인이 세상을 다시 지배하길 바라실 수도 있다. 아마 새로운 알렉산더가 칼을 들고, 혼란스러운 세상에 질서를 가져와, 인간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1. 팩션 소개
1.1. 고유 병종
※ 일반적으로 두 세개의 팩션이 고유 병종을 공유하더라도 문화권 공통 병종이 아닌 경우 서술하는 것이 보통이지만,[7] 예외로 셀레우코스는 매우 다양한 유닛을 생산할 수 있기에, 다음 유닛은 다른 팩션의 기원과 정통성 문제로 생략하였습니다.
징집 장창병, 팔랑크스 장창병, 명예 기병대 - 마케도니아, 정확히는 알렉산더 시대의 유닛으로 그 본토에 속해있는 마케도니아에 포함시켰습니다.
카타프락트 - 동방을 대표하는 유닛이기 때문에 동방 팩션에 포함시켰습니다.
코끼리 - 카르타고를 상징하기 때문에 카르타고나 코끼리를 생산 가능한 다른 팩션에 포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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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사기와 체력으로 정예병의 요건은 충분히 갖춘 유닛. 동 테크의 다른 사리사 팔랑크스 유닛과 비교하면 중상위급에 해당하는 유닛이다. 물론 마케도니아의 로얄 파이크나 그리스의 아머드 홉라이트 같은, 진짜배기 5티어 팔랑크스에 비하면 능력치가 살짝 빠지는 감이 있다만 그래도 우는 소리 할 정도의 차이는 나지 않는다. 진짜 큰 문제는 이걸 뽑으려면 대도시까지 가서 4단계 병영을 올려야 한다는 건데, 셀레우코스 플레이에서 도시 하나 대도시 만드는 게 여간 힘든게 아니다. 일단 나오기만 한다면야, 그리고 생산시간 2턴이라는 속 터지는 문제를 감수 할 수 있다면 타 국가의 팔랑크스 전투에서 확실한 안정성을 셀레우코스에게 보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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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군단병과 비슷해 보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생산시간이 2턴이나 걸리고, 유지비도 더 잡아먹으며, 유닛 특성에서 매우 잘 무장됨이 삭제되어 공격반감 효과가 사라졌다. 엄밀히 말하면 로마 후기 군단병의 열화판이나, 아르메니아 같은 다른 군단병 생산자들에 비해선 확실히 좋은 성능을 보장한다는 것은 플러스 포인트. 게다가 주변 팩션이 죄다 팔랑크스 애용자들(폰투스도, 그리스도, 이집트, 마케도니아까지!)이기 때문에 그런 적들을 상대할 때 필룸을 들고 유격전을 하면서 견고한 적의 팔랑크스 방진을 여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다른 짝퉁 군단병을 보유한 팩션에 비해 성능 자체는 떨어지지 않아 로마 군단병들도 까다로운 상대. 진짜 문제는 거대도시 테크를 요구하는 것. 본가인 로마를 상대할 때 이걸 뽑아서 갔더니 마중 나오는 게 근위병, 제국 근위대...
실제 역사의 토라키타이, 그 중에서도 정예로 여겨졌던 아게마 아르귀라스피다이로, 토라키타이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로 인해 '짝퉁 로마 군단병'으로 묘사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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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닛은 특이하게 카타프락트인데도 갑옷 방어력이 없다.[9] 낮은 테크에서 생산되지만 생산시간이 2턴이나 걸리고 비용도 높다. 전차에 익숙하지 않다는 설정인지 통제 불가능 효과가 발동될 수 있다. 그래도 성능은 전차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큰 마을 테크에서 비교적 적은 인구수로 더 많은 적들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이기 때문에, 셀레우코스가 '잘 나갈 때'를 기다리면서 민병대 홉라이트와 함께 생사고락을 할 수 밖에 없는 유닛이다. 그러나, 팔랑크스의 정면에 돌진하는 바보짓은 절대 금물. 적들에게 충격 공격을 가하기도 전에 아이스크림 녹듯이 자빠져 버린다.
코끼리를 제외하곤 기병 전력이 취약한 셀레우코스의 사실상의 초중반 기병 대항군 역할을 수행 한다. 사실, 코끼리의 속도로 기마 궁수나 궁전차들을 따라잡긴 커녕 화살 및 투창만 맞다가 폭주가 떠버리기 때문에 주변 기마 궁수 팩션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병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적 장군 근위대가 몇 명이 뭉쳐있든 씹어 먹는 것엔 타의 추종을 불허 하는 위력을 갖는다. 정면으로 예쁘게 들이박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는다면 돌입하는 순간 웬만한 팔랑크스 부대도 박살 낼 수 있긴 하다.
적으로든, 아군으로든 가장 짜증나는 상황은 아군 본진 근처에서 교전하다가 폭주가 떠서 아군 진형을 박살내는 경우. 체감 상 그런 건지 실제로 그런 건지 알 수는 없으나 적 전차가 폭주가 걸려도 적진으로 가는 상황은 없이 매번 아군 진영으로 돌진 해오거나 하는데, 아군 전차가 폭주해도 늘 아군 진영을 헤집고 다니는 아주 심각한 상태가 종종 발생 한다. 그래서, 낫 전차는 다른 아군들과 가까운 전열에서 싸우게 하기보다 본격적으로 적과 충돌하기 전에, '''무엇보다도 코끼리보다 앞서서''' 적진의 빈틈을 찔러서 난장판을 만드는 것이 최적의 활용이다.
병력의 운용 상 불안정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셀레우코스가 중반 쯤 대도시 테크를 타는 데 성공할 때까지 주구장창 쓰다가 후반부부터는 대체로 봉인하게 되며, 서쪽으로 비 팔랑크스 팩션인 로마를 상대할 쯤엔 코끼리를 호출하는 일이 더 많아질 것이다. 물론, 이 게임 전차 병과가 흔히 그렇듯이, 자동 전투 보정이 자비 없이 걸리는 건 이 병종도 마찬가지. 적의 공격을 종종 받는 속주에 5~6카드 정도 주둔 시켜 두는 경우는 자동 전투 한정으로 아주 탁월한 성능을 발휘 한다. 이 외에도 지휘력 작업이 필요한 장군에게 3-4카드 정도 들려주고 영토 주변의 도적들을 처리하거나, 반란군이 점거한 도시를 복잡한 공성전 없이 자동 전투로 홀라당 털고 학살하는 데도 아주 유용하다.
1.2. 고유 신전
헤파이스토스는 아시다시피 대장장이의 신이다. 무기 강화를 해주는 건 당연. 최종테크 대장간에 더해서 최종적으로 공격, 방어 +3씩 더해주므로 군대의 질적 강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신전이다. 이 신전이 지어진 곳에 주둔한 가족 구성원은 공병 및 기술에 관련된 트레잇과 사제를 얻는다. 스키피오의 불칸 신전 트리와 같은 탓인지, 최종 단계에선 경험을 +2까지 붙여 준다.
신전(옵션) 효과 : 5%(경무기 +1) - 10%(중무기 +1) - 15%(갑옷 +1) - 20%(경험 +1) - 35%(경험 +1)
디오니소스는 포도주, 축제의 신이며, 올림포스의 12신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합류했다. 행복에 관련된 신이므로 만족도 위주의 효과를 받는다. 문화적 이질도가 심한 곳에 건설하면 좋다. 문제는 이걸 너무 많이 짓게 되면, 다른 그리스 팩션의 동일 신전이나 로마의 바쿠스 신전처럼 음주 관련 트레잇이 붙어 가족 구성원의 경영 포인트를 까먹는 디메리트가 있다.
신전(옵션) 효과 : 10% - 20% - 30% - 40% - 60%(인구 +1%)
아스클레피오스는 신은 아니지만 아폴론의 아들이다. 케이론을 통해 의술을 배웠고, 심지어 죽은 사람을 살려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하데스가 이의를 걸자 제우스는 아스클레피오스를 죽였고 아폴론은 빡쳐 제우스의 번개를 만든 키클롭스 3형제를 죽였다. 이 신전은 의술을 위생으로 치환해 만족도 위주의 신전이 되었다. 디오니소스 신전에 비해 만족도가 조금 낮은 대신 위생 보너스가 추가되어 인구가 많은 속주의 위생으로 인한 만족도 감소를 무효화시킬 수 있어 대도시 같은 큰 속주에서는 오히려 이 신전을 짓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아스클레피오스의 사제 레티뉴는 외과의사의 병력 회복 확률 증가를 갖고 있어 셀레우코스가 필연적으로 치러야 할 소모전의 부담도 조금 줄여주며, 거기에 더해서 가족 구성원의 위생관리 능력도 보너스로 더 해준다.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 한 가지 더 있는데, 다른 의사 이 흔히 그렇듯 아스클레피오스의 사제는 보좌 중인 가문 구성원의 출산 확률을 높여 준다. 캠페인 초반에 잘 관리해 두면 중반 쯤에 일일이 전선으로 보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숫자의 가문 구성원 확보로 보답해 준다. 그런 경우 용병 몇 카드 들려다가 전장에 던져주자. 잘 이기고 살아남으면 승리자 트레잇 먹고 최소한의 정복지 치안 유지 활동은 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장군 근위대를 1카드 더 돌리는 셈 치면 괜히 후방에 던져놓고 애물단지 만드는 것보단 낫게 된다.
신전(옵션) 효과 : 10% - 20% - 30% - 40% - 50%(교역 +1, 경험 +2)
2. 공략
전반적으로 유닛들이 매우 강력하다. 최상급 병종이 없는건 오직 궁병과 궁기병 뿐으로 궁병은 방어력이 약해서 그렇지 공격력 자체는 다른 팩션과 비슷하므로 사실상 궁기병 제외하고는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최상급 팔랑크스인 은방패 장창병, 로마 군단병의 카피인 은방패 군단병에[10] 최강의 충격기병인 카타프락트와 헤타이로이, 낫전차까지 보유. 게임 내 최강의 유닛인 코끼리 부대도 3종이나 있다. 문제는, 이 강력한 병종들을 제대로 쓰려면 반드시 대도시 이상 규모의 도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시작 시 셀레우코스 영토는, 넓기는 더럽게 넓지만 정작 각 속주 인구가 개판이다. 6개나 되는 속주 중 도시 테크(인구 6000이상)인 곳은 단 한 곳, 안티오크 뿐이다. 타 팩션이 그래도 대체로 부속 속주들이 큰 마을 테크로 시작하는데 셀레우코스는 무려 4개 속주가 작은 1테크 마을이다! 수도인 안티오크만 도시 테크에 인구가 고작 5000, 그 다음에 해당하는 셀레우키아 역시 큰 마을 테크에 인구 4000. 주변에서 아무리 농부를 긁어모아서 이주 시킨 다음 위생 문제는 하수도 건물과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으로 때운다 손 치더라도 아둥바둥 인구 모아 봤자 '도시'를 하나 추가로 만드는게 고작인데 그 도시 테크에서 믿을만한 건 고작해야 방진 장창병과 1단계 코끼리, 그리고 낫달린 전차 뿐. 거기다가 극초반에 코끼리를 생산 가능한 곳은 딱 수도인 안티오크 하나 뿐이다. 대도시 테크만 어찌 어찌 올라가면 그 다음부턴 살만하다
셀레우코스 플레이는 극초반부터 하드코어하다. 위치한 영토의 포지션 상 주변 국가 전부에게 진출 대상이기 때문에, 아무리 외교를 해놓고 동맹까지 맺어 놓아도 그 동맹이 하루 아침에 뒤통수 치는게 셀레우코스의 일상 다반사다. 주변 국가에 대한 방어선을 숙지하고, 여의치 않으면 군대가 준비될 때까지 나무 방벽이라도 쳐놓고 민병대 홉라이트로 수성을 생각해야 한다.
대신, 초기 경제력 자체는 문제가 없고 7대 불가사의를 점령하기에도 좋은 위치라는 걸 이용해서 초반부터 불리해도 적극적인 공세로 나가야 한다. 일단 도시 단독 방어라면 석재성벽과 궁병 3 이상의 콤보라면 수천 병력으로 포위되어도 성벽위의 궁병으로 반복 출격해서[11] 적을 갉아낼 수 있으니 걱정 없지만 그 상황을 만들기도 어렵다(적어도 7턴 정도 필요). 그럼 다음 방법으로 성 내부에서 다수의(5기 정도 이상) 민병대 홉라이트로 방어하는 것도 있지만 이 경우 포위되어 있는 동안 병력 손실이 발생해서 문제다. 그런 포위를 막기 위해 성 외부에 다수의 민병대 홉라이트[12] 와 용병으로 구성된 부대를 배치해 두어 기회가 되면 적 팩션의 도시를 포위하거나 포위군을 공격해서 포위를 풀어내는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스는 당장 마케도니아와 브루투스를 막느라 큰 걱정할 필요가 없다. 셀레우코스가 주의해야 할 팩션은 다음의 넷이다.
1. 이집트
무려 역사적 전투에서도 갈등이 언급 될 정도의 아치 에너미. 다른 지역은 산악 지역을 끼고 있기 때문에 공격로가 뻔한 반면 이집트는 팔레스타인 지역 전체가 오픈 되어있다시피 해서 방어하기가 매우 곤란한 위치에 있다. 초반에 민병대 홉라이트 끼고 아둥바둥거려야하는 셀레우코스와는 달리 초반 병종이 매우 충실해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나일 장창병과 두 가지 전차, 그 중에서도 특히 궁전차로 사람 혈압을 올리는 주적이다. 거의 시작하자마자 다마스쿠스 방향으로 시비를 걸어오니 다마스쿠스 쪽에서 민병대 홉라이트와 투창병을 같이 구비해두고 대비를 해야한다. 수도인 안티오크 역시 공격 사정권이니 시작하자마자 2단계 마굿간을 올리고 코끼리들을 증원하기 시작해야 한다. 그런 연후에 적 전차가 모이기 전에 바로 아래의 시돈을 따면 일단 다마스쿠스와 함께 두 곳에서 방어하면서 한숨 돌릴 수 있다. 그보다 아래로 내려가서 예루살렘까지 딸 수 있다면 베스트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이집트를 상대할 때 주의할 점은 서로 병과 간의 상성을 명확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적 팔랑크스는 민병 기병대나 투창병으로 견제하지 않으면 측후면을 노리고 정확하게 낫달린 전차나 코끼리를 꽂아넣고, 반대로 적 전차는 팔랑크스의 전열 앞으로 유인해서 쓰러트려야 한다. 다만 궁전차대와 장군 근위대[13] 는 정말, 어쩔 수 없이 계속 카이팅을 걸면서 궁시 공격으로 사람 성질을 돋군다. 의외로 머릿수가 적어서 탄막 수가 적다는 걸 기억하고 참을성을 갖고 몰아넣어야 한다. 도시 테크의 궁사가 탑승하지 않은 코끼리로 돌진하는 건 절대로 삼갈 것. 전차를 따라잡아서 때릴 수도 없고, 계속 화살을 얻어맞다가 광란 상태 빠지면 대책이 서지 않는다.
2.폰투스
다행히, 이집트와는 달리 초반 병종이 그닥 강력하지 않아 상대하기가 그나마 낫다. 그러나 중반 테크부터 투창기병대와 전차대가 등장하여 팔랑크스를 엿 먹이는 전술을 구사하니, 이집트를 막는 동안 맨 먼저 손을 봐줘야 한다. 시작한 후 3-4턴 쯤에 사르디스에 배치되어 있는 장군을 꺼내서 크레타 궁병, 로도스 투석병을 위시한 용병들을 뽑아주고 니코메디아와 앙키라의 두 속주를 먼저 요령껏 선점하는 것이 폰투스와의 전쟁을 위한 초반 포석이다. 그 이후에는 안티오크에서 생산되는 코끼리들을 공수해서 그들을 앞세우고 일격에 밀어버리면 된다. 이때 주의할 것은 폰투스를 공격하는데 너무 많은 병력을 할애해서는 안된 다는 것. 코끼리를 중심으로 용병을 보강해 소수 전력으로 차례 차례 병력을 쓸어내야 한다.
다행히, 폰투스는 바로 옆 국가인 아르메니아와 사이가 썩 좋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그걸 대비해 내복 병사 같은 걸 뽑으면서 테크를 느릿하게 올리니 생각보다 제압하긴 쉽다.
3.아르메니아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의외로 폰투스보다도 하트라 방면을 통해 초반에 시비를 걸어오는 경우가 잦다. 또한 지형이 험악해서 이쪽에서 공격해 들어가기에 애로사항이 꽂 피는 지역...하트라의 북동북 방면에 요새를 하나 짓거나 해서 방어를 생각하고, 다행히 큰 마을 테크까지의 병종은 허약하기 짝이 없으니 셀레우키아 쪽에서 바로 대장간을 짓고 낫전차를 공수해 오면 방어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 없다. 그러나, 폰투스를 제거하고 나선 곧바로 손을 보거나 최소한 큰 타격을 입혀야 한다. 도시 테크까지 올라가게 되는 순간 카타프락트 궁수가 튀어나오게 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두 세 차례 정도 낫전차를 이용해 크게 박살내주면 그 이후부턴 한 시름 놓아도 좋다.
4.파르티아
위협이 되는 4국 중 접점이 가장 적고 제한적이다. 셀레우코스와는 동쪽 끝 영토인 셀레우키아를 접하고 도시테크가 올라가 있는 수사와 전선이 붙어 있다. 셀레우키아에서 빠르게 대장간을 올려두고 낫전차들을 스택해 놓으면 만에 하나 공격해 와도 상성 상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만, 수사에 2단계 마굿간이라도 들어섰다가 파르티아 측의 코끼리가 쳐들어오게 되는 상황을 맞을 수는 있다. 상황을 봐서 수사를 함락 시킬 수 있다면 베스트. 그 이외의 지역은 개발이 되지 않은 사막 한복판이거나 아르메니아와 신경전 벌이느라 바쁜 지역이다.
전망성은 보통이다. 일단 불가사의 공중정원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그 능력이라는 게 농업 수입 +20%라는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능력인데다 법, 질서 관련 건물이 약하다. 하지만 테크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강해지는 숙련자용 대기만성형 팩션. 게다가 안티오크 말고도 그 동쪽의 다마스쿠스, 하트라, 셀레우키아 모두 코끼리 생산 가능 지역이다. 인구 수만 올리면 카르타고 정도를 제외하고 누구보다도 더 많은 코끼리를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초반에는 인구 수를 올리는데 주력하는 게 좋다. 농업 상황은 킬리키아 속주의 타르수스, 수도의 안티오크가 좋아 인구가 빠르게 오른다.
셀레코우스 초반운영의 핵심은 궁병과 1티어 투창기병의 운용이다. 1티어 투창기병의 장점은 티어가 낮아서 싸고 생산하기도 편하고 생각외로 전차를 잘 잡아낸다는 것으로 투창으로 체력좀 깎아놓은 다음에 후방과 측면을 잘 노리면 이집트 장군근위대가 1티어 기병따위에게 한순간에 썰려나간다 이 특성은 셀레코우스가 초반에 직면한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사기가 낮다는점을 주의하고 잘만 운용한다면 민병대 홉라이트 + 민병 기병대+ 전차 조합으로 로마가 군제개혁하기도 전에 인접한 팩션을 전부 개박살 내고 로마도 갈아버릴 수 있다
문제가 되는건 높은스팩의 충격기병을 가진 파르티아인데 상대하기가 꽤 까다롭다 파르티아의 경우 셀레우키아 위의 두 진입로를 요새로 차단한 후 투창기병으로 버티다가 병력좀 모이면 밀어버리면 된다 다만 카타프렉트의 경우 하위티어 팔랑크스를 정면돌파하는게 가능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1티어 민병대 팔랑크스 따위는 정면으로 돌격 한대만 맞아도 진형이 무너지고 종잇장처럼 찢겨나간다 이 유닛은 군제개혁 이후의 로마 보병들을 상대로도 정면돌격하는 유닛이다
카타프렉트는 방어관통 특성이 있는 투창기병의 투창과 전차로 잡으면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다 폰투스의 경우 전차부대와 전차궁수대가 매우 성가신데 이것도 투창기병을 잘 운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중요한건 투창을 자동발사로 설정하지 말고 수동발사로 설정해 투창으로 고티어 병종을 잡는 것이다 투창은 방어관통 수치가 높아서 카타프렉트조차도 후방에서 투창 공격을 당하면 체력이 엄청 깎여나간다
셀레코우스는 궁병의 운용도 중요한데 궁병을 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세워놓기만 하면 된다 셀레코우스는 궁병이 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궁병은 궁병이라 적 궁기병을 정말 잘잡는다 불화살로 모랄빵을 유발하는것도 좋다 그냥 뻐팅기고 있는 적 보병에게 피해를 누적시키는것만 해도 효과적이다 궁병이 영 구려서 못쓸것 같으면 로도스 근처에서 고용할 수 있는 용병인 로도스 투석병과 크레타 궁병을 운용하는것도 괜찮다 해군이 강하기만 하다면 꽤 안정적으로 크레타궁병과 로도스 투석병을 공급받으며 로마팩션과 싸울 수 있다
이집트를 빠르게 잡을 수만 있다면 식량무역 보너스로 인구가 미친듯이 빠르게 늘어 로마가 군제개혁하기도 전에 주변 팩션들을 평정한 후에 대도시를 빠르게 올려 전투코끼리부대와 카타프렉트로 로마삼돌이와 원로원을 끔살 하는게 가능하다 카타프렉트와 전투코끼리가 뜨는 순간 프린키페스따위는 순식간에 갈아버릴 수 있다 전투코끼리야 말할것도 없고 카타프렉트는 기병중 가장 강하다 기병이면서 로마 초기군단병보다 스팩이 우위이다 돌격보너스가 없어도 로마 초기군단병과 1:1 정면대결에서 이긴다는 것이다 심지어 평지에서 돌격하면 로마 제국 군단병까지 정면대결로 이긴다 심지어 셀레코우스는 궁병진이 좀 약하긴 해도 코끼리와 보병진까지 있는 후반최강 팩션이다 풀군단 한타로 셀레코우스를 이길 수 있는 팩션은 없다 심지어 로마조차도 셀레코우스 풀군단은 감당할 수가 없다
병력 구성은 중앙힘싸움을 위한 은방패 장창병을 양익과 후방에 유연성과 투창질을 위한 은방패 군단병을 2열에 모랄빵용 궁병을, 양익에 진형붕괴와 모랄빵을 위한 코끼리를 양익에 카타프렉트를 정말이지 사기조합이다 심지어 이 조합에서 궁병을 크레타 궁수나 로도스 투석병같은 용병으로 대체하면 이론상 최강조합이 만들어진다
[1] 다만, 초반을 잘 넘기면 ★★[2] 초반에는 아르메니아, 파르티아, 그리스까지 포함이다.[3] 이상 이집트 진출 저지[4] 마우솔레움 무덤[5] 군단병, 전차, 카타프락트, 코끼리 등[6] 이집트, 폰투스, 파르티아, 그리스, 아르메니아[7] 그 병종이 주요 유닛인 경우도 있고, 결국 고유 병종이기도 하고.[8] 대장간이 요구건물이므로 자동으로 공격 +1을 부여받는다.[9] 엄밀히 말하면 기수가 카타프락트의 기수일 뿐이지, 마갑이 없는 전차를 카타프락트라고 할 순 없다.[10] 게임상에선 색깔놀이지만 실제 역사상으로는 로마 군단병을 흉내낸 것이 아니다. 정확히는 투레오포로이 병종이 중무장을 통해 진화한 토라키타이로서, 확실히 헬레니즘 세력의 고유 병종이였지만, 무장과 운영방식이 꽤 로마 군단병과 비슷해서 나온 오해다.[11] 후기 버전에서는 반복 출격이 불가능해서 궁병의 가치가 폭락했다.[12] 단독으로는 약하지만 최대한 길게 늘려서 배치하는 방법으로 측면 공격 가능성을 줄이면 그래도 홉라이트라서 쓸만하다.[13] 이집트의 장군 근위대는 궁전차대가 베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