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클레피오스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 (Asklep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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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어'''
Ἀσκληπιός
'''라틴어'''
AESCULAPIVS[1]
'''그리스어 라틴문자 표기'''
Asklepios
1. 개요
2.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
2.1. 두 마리 뱀과 지팡이
3. 창작물에서 등장


1. 개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의술의 신. 아폴론의 아들이며,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 의학의 상징적 존재이다.
아스클레피오스는 기원전 800년 경에 살았던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에도 이상적인 그리스의 의사로 언급되고 있으며,[2] 플라톤 역시 히포크라테스를 아스클레피오스의 자손이라는 의미의 ‘아스클레피아드(Asklepiade)’라 불렀다.[3] 히포크라테스 선서문에서도 두 번째로 등장하는 신의 이름이기도 하다.[4] 이렇듯 아스클레피오스는 기원전부터 유능한 의사의 대명사였다.
어머니는 테살리아의 왕녀 코로니스[5]로, 아폴론이 그녀를 애인으로 삼았을 때 같이 살 수 없으니, 하얀 까마귀를 전령으로 내려주었다. 그러나 코로니스는 바람이 났고, 까마귀는 이를 잽싸게 아폴론에게 알려주었다.[6] 분노한 아폴론은 코로니스를 활로 쏴 죽였으나[7] 곧 후회하고 입이 싼 까마귀를 노려보았는데 태양신의 눈이 너무 뜨거워 까마귀는 털이 모두 타버려서 검은 털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까마귀자리 참조).[8][9] 한편 코로니스는 죽을 당시 임신한 상태였는데, 아폴론이 아이를 구해주었다.[10] 이 아이가 바로 아스클레피오스.
이후 케이론에게 맡겨져 키워지는데, 그 과정에서 예언능력이 있던 케이론의 딸 오퀴로에가 아버지와 그의 운명을 예언했다. 하지만 신들은 그녀에게 허락없는 천기누설의 죄를 물어 반인반마에서 완전한 말로 바꾸어버린다.
의술의 길을 추구해서 '''죽은 사람까지 되살릴 수 있는 위대한 의술을 얻었다.'''[11] 그러던 어느 날, 아르테미스가 죽은 히폴리토스[12]를 데려와 그를 살리라고 명령하자 살려주는데, 이것에 화가 난 운명의 여신들과 하데스제우스에게 아스클레피오스가 더 이상 질서를 어지럽히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신들의 간청을 수락한 제우스의 번개에 맞으면서 생을 마감한다.[13] 이때 히폴리토스도 같이 번개에 맞아 다시 저승으로 보내지고[14], 사건으로 인해 격분한 아폴론은 제우스의 번개를 만든 퀴클롭스들에게 화살을 쏴 몰살시켜버린다.[15] 비록 현대 관점으로 보면 아폴론은 빼도박도 못한 막장 부모이긴 하나 아스클레피오스가 죽었을 땐 눈물을 흘리며 그의 시체를 안아줬다는 말도 있는 걸 보면 적어도 아들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만큼은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후에는 퀴클롭스들을 부활시킨 후 아폴론을 달래려던 제우스에 의해 신격화되어 의술의 신이 되었다. 아스클레피오스의 신전은 병원의 역할도 하였으며 입원해 있다가 꿈 속에서 아스클레피오스가 나타나 치료해주어 완쾌했다는 전설도 많이 남아있다.
물론 고대 아스클레피오스의 신전은 병원이라고는 해도, 당시의 기술력 부족으로 의료행위의 수준은 현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재미있게도,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은 항상 도심지에 벗어난 외곽지역에 있었기에 요양온 환자가 신전에 기거하며 심신을 가다듬고 자연치유력을 발휘하기 좋은 환경이라, 자연치유력으로 살아나 도시로 돌아갈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16] 또 신전에는 목욕탕이 있어 신자들은 목욕제계를 하여야 했는데, 고대의 위생수준을 생각하면 이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에피오네와의 사이에서 이아소(뜻은 의료), 판아케아(만병통치), 아이글레(광휘), 히게이아(위생), 아케소(치유)라는 딸들과 마카온과 포달레이리오스, 텔레스포로스라는 아들들을 두었는데 딸들은 간호사, 아들들은 의사가 되었다. 아리스토다마라는 여자와의 사이에서 아라투스라는 아들이 또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에피오네와 그녀와의 사이의 아이들 모두 신격화되어 의술과 관련된 신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소크라테스의 유언 중에는 "아스클레피오스에게 한 마리를 빚졌는데 갚아주게나."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에 대해서는 소크라테스 문서 참고.
신전 지역민들에게는 워낙에 토착 신앙이라 기독교로마 제국에 공인되어 널리 퍼진 후에도 신전이 오래 유지되었다. 하지만 결국 기독교도에 의해서 신전이 폐쇄되어 아스클레피오스 신앙은 사라지게 된다.
파우사니아스의 지리서를 보면 레우키포스의 딸 아르시노에와 아폴론의 아들이라는 설도 있어서 그런지 고전 시대 라코니아에는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이 많았던 듯하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라케다이몬의 왕 히포코온의 집을 어느날 암퓌트리온의 아들 알카이오스가 방문했는데, 그의 사촌이 사나운 그 집 개를 죽였더니 히포코온의 아들들이 알카이오스 일행을 다굴쳤다. 다나오이 최고의 영웅도 이 불한당들에겐 어쩔 수 없었는지 엉덩이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타위게토스 산에 숨었는데, 이때 아스클레피오스의 도움으로 부상에서 살아났다고 한다. 알카이오스는 그에게 감사하며 아스클레피오스 신전을 세웠는데, 그리스 이야기에는 이와 관련한 기사가 많다.

2.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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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왕립의무병과 마크
미국 육군 의무병과 마크
국군의무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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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 과거 로고
변경 이후 로고
대한의원협회[17]
아스클레피오스의 1마리 이 감긴 지팡이는 현대까지도 '''의학의 상징'''으로 쓰고 있다.
전승에서는 아스클레피오스가 제우스의 번개를 맞아 죽은 글라우코스(Glaukos)를 치료하던 중 뱀 한 마리가 방안으로 들어왔는데 이에 깜짝 놀란 아스클레피오스가 자신의 지팡이를 휘둘러 그 뱀을 죽였는데, 잠시 후 또 한 마리의 뱀이 입에 약초를 물고 들어와 죽은 뱀의 입 위에 올려놓았고, 그러자 죽었던 뱀이 다시 살아나고, 이것을 본 아스클레피오스는 뱀이 했던 대로 그 약초를 글라우코스의 입에 갖다 대어 그를 살려내었다. 그리고 그는 존경의 의미로 자신의 지팡이를 휘감고 있는 한 마리의 뱀을 자신의 상징으로 삼았다고 한다.[18]
육군 의무병과 마크에도 이런 상징을 볼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육군 의무병과 마크의 지팡이가 뱀이 1마리인 아스클레피오스의 것이 아니라 뱀이 2마리로 헤르메스의 지팡이인 카두케우스라는 것이다. 헤르메스는 도둑, 사기꾼, 여행자, 연금술, 발명, 상업, 전령 등을 상징하는데 의학과 연결될 고리는 없다. 카두케우스로 한정지으면 전령, 심부름꾼, 전달자의 상징인데 이것 역시 특별히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또 헤르메스는 죽은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이끌어 주는 신(Hermes psychopompos[19])으로도 불린다. 크릭스마리네 등 일부 군 조직에서 카두케우스 문양은 의무가 아닌 행정 병과를 뜻하는 용도로 쓴다.
시작 시점이 분명하지 않지만 언제부터인가 헤르메스의 지팡이가 의학 분야의 상징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미 군의부대(U. S. Army Medical Corp,USAMC)의 배지(badge)다. 이 배지는 1902년부터 채택되어 사용하고 있는데[20] 미군의학부(U. S. Army Medical Department, USAMEDD)는 이미 1818년부터 아스클레피오스가 새겨진 견장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둘의 차이는,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는 뱀 한 마리가 감고 있지만 카두케우스는 뱀 두 마리가 서로 꼬이면서 감고 있다는 것이다. 언뜻 봐서는 잘못된 상징을 후에 바꾼 것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여러 레퍼런스에서는 이 심볼이 바뀐 것을 몇 사람의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한다.
먼저 왜 헤르메스의 지팡이가 19세기부터 북미의사들의 상징으로 잘못 채택되어 사용되기 시작했는가에 대해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그 중 가장 널리 인용하고 있는 것이 프리드랜더(Friedlander)의 연구인데, 그는 미국에 많은 의학서적을 제공하던 런던 처칠 출판사(Churchill of London)의 상징이 헤르메스의 지팡이였고, 19세기에 미국 출판사들이 이 상징을 의학의 상징이라고 착각하여 의학 관련 서적에 이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21]
의학의 상징으로서의 헤르메스 지팡이의 오용을 이야기할 때 미국 군의부대 심볼의 역할은 절대적으로 보인다.[22] 앞서 말한 프리드랜더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육군 의무부(U.S. Army Department,USAMEDD)는 1818년 이미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를 견장의 핵심 상징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1902년 7월 17일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또 하나의 휘장으로 선택 하였다고 한다. 당시 이미 헤르메스의 지팡이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군의감(Surgeon General)이 채택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안한 레이놀즈(Frederick Reynolds)대위의 집요한 고집으로 인해 마침내 승인이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있다.[23] [24] 결론적으로 미국 군의부대가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휘장으로 선택한 것은 고대신화 상징에 대한 잘못된 이해의 결과였다. 미국의사회(1910)와 네덜란드 의사회(1956)는 각각 문장을 제정함과 동시에, 의학 관련 상징으로‘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를 사용하고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주장하기도 하였으나 이것은 철저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25]
세계보건기구, 세계의사협회, 미국, 영국, 일본, 이스라엘, 이스라엘, 싱가포르, 중국, 대만의사협회 휘장은 모두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의 변형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선 대한의사협회와 서울특별시의사회,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대한의원협회, 전국의사총연합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26] 등 의사단체들은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를 응용한 휘장을 사용하고 있다.
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미군의 경우 국방부(Military Health System)와 국방의학전문대학원(Uniformed Services University of the Health Sciences)은 물론 미 육군 의무학교(Army Medical Department Center and School)는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가 포함된 휘장을 사용중이다.[27] 미공군(Air Force Medical Service)에서도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 휘장을 쓰며 병과장도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 모양이다. 이는 대한민국 공군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의무 사령부와 육군은 의무병과와 국군의무사령부가 카두케우스를 사용한다. 이는 미군정기 미군 의무부대(US Medical Army Corp)의 상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슷하게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미군에 의한 군정이 이루어졌던 한국, 일본, 대만의 의무부대들은 현재까지도 모두 미군 의무부대와 동일한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그 기본적인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우연하게도 카두케우스의 뱀 두 마리가 꼬인 모양이 DNA의 이중나선 구조와 똑같다. 최근에 카두케우스가 더 널리 쓰이는 데는 이런 연상작용도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맥락에서 카두케우스를 사용하다가 같은 비판을 받고, 이후 변경된 로고에서 뱀의 숫자를 한 마리로 줄였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도 같은 수순을 밟았다. 2016년 10월 현재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카두케우스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의사단체는 육군과 의무 사령부 정도이다.

2.1. 두 마리 뱀과 지팡이


‘두 마리 뱀과 지팡이’로 구성되어 있는 상징물이 헤르메스의 지팡이이므로, 의학의 상징으로 적합하냐는 충돌이 일어났다.
첫째, ‘두 마리 뱀과 지팡이’는 헤르메스를 상징하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그것은 수메르의 치료의 신인 '닌기쉬지다(Ningishzida, 기원전 3000년경: 상징 중에 )'[28]의 상징, 또는 성경에 등장하는 모세의 지팡이[29]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둘째, 헤르메스의 지팡이도 의학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헤르메스는 연금술사(alchemy)의 신이기도 하기 때문이며, 또한 헤르메스의 상징을 의학의 상징으로 사용하던 시기 보건활동은 해양 교역과 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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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헌인 길가메쉬 서사시에서부터 나무에 걸린 '''뱀은 부활과 치유의 상징'''이었다. 허물을 벗고 새로 태어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생명의 나무 역시도 수천 년 간 지속되며 아담과 이브 설화나 이집트의 세계수, 신비주의 유대교의 세피로트의 나무 등으로 변주되며 꾸준히 이어져왔다. 다시말해 수메르 문명에서 기원하여 오랫동안 두 마리의 뱀과 나무를 쓰는 종교적 상징이 치유와 의술을 나타내었는데 그것이 근동의 여러 문명과 이집트에 수천년간 지속되며 유지되었고 그게 그리스로 들어가서 아스클레피오스와 헤르메스의 지팡이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 변주 둘 다 치유의 상징이 맞는거지. 뱀이 하나는 치유의 상징이며 둘은 아니다. 라고 보는 시각이 오히려 고고학적으로 틀린 것이다.
굳이 따지자면 두마리인 버전이 훨씬 원본에 가깝다.즉 1950년대에 네덜란드 의사협회의 권고는 미숙한 고고학적 판단으로 한 권고였는데 근동 고고학이 좀 더 발전하고 알고보니 오히려 수천년간 지중해 전역에서 쓰여진 전통대로 정확하게 쓰고있었던 상징을 고작 그리스 지방에서 살짝 변조되어 2백년간 쓴 상징으로 뜯어고치라고 한 권고가 되어버린 것이다.
마지막으로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의학의 상징으로 채택한 것은 오류였으나, 이미 오랜 기간 사용되었으므로 현재의 상징으로 유효하다는 것이다.[31] 이러한 반론에도 불구하고, ‘두 마리 뱀과 지팡이’는 헤르메스를 상징하며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의학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것은 오류라는 주장이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 세계의사회,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들 의사협회에서도 ‘한 마리의 뱀’을 휘장으로 채택하고 있다. 더욱이, 대한의사협회가 사용했던 휘장은 그 제정과정을 볼 때 ‘헤르메스의 지팡이’이며 적절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첫째, 첫 휘장의 제정 시에 이미 이 상징이 의학의 상징이 아니라 “평화의 심벌인 의신(caduceus)을 배치했다”라고 밝혔다.[32] ‘카두세우스(caduceus)’는 그 자체가 ‘헤르메스 지팡이’를 의미한다. 둘째,의사협회는 첫 번째 개정 시 뱀의 수를 두마리에서 한 마리로 수정하였고, 두 번째 개정 시에는 관련 디자인 자체를 삭제하였는데, 이는 의사협회가 헤르메스의 지팡이가 협회의 상징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인정하였음을 의미한다.

3. 창작물에서 등장


신기동전기 건담 W 듀얼 스토리 G-UNIT에서는 이 이름을 그대로 차용한 건담 아스클레피오스가 등장한다. 정확하게는 뱀주인자리에서 따 간 것.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도 이 이름을 연상케하는 아스클레프스란 기체가 등장한다. 단 이쪽은 심증만 있을 뿐 작중에서 밝혀진건 없다.
PSYCHO-PASS에서 후생성 산하 공안국의 마크로 사용된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후생성 산하라서 쓴다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갓 오브 워 코믹스에서 언급된다. 그런데 갓 오브 워 3 마지막에 크레토스에 의해 숙부 헤르메스가 죽고 세상에 역병이 퍼졌으니 아스클레피오스가 병 걸린 사람들 치료하고 다니느라 엄청 고생할 것이 예상된다.
Fate/Grand Order에서도 서번트로 등장. 2부 4장에 첫 등장하였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아스클레피오스의 약탕’이라는 소모성 아이템이 등장하며, 사용하면 전염병 등 선원의 모든 이상상태가 회복되는 효과가 있다.
넷핵에서 의사의 퀘스트 아티팩트 이름이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이다. (Staff of Aesculapius) 퀘스트 아티팩트인 만큼 꽤나 고성능 무기. 육척봉이 원래 구린 편이지만 이거 하나만 좋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등장. 상술한 대로 어머니인 코로니스는 정말 바람을 피워서 죽은 것으로 나오며[33] 여기선 히폴리토스를 살려줬다가 제우스의 번개를 맞고 죽은 설을 채택했다. 죽었을 때 아폴론이 '''아버지가 내게 상의도 없이, 내 자랑스런 아들을 죽이다니!''' 라며 분노하는 장면이 있다.(홍은영 작가가 담당한 구판 기준)

[1] 중세 이후 표기로는 Aesculapius[2] Homer. The lliad. V. 194, Book 4. Murray AT, trans.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 1960: p.167.[3] Plato. Phaedrus. Fowler HN, trans. Cambridge, MA: Harvard University Pr; 1938:p.549.[4]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는 “나는 의술의 신 아폴론과 아스클레피오스(Asklepios), 히게아(Hygeia), 파나키아(Pankeia), 그리고 모든 남신과 여신의 이름으로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이 선서와 계약을 이행할 것을 맹세합니다”로 시작된다.[5] 혹은 레우키포스의 딸로 디오스쿠로이 형제에게 납치되어 결혼한 힐라에이라와 포이베의 자매 아르시노에. 코로니스는 익시온의 누이라는 말이 있다.[6] 이건 전승에 따라서는 코로니스가 진짜 바람이 난 것이 아니라 그냥 오빠 혹은 남동생이나 아니면 친척 등 가족과 얘기하고 있던 것이었지만 까마귀가 코로니스에게 그걸 자세한 사정을 알아보지 않고 그냥 자기 눈으로 봤을 때 코로니스가 딴 남자와 바람피고 있다고 간주하여 바로 아폴론에게 고자질하는 바람에 코로니스는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만다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용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거의 대부분 이 전승을 많이 쓴다. 하지만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코로니스가 바람난 것으로 하였다. 또 다른 전승에선 바람을 핀 이유도 '자신이 늙으면 아폴론은 얼마든지 자신을 버릴 것임을 지레 걱정한 코로니스가 바람을 핀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7] 아르테미스에게 부탁하여 죽였다는 설도 있다.[8] 저 전승을 따르면 까마귀는 진짜 사실을 얘기했을 뿐인데 아폴론한테 괜한 화풀이를 당했다는 느낌이 되어버리지만 만일 위에서 서술한 코로니스는 사실 억울했었다는 다른 전승 시점을 따르면 아폴론은 코로니스에게 자세한 진실을 알아보려 하지 않고 자기 판단으로만 자기에게 고자질을 하여 코로니스를 억울하게 죽게 만든 까마귀에 대한 분노로 벌한 것이기에 아폴론의 징벌은 설득력이 더해지게 된다.[9] 전승에 따라서는 모함한 까마귀를 태워죽였다는 전승도 있다.[10] 근데 웃긴 사실은 코로니스의 장례식이 치뤄져 시체에 불이 붙기 전에야 구해준 거다. 사실 자신의 아이를 가진 것을 아는데도 일부러 죽여버린 것 자체가 아폴론도 아버지인 제우스 못지 않은 막장이란 걸 보여준다. 물론 진짜 바람난 전승을 보면 '감히' 신의 자식을 벤 몸으로 바람을 핀 것이니 코로니스도 문제가 없다고 하지 않을 순 없겠지만[11] 케이론 밑에서 자라면서 의술을 배워 죽은 사람도 되살릴 만큼 훌륭한 의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아테나가 메두사의 피를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선물했다는 전승도 있다. 메두사의 오른쪽 혈관에 흐르는 피는 '''죽은 자를 살려낼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왼쪽 혈관에 흐르는 피는 죽음으로 밀어넣는 힘이 있다.[12] 테세우스의 아들. 판본에 따라 죽은 사람이 오리온으로 바뀌기도 한다. 아예 더 많은 사람을 살렸다는 전승도 있다.[13] 그런데 죽은 사람 살리라고 명령한 신은 고모인 아르테미스다. 게다가 눈 앞에서 신이 명령(을 가장한 협박)을 하는데 어떻게 안 들어줄 수 있겠는가? 심지어 신조차도 급이 나뉘어 있어서 트로이 전쟁 당시 아킬레우스가 강가에서 트로이 병사들을 마구 죽여 강의 신인 스카만드로스가 "그만 좀 죽여라! 이러다 강물 막힐라!"라고 소리를 쳐도 멈추질 않자 빡쳐서 아킬레우스를 익사시키려 했다가 헤라가 헤파이스토스에게 강에 불을 지르라고 명령하자 깨갱한데서 보면 신들도 자신보다 상급 신에게 깝칠 수 없는 게 그리스 로마 신화의 세계관이다. 반신 '따위'에 지나지 않는 아스클레피오스는 이보다 사정이 나쁘면 더 나빴지 좋을게 없었던 셈이다.[14] 전승에 따라서는 아르테미스가 피난시키고 새 이름을 주어 정령 비슷한 존재로 살게 되었다고 한다.[15] 막강한 힘을 가진 아버지에게 항의할 수는 없어서 ‘내 아들을 죽인 번개를 만든 놈들을 용서치 않겠다.'는 심산으로 퀴클롭스들을 쏴 죽였다. 더 아이러니한 건 아폴론의 활과 화살도 퀴클롭스들이 만든 것이다. 아폴론도 이 죄를 피할 수는 없어서 지상에서 귀양살이를 했으며, 이 귀양살이 중에 일어난 일이 알케스티스의 이야기이다. 다른 판본에서는 아폴론을 귀양살이를 보내지 않고 아폴론을 달래준 뒤 퀴클롭스를 부활시키고 아스클레피오스를 신격화해줬다는 걸로 결말이 난 경우도 있다.[16] 몇몇 시니컬한 해석에 따르면 애초에 중한 환자들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신전까지 오는 도중에 죽어버려서 가벼운 환자들만 신전에 오기 때문에 그리고 교외에서 신선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병이 나을 수 있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심지어 아스클레피오스의 사제들은 병을 신의 힘으로 치료해준다고 했지만 자연 치유력으로 회복되지 않을 법한 환자들은 근처 숲 등에 버리기도 했다.[17] 뱀을 청진기로, 지팡이를 메스로 대체한 센스있는 마크이다.[18] Edelstein EJ, Edelstein L. Asclepios: Collection and interpretation of the testmonies. Vol 1 and 2. Baltimore: Johns Hopkins Univ Pr; 1998. (Robert A. Wilcox and EmmaM. Whitham. The symbol of modern medicine: why one snake is more than two.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3 Apr 15;138(8):673[19] 단어부터 영혼의 인도자라는 뜻이다. 즉 저승사자.[20] Robert A. Wilcox and Emma M. Whitham. Ibid. p.674.[21] Walter J. Friedlander. Ibid. p.118.[22] Robert A. Wilcox and Emma M. Whitham. Ibid. p.675.[23] Walter J. Friedlander. Ibid. pp.131-133.[24] Robert A. Wilcox and Emma M. Whitham. Ibid. p.675.[25] Schouten J. The Rod and the Serpent of Asklepios. Amsterdam: Elsevier; 1967[26] 16년도에 심볼이 바뀌었다.[27] 단 육군 의무병과장은 카두케우스를 사용한다.[28] D. Hause. The symbol of modern medicine.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4;140(4):310[29] M. D. Lifschitz. The symbol of modern medicine.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4;140(4):310.[30] M. E. Toedt and D. M. Gooby Toedt. The symbol of modern medicine. Annals ofInternal Medicine. 2004;140(4):309.[31] M. E. Toedt and D. M. Gooby Toedt. Ibid. p.309[32] 대한의학협회. 대한의학협회 85년사. 1993년, 77쪽[33] 바람을 피운 이유는 '존재 자체가 나와는 다른 신보다 같은 피가 흐르는 인간 남자가 더 정감이 간다'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