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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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NG Esports 소속의 중국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Oh My God의 프랜차이즈 스타 미드라이너였다.
데뷔 당시 중국 미드라이너계의 초신성으로 불렸으나, 노답인 팀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하는 불운한 미드라이너이다. Knight의 등장 이전까지 샤오후, 시예와 함께 중국인 최고 미드로 평가받았다.
2. 수상 경력
3. 리그 행적
OMG에 들어오자마자 주전 미드라이너이자 한때 중국의 슈퍼스타였던 Cool을 압도하는 기량을 지니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한국인 버스기사로 유명한 루키와 일대일로 맞붙어 전혀 밀리지 않고, 2015 전반기 또다른 중체미 후보였던 도인비에게 팀은 패배했지만 솔킬을 따보는 등 폭발적인 모습. 사실 폰이 부상을 당한 이후로 루키와 일대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미드는 한국인과 중국인을 불문하고 없다시피 했다. 그나마 괜찮았던 선수들이 샤오후, 탱크 정도였고, 서머시즌에는 스카웃이 1, 2세트에 집중견제를 당해 밀리다가 3세트에 솔킬을 따고 캐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데 아이콘의 경우 루키의 카운터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상대전적이 좋으며 심지어 팀빨로 봐도 IG 못지 않은 노답팀인 OMG다. 도인비 역시 국제전에서의 심한 기복으로 호구인 줄 아는 선수들이 많은데 2015 서머 시즌에 라인전에서 자주 말아드신 것이지 도인비의 폼이 최고조였던 2016 스프링에 도인비를 이겨먹는 모습을 보인 미드는 단 두 명, 루키와 아이콘 뿐이다.
이외에도 그냥 나왔다 하면 노답팀인 OMG를 머리채 잡고 캐리하는 기량을 보여줬고, OMG가 마지막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합을 하는 원동력이 됐다. 그러나 문제는 경쟁자의 실력이 아닌 정치력이 너무나 강하다는 것이었고, 팀의 간판스타이자 얼굴마담인 쿨에 밀려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는 아이콘이 출전하지만 아닐 경우 쿨이 출전하는 뭣같은 상황이 유지됐다.
서머시즌에도 쿨이 꾸준히 출전했으나 팀이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아이콘이 출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다시 만난 IG전에서 루키의 탈리야 트롤픽 등이 맞물려 OMG에게 천신만고 끝에 첫 승을 안겨줬다.
사실 쿨 입장에서도 억울하긴 한게, 쿨도 전성기에 비하면 위상이 많이 추락했지만 강등권 팀 가면 주전할 실력은 되는 편이고[4] 다른 선수들이 못하는 것이지 쿨 입장에서 자신이 1인분을 못해서 지는건 아니라고 항변하고 싶을 것이다. 실제로 팀 자체가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워낙 노답이라 아이콘이 나온다고 승률이 폭등한다고까지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어쨌든 아이콘의 경우 쿨이라면 못뒤집어낼 경기를 말도 안되는 개인기량으로 뒤집어내는 LPL 특급 미드의 경기력을 종종 보여주므로 쿨이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 OMG 입장에서는 고고잉도 러블링도 다 쫓아냈겠다 쿨이 팀의 얼굴마담인데, 쿨을 위해 아이콘을 아이콘의 실력에 걸맞는 상위팀으로 보내서 그 팀이 LPL 평정하기라도 하면 그거대로 욕먹을 것이고, 쿨을 무작정 벤치에 쳐박아가며 은퇴시키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쿨 주전 아이콘 서브를 돌리니 전세계의 팬들이 비웃는 웃기는 상황에 처했다.
물론 당연히 더 열받는건 아이콘 입장인게 OMG 아닌 팀에 들어갔으면 그 팀의 전력과 순위가 어떻든간에 압도적인 실력으로 한국인 용병조차 밀어내고 팀의 차세대 스타로 대우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정치력만 쩌는 팀에 들어가서 이도저도 못하고 커리어를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샤오후 말고 중국인 미드 중에 아이콘보다 낫다고 할만한 미드는 딱히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아이콘이 받는 대접은 진짜 안습한 것이 사실이다. 사실 샤오후가 챔프폭이 노답 수준이고 또다른 중국인 수준급 미드인 시예와 웨이리스(갓브이)는 그 기복이 처참한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아이콘은 신인 티가 나는 던지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토종 중체미라 불릴 자격이 있는 선수이다. 팀이 진짜로 노답이라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그리고 심판에게 개겨서 1경기 정지를 먹었는데 주에주에가 갑자기 미드로 등장해서 EDG를 이겨버려서 아이콘이 뭔가 무안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안할 일 없이 본인이 복귀 후 연일 하드캐리를 해서 팀을 조 2위로 올리고 샤오후 의 RNG도 잡아내는 등 그야말로 토종 중체미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상 이 팀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선수이나 LPL 수준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묘하게 고평가되고 있는듯?
대부분의 팬들이 LGD의 모 기복왕은 말할 것도 없고 결승에 진출한 두 중국인 미드인 시예와 샤오후보다 고평가하는 편이다. 그만큼 팀의 아이콘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기 때문. 팬들에 따라서는 스카웃, 루키, 아테나보다도 스프링 시즌의 퍼포먼스는 더 뛰어났다고 평하기도 한다. 현실은 리그가 DTD를 하고 팀은 전승을 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위키러의 예측대로 팀이 DTD를 하고 시즌이 끝났다. 개인 단위 소프트웨어가 다소 모자란 샤오후와 시예 대신 이 선수가 RNG나 WE에 있다면 LCK 팀들이 다전제에서도 중국 팀들을 어느 정도 주의할 필요성이 확 올라가지만, 아니면 단판제만 주의하면 될듯.
이후 계속해서 팀에 고통받으며 재능이 만개하지 못하고 있다. 솔랭전사 그 자체라던 시예를 상대로 오히려 본인의 게임 이해도가 떨어지는 모습으로 판정패하면서 성장이 완전히 정체되었음을 인증하는 중이다.
팀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서 정말 많이 던진다. 무리를 상당히 많이 한 결과 에코로 바론을 스틸한다던가 굉장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시즌 8 서머 개막전에서 3세트에 투입된 마운틴의 맹활약과 조화를 이루어 모처럼 쩌는 카시오페아 캐리를 보여줬으나, 이후로는 운0에 고통받는 우리들의 익숙한 아이콘으로 돌아갔다.
시즌 9쯤 돼서는 한국의 엣지나 유럽의 벳시처럼 지나친 고통에 재능 자체가 꺾여버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키처럼 한국에서라도 일단 정점을 찍어보고 고통받는 것도 아니고, 겨우 자국리그 4위 한 번 해보고 이꼴인데 선수가 부처님이 아니면 균형이 무너질 수밖에 없는 듯하다.
시즌 10에는 그나마 잘하던 커스와 아이콘이 남고 피지컬은 좋고 한때 전성기도 맞이는 해본 해커와 그래도 터질때는 무서운 Smlz가 영입되고나서 부담이 줄었는지 아직도 살아있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위에 언급한 포포랑 한클래스 차이나는 모습으로 BLG를 압살하기도 하고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로 시즌을 어쨌든 무난히 헤쳐나가고 있다. WE의 팀적인 기량저하와 함께 DMO에서 침몰한 시예와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어쨌든 그지같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몇년을 썩었는데도 기량이 죽지 않았다는건 대단한 점.
시즌 종료 후 드디어 OMG에서 떠난다는 루머가 돌았고, 결국 12월 17일에 OMG를 떠남이 발표됨과 동시에 LNG에 입단함이 발표되었다.
4. 여담
2017년 롤드컵 8강 추첨식 당시 입고 나온 옷이 16만위안을 호가한다던가[5] 데뷔 전부터 들리는 썰[6] 들로 보아 중국내 팬들이 아이콘을 금수저로 추측하는데 중국내에선 이로 인해 같은 성을 가진 알리바바 공동창업자이자 부회장인 셰스황의 아들 아니냐는 루머가 있다... 선수 본인과 팀 측에서는 별다른 말이 없었음으로 셰스황의 아들 소문은 사실상의 루머로 간주하는 중. 다만 금수저는 맞는걸로 보인다.
[1] 한국식 독음으로는 사천우[2] 2017 WE, RNG, EDG, OMG[3] 2018 RNG, EDG, RW, IG[4] LGD 땜빵으로 팀을 역캐리하는 퍼니쉬드라던가 중국의 스베누로 불리는 SAT의 스누피라던가 하는 미드라이너들보다는 쿨이 확실히 잘하고 가끔 왕년의 클래스를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2016 스프링까진 이게 맞는 말이었는데 2016 서머에서는 본인도 무너져가는 중인 듯.[5] 16만위안은 약 한화로 2700만원이다.[6] 당시 팀 월급이 100만원이였는데 그곳 면접을 보려고 300만원짜리 신발을 신는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