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Rift Rivals/LCK, LMS, LPL

 



1. 개요
2. 출전 팀
3. 경기의 진행
4. 총평
5. 후일담


1. 개요


Red Rift
7월 6일부터 9일까지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개최된다. 각 리그별로 스프링 시즌 1~4위 팀이 출전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풀 리그 방식으로 각 지역의 동순위 팀들 간에 1경기씩 진행한다. 예를 들어 LCK 스프링 3위 팀인 삼성은 LPL의 3위 EDG와 LMS의 3위 팀 J Team과 대결하는 식으로, 지역별로 총 8경기를 진행한다.[1] 세 지역 중 승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결승에 직행하고, 2, 3위 지역은 따로 준결승전을 치러 결승 진출 지역을 가린다. 극단적으로 그룹 스테이지 8전 전패하더라도 탈락은 아닌 셈.
준결승전과 결승전 모두 5판 3선승제로 진행하며 진행 방식은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프로리그 방식과 거의 흡사하다. 어떤 세트에 어떤 팀을 낼지는 팀 코치진들끼리 토의하여 결정하고, 4세트까지 2 대 2 상황이 나오면 에이스 결정전 비슷하게 두 번 출전하는 팀이 생길 수도 있다. 1세트에 출전하는 팀은 사전에 공지되고, 2세트부터 출전하는 팀은 그 전 세트의 넥서스가 파괴되기 전에 정해진다.
해설 및 중계는 OGN스포티비가 맡았고 전용준, 이현우, 김동준 등의 해설위원들이 참여했다. 대만 측 인터뷰 진행은 시아오슝과 Candice가 맡았다.

2. 출전 팀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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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telecom T1
kt Rolster
Samsung Galaxy
MVP
'''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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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Wolves
ahq e-Sports Club
J Team
Machi e-Sports
'''L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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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WE
Royal Never Give Up
Edward Gaming
Oh My God
각 팀의 로스터는 문서 참고.

3. 경기의 진행



3.1. 그룹 스테이지


2017 Rift Rivals/LCK, LMS, LPL/그룹 스테이지 문서 참고.

3.2. 준결승전


2017 Rift Rivals/LCK, LMS, LPL/준결승~결승 문서 참고.

3.3. 결승전


2017 Rift Rivals/LCK, LMS, LPL/준결승~결승#s-3 문서 참고.

4. 총평


  • LPL
LPL은 대회 기간 중 일신우일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2015 MSI 이후 오랜만에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분명히 조별리그에서 보여줬던 각 팀들의 경기력은 처참한 수준이었으나, 대회를 거치면서 계속해서 발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게다가 4+1의 단판제로 치러지는 대회특성에 맞추어 준결승과 결승전 출전전략과 밴픽전략을 각 팀들이 함께 고민하고 서로 피드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2] 말 그대로 LPL 팀 으로 대회에 임했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해냈다. 지난 롤드컵부터 이번 MSI에 이르기까지 처참하게 곤두박질 쳤던 리그 평가도 올라갔으니 여러모로 얻은 게 많았던 대회가 되었다.
  • LCK
LCK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반면, 결승전에서는 말 그대로 역대 최악의 참사라고 불러도 무방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멸망했다. 결승에서 kt는 OMG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MVP는 상대적 강팀을 상대로 한계 그 이상 모든 것을 쏟아내는 경기를 했지만, LCK 최상위권 두 팀인 SKT와 삼성이 밴픽에서부터 눈 뜨고 상대의 노림수에 당해주는 등의 안일한 밴픽과 느슨한 초반 플레이로 정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유일하게 이긴 kt와 지닌 힘을 150프로 끌어내면서 분패한 MVP는 책임에서 어느 정도 비껴갔지만 안일한 밴픽과 오만한 플레이를 보여준 삼성과 SKT에게는 너나 할 것 없이 엄청난 비판과 비난이 쏟아졌다. 더군다나 삼성의 최우범감독은 쉬러 가는 기분으로 다녀오겠다는 인터뷰를 했기에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또한 훗날 선수들의 개인방송에서 당시 LCK 팀끼리 전략 노출을 막기 위해 한국 팀 간의 스크림도 연막을 치며 했었다고 밝혔다.
여담으로, 라이엇이 주관하는 국제 대회에서 LCK가 처음 출전하면 준우승한다는 징크스가 생겼다. 시즌 2부터 참가한 롤드컵에서는 프로스트가 준우승했고, 2015년에 시작된 MSI에선 SKT가 EDG에게 패하며 준우승, 그리고 이번 리프트 라이벌즈도 준우승하게 되었다.
  • LMS
조별 리그에서 중국에 3승 1패를 거두며 드디어 천적 관계를 청산하나 했지만, 준결승에서 풀 세트까지 간 끝에 패배하며 복수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5. 후일담


시즌 일정을 고려하지 않은 대회 일정 때문에 팬덤 내 논란이 매우 컸다. 그 과정에서 출국 시, 그리고 그룹 스테이지에서 KT를 비난하고 심지어 다른 모든 팀들을 자신의 팀을 빛내기 위한 들러리로 포장하고자 하는 모 악성 팬덤의 행위가 크게 논란이 되었으며[3] 결승에서는 삼성과 SKT가 연달아 패배하게 되면서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또다른 비난이 거세지면서 또 논란이 되었다. 이러한 악성 팬덤의 논란으로 인해 한동안 LOL 관련 커뮤니티가 불타올랐으며 후자의 경우는 LPL 관련 인터뷰 내용이 도화선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런 인터뷰 내용만으로 LCK 참가 팀들, 특히 일부 팀들을 표적으로 선수, 코치진의 태도가 성실하지 못했을 거라 단정짓는 것은 옳지 못하다.
흥미로운 점은 롤드컵에서는 이번 대회와는 반대의 양상을 이루게 되는데 결승전에서 패배한 SKT와 삼성은 결승에 진출하여 한국 내전이 일어났고 중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심지어 다른 리그의 경우도 이번 대회 결과와는 상반된 경우가 자주 보였다. 물론 롤드컵에 비해 동기부여나 팀 일정 등의 이유 그리고 이벤트전이라는 특성 및 개별 팀들이 우승을 겨루는 것이 아니라 각 리그 단위로 겨루는 등 차이가 크기에 이상한 것은 아니다.

[1] 팀별로는 총 두 경기씩.[2] 울프의 말에 따르면 LPL 4팀의 코치들이 호텔 앞에 모여서 다같이 전략 회의를 했다고 한다.[3] 정작 KT는 이후 결승에선 유일하게 승리하고 마지막 대전에 입장하는 MVP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반대로 평가가 올라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