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릴란드 실링
Soomaaliland shilin (소말리어) / شلن صوماليلاندي (아랍어)
1. 개요
미승인국인 소말릴란드의 실링계열 통화이다. 때문에 ISO 4217코드는 등록되어있지 않고 인플레이션 수치도 별도로 추산하지 않는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미승인국의 화폐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기술이 없어 인출도 영국에서 해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말 그대로 개판인 옆동네에 비해서 이 동네가 너무나 멀쩡하기 때문에 비공식인데도 도리어 활발하게 통용되는 통화이다. 다만 국제적으로 아직 인정받지는 못하기 때문에 소말릴란드 이외 타 지역에서 환전하는건 불가능.[1] 기호는 실링의 Sh. (타 실링화와 구분시 Sl.Sh.), 보조단위는 센트(Cent)이지만 애초부터 도입할 생각은 없었고, 그냥 설정하기는 해야해서 설정한 것이기에 별 의미가 없다. 이 지역이 여전히 공식적으론 소말리아 땅이나 1995년 1월 31일부로 이미 막장이 돼 버린 소말리아 실링을 폐기하고 대신 도입한 통화이다. (실물 등장은 1994년 10월 18일) 교환비는 100(소말리아) = 1(소말릴란드).
고정환율이 사실상 없어 시장환율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2015년 5월 기준으로 약 6700 ~ 7500실링/USD로 책정되고 있다. (약 0.15~0.16원/실링) [2]
전세계를 뒤져도 소말릴란드 실링을 환전 가능한 곳은 없다. 정 가지고 싶다면 인터넷에서 사는 방법밖에 없다.
2. 지폐
3. 동전
실질적으로 소말릴란드에서 발행하여 통용시키는 동전은 '''없다'''. 하지만 기념주화로 몇가지 발행한 바는 있고, 매우매우 극소수지만 소말리아에서 유입한 소말리아 실링 동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1994년 1실링화, 2002년 5, 10, 20, 1천실링(유일한 은화)화까지 5종이 발행되었다.
[1] 그래도 국경 인근 에리트레아나 영토 분쟁중인 소말리아의 푼틀란드에서는 매우 제한적이나마 받아주긴 하는 모양이다.[2] 1:100교환이므로 소말리아 실링으로 치면 약 70만실링/USD인 셈. 다만 소말리아 실링 자체가 고무줄도 모자라서 아예 자이로드롭급이라 설명해야 할 정도의 심한 환율변화를 보이고 있고, 국제적인 금융지원도 불가능한 점을 생각하면 결과만 놓고 봤을때 북한의 화폐개혁과 유사한 상황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