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
1. 素養
기초에 닦아 놓은 학문이나 지식. ‘교양’으로 순화.
2. 수호지의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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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에 등장하는 인물. 지문성(地文星).
상응하는 정기와 '신성한 손을 가진 자'라는 별호에서 볼 수 있듯, 송 최고의 명필이다. 채경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문필의 문체를 거의 완벽하게 흉내내서 쓸 수 있으며, 글눈도 108호걸 중에 가장 밝다.
송강이 그렇듯이 봉술을 쓸 줄은 아는데, 정작 봉술을 써먹은 건 오용의 계략으로 양산박에 합류하는 도중 양산박과 대치할 때. 강주에 있던 송강이 반역시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하자 오용이 소양과 김대견으로 문서를 위조해 동경으로 송강을 압송하게 해 압송하는 도중 송강을 구출하자는 계획으로 대종을 시켜 소양과 김대견을 양산박 근처까지 오게 만든다. 그리고 양산박 호걸들에게 붙잡히지만 오용을 만나 자초지종을 듣고 협력하기로 한다. 양산박 호걸들의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양산박 패거리와 합류하고, 공문서 위조를 돕는 데 협조한다.
봉술을 다룰 줄 안다고는 해도 다른 호걸들에 비해 전투 능력은 낮은지 전선에 나가는 일은 거의 없고, 글씨를 읽고 문맹인 다른 호걸들에게 이를 해독해 준다거나, 자신들 측에서 보내는 서신을 작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글셔틀 외에도, 왕경과 싸울 때 공성계를 써서 적을 물리친 적도 있다. 다만 송강은 이걸 듣고 '서생이나 생각 할 법한 계략' 이라며 못마땅해 했다. 하지만 김대견,배선과 함께 왕경군에게 붙잡혀 모진 고문을 당하지만 소가수에게 구출된다.
방랍 토벌전 출전 이전에 채경의 부탁으로 인해 도성에 남게 된다. 따라서 방랍 토벌전에는 참전하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채경의 저택에서 남아서 훈장 선생님 역할을 하면서 남은 여생을 보내게 된다. 방납 토벌전에 참전하지 않은 덕택에 수호지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
수호후전에서는 안도전이 모함을 받은 일에 연루되어 김대견과 함께 귀양가던 도중 등운산의 예전 동료들에게 구출되며 당연히 섬라국으로 간다. 딸인 소씨가 생겼다.
3. 지명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화심순두부'로 유명한 곳이다. 전주 시내에도 분점이 많지만 본점의 맛과는 꽤 차이가 나니 전주 여행을 가보면 들러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