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순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배우는 이경심.[1]
소양자의 여동생. 도란, 미란 자매의 이모이자 동철의 처제이다.

2. 작중 행적


16화에서 일본에 살던 남편과 이혼하고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잠시 언급됐다. 이후 언급이 없다가 50화에 최초 등장. 김도란이 나가고 없는 소양자네 집에 같이 얹혀 살게 되었다. 53화에서 친구의 도움으로 피자 가게 사장이 되었다.

미란: '''엄마. 그런 걱정 하지마. 우리 깊은 사이 아니야. 데이트 하다가 나 결혼해서 생기면 깨끗하게 떨어준다고 했어. 그러니까 계약연애지. 착한백수니까 엄마 걱정마.'''

양자: '''착한백수? 착한백수는 남자 아니야. 너 여자 남자 한번 잘못 만나면 인생 순식간에 골로 가는거야. 알어.'''

양순: '''언니, 또 미란이 잡는거야?'''

미란: '''이모 나 정말 엄마 때문에 못 살겠어.'''

양순: '''언니, 결혼하기 전에 이 남자 저 남자 다 만나봐야 제대로 된 남자 골라가지고 결혼하는거지! 아휴 정말,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연애도 해본 사람이 더 시집을 잘 가는 법이다.'''

양자: '''아이고 그래서 너는 그런 남자 만나가지고 팔자가치가 이 모양 이꼴이니?'''

양순: '''어머, 아니, 불똥이 또 왜 나한테 튀어.'''

양자: '''속터져. 이게 뭐니 도대체 나는 과부, 너는 이혼녀. 그래서 너 취직하기로 한 건 어떻게 됐어?'''

양순: '''언니, 나 피자집 사장 됐다.'''

양자:(놀라면서)'''뭐 사장. 아니 니가 무슨 수로?'''

양순: '''피자가게 사장이 내 친구인데 하나 더 낸다고 나한테 맡아서 해달래. 뭐 월급사장이지만 그래도 언니 나 사장됐어.'''

양자: '''어머 너 정말이야?'''

아무래도 사기당한데다가 딸들은 전부 시집가버려 혼자사는 소양자의 처지를 구원하기 위해 등장한 캐릭터로 보인다. 하지만 이 캐릭터가 갑자기 등장한 결정적 이유는 '''피자회사 PPL''' 때문이다(...) 등장하자마자 피자가게 월급사장이 되어 등장시 마다 피자회사 상호가 방송을 타고 있다.

양자:(한탄)'''딸년들은 키워봤자 아무 소용없어. 내가 지금까지 도란이 미란이 그것들만 보고 살았는데, 한년은 친아빠 나타났다고 홀라당 거기로 가버리고, 또 한년은 결혼하더니 전화 한통은 없고.'''

양순:(팩트폭력)'''언니, 그런데 미란이 욕은 해도 되는데, 도란이 욕을 하는건 조금 그렇지 않아. 솔직히 언니가 도란이한테 해준게 뭐가 있어? 맨날 구박만 해놓고서.'''

양자: '''얘 내가 왜 해준게 뭐가 없어? 내가 28년 동안 먹여주고 입혀주고 제워주고 다 했어! 나 아니었으면 사람 구실이나 했을지 몰라?'''

양순:(또 다시 팩트폭력)'''알았어. 언니 말이 다 맞아. 그런데 이제 언니도 언니 인생 살아. 아니 애들도 이제 결혼해서 다 제갈길 가고 있는데, 아니 친정엄마가 되가지고 맨날 시집간 애들 기다리기만 하고 그러면 미란이랑 도란이가 얼마나 불편하겠어. 언니, 언니같은 엄마가 애들한테 가장 최악의 엄마야. 아니 애들도 편히 살게 그냥 좀 잊어. 언니도 친구들 만나고 취미생활도 하고 나 같으면 그냥 좋아서 맨날 친구들 만나서 놀러만 다니겠구만.'''

그리고 언니 소양자와 다르게 개념인이다. 소양자네 집의 보일러가 고장났을 때 소양자와 함께 고래네 집으로 갔을 때 자기는 사돈댁에 있기가 불편하다고 언급하였고, 그 외 나오는 장면마다 언니와 다르게 개념인모습을 보였던 장면이 있다. 여담으로 소양자가 주식으로 3억 날렸을 때 먼저 알린 인물.

양순: '''언니, 지금 애들하고 농담따먹기 할때야? 보일러 가게 독촉전화 좀 해봐 언제 다 되냐고!'''

양자: '''다 되면 어련히 알아서 연락을 할까? 가있을 때 없는 것도 아닌데 뭐 그리 성화야?'''

양순: '''언니, 나는 사돈댁에서 눈치밥 먹는 거 하루라도 더는 싫어! 쓰러져가는 오두막이라도 내 집이 편하지.'''

양자: '''우리가 무슨 눈치밥을 먹었다고 그래. 그냥 편히 잘만 있어 놓고.'''

양순: '''언니, 나는 언니하고 달라서 얼굴에 철판 못 깔아. 몰라 나 오늘도 안 되면 나 혼자라도 혼자 잘거야.'''

조카 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김도란이 살인자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도 도란을 아직까지 걱정한다.
93~94회에서 언니 소양자가 나누어 준 굼벵이 탕을 먹는다(...) 소양자가 굼벵이탕이라고 밝히는 순간 놀란다...
여담으로 한때 여러 커뮤니티들에서 강수일의 누명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던 중 소양순이 28년전 사채업자 사무실의 경리가 아닐까하는 추측들이 나온적 있었다. [2]
마지막회에서는 언니 소양자와 함께 나홍주가 선물해 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1] 복귀작이라고 한다.[2] 애초에 이 추측은 말도 안 되는 추측으로 치부하고 끝났지만 만약 이 추측이 맞았다면 도란네와 소양자 집안의 사이는 완전히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을 것이고, 장고래김미란도 정말 끝나게 되었을 것이다. 즉 드라마가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없다는 거그리고 소양순 성격상 거짓누명을 씌웠을 가능성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