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란(하나뿐인 내편)
1. 소개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나혜미.[1]
'''암호명:명희친구'''
김동철과 소양자의 둘째 딸, 김도란의 의붓 동생. 나이는 27세.[2] 왕대륙의 처제이고, 장다야의 올케언니. 왕이륙에게는 손윗 처남댁이다. 나홍실의 며느리이다.
아나운서 준비를 하겠다고 하지만 기실 말뿐인 데다 간단한 알바도 제대로 못 하는 등 철딱서니가 없지만, 폭주하는 엄마를 말리고 김도란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사랑한다. 즉 철이 없고 능력도 없지만 소양자처럼 기본적인 인성을 의심받을 성격은 아니다. 아무튼 현재로선 백수.
2. 작중 행적
아빠가 사망하자, 엄마와 함께 사채업자한테 휘말리면서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다. 그렇게 백수 생활을 하다 장고래와 엮이게 된다.[3] 현시점에서 엄마와 함께 언니 김도란네 집에 얹혀 살게 되는 신세가 되어 소양자와 함께 김도란의 카드를 사용하다 김도란이 도둑이라고 소리치자 폭발한다.
그렇게 언니가 지원해주는 아나운서 학원을 다니고 있으며, 붙을 자신이 없다며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우는 등 나름 본인도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만약 아나운서가 된다면 장고래와의 로맨스도 밸런스가 맞게 되니 비판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가가 성장형 캐릭터로 설정했는지, 철없는 캐릭터로 시작했으나 점점 불쌍한 면이 조명받고 있다. 나름 모자랄 것 없이 살다 젊은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잘못 만나 충분한 준비도 없이 사회에 맨몸으로 내던져지게 되었으니... 근데 실력이 없어서인지 제대로 준비한 적이 없어서인지 학원에서는 계속 까인다. 장고래를 백수로 알고 있으면서도 그에 호감을 느끼고 피씨방을 하루라도 안 오면 사고가 났는지 걱정이 되어 술을 퍼마시는 지경까지 온 상태다. 그런데 김도란이 재벌과 연애하는 것을 본 소양자가 남자는 능력을 보라고 신신당부를 한 탓에 차마 대놓고 마음을 드러내진 못하고 있으며, 최근화 기준 취중진담으로 장고래에게 이러한 진심을 드러냈다.도란: '''어떻게 물어보지도 않고, 남의 카드를 막 써요! 그돈 이 집 보증금 낼 돈이었단 말이에요!'''
양자: '''어머! 그래? 아후 말을 하지? 우리는 몰랐네? 아니, 저기, 미란이 아나운서 시험 면접 곧 봐야되고 그러니까 옷이랑 신발도 필요하고 쌀도 다 떨어져가고 필요한 게 뭐 한 두가지여야 말이지? 그리고 우리 것만 산 거 아니고, 이 빤스도 샀어.'''
도란:(소양자가 건네는 팬티를 바닥에 던지며)'''어떻게 물어보지도 않고, 남의 카드로 100만원을 써! 이거 도둑질이야! 도둑질!'''
양자: '''뭐라고? 도둑질? 어머 얘 너 지금 엄마한테 도둑이라고 그랬니?'''
미란:(양손에 들고 있던 쇼핑백을 바닥에 던지고 폭발하면서)'''언니 정말 너무하는거 아니야. 그래 우리가 언니 카드 쓴거 백번 잘못했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우리보고 도둑이라는 소리를 해! 그래서 우리 도둑이라고 경찰서에 신고하게? 아무리 미워도 그래도 엄마가 언니 지금까지 키워줬고, 우리 언니 동생으로 살아왔는데 그깟 돈이 뭐라고 오늘 쓴 돈 내가 벌어서라도 다 갚을게. 진짜 더럽고 치사해서라도 다 갚을게!'''
양자:(뛰쳐나가는 미란을 붙잡으면서)'''어 얘 미란아 너 어디가? (김도란에게 한마디)야! 너, 이러는 거 아니야! 내가 너 구박은 했어도 내가 너 밥은 안 굶겼다. 너 우리집 큰 딸 아니야. 남의 집 딸들은 돈 벌면 엄마 쓰라고 카드도 만들어 준다던다? 우리가 뭐 남의 돈 썼니? 용돈을 못 줄 망정 어떻게 나한테 도둑소리를 해!'''
도란: '''김미란 어디갔다 오는거야?'''
미란:(한강에서 장고래를 만나고 돌아온 후)'''내가 어디갔다 오는지 궁금은 한거야? 왜 니돈 떼먹고 어디 도망칠까봐? 김도란 걱정하지마. 니돈 안 떼먹어 한달만 기다려 나 그 돈 갚고 어떻게든 엄마 모시고 집구석에서 나갈거니까'''
도란: '''너 아나운서 시험 아직도 미련이 있는거야? 니가 죽기살기로 매달린다면 내가 어떻게 해서든 학원비 해줄려고, 예전처럼 아나운서 한다고 멋이나 내고 설렁설렁 대충 준비하고 그러면 안 돼. 학원비는 내가 지원해줄테니까 용돈은 니가 벌어서 써 내 카드 다시는 절대 손대지 말고.'''
'무능력한데 착한 남자는 절대로 만나지 말라'라는 소양자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 장고래에게 이별을 고한다. 장고래가 자신은 백수가 아니라 지금 치과 의사를 하고 있다고 직업을 밝혔지만 치과 의사인 걸 믿지 않았고, '자신의 언니가 재벌에게 시집갔는데 치과 의사로 성이 차겠느냐'는 말로 밀어낸다. 하지만 얼마 뒤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화를 당할 뻔한 것을 다시금 고래 덕분에 모면하게 되자[4] 아직 그에게 마음이 있다는 심경을 드러내고선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간다. 결국 일하고 있는 장고래를 불러내 결혼만 하지 않는 계약연애를 하자고 선언하고 마침내 진짜 커플이 된다. 하지만 아직도 장고래를 백수로 알고 있는지라 백수랑 사귄다고 했다가 소양자에게 곧바로 타박만 잔뜩 들었다.
참고로 김도란이나 강수일, 장고래, 왕대륙처럼 작중 공식 미남미녀 중 하나라는 설정이지만 취급이 영 안습하다. 장고래를 제외하면 주변에 쓰레기나 날파리가 많이 꼬이기 때문. 술주정뱅이 남자가 치근덕거리기도 하고 위에 서술했듯 강남 건물주라는 남자와의 소개팅에 나갔다가 알고보니 룸을 잡아놔서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든가... 다행히 두 번 다 장고래가 구해주긴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미란: '''나 아무래도 안 되겠어. 너 잊으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안 돼. 우리 계약연애 해보는건 어때?'''
고래: '''계약연애?'''
미란: '''어 너도 나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우리 서로 싫증날 때 까지 한번 만나보자. 싫증나면 너나 나나 헤어지기 쉽잖아.'''
고래: '''나는 싫은데.'''
미란: '''왜 싫어? 너 나 만나는 거 손해는 아니잖아. 너 어디가서 나 같은 여자를 만날 수가 있겠어?'''
고래: '''나는 사람을 계약해서 만나고 싶지는 않아. 미안하다. 나는 싫어. 나 갈게.'''
미란:(장고래를 막아서며)'''야!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 널 잊기는 힘들고, 결혼을 싫은데, 결혼만 안하고 그냥 만나자고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언제든 보내줘. 그러면 내가 언제까지 너 만날게.'''
고래: '''나 바빠서 가야겠다. 나 갈게.'''
미란:(또 다시 장고래를 막아서며)'''야! 대답하고 가! 백수주제에 왜 그렇게 튕겨? 하겠다는 거야? 말겠다는 거야?'''
고래: '''너, 정말로, 나랑 결혼 말고 연애만 할 수 있어?'''
미란: '''지금까지 내 말을 어디로 들었어? 그렇다니까?'''
고래: '''나도 결혼이라는 걸 할 생각이 없거든, 그래서 널 놓아주려고 했던 건데. 니가 정말 날 원한다면 그렇게 하자. 대신 약속 하나 해. 나한테 아무 것도 기대하지마. 약속할 수 있겠어?'''
미란: '''그게 바로 내가 바라는 바야! 그럼 우리 서로 똑같이 결혼 얘기 하지 않는 조건과 서로에게 들러붙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만나는 거다.'''
소양자는 김미란한테 전화 온 놈이 그 백수라는 사실에 '''"김미란 너 정신 차려! 네가 지금 그런 놈 만나고 다닐 때야! 엄마가 그 도란이 시댁에 가서 그렇게 험한 꼴 당했는데, 네가 아직도 그런 놈을 만나고 다녀! 부자 남자 돈 많은 남자 만나가지고 이 엄마 호강시켜줄 생각은 안하고!'''"라며 호통하지만, 미란은 '''"나 이제 착한 남자 만나서 열심히 살거야. 엄마처럼 헛된 꿈 안 꿀거야. 그리고 부잣집 남자가 이런 집에 사는 나를 만날 거 같아. 도란이 언니는 치매걸린 할머니 때문에 결혼하게 된 거잖아. 그 치매걸린 할머니 아니었으면 언니는 절대 결혼 못했을거야. 그러니까 엄마 우리 이제 정신차리자'''"라고 설득한다. 이말에 소양자는 딸이 만나는 남자가 어떤 놈인지 미행을 하게 되어 그 백수놈이 사장님의 아들 치과의사라는 사실에 집에 돌아온 미란에게 알린다. 이 소식을 들은 미란은 고래가 일하는 치과를 직접 찾아가 자신이 만나는 고래가 치과의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뺨을 때린다.
그렇게 포옹하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다. 그리고 60회에서 장고래가 한강에서 우리 처음 만난 장소에서 너한테 프로포즈 해주고 싶었다는 말에, 너는 처음부터 그게 나인줄 알고 있었냐며 깜짝 놀란다. 그리고는 장고래한테 프로포즈를 받는다.미란:(분노)'''나쁜 자식! 언제까지 나 속이려고 했어? 치과의사면서 왜 돈 없는 백수인척 했어? 날 갖고 놀려는데 내가 너한테 결혼하자고 매달릴까봐 거짓말했니? 그래서 계약연애는 좋은데 결혼은 싫다고 했니? 그렇게 날 갖고 노니까 좋았어! 만원 데이트 어쩌고하면서 장난 치니까 재밌었어!'''
고래:(고백)'''그런 거 아니야. 김미란 난 절대로 너 속이려고 한 적 없어 난 너한테 내 이름도 말했고, 내 직업도 밝혔어! 그런데 니가 안 믿더라. 나는 그냥 날 백수로 취급하는 니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어. 다른 걸 다 떠나서 순수하게 날 좋아해주는 네 모습이 좋았고, 널 사랑하게 됐어. 하지만 너를 좋아하는 만큼 결혼이 더 두려워진 건 사실이야. 왜냐하면? 나는 우리 아버지처럼 널 두고 죽기 싫어. 내가 너랑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는데 내가 먼저 죽어버리면 너하고 내 자식한테 우리 엄마 같은 아픔, 나 같은 상처 절대 주고 싶지 않아!'''
미란:(설득)'''너 안 죽어. 나 두고 안 죽으면 되 잖아. 내 옆에서 끝까지 살아있어주면 되잖아.'''
고래:(망설이면서)'''내가 정말 널 지켜줄 수 있을까?'''
미란: '''그럼 당연하지. 고래 넌 할 수 있어. 나도 니 옆에 언제까지나 있을게.'''
김도란과 왕대륙이 결혼을 해버리는 바람에 이 작품에 남은 사실상 유일한 러브라인인지라 오히려 이쪽이 더 볼 만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치과의사와 백수라는 밸붕 구도라 나홍실의 상당한 반대가 예상되었으나, 최근 장고래가 나홍실에게 게이로 오해받는다는 설정이 덧붙여져 아들이 데리고 온 상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도 큰 반대 없이 허락한듯. 나홍실이 미란의 엄마가 소양자인걸 아는것까진 좋았고 나중에 김도란을 따로 만나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언니, 내일 모레 상견례 하거든. 언니, 형부랑 같이 와 줄 수 있어? 언니, 나 이제 결혼하면 엄마 곁을 떠나잖아. 엄마가 언니한테 잘못 한 건 알지만, 그래도 내가 결혼하면, 엄마 혼자 남을텐데, 아빠도 없이 엄마 혼자 어떻게 사나 그게 걱정이 돼. 그러니까 언니 엄마 너무 미워하지마. 나 정말 엄마 때문에 속상해 언니.'''"라고 부탁한다. 마지막으로 헤어지면서 형부가 5000만원을 혼수비용했다는 사실을 김도란에게 알린다. 이제부터가 문제다. 고래와 미란의 양가 모든 가족이 상견례장에서 대면하고 60회가 끝난다. 61회에서 엄마가 기절해 상견례가 중단되어 집으로 돌아와 '''"왕서방 이제 우리 미란이 어떡하면 좋아. 왕서방, 자네 볼 면목이 없어'''"라며 징징대지만, '''"엄마, 형부한테 왜 그래! 이게 다 엄마 때문인데! 형부한테 죽는 소리하면 무슨 소용있냐고? 엄마 이제와서 울면 다야! 기절하면 다야! 이게 뭐야!'''"라고 분노한 뒤 집을 뛰쳐나간다. 밖에서 고래를 만나 이별선언을 하려 하지만, 홍실의 전화로 결혼 허락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결국 미란은 고래와 결혼을한다.
결혼 후엔 알콩달콩 잘 살고있다. 나홍실 눈에는 오히려 미란이쪽에서 고래에게 적극적으로 내조를 해주고있고 고래가 그걸 싫어하는 것처럼 보여서 착한 며느리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고 있는 중. 68회에서 홍실과 쇼핑을 하고 식사를 하면서 즐겁게 대화를 나눈다.
그러나 73회에서는 나홍실이 장고래가 동성애자가 아닌 것을 알게 된 이후로, 나홍실은 김미란에게 차갑게 대한다. 미란은 갑자기 달라진 시어머니의 모습에 어리둥절.. 나홍실에게 계속 구박받자 김미란은 결국 친정집으로 울면서 가게된다. 하지만 다시 시어머니 댁으로 가는데.. 장고래와 나홍실이, 장고래를 성소수자로 오해한 것에 대한 얘기를 하는 순간에 딱 김미란이 들어오게 된다. 자신은 배신감 당했다고 화가 치밀어 이혼하려고 하지만 고래와 홍실이 용서를 빌어 고래와 다시 화해를 한다. 화해 한 뒤 더 금슬 좋은 부부로 성장한다.미란: '''어머님, 이렇게 어머님이랑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고 너무 행복하고 진짜 결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홍실: '''나도 우리 고래 장가보내고, 우리 미란이가 생겨서 너무 행복해. 딸이 하나 더 생긴 것 같고.'''
미란:(감사하며)'''정말요? 저 별로 똑똑하지도 못하고 좋은 친정도 없는데. 이렇게 어머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어머님한테 정말 잘할게요.'''
홍실: '''일부러 잘할 것 없어. 그냥 이렇게 내 옆에 있어주는 것 그게 내 행복이야. 너는 이제 내 딸이나 마찬가지야.'''
미란: '''어머님, 저도 엄마라고 생각할게요.'''
홍실:(부탁)'''미란아, 부부가 왜 살다보면 이런저런 별의 별 일을 다 겪거든 그러다 헤어지기도 하거든. 그래서 말인데, 나중에 우리 고래랑 싸우고 나 봐서, 이 엄마 봐서 참고 살아줄 수 있겠어?'''(네라고 대답하자)'''나도 오늘부터 널 정말 딸로 생각할게. 앞으로 우리 평생 이렇게 의지하면서 살자.'''
당하고만 사는 호구는 아닌지 장다야가 분수에 맞는 사람과 결혼해야지 하여간 이라고 대놓고 막말하자 반말을 시전하며 엄청나게 쏘아붙이는 패기를 보여준다.[5]
85회에서 남편인 고래와 시어머니 홍실에게 다시 아나운서 학원을 다니겠다고 선언한다. 소양자에게 나홍주와 강수일과 결혼한다는 소식도 알린다. 그런 행복도 잠시 87회에서는 '''의붓언니의 친아버지가 자신의 시아버지를 죽인 사실이 밝혀져''' 홍실은 도란과 가족이라는 이유로 미란을 내쫓으려고 한다. 남편 고래가 당분간 친정에 가있으라는 말을 듣고 친정에 가서 소양자에게 모든 사실을 말한다. 나중에 고래가 다시 데리러 오지만 88회에서 아침 식사를 대접하는 도중 결국 홍실의 분노에 못이겨 눈물을 흘리면서 스스로 집을 나갔다. 하지만 90회에서 다시 고래가 일하는 치과로 찾아가 도시락을 먹이는 모습을 홍실이 포착한다. 미란은 아직도 고래를 잊지 못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은 모양이다. 게다가 강수일이 살인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아직까지도 언니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간경화 말기 진단에 걸린 고래와 데이트가 끝난 뒤 이별선언을 당하게 되지만, 이 현실을 도저히 받아들이지가 않아 치과로 찾아가지만, 또 다시 상처를 받는다. 홍실에게 모든 사실을 알고 고래를 다시 찾아가 나 이혼 못하고 난 니가 아파도 옆에 있어서 무슨 짓을 해서라도 나 너 살릴거라고 오열한다. 간검사를 했지만, 간이 일치하지 않다고 나와 김도란에게 도움을 요청을 한다. 이를 들은 강수일이 간 검사를 마치고 간이 일치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홍실에게 애원을 한다.
마지막회 2년 후에는 시누이인 장다야와 같은 시기에 비슷한 시기에 임신했는지 둘이 함께 만삭인 상태로 등장했으며, 다야와 같은 날에 남편의 머리를 붙잡으며[7] 아들을 출산한다.[8]'''어머님, 제발 고래씨 살려주세요. 어머님, 그분은 고래씨한테 간기증 해줄수 있어요. 그분 검사해봤는데. 그 분은 가능하대요. 제가 어머님 모르게 강기사 아저씨 모시고 검사했어요. 어머님, 정말 죄송해요. 그런데 어머님. 고래씨 살려야 하잖아요. 어머님 그 분 간기증 받아주세요. 우리 고래씨 살려주세요. 제발요 어머님.'''
의외로 실제 동갑인 장다야역의 윤진이와는 작중에서는 크게 엮일 일은 없었다.
3. 평가
3.1. 부정론
'''없으면 없다고 우리한테 솔직하게 얘기하면 되지.'''
'''어떻게 혼수 비용을 남한테 뜯어서 와요?'''
'''아니 그것도 시댁에서?'''
- 장다야한테 비난 당하며
'''그 엄마에 그 딸 뻔뻔하고 질기기가 거머리 진드기가 따로 없어 가지고.'''
- 나홍실에게 비난 당하며
김미란이 가장 비판받는 이유는 소양자의 만행이 잘못된 것을 알고는 있으나 '''결국 소양자 뒤에 숨어서 자신이 취할 이득을 전부 취한다는 점'''이다. 소양자의 모습을 쏙 빼닮지는 않았으나 결국엔 소양자가 기른 친딸의 한계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양자가 엄마라며 김도란의 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했을 때 본인도 아나운서 면접 봐야된다며 백만원여를 꽁으로 날려 먹었다. 그래놓고 결과는 당연히 낙방. 사기를 당해 집에서 쫒겨나게 되자 소양자와 함께 거리로 내앉아 '''노숙자 신세로 다리 밑에서 신문지 덮고 추위에 떠는 극한 상황에서도 본인이 알아서 돈을 벌 방안을 전혀 찾지 못하고 기대기만 한다.''' 물론 김미란이 이런 애어른이 된 원인은 소양자의 과잉 보호가 가장 크지만 이렇게 까지 심각한 상황에서까지 엄마와 언니만 찾아대니 답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김도란네 집에 얹혀 산 이후에는 PC방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이 역시 본인이 자발적으로 생비에 보태기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닌 '네 용돈이라도 이제 네가 알아서 벌어서 써야 한다'라는 김도란의 엄포로 인해 시작하게 된 것이다. 즉 '''기생 캐릭터.''''''언니, 우리 고래가 죽게 생겼어. 우리 고래 간경화 말기래. 간이식 못 받으면 죽는대. 그런데 어머님도 이모님도 아가씨도 나도 다 맞는 간이 없어. 언니. 우리 고래 어떻게.'''
게다가 의지 자체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능력도 그다지 좋지 않다. 무슨 생각으로 아나운서를 도전하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번번히 탈락하고 아나운서 학원에서도 실력은 낙제점. '''무능력한데다가 능력도 없는데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까지 없고 남의 손만 빌린다.''' 장고래와의 결혼은 정말 로또 맞은 격. 처음에는 장고래를 성소수자로 오해한 나홍실이 금이야 옥이야 다뤘는데 '''나홍실과 장고래가 돈 벌러 나갈 동안 정말 시어머니말 그대로 놀고 먹기만 했다.'''
나홍실과의 갈등이 봉합된 이후에 결혼 자금을 왕대륙에게 끌어다 쓴 사실이 들통나 '''결국 장다야한테 제대로 팩트 폭격을 맞게 되었다.''' 김미란은 소양자가 형부 왕대륙에게서 얻어온 5000만원을 그대로 자신의 결혼 자금으로 써버렸다. 위에 서술한 대로 소양자보고 왜 그랬냐며 따지기만 할 뿐 결국 꿀꺽.[9] 소양자가 자신의 남편인 장고래의 돈까지 착취하자 그제서야 소양자에게 폭발하는데 이 역시 내로남불이라며 비난받고 있다. 그 동안 소양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억지로 착취한 돈은 알면서도 함께 펑펑 썼으면서 정작 자신의 남편이 타깃으로 정해지고 본인이 직접적으로 깨지니 움직인 것.
기본적으론 선역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 듯 하나 김미란이 착하다라는 말을 하기엔 결점과 의문들이 너무 많으며 장고래와 결혼 후에는 아나운서 학원까지 그만 두고 '''취집 그 자체'''라는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 덕분에 김미란도 욕을 된통 얻어먹고 있다. 아나운서가 된다면 나홍실도 데꿀멍시키고 그동안의 고생이 모두 상쇄될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있었는데 본인은 그냥 주부[10] 로 남으려는 모양이니 답답할 수밖에.. 정리하자면 작중 인물들에게 직접적으로 해악을 끼친 적은 없지만, 무대뽀 엄마를 적극적으로 말리는 모습도 없고 이득은 취할때로 취하는데 무력하게 아무것도 안함으로서 시청자에게 발암을 끼치게 된 것이다.
게다가 소양자, 소양순이 보일러가 터졌다며 나홍실의 집에 눌러 살 것을 선포했는데 이 둘이 같이 산다니까 좋아 죽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리틀 소양자'''라는 멸칭까지 획득.
그 후 강수일 살인 게이트가 터지자 소양자는 김도란과의 절연을 선포했는데 그 때 '''또''' 가만히 있는다. 즉 나홍실에게 피해를 안 당하기 위해 암묵적으로 동조한 것. 그리고 그 이후에도 김도란과 만남은 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장고래가 간이 필요하자 간을 구하기 위해 김도란을 찾아와 징징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