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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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직 노무사이자 변호사.
강의는 한림법학원에서 시작하다가 현재 학원으로 옮겼다.
노동법부문에서 동 법학원의 김기범, 한림법학원 이수진에 이은 점유율을 보인다.
2. 강의의 특징
공인노무사 1차 과목은 강의하지 않는다. 2차 과목 중 노동법(13년 9월~)과 행정쟁송법(20년 9월~)을 강의하는데, 두 과목 모두 0순환부터 오직 주말반 강의만을 개설한다.[4]
김기범과 반대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김기범 노무사 강의가 안 맞는 경우 듣는 강사 중 한 명이다.[5]
초시생이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는 편이다.[6] 손승주는 판례의 문구 '그대로' 말하고 판서하며, 이러한 문구를 논리적으로 풀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강의한다. 논리적으로 풀어 설명하는 과정에서 비법학사출신의 수험생도 알아 들을 수 있는 일상언어로 설명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법학답안의 가장 기본인 IRAC(문제제기, 이론, 적용, 결론)을 강조한다.
신림동 강사식 목차를 가르치지 않는다.[7] 기본을 중시하는 스타일. 따라서 답안 작성 시 사례에 따라 유동적으로 목차를 작성하는 논리적 답안 구성을 선호한다. 대신 그에 필요한 판례암기를 빡세게 시키는 편.[8]
두문자[9] 와 회독[10] 을 강조한다. 수험계에 널리 알려진 방법이지만, 가끔 이를 하지 않는 사람을 위하여 수험의 효율측면에서 적극 권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강의 교재는 본인이 편저자인 WIN 노동법이다. 이와 더불어 WIN 노동법 서브노트, WIN 노동법 사례연습을 매년 출간하고 있다.
실강생의 잠깨우기 용도로 개그를 많이 한다. 동이까페에 강의 듣다가 웃겨서 일시정지했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3. 어록
- 여러분들, 벌써 졸리죠~
- 지금 시간이 ~시~분이니깐 ~분 쉬고 ~시 ~분에 다음교시 시작하겠습니다.
- 똑똑, 횽아들~ 누나들~ 여기 보세요.
- 저어언혀 이해가 안된 모양인데~ 흐음~
- 나보고 이제 어떡하라고오~
- 배부르고 따뜻하니 졸리죠오... 그래요.. 졸려~
- 지금부터 팔짱끼고 고개들고 저 보세요. "야 가르쳐봐~"
- 경, 내, ....................... 불경 태종.......
- 제가 마스크를 내리면 조승우랑 진짜 비슷한데 여러분들이 공부 못할까봐 못내리겠습니다.
4. 여담
- 가끔씩 전라도 사투리를 쓴다.
- 책에 오타가 많은 편이다.
- 합격의 법학원 강의 쉬는 시간에 옥상 흡연공간으로 가면 종종 볼 수 있다.
- 2012년 3순환 때 한림법학원 김우탁의 노동경제학을 수강했다. 이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훗날 김우탁 강사가 대표로 있는 노무법인 원에 들어가게된다. 지금도 강의 시 종종 김우탁 강사를 언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2019년 수험판에서 공인노무사 출신 강사들의 법학전문대학원 병행 수험강의가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로스쿨 학업에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면서 강의를 제대로 할 수 있냐는 것이다. 그에 관하여 손승주는 "로스쿨을 다니든 안다니든 강의준비에 투자하는 시간은 항상 일정하게 똑같다. 나의 학업때문에 강의의 질이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 이라며 논란에 대해 발언하였다.
- 공부스타일이 강의의 도움을 거부하는 자습형이다. 바꿔말하면 독고다이형[18]
- 여러차례 본인은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라거나 머리가 나쁘다는 말을 한다. 손승주의 스펙을 봤을 때, 공부를 못한다거나 머리가 나쁘다는 말은 엄청난 성실함을 드러내는 말이기도 하다.[19]
[1] 2017년~2019년 재학[2]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323[3] 수험기간 : 2010년 9월 ~ 2012년 8월 5일[4] 평일반 개설을 하지 않는 이유는 손승주의 이력으로 알 수 있다. 평일에는 노무사, 변호사로서의 일을 하거나, 강의준비 혹은 대학원을 다니는 듯 하다.[5] 같은 학원에서는 그렇고 타 학원까지 넓히면 이수진 노무사가 있다[6] 수험판 대부분이 비법학사출신인 점을 고려할 때, 처음 수험법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받아들이기 쉽게 가르친다는 것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강사생활 중 법조인이 된 후에도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서 수험법학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7] 본인 曰 강사들이 주는 목차 달달달달 외우려고 하지 마세요. 저 학생인거 아시죠? 교수님들이 변시채점위원으로 들어가신단 말이에요. 갔다 오시면 제가 고대로 흉내 한 번 내볼게요. '너네 신림동 강의들어? 목차가 왜 이렇게 다 똑같아 누구야? 강사가 짜주는대로 쓰면 점수 잘 줄 것 같아?' 자기가 한건지 아닌지 목차에서부터 티가 나요. 왜냐면 천편일률적이잖아요 목차가 어떻게 그렇수가 있어요. 그렇다고 아주 노말한 목차도 아니구요.[8] 본인 曰 판례를 이렇게 달달 외워야 하나? 라고 하시는데, 우리 시험에서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은 600~700명 정도일 거고 여러분이 뚫고 300명 안에 들려면 어쩔 수 없어요. 이 정도는 현출해서 보여줘야 합니다. 최대한 비슷하게 현출해야 교수님이 판례학습 열심히 했구나 라고 생각할 것 아닙니까? 여러분 머리속에 있는 것은 교수님들이 알 수가 없어요. 보여주는 것 말고는 다른 일체의 방법이 없는 시험입니다. 입증 가능한 방법은 달달 암기해서 보여주는 거에요.[9] 본인 曰 두문자에 관하여 폄훼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깊이 있게 공부를 해야지 그런 편법같은걸! 그러나 인간은 usb가 아니에요. 다 기억하려해도 기억이 안나요. 제가 두문자 50개 알려주잖아요? 시험 3달 전 쯤되면 본인들이 두문자를 50개 더 만들어요. 왜냐하면 한계에 부딪힌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거든요. 다 외울 수가 없구나..[10] 본인 曰 (1) 여러분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공부하셔야 해요. 왜 이런 이야길 하냐면 근로자만 죽도록 파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절대로 그렇게 하면 안됩니다? 싹 다 한 장씩 읽어나가는 겁니다. 쌓아가는 겁니다. 10회독 20회독 가다보면 꽤 많이 외워지거든요. 10회독 지나가도 안외워진다 그러면 강제로 외워야 하는 거에요. (2) 저는 2010년에 노동법을 처음 펴봤는데 여러분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이는 못외웠어도 50%는 외우고 있잖아요? 손승주가 아이큐 두 자리수인데 외울 수 있는 이유는 다 회독수 덕분입니다. 많이 읽었기 때문이지 제 아이큐가 용가리통뼈여서 외워지는게 아닙니다. 많이 봐야 외울 수 있어요. [11] 손승주의 강의를 듣던 어느 수험생이 알려줬다고..[12] 경업금지약정에 관한 판례문구에서 1. 보호할 가치있는 사용자의 이익 2. 근로자의 퇴직 전 지위 3. 경업 제한의 기간,지역 및 대상 직종 4. 근로자에 대한 대가의 제공 유무 5. 근로자의 퇴직 경위 6. 공공의 이익 및 기타 사정 의 두문자를 딴 것 [13] 2010년 3월 제대 후 8월까지[14] https://blog.naver.com/mathssj/222176666496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자기는 영어가 젬병이라고 밝히는 모습이다. [15] 본인 曰 제가 OT때도 이야기 했지만, 올해는 강의시간을 늘려서라도 포섭부분을 많이 보완할 계획입니다. [16] Daum의 노무사의 길을 걷는 사람들[17] 본인 曰 강의가 참 어려워요. 왜 어렵나면 저는 여기서 원투데이 강의하는게 아니거든요? 2013년부터 강의를 하고 있어요. 2013년부터 강의를 하고 있는데, 한 5년 전 쯤에 욕을 무지하게 처먹은 적이 있어요. 뭐냐. 손승주 저 인간 포섭에 너무 신경을 쓴다라는 겁니다. 제가 연예인도 아닌데 그런 욕을 먹다보니까 아.. 이 것도 아니구나 그래서 포섭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요즘에는 또 포섭을 줄였다고 지탄을 받고 있어요.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정말 어려운데.. 그냥 다 무시하고 마이웨이로 포섭도 겁나게 신경쓰는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는거 전혀 어렵지 않아요. 왜냐하면 원래 포섭을 너무 했다고 욕먹었던 사람이 저였거든요. 그래서 요즘에는 까페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하두 욕을 먹어가지고. 포섭 신경 안쓴다는 말이 어찌나 많던지 이야... 세상에 너무 많이 한다고 욕을 먹었던 내가 너무 안한다고 욕을 먹고 있구나. 아주 그냥 죽어보십시오. 다시 욕먹는 시절로 돌아가는건 전혀 어렵지 않아요. 제가 여러분들에게 증거도 보여줄 수 있어요. 제가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18] 본인 曰 저는 노무사 수험생때 강의를 듣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저는 아이큐가 두자리고 돌대가리거든요? 돌대가린데 강의를 듣지 않는 이유는 제가 강의 듣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공부타입은 사람마다 다르죠. 어떤 사람은 듣는걸로, 읽는걸로 또는 보는걸로 그리고 저와같이 독고다이로 혼자 공부하는 사람. 로스쿨 다닐때도 거의 수업을 듣지 않았어요. 넌 뭐하고 있냐? 당연히 출석을 안하면 안되기 때문에 들어가서 잡니다. 거의 자고 수업이 끝나면 그 때부터 공부를 하는 거에요. 근데 제가 한가지 확실히 알게 된게 있어요. 대부분의 공부타입이 저같은 경우는 없더라구요. 제가 이상한 타입입니다.[19] 이는 강사로서도 장점이다. 공부과정 중 어떤 사람에게는 의문없이 당연하게 수용되는 것들이 손승주에게는 그렇지 않아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을 것이고 이러한 시행착오를 수강생이 겪지 않게 강의에 반영하여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