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문제아 시리즈)

 



1. 개요
2. 상세
3. 행적
4. 기타


1. 개요


문제아 시리즈의 등장인물. 모형정원 3대 문제아. '''지구'''의 반성령[1], 외견은 금발녹안의 13~14세 가량 소녀이며, 이명은 제천대성, 투전승불, 미후왕(美猴王). 이 중 제천대성으로 가장 많이 불리며, 불명인 투전승불은 마이너해서 심지어 붙여준 석○조차도 대성이라 부를 정도.

2. 상세


'''성조(星造)의 원전후보자'''
지구의 중심에서 태어나 본래 반성령으로서의 임무[2]를 부여받아야 했지만 화산폭발로 지각 위로 튕겨져 나가면서 태어나 이레귤러적인 존재가 된다. 이후 스스로를 제천대성이라 칭하며 마왕의 낙인을 받았다. 7대 요왕 중 한명으로 다른 요왕들과 함께 천제, 도교, 선계, 불문을 적으로 돌리고 마지막엔 호법십이천 중 삼천까지 끌어냈으며 종국에는 석가모니까지 나오게 만들었다고 하며 그 중 도교 일파를 혼자서 상대했다고 한다. 삼장법사와 여행하게 되면서 불문에 귀의하기로 결심한다. 카나리아, 연미복의 마왕과 인연이 있는 듯 보인다.
더불어 손오공이 활동한 서유기는 모형정원에서 외계로 유출된 문헌[3]이라고 하니 진짜 예외적이라면 예외적인 케이스이다. 서유기에서 마왕이 많이 나오는 건 그 때문일지도..[4]

3. 행적


10권에서 신군들이 오가는 천계의 문인 '도리천' 앞에 서있는 백야차 앞에 나타나, 불문과 여러 상층 커뮤니티, 신군들이 더욱 아지다카하때문에 모형정원을 버렸다는 것을 알려주고, 백야차가 자신을 희생해 아지 다카하를 봉인하려는 패러독스 게임에 동참하기로 한다. 다만 최후의 최후까지는 동료들을 믿어보자고 백야차를 말린다. 그리고 이자요이, 전하와 함께 모형정원에선 셋뿐인 원전후보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여기서 성조(星造)의 원전후보자라고 하는데 이자요이가 인간, 전하가 신령이라면 손오공은 반성령인 만큼 성령을 대표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현재 실력은 '''3자리수'''. 즉, 전능영역으로 온전한 상태의 제석천과 힘만은 호각이라고 한다. 염마천(염라대왕)을 도게자 시켰다고 하는데, 뉘앙스상 전능 영역이 된건 비교적 최근이고 네 자릿수 시절부터 반성령인지라 상성에서 압도한듯.[5]
성령으로 각성하려면 혼세마왕을 죽여야하지만 혼세마왕은 그녀의 동생에 해당하기 때문에 결국 처리하지 못하고 성령으로 각성하지 않고 있다.
2부 6권에서는 나타의 행적을 이야기할 때 우에스기의 독백으로 언급. 이번에야말로 친구를 구하겠다는 나타의 말을 듣고 우에스기는 제천대성이 위기에 빠진 건가 하고 추측한다.
2부 8권에선 자매인 살인종의 왕에게 잡룡이나 잡령을 가족이라 부르는 계집이라며 까인다. 하지만 이후 천군과 전쟁을 치른 행적과, 종족의 울타리를 넘어 가족을 이루려 한 것을 높게 평가받는다. 다양한 종의 가치관을 허용한데다 공동체를 목표로 삼은 것에 어리석다고 평가하면서 내심 안타까워한다.

4. 기타


라스트 엠브리오들이 별(지구)의 힘을 나눠받은 천재지변의 반성령화라는 게 밝혀졌는데 이를 보면 본래 지구의 성령이 돼야했던 손오공을 신들이 그렇게 묶어두려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본래 반성령은 신화와 물질세계를 잇는 주춧돌이지만 손오공은 신화가 아닌 용전기[6]에서 탄생한 반성령이라고 한다. 즉 엄밀히 말하면 반신반성이 아니라 반룡반성인셈. 때문에 아마 손오공이 그렇게 탄압받던 이유는 신령과의 연결고리가 희미해서일수도 있다.
우마왕이 천제에게 선전포고할 때 태산부군과 제천대성을 동일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진의는 불명.
[1] 성령과는 다른 사명을 받은 최고 클래스의 정령, 성령후보자. 떡밥을 봐서는 하누만이나 프리티비 또한 반성령이며 알골은 반성령이었다가 성령으로 완성된 케이스로 보인다.[2] 탄생한 지역과 신들의 우주를 잇는 쐐기가 되는 것.[3] 작중 인물들을 보면 알겠지만 보통 외계에서 모형정원쪽으로 들어온다.[4] 역으로 마왕이 '시련'의 영격을 가진 존재라는 것도 그렇고 작가가 문제아 시리즈를 만들 때 각종 신불이 손오공 일행이 처리해야 되는 시련인 마왕으로 나오는 서유기에서 기초 아이디어를 얻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서유기에서 손오공 일행이 마왕의 정체를 밝혀가며 물리치는 것도 문제아 시리즈의 기프트게임과 흡사.[5] 가이아가 나눠준 가호로 모든 거인족이 신들의 권능을 무효화한걸 생각하면 편하다. 완전히 똑같진 않더라도, 대지모신의 힘을 가진만큼 신령에게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6] 중화권은 용의 순혈 한쌍이 원시생물에게 스며들어 형성된 환경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