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대중교통)

 

1. 개요
2. 버스
3. 지하철
4. 수집


1. 개요


대중교통에 설치한 손잡이는 운행 중 서서 가는 승객 혹은 흔들리는 차내에서 이동하고자 하는 승객이 넘어지지 않도록 보조해주는 기구로 쓰인다. 한국에서는 대중교통에서 쓰이는 손잡이를 따로 지칭하는 단어가 없으나, 외국에서는 대중교통에서 쓰이는 손잡이만을 지칭하는 단어가 별도로 있기도 하다.

2. 버스


버스는 흔들림이 심하기에 서서 탈 때는 꼭 손잡이나 봉을 잡아야 한다. 앉아서 탈 때도 급정거, 급커브 시, 높은 과속방지턱 등을 지날 때 앞 좌석의 손잡이를 잡지 않으면 엉덩이가 좌석에서 밀리거나 튀어오를 수 있다.
버스 제작 회사 또는 차량 년식에 따라 손잡이 모양이 다르다.[1] 원형, 삼각형, 사다리꼴, 하트 모양이 있으며 하트 모양은 기존 손잡이와는 달리, 두 사람이 잡을 수 있다. 하트의 윗부분을 잡는 식. 설치 예시. 그리고, 사용 예시 일부 손잡이는 색상이 있다.
버스 출입문(폴딩도어,글라이딩도어에 한함)에도 손잡이가 달려 있다.

3. 지하철


지하철 손잡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삼각형 모양이지만, 일본의 경우 이등변 삼각형부터 원형, 심지어는 하트 모양 손잡이도 존재한다. 다만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철도차량들이 삼각형 손잡이로 통일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손잡이가 신나게 흔들리지만, JR 히가시니혼의 손잡이는 사람이 잡았을 때 외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참고영상 (영상속의 전동차는 E531계 JR 통근형 전동차로 조반선의 특별쾌속을 운행중이어서 130km까지 속력을 내지만, 손잡이는 거의 흔들리지 않고 있다.) [2]
특이하게도 버스 손잡이는 버스 바퀴와 평행한 방향으로 장착되어있는 반면, 지하철 손잡이의 경우 방향이 지속적으로 바뀌는 스프링 손잡이를 제외하고는 대차(바퀴) 또는 선로로부터 수직으로 배열되어있다. 다만 일본의 경우 삼각형 외에도 원형 및 다양한 모양의 손잡이가 존재하여 선로로부터 평행한 방향으로 놓인 손잡이들이 존재하며, 일본 버스에도 수직 형태로 장착된 손잡이들이 존재한다. 한국도 서울 지하철 2호선에 도입 예정인 4차분 VVVF 전동차에 평행한 손잡이를 도입하였다. 초저항에 장착했던 원형손잡이도 평행방향이었으며, 원형손잡이가 사라진 지 16년만에 평행한 손잡이가 다시 부활한 것이다.

4. 수집


[image]
각종 대중교통 손잡이의 모습
대중교통 손잡이는 교통 동호인들의 주요 수집품이 되기도 한다. 손잡이 수집의 본좌는 이 분이시다.

[1] 단 자일대우버스의 경우 97년 로얄시티 등장이후 모든 손잡이가 모양이 동일하다.[2] 다만 실제로 일본에서는 'つり革'(츠리카와), '手すり'(테스리)라고 한다. 전자는 끈 등으로 늘여뜨려 잡기 쉽도록 설치한 손잡이를 의미하며, 후자는 봉형 손잡이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