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리 레볼루션/등장인물
1. 혁명 부원
1.1. 송사리
[image]
이 만화의 주인공. 18세. 송사리와 똑같은 이름이다. 사리라는 이름 자체는 평범하지만 성 때문에... 하지만 본인은 입학 전에는 누가 이런 이름을 사람 이름인줄 알겠냐고 불평했고 이아린도 처음엔 그냥 별명 정도로 생각했다.
고기를 좋아하는 18세의 상큼한 여고생이라고 한다. 제 딴에는 고기요정이라고 한다. 송지유와는 이란성 쌍둥이 관계로 이쪽이 누나다.
중학교 3학년 때 일련의 사건으로 친구들과 사이가 갈라졌던 적이 있었고, 그 때문에 다른 친구들 눈치보며 끼어들어 졸업앨범을 찍어야 했던 것과[1][2] 졸업식 날 친구와 꽃 하나 교환하지 못하고 그냥 밟혀 뭉개져 버렸던 어두운 과거사가 있다.[3]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다행히 기운을 되찾았으나 1학년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의 전근으로 어릴 적 살던 동네로 다시 이사오게 되었고, 그 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적응을 못할까 봐 걱정했지만 짝으로 이아린을 만나면서 금세 친구가 되었고, 3학년 선배 우시장이 고기 한 턱을 조건으로 내세워서 동아리 혁명에 반강제적으로(?) 가입하게 되었다.
입학식 날, 등굣길에 유치원 때 친구였던 개살구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데, 문제는 유치원 때 개살구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의 차이가 커서 처음에는 그저 등굣길에 부딪친 아이로만 알고 있었다. 동아리에 같이 가입하고 놀면서 서로 알게 모르게 플래그를 꽃다가, 마침내 축제 날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되었다.
여담으로 심각한 자연 곱슬머리다. 덕분에 교무실에 끌려가서 물에 흠뻑 젖고 나서야 누명을 벗었는데, 송지유는 끌려오지 않은 걸로 봐서는 곱슬머리는 자기 하나뿐인듯.[4]
1.2. 송지유
[image]
이 만화의 서브 주인공. 18세. 이쪽도 겉보기에는 정상처럼 보이지만 송지유라는 이름의 뜻은 송진을 수증기로 증류해서 얻는 정유(=테레빈유)다. 주변 사람들은 딱히 기름에 대해서는 잘 모르며, 남성과는 딱히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라서 살짝 이상해하는 정도다.
송사리와는 이란성 쌍둥이 관계로 이쪽이 동생이다. 물론 서로간에 존중 그딴 건 없지만. 그래도 중학교 때 은따 당했던 누나가 신경은 쓰였는지 놀려먹으면서도 은근 배려해주며, 무심해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다른 친구들을 잘 챙겨준다.
여담으로 소화 기관이 약해서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 극심한 복통과 큰일을 동반하며, 한번은 조퇴할 정도로 심해져서 혁명 부원들이 병문안을 오기도 했다. 이 점때문에 사리에게 엄청 놀림받고 르사에게도 방구쟁이로 인식되는 수모를 당한다. 가끔 위기때마다 양말 공포증이란 설정을 이용한다.
1.3. 개살구
[image]
지유와 같은 반 친구로 18세. 빛 좋은 개살구에서 따온 이름이 맞다. 유치원때 송 남매와 친하게 지냈었다. 유치원 시절에는 꽤나 뚱...통했지만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살을 빼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
어릴 적 뚱뚱했던 자신에게 유일하게 친절하게 대해줬던 송사리에게 반해 짝사랑으로 이어져, 당근을 먹어주면 커서 결혼해 달라는 어린 시절 추억이 현재는 흑역사화 되어있다. 고등학교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뒤부터 계속 사리를 짝사랑 중. 얼마나 티가 나는지 부원들 모두 두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지만...
결국 축제 날 부원들끼리 비밀리에 밀어준 푸시 덕분에 고백에 성공해 사귀게 되었다.
그러나 사리와 달리 송지유는 꽤나 불편해하는데 어릴 적 '''악의 없이 "너희 집은 맨날 고기먹어서 뚱뚱한거지?"''' 라든지 '''"넌 무거우니까 사리랑 내가 이쪽(시소)에 탈게"'''라든지 이래서 만약 이름이 들킨다면 동명이인 정도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그 이름에 머리색깔로 어떻게 안 들킬수 있겠는가...''' 그래도 여차저차 친하게 지내는 중.
얕보이지 않기 위해서 피어싱을 하고 있지만 굉장히 순둥순둥한 성격이다. 금발은 단순히 만화적 설정이 아닌 영국인인 외할머니에게서 유전되었다는 설정인데 현실에서도 꽤나 드문 사례. 하지만 이때문에 자주 교무실에 끌려갔는데, 이를 타파하려고 중학교때는 검게 염색도 해봤으나 머리가 자라며 투톤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더 구설수에 오르게 되었다고... 다행히 고등학교에서는 할머니의 추억을 무심결에 이야기했다 얼떨결에 할머니를 팔아(?) 검사를 안 받을 수 있게 된다.
화풀이를 겸해 취미로 쿠키를 굽기도 하며 요리를 잘 한다.
1.4. 이아린
[image]
사리와 같은 반 친구로 18세. 아린이라는 이름 자체는 이상하지 않지만 성인 이씨와 나름의 시너지(...)를 일으켜서 '이 아린 이아린' 등등의 치과와 관련된 별명을 얻게 된다.
고깃집에서 기름닦으라고 준 식빵을 먹고 이거 먹으면 죽냐는 말을 표정 하나 안바뀌고 하는 등 전체적으로 모든 일에 무덤덤한 편이며 귀찮은 일에는 은근 빠지려는 경향이 있다. 가끔 남들 다하는 행동이나 평범한 상식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행동과 말로 모두를 당황시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소꿉놀이를 리얼 소꿉놀이로 만들지 않나, 자신과 살구에게 막 대한 3학년 선배에게 복수할 계획을 BL 기가 다분한 막장 드라마로 만들지 않나, 남들 태극기 만들때 나비를 만들며 딱지치기 때 절대딱지를 만들어서 교실 바닥에 내다 꽂는다던가...
고3만이 터득가능하다는 눈 뜨고 잠자기가 가능한데, 문제는 이 버릇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을 잔뜩 받았고,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남의 시선을 신경쓰며 지냈었다.[5]
그러다 고등학교 입학식 날, 너무 일찍 도착한 탓에 아무도 없이 문닫힌 교실 앞에서 홀로 기다리다 졸던 중,[6] 우연히 길을 잘못 들었던 당시 2학년이었던 우시장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용기를 얻으면서 현재의 성격이 형성된 것. 그러나 그 때 그가 쓰고있던 (우르사가 사줬던) 웃긴 마스크에 신경이 몰려 얼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고 이 덕에(?) 어느정도 환상을 품었던 듯하나 진실을 알게 된 후 환상은 깨졌다는 웃픈 이야기.
이때문인지 우시장과 알게 모르게 플래그가 서고 있는데, 본인은 인식 못하고 있고 엮이는 거 자체를 별로 달가워 하진 않았지만... 그러나 우시장과 같은 학년인 만화부장 마리안느가 같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오오라를 내뿜는 걸 보면 아주 맘이 없지는 않은 듯.
여담으로 윤곽선만 보면 암살교실의 카야노 카에데를 살짝 닮은 편이며, 그림체 때문에 알아보기 어렵지만 꽤 가슴이 큰 편이다.[7] 가족관계로는 중학교 3학년의 남동생이 있다.
초기 설정에는 전국민에게 마음이 있다는 설정이었다고 한다.
1.5. 우시장
[image]
이 만화 최고 연장자로 19세. 이쪽도 만만치 않게 이름이 이상하다(...). 시장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지어진 이름이지만 사리는 상인이 되라는 뜻으로 해석했다(...)
가족관계로는 2살 아래 여동생인 우르사가 있다.
모의고사를 치다가 맘놓고 편하게 노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놀이부 동아리 '''<혁명>'''을 창설했다.[8] 직책은 당연히 부장이며 동아리에 들어가면 '''한 달에 한번 합법적으로 야자를 빠질 수 있는 특권'''과 [9] 고깃집 아들이라는 빽빨로 송사리와 친구들에게 고기를 쏴서 혁명에 가입시켰다.
매사에 당당하고 4차원 기가 다분한 성격이라 자주 설레발과 느끼한 농담을 날리며 부원들을 대부분 '베이비'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당연히 부원들은 대부분 부담스러워 하거나 무시하는 정도.
'''하지만 저래 봬도 공부를 잘한다.''' 놀 생각만 하는 것처럼 보여도 의외로 필수과목이 1~2등급을 넘나들고 예체능은 찍어도 상위권이며, 동아리 창설 때나 야자탈출에 철학적인 사유를 붙여 무사히 넘기고, 자신네 동아리 부원들을 무시한 동급생에게 치밀하게 복수할 계획까지 짤 정도로 머리가 좋다.[스포일러]
어째서인지 작중 취급이 상당히 안습이다. 부원들이 가끔가다 작당해서 우시장을 곯려주는데 그 빈도가 점점 잦아지는데다, 계획을 세워도 부원들이 벌이는 각종 만행에 휘말려 계획이 틀어지고, 수능 보고 온 날에도 쉴 틈없이 가게에서 일손을 도와야 했다. 이 덕분에 영고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도 송 남매의 집 리모델링이나 다이어트 작전을 도와주고 병문안도 와주며, 부원들이 같은 학년의 남학생에게 무시당하고 맞기까지 하자, 치밀하게 복수해 줄 정도로 부원들을 끔찍히 아끼는 듯. 부원들도 겉으로는 저래도 우시장을 좋은 선배로 인식해, 수험생인 우시장을 위해 수능대박을 기원해주고 있다.
사실 이아린과는 동아리 활동 전부터 인연이 있었는데, 고2 입학식 날 길을 잘못 들어 1학년 때의 교실에 들렀고 이때 신입생이었던 이아린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용기를 북돋아 줬던 것. 그러나 이아린은 그 때 그가 쓰고 있던 (우르사가 사줬던) 웃긴 마스크에 신경이 몰려 얼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고 이 덕에(?) 어느정도 환상을 품었던 듯하나 진실을 알게 된 후 환상은 깨졌다는 웃픈 이야기.
여담으로 학교에서는 앞머리를 실핀이나 머리끈으로 묶고 다니는데, 머리를 다 내리면 의외로 미남형이다.
1.6. 우르사
[image]
이 동아리 최연소 인원으로 17세. 우시장의 여동생. 태어났을 때 몸이 너무 약해서 한동안 인큐베이터에 있었으며 이때문에 부모님에 의해 곰처럼 강하게 자라라는 뜻의 우르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10] 덕분인지 현재 상당히 건강하고 힘도 웬만한 남자들보다 세다(...). 어느 정도냐면 무거운 박스 두개도 거뜬히 들고가고 체력장에서 철봉 매달리기 신기록을 갱신할 정도.[11]
선생님 심부름으로 짐을 들고 가다가 송지유에게 도움을 받는데, 이때 친구들과 선생님에 의해 이름이 알려지자 부끄러워 하지만 오히려 송지유가 이름을 밝히며 위로해주자 이때부터 송지유에게 홀딱 반하게 된다. 바로 자기랑 사겨달라는 걸 보면 금사빠 기질이 있는 듯 하지만[12] 고백을 하고 난 이후로는 일편단심으로 송지유를 졸래졸래 따라다니는 중.
하지만 좀처럼 관계진전이 안되어 홀로 슬픈 짝사랑 중이었지만,지유의 대답을 듣고 마음을 천천히 접기시작했다
송지유를 따라 동아리에 처음 들어왔을 때 부원들에게 이름보다는 수많은 교칙위반에 더 눈이 가게 했다. 오빠인 우시장은 한 집에서 살다보니 왠만한 정보는 다 꿰고 있으며 어이없는 점을 한심하게 보는 여타 현실남매와 똑같은 관계.
심각한 요리치라 만드는 요리마다 '''포이즌 쿠킹'''이다. 어느 정도냐면 지유 맛보라고 만든 부침개를 먹은 김규민이 유체이탈하고, 아린이와 살구에게 막 대한 선배를 도시락(지유 주려고 만들어 온걸 실수로 거기다 둔거라고는 하지만)으로 기절시켰다... 이때문에 미팅 에피소드에서는 개살구와 전국민이 송지유를 보호하려고 송지유가 유리 내장이라는 증언을 마구 쏟아냈다.
2. 그 외
2.1. 김규민
[image]
17세. 이 만화에 나오는 이름 중 가장 정상적인 이름이다. 우르사와 같은 반 친구다.[13] 동아리에 놀러왔다 르사가 만든 하트 모양 부침개를 먹고 나서 유체이탈[14] 하거나 박치기를 당하는 등 같이 다니면서도 많이 얻어터지는 등의 수모를 당한다. 외모가 츳키를 닮았다고...
등장 횟수는 적은 편이다. 동아리 [혁명] 의 부원들이 동아리 활동을 건너뛰고 튀려는걸 [15] 일러 바쳐서 우르사를 잡아 놓기도 한다.
르사에게 마음이 있는건지 르사가 짝사랑중인 송지유가 어장관리 하는 것 아니냐며 의심을 품는 중이다.
2.2. 전국민
18세. 송지유와 개살구와 동급생으로, 아린이와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다. 엑스트라 수준이었다가 미팅 놀이 에피소드에서 제대로 첫 등장. 자기 이름으로 유머를 쳐도 잘 맞춰준다.
2.3. 마리안느
19세. 우시장과 동급생으로 만화부 동아리 회장인 여학생.
축제 날 고양이 카페를 개설한 걸 보면[16] 시장이 못지않게 4차원 기가 있는 듯 하다. 여담으로 만화부 부원들 사이에서는 인기 폭발이란다.
[1] 더욱 황당한건 졸업사진을 찍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화해했다는거다.[2] 27화에서 우시장이 졸업앨범을 보려고 했을 때, 필사적으로 저지했다.[3] 23화에서 이아린이 뒷담화를 들었을 때 자신의 일이 아닌데도 진심으로 화냈다.[4] 누가봐도 곱슬인 아린이는 그루프 말았다고 변명해서 넘어갔다.[5] 현 시점에서는 많이 사그라 들었다고 해도 아직까지 이어져서, 뒤에서 대놓고 뒷담화까지 들었는데, 애써 괜찮다며 넘기는 척 하다가 물을 끼얹는 복수를 했다.[6] 사족으로 이때는 머리가 길었다.[7] 에필로그에서 작가가 의외로 글래머 라면서 인정했다.[8] 부원들에게는 농담조로 말해줬지만,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꽤나 진지하게 생각해낸 거다. 동아리 부제가 '''<혁명>'''인 이유는 공부밖에 모르던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해낸 것이 '''혁명'''이라는 뜻이라고...[9] 심지어 '''최소'''이며 그 이상도 빠질 수 있다. [스포일러] 겉만 봐서는 대단해 보이겠지만, 사실 어렸을 때 몸이 약했던 동생 우르사에게 부모님의 관심이 쏠리면서 애정을 많이 못받고 자랐고,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공부 외에는 선택할 수있는 사항이 없었다.[10] 곰을 라틴어로 하면 우르사가 된다. [11]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n분이라고...워... 딴에 송지유 앞에서는 가녀린 여자로 보이고 싶어 바로 철봉에서 내려오지만 이미 무용지물. 옆에 있던 친구 김규민까지 우르사의 악력이 반 남자아이들 중에 제일 강하다고 떠벌려서 결국 부끄러움에 김규민에게 박치기를 시전한다(...) [12] 사실은 이름과 근력으로 인해 남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왔고 이때문에 자신의 모습에 큰 불만을 갖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받은 송지유의 진심어린 위로에 크게 감동해서 반한 것.[13] 참고로 2학년을 제외하고 1,3학년은 남녀 합반인데, 아린과 살구가 입학하던 해에 남녀 각반으로 바꿨으나, 르사가 입학하던 해에 다시 남녀 합반으로 되돌렸다고... 덕분에 2학년은 솔로부대 학년이라는 별칭이 붙었다는 설정이다.[14] 어차피 만화 클리셰상 다시 살아난다. [15] 사실 그날의 동아리 활동이 야자탈출이었다(...)[16] 진짜 고양이를 들일 수는 없어서 컨셉만 고양이로 설정해놨다. 입장 조건은 말끝마다 "~냥"을 붙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