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익

 

宋翼
(?~192)
후한 말의 인물.
태원 사람으로 왕윤이 정권을 잡으면서 풍익태수로 임명되었다가 왕윤이 동탁의 부하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고 이각, 곽사 등이 병주에서 학살 행위를 한 일로 인해 그들에 대한 사면령을 거부하면서 양주 사람들을 모두 죽인다는 유언비어가 퍼졌는데, 이각, 곽사 등이 군사를 일으켜 장안을 점령했지만 송익과 부풍태수 왕굉을 두려워 해 왕윤을 죽이지 못했다.
이각이 칙명을 사칭해 왕굉과 함께 불렀고 왕굉이 함께 군사를 일으키도록 권유했지만 송익은 화복은 측량하기 어렵지만 왕명은 따라야 한다고 했으며, 왕굉이 군사를 일으키면 산동에서 반드시 호응할 것이라 했지만 끝내 거절하고 장안으로 가기로 한다.
왕굉이 혼자 군사를 일으킬 수 없어서 송익과 함께 갔으며, 송익은 왕윤, 왕굉과 함께 192년 음력 6월 7일에 이각에게 살해당한다. 죽기 전에 왕굉이 송익에 대해 풋내기 선비라서 큰 계책을 논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