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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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동생 안상진, 오른쪽이 형 안상수
1. 소개
2. 데뷔 전
3. 데뷔 후
4. 동생 안상진의 피습, 그 이후...
5. 현재


1. 소개


1962년 11월 10일 생인 일란성 쌍둥이 형제로 구성된 듀오. 이름이 형은 안상'''수''', 동생은 안상'''진'''인 까닭에 '수와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987년 데뷔 때부터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 공연 등을 명동에서 펼쳐 선행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사이먼 앤 가펑클이라고도 한다. 수와진과 사이먼 앤 가펑클의 행보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2. 데뷔 전


1962년 11월 10일. 부산에서 3분 차이로 태어났다. 이들 아래에 두 남매가 더 있어 총 4남매.
아버지는 가정이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았음에도 항상 남들에게 베풀기를 좋아했는데 막내 여동생이 어렸을 때 심장병을 앓아 세상을 떠나자 충격을 받아 쇼크로 사망하였다. 그렇게 되자 어머니는 항상 형제간에 붙어 있으라고 쌍둥이를 군대까지 동반입대시켰다. 둘은 문선대(문화선전대)에 복무했다.

3. 데뷔 후


그러다 문선대 시절 기획자의 눈에 들어 앨범을 내고 데뷔하게 되는데, 그게 1987년 4월 발매된 <새벽아침>이다. 음반 발매 직전인 1987년 2월에는 '방송 60주년 기념 KBS 신인가수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듬해인 1988년에는 2집 <파초>를 내면서 다시한번 히트했다.

수와진 - 새벽아침
KBS 2TV 1987 가요대상 (1987. 12. 30.)

수와진 - 파초
KBS 2TV 1988 가요대상 (1988. 12. 30.)
이렇게 히트를 하는 와중에도, 매일 명동거리에 공연장을 차리고 심장병 환우를 위한 모금운동을 했다. 여동생이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나서 더욱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진 듯. 현재까지 이들의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완쾌한 아이들이 1000여명이 넘는다. 이들의 방식은 일단 수술을 먼저 하고 난 뒤 공연으로 모금해 수술비를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빚이 많이 쌓였다고 한다. 수와진 심장병아동돕기 앨범(1987년)
이렇게 가수생활을 영위하던 이들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4. 동생 안상진의 피습, 그 이후...


1989년 1월 1일 밤, 동생 안상진이 한강 둔치를 산책하다가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이후 세차례의 뇌수술에 폐종양 수술까지 받아서 현재는 폐의 10%를 절제한 상태라 예전처럼 노래를 부를 수도 없는 지경이 되었다.
2012년 7월 11일 안상진은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경찰은 안상진의 지갑에 돈이 없어지자 강도들의 소행으로 봤으나, 1년 뒤 연예인들이 일하는 야간업소 주변 폭력배들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검찰은 폭력배 20여명을 잡아들이고 집중 수사를 벌였고, 안상진뿐만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이들로부터 수많은 폭력과 협박에 시달렸던 사실이 밝혀졌다. 범인은 잡혔지만 안상진은 수년 동안 고통스러운 수술과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1] 게다가 2013년 12월 채널A의 《그때 그 사람》에서 뇌동맥류까지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형 안상수는 아예 수와진 활동을 중단한 뒤 그는 1995년 3월 솔로앨범을 냈다. 그 앨범 타이틀곡이 '''영원히 내게'''로 꽤나 히트치면서 1996년 초창기까지 상위권에 랭크되었고 8개월 가량 순위권에 올라 있었다. 이 곡으로 안상수는 1995년 KBS 올해의 가수상과 1995년 MBC 10대가수상을 받았다.
1996년 3월 16일 MBC 인기가요 베스트50. 잘 들어보면 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여학생들도 있다. 그리고 앨범이 발매된 지 1년이 넘었는데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앨범 발매 전 기사들을 살펴보면 동생 안상진은 뒤에서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런데 형의 노래가 히트하자 안상진은 요양차 내려간 부산에서 3년간 겉돌았다. 이때 영업부장 등 안 해본 게 없었다고. 형 안상수는 동생을 보며 얼른 재기해야 되는데 방황하고 있으니 속이 터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갈등을 봉합하고 2008년 '사랑해야 해'를 발표했다. 위에 형제가 부르는 사진이 이 노래를 부르는 광경.

5. 현재


형 안상수는 아직도 심장병 수술비 모금 행사를 진행 중이고 현재는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광양 매화축제장 등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하고 있다. 2019년 7월 12일 인천 향촌휴먼시아 아파트 단지 내에서 공연을 하였다.
동생 안상진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라이브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도사가 되어 백석대학교에 입학해 현재 신학을 전공중이다. 이들 쌍둥이의 동생인 안상범 씨는 목사로 재직중이다. (2020년 기준 쌍둥이 회사에 재직중이다)
두 형제는 소외된 이웃, 심장병 어린이들을 돋는 복지 사업('수와 진'의 사랑 더하기)을 함께 하고 있다.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 수와진 안상수, 안상진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