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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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치르는 사람임을 증명하는 표.

2. 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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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수험표라고 하면 보통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말하는 것이다. 왼쪽에는 수능 응시 신청 당시 응시자가 제출한 여권사진이 붙어있고, 접수번호, 성명, 생년월일이 표기되어 있다. 중간에는 시험시간표가, 오른쪽에는 수험번호와 홀수형, 짝수형 여부, 성명, 응시과목, 시험장소가 표기되어 있다.
수험표 뒷면은 백지인데, 가채점을 할 수 있게 답안을 표시하는 용도로 쓰이곤 한다. 인터넷에서 가채점표 양식을 내려받아 복사해서 붙이거나 진학사 등 수능 관련 업체에서 판촉물로 나눠주는 가채점표 스티커를 붙여서 활용할 수 있다.
수능이 끝나면 각종 음식점이나 소매점, 서비스업 매장에서 고객을 늘리기 위해 할인 행사나 사은품 증정 행사를 많이 한다. 이로 인해 수험표를 매수하는 불법 행위도 일어나곤 하는데, 사실 할인 혜택이라고 해봤자 보통은 수능 끝나고 일주일이내로 행사를 진행하고 할인율도 다른 할인 방법보다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수험표가 있더라도 크게 이득을 보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좋기 때문에 수능 끝나고 외출할 때는 수험표를 학생증이나 신분증과 함께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특히 일부 전시회나 테마파크는 수험생 무료입장 행사를 하기도 한다.
N수생의 경우, 수능 행사에서 나이 제한을 두어 수험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2020년에 수능을 본 사람들의 경우에는 그저 휴지조각에 불과한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수능 끝나고 놀러갈 곳이 다수 폐쇄되면서 사용할 곳이 사실상 한 곳도 없게 되었기 때문. 남들보다 더 고생했는데 그에 따른 보상은 단 하나도 남지 않게 되어버린지라 2020년대 수능생을 가장 암울한 세대로 보는 시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