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1. 개요
2. 상세
2.1. N수의 원인
2.2. 실패 원인과 조언
3. 관련 사건
4. 관련 인물


1. 개요



자연수 'N'(Number)과 재수생의 합성어로 '(동일 시험에) N번 응시했다'라는 뜻으로 통용된다. 준비 기간을 제외하고, 보통 N≥4이면 N수생이라고 한다. 다른 의미로는 재수 이상의 모든 졸업생들을 N수생으로 퉁쳐서 말하기도 한다. 보통 연차로 따지는 경우가 많지만, 엄연히 언어적 풀이로 따지면 '''응시 횟수'''로 따지는 게 옳다. 즉, 고졸 후 군대 갔다 오고 취업해서 일하다 뒤늦게 수능을 본 20대 중후반의 수험생이라도 6수생, 7수생이라고 보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틀리다는 뜻. 가령, 한 해에 4번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한 해에 4번 보면 4번 치룬 것이므로 4수생이 맞지만, 4년 치룬 게 아니라 1년이 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가장 많이 쓰이며, 공무원 시험(9급·7급 채용), 5급 채용 시험에서도 쓰인다.
위에서 말했듯이 단순히 ‘응시 횟수’가 기준일 경우에는 N수생, 응시 횟수와 상관없이 시험을 오래 준비했을 경우엔 장수생이라고 한다. 장수생에 대해서는 장수생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사실 구분이 모호하다. 시험을 오랫동안 준비하면 응시 횟수도 여러 번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N수생은 수능에 많이 사용하고 장수생은 고등고시에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2. 상세



2.1. N수의 원인


  • 이 문단은 N수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다루므로 자세한 사항은 재수, 재수생, 고시 낭인 문서를 함께 참조하기 바란다.
보통 재수생이 되는 원인은 '원하는 대학에 떨어져서'가 원인이지만, 재수마저 실패한 '''3수 이상'''부터는 다른 걸 떠나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라는 이유가 가장 크다. 수능 시험의 경우, 드물게 대학에 가서 1-2년을 다니고도 적성에 별로였을 때 재도전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N수부터는 취업 나이라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의치한약수, 교육대학, 사범대학 등 직업보장 학과[1]를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2. 실패 원인과 조언


의외로 N수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높은 편이다.[2] 오랜 기간 공부한 공부량과 문제풀이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패의 원인은 오히려 자신의 평소 태도나 습관으로 인한 경우가 다반사다. 더불어 주변에서 주는 압박, 눈치, 비교당함이 맞물리기도 하고 부모의 눈치로 인한 자금 문제(학원비), 나이 문제 등을 자꾸 신경 써 슬럼프에 빠져버린다. 실로 슬럼프 때문에 1년을 그대로 말아먹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처럼 재수 때는 대학 가서 놀고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했다면, 3수부터는 불확실한 미래에 관한 걱정이 커져 슬럼프에 자주 빠지게 되는데, 이 슬럼프라는 게 한 번 빠지면 한 달, 길게는 두 세달을 말아먹는다. 분명히 말하지만 수험 생활은 1년 중 한 달이라도 망치면 전체가 망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평상시 멘탈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남학생의 경우에는 군대 기간까지 신경 써야 한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 시간적 문제도 있지만 공부에 올인하지 못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커질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웬만한 의지력과 멘탈이 아니라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 상세한 내용은 수험 생활 조언 문서를 참고...

3. 관련 사건


법과대학 4년 장학생이 사법 고시를 23년에 걸쳐 실패(1차를 3번 통과했으나 2차에서 탈락)하고 공부를 계속하던 중 숨졌는데 사인은 놀랍게도 자연사였다. 사진이라곤 15년 전 놀이공원의 모습과 유품은 라디오 하나인 쓸쓸한 죽음이었다. [窓] '23년차 고시생'의 쓸쓸한 죽음

4. 관련 인물


  • 실존 인물
    • 장동건: 4수 도중에 모델 활동에 힘입어 한예종에 입학했다.
    • 김대명: 5수를 끝으로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했다.
    • 김수로: 5수를 해서 서울예전 연극과에 들어갔다.
    • 김수현: 4수를 끝으로 중앙대학교에 입학했다.
    • 김용태(1968): 현역 3선 의원. 서울대라는 목표를 위해 5수를 했고, 결국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 입학했다.
    • 박성웅: 집안에 법조인이 한 명쯤은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군을 제대하고 수능을 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에 96학번으로 들어갔다.
    • 성시경
    • 송일국: 미술을 전공하고 싶어 미대 입시로 학력고사를 치뤘지만 청주대학교 연기 전공으로 93학번에 입학하고 말았다.
    • 이완구: 전 국무총리. 경기고를 2회 낙방하여 양정고에 입학하였고, 서울대 또한 2회 낙방하여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했다.
    • 이종걸: 재수를 하여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한 후, 군대에 다녀와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 입학했다. 국사학과 졸업 후, 다시 법대에 편입.
    •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4수를 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에 입학했다.
    • 장승수: 변호사
    • 전원책: 부산고등학교 졸업 후 상경하여 3수 끝에 경희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 미셸 푸코: 4수 끝에 고등사범학교(ENS)에 합격하였다
    • 전재수: 국회의원. 이름은 재수인데 정작 이름의 2배인 4수 끝에 20대 총선에서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되었다.
    • 미미미누: 유튜브 크리에이터. 무려 5수끝에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합격했다. 나이상으론 3수지만 3수 실패 후 카투사로 복무하며 4수, 5수를 했다.
    • 정준하 : 코미디언. 결국 대학에는 가지 못했다. 그래도 서울 강서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줄곧 우등생이었으며, 서울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했다고 한다. 실제로도 성적은 꽤 나온 편이었지만,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갈 만한 성적을 만들기 위해 4수까지 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여담으로 4수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4대 독자로 인한 군면제 혜택 덕분이었다.
    • 권은비: 가수. 아이즈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이즈원 데뷔전에는 예아라는 그룹에서 활동했다. 4수 끝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 입학했고 현재는 휴학중이라고 밝혔다.

[1] 단, 미래 전망과 상황을 잘 살펴보고 판단해야 한다.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는 졸업 후 국가고시를 통과하면 면허가 발급되므로 직업을 보장한다. 교육대학의 경우 저출산으로 인해 교사 자체를 덜 뽑게 되면서 교대 졸업 후 교사가 되는 비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사범대학의 경우 교육대학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2] 애초에 학업 성취도가 낮으면 대개 학업에 대한 열의가 없다는거고 그렇기에 당연히 N수를 고려하지 않고 대부분 점수에 맞춰서 현역으로 대학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