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안 유부녀 알몸 살인 사건

 


1. 개요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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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36년,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발생한 유부녀 살인 사건. 범인이 간통남으로 추정되어 여러 모로 화제를 모았다.

2. 상세


1936년 7월 11일 오후 2시경, 평안남도 대동군 양화면에 사는 신성민의 아내 오도옥(27)이 남편이 외출한 사이에 집 안에서 알몸인 채 목이 졸려 죽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오도옥은 신성민과 재혼한 관계로, 당시 조선 하층민들의 성생활이 개방적이었던 것으로 볼 때 [1] 굳이 이것을 언급한 자체가 황색언론의 선정적 묘사라 보겠다.
이후 밝혀진 사실로는, 피해자는 수년전부터 같은 동네 사는 박근수(37)와 불륜관계였는데, 이 날도 피해자를 만나러 왔다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춘 것으로 보아 유력한 진범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박근수가 후에 체포되거나 처벌을 받았는지는 후속보도가 없어 알 수 없다.
[image]
(1936년 7월 14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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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나도향의 '뽕'이나 김유정(소설가)의 여러 소설들에 잘 묘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