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근무
1. 개요
특정 지역, 보직에 머물지 않게 하고 여러 업무 환경을 경험하게 하는 제도이다. 한 지역 및 보직에서 일정 기간을 근무하면 다른 지역으로 전출을 가거나 새로운 보직을 배정받게 된다.
2. 순환근무를 하는 직업
2.1. 전출을 가는 경우
2.2. 새로운 보직을 배정받는 경우
- 공무원 : 국가직과 지방직 할 것 없이 모든 공무원들은 순환근무를 한다. 국가직의 경우 정부청사와 각 지방청을 순환하며 2년 주기로 근무를 하고, 지방직의 경우 본청(도청, 시청, 군청, 구청)과 주민센터(읍사무소, 면사무소, 동사무소)를 순환하며 2년 주기로 근무를 한다.
3. 장단점
3.1. 장점
- 다양한 직무를 맛볼 수 있다. 이 덕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업무를 찾아갈 가능성이 있다.
- 한 부서에 같은 사람이 오래 근무하여 생기는 고인 물은 썩는다 현상, 파벌 형성 등 부정부패를 방지할 수 있다.
3.2. 단점
- 본인의 적성에 맞는 업무를 찾을 수 있다고 그 보직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다. 아무리 적성에 잘 맞는 보직이라 하더라도 1~2년 지나면 다른 보직으로 전출가기 일쑤고, 반대로 자신과 궁합이 최악인 보직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자주 뽑아내지만 숫자와 철저한 계산에는 약해 자기 월급이 얼마인지도 잘 계산하지 않는 모 씨가 있다고 하자. 상식적으로 이런 사람은 홍보나 기획 부서에 배치되고 회계 업무는 맡으면 안 되겠지만, 순환근무제 하에서는 이런 사람이 회계과에 배정되어 부서 전체를 본의 아니게 박살낼 수도 있다.
- 업무에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기 어렵다. 일을 잘 하건 못 하건, 1~2년이면 다른 보직으로 전출가서 업무를 새로 배워야 하는데 누가 자기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려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