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빚는법
1. 개요
조선 시대 1800년대 후반에 쓰여진 저자 미상의 요리책.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책의 명칭은 술빚는법이라 되어 있고 표제(表題)에는 '술진은법'이라 적혀 있다. 명칭은 술빚는 법이나 실제로는 음식 만드는 법도 같이 기록되어 있으며, 11종의 술 빚는 방법과 19가지 각종 요리에 대한 조리법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책의 끝에는 '목난가'라고 하는 62행의 5언 또는 7언시의 가사(歌辭)가 담겨져 있다.
책은 한지에 붓글씨로 씌여진 순 한글판으로 필사되었으나 용어나 글자체, 또는 표현으로 보아 조리법 자체는 아주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3. 구성
- 주류 : 과하주, 방문주, 백일주, 소국주, 두견주, 또과하주, 송절주, 송순주, 또방문주, 삼일주, 일일주
- 음식 : 장김치, 완자탕, 우장탕, 우미탕, 제포찜, 송이찜, 김자반, 떡자반, 승검초단자, 석이병, 강정, 메밀산자, 건시단자, 밤주악, 산사편, 앵도전, 계강과, 생강과, 다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