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나무
[image]
1. 개요
쉬나무는 중국과 한국에서 자생하는 운향과의 나무로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나무이다. 주로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란다.낙엽수이며 7m~20m까지 자라는 나무이다. 쉬나무라는 이름이 지어진 계기로는 오래전 중국의 한약재인 오수유(吳茱萸)에서 나라 이름 '오'가 빠지고 수유나무로 부르다가 쉬나무로 정착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한 경상도 지방에서는 소등(燒燈)나무라고 한다. 열매에서 기름을 짜 불을 밝히는데 자주 쓰였기 때문이다. 꿀이 많이 나는 나무로 양봉업자들이 좋아하는 밀원수(密源樹)로 영어로도 bee bee tree라고 불린다.
2. 생태
나무껍질은 회색이며 작은 피목이 발달한다. 잎은 마주나며 10개의 작은잎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잎 모양은 계란 모양이다. 표면에는 털이 없는것이 특징이다. 꽃은 8월에 흰색의 꽃이 개화하는데 쉬나무는 암수딴그루지만 종종 암그루에 수꽃이 달리는 경우가 있어 헷갈리는 분들이 많다. 쉬나무에는 꿀이 너무 너무 많아서 양봉업자한테 사랑받는다. 열매는 나무가 3살이 지나면 달리기 시작하여 10월에 결실한다. 모양은 동그란 모양이다. 열매로 기름을 짜서 이용한다. 10kg정도의 열매가 달린다. 기름함량이 높아 재배하는 농가가 많다.
3. 여담
유채꽃과 쌍벽을 이루는 기름자원이며 꿀이 많이 재배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많이 심었으며 북한에서도 수유나무라 하여 많이 재배하고 있다. 주로 구하기 어려운 야자유 대신 비누나 세제 만드는데 쓰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