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프랑급 중순양함
1. 제원
2. 개요
프랑스 해군이 1920년대 후반과 1930년대 초까지 건조한 조약형 중순양함으로, 뒤켄급의 후계함급이다. 속력을 조금 포기한 대신, 장갑화를 시도하였다. 또한 4척 다 동일한 함선은 하나도 없이 자기마다의 차이점들이 있다는 특징도 있다.
3. 상세
선도함급인 뒤켄급은 장점들도 여럿 있었지만 방어력이 너무 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왔고, 프랑스에게는 식민지에서도 운용할 필요성도 느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탈리아의 트렌토급 중순양함이었다. 이탈리아의 트렌토급은 뒤켄급과 동등한 화력을 지녔지만, 튼튼하고 안정적인 포탑과 최대 100mm에 달하는 중장갑을 지니고 있었고, 이는 프랑스 측에 크나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이에 따라 설계된 쉬프랑급은 속력을 희생하여 기존의 두배에 달하는 장갑을 둘렀지만, 여전히 트렌토에게는 열세였다.
기존의 뒤켄급에 기반한 디자인으로, 프랑스 건함건조 고유의 특징이자 전간기 여러 함선들에게 보이는 선수루형 구조를 하고 있다.
4. 동형함
1번함 Suffran 쉬프랑
1926년 4월 17일 기공, 이듬해인 1927년 5월 3일에 진수, 1930년 1월 1일에 완공, 1940년 6월 22일 이집트에서 무장을 해제한 후 연합군 함대에 합류한다. 이후 1943년 5월 30일, 재무장 후 전선에 투입된다.종전 후에는 Océan, 오세앙으로 개명된다. 1947년 10월 퇴역하고, 1974년 스크랩.
2번함 Colbert 콜베르
1927년 6월 12일 기공, 이듬해인 1928년 4월 4일에 진수, 1931년 3월 3일에 완공, 1942년 11월 27일 툴롱에서 자침.
3번함 Foch 포슈
1928년 6월 21일 기공, 이듬해인 1929년 4월 24일에 진수, 1931년 9월 15일에 완공, 1942년 11월 27일 툴롱에서 자침.
4번함 Duflex 뒤플렉스
1929년 11월 11일에 기공, 이듬해인 1930년 10월 9일에 진수, 1932년 7월 20일에 완공, 1942년 11월 27일에 툴롱에서 자침했으나, 이탈리아군에 의해 예인되어 이탈리아 해군 소속으로 운용되었다. 이후 1944년 연합군의 공습으로 인해 격침된다.
4척의 동형함 모두 브레스트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